검은 안경 - 34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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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검은 안경 - 34편

페이지정보

글쓴이 19가이드 조회 1,224 조회 날짜 22-07-23 18:44
댓글 0 댓글

내용

할아버지는 일기를 거기까지 쓰시고 더 이상 안쓰셨나보다. 그런데 뭐가 그렇게 중요한것이라고 나보고 숨기라고했지???...아..?? 그렇지 유언 재산분배에 관한 유언장때문인것 같다. 할아버지는 그것을 내가 보기를 원하셨던 모양이다. 나는 다시
상자를 열고서 살펴보지 않은 족보책을 
들여다 보았다. 하지만 감히 펼쳐볼 염두가 나지 않았다. 뻔하게 한문으로 되어있을
것이고 
내 한문 수준은 그렇게 썩 물론 가족들 이름 정도야 알겠지만 이건 천천히 읽어보아도 될것같았다. 나는 모든서류를
다시 정리하고서 파란상자안에 넣었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새벽 4시 였다. 나는 이렇게 알았다지만 태아는 어떻게 알아서 저렇게 방황하는것이지...????..그래도
조금 위안이되었다. 한 배에서 나온 친남매가 아니고 배다른 남매인게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하지만 엄마랑은..???..후후
뭐..???...그렇고 그런것이다. 
이미 엎질러진물 이제와서 어떻게 할것인가...???....그냥 그렇게 모르는척 할수없는것이다.
 

나는 조용히 책상에 머리를 숙였다. 그리고는 스르륵 잠이 들었다. 그리고 자명종 소리에 놀래 잠이 깨었다. 나는 책상위에서
침까지 질질흘리면서 자고있었다. 나는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고 세수를 했다. 은근한 기대를 하면서 부엌을 보았지만 아무런
흔적이 없었다. 엄마는 오늘 
아침엔 못오시는가보다 하긴 그럴만도 하다. 나는 천천히 부엌으로 내려가서 우유와 빵을 꺼내
먹은후 책가방을 들고 집을 나섰다. 시원한 새벽공기가 나를 맞는다. 
마녀가 기달릴까??..아니다 내가 이렇게 일찍 나왔는데
아마도 솔찍히 어느정도 기대가 
되는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굳이 나는 천천히 버스를 탔다. 역시 아침 일찍 나오니 좋다.
 

버스가 여유가 있고 자리도 있다. 학교 교문을 들어서는데 선도부들이 정렬을 하고있었다. 나를 보고는 경례를한다. 나역시
가볍게 경례를했고 김수현 선배가 수위실에서 고개를 
내 밀고는 빙긋이 웃어주었다. 나는 깍듯이 90도로 인사를 했다.
 

" 야....!!!!..... 김태진.....????...."

" 네........!!!!!!........"

" 너....우리 검도부 들어와라.....이렇게 아침 일찍 들어와서 뭐하냐....운동이라도 해...."

" 제가 무슨.........."

" 그럼....태권도부 들어 갈려고.....?????.....아님 유도부....?????....."

" 아닙니다... 공부좀 하려고요.............."

" 킥킥킥...... 잘생각해라.......어차피 아무데고 들어가야되는데........."
 

유도부라 그렇지 우리학교에는 유도부도 있었는데 그런데 왜 유도부에서는 한명도 혜택을 못받는것이지...???...하긴 최근
알게된 분위기로 봐서는 못하면 찌그러지는게 
이놈의 학교였다. 나는 교실로 들어섰다. 나는 내가 일등일줄 알았는데 반장이
보였고 
주번인듯한 두 명의 아이가 보였다. 두 명의 반 친구는 나를 보자 아는체했고 반장은 힐긋보더니 책에다 시선을 고정
한다. 아무래도 반장이 독한마음 먹은것 같은데 일등은 
나도 천천히 내 자리에 앉아 공부를 시작했다. 조금후 아이들이 슬슬
모이기 시작했고 
민수와 창수 그리고 대철이 순으로 헐레 벌떡 뛰어들어왔다.
 

" 태진아.....??..."

" 응...!!!!!....."

" 어.. 어제 알아보라는것 대충 알아봤는데......"

" 으응...???..... 이야기 해봐.....!!!!...."

" 거기 일진들..은....주로 운동부 위주로 이루어져있데.. 그학교에는 태권도부와..씨름부가 있고, 그리고 축구부가 있는데....
 현재에는 씨름부 주장이 잡고있나봐...
보통 중학교에서는....운동부가 하나정도인데....그학교 교장이 워낙 운동을 ......
 광적으로 좋아해서...운동부가 좀 많데...그러다보니...일진들이 좀 일찍생겼고...그리고 뭐....중학교내에서는 유명한가봐..
 잡스러운 몇몇 고등학교정도는 쉽게 
누르는것 같더라고............"
 

" 그 래..???...."

" 아...??...우리한테는 새발의 피지... 그놈들이 그런데도 힘을 못쓰는게...우리학교 때문이잖아...숨한번 잘못쉬면 우리한테
 맞아죽거든....우리학교가 그놈들한테는...
동경의 대상이잖아........."
" 그래.....???......... 그 외에는...????....."

" 으응....오늘저녁이나 내일 아침까지는 주장놈...자지에 털까지 세어 올수있어...???.."

"...........................????????????????............"

" 대철이 저새끼가 당상출신이래.....자기가 뭐....작년...일진짱이였다나...??"
 

나는 조용히 대철이를 바라보았다. 대철이가 웃으면서 입을 연다.
 

" 뭔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맡겨..........올해있었던일...싸그리 ?어올테니까....."

" 역시, 며칠전 2:1로 붙을때 보니까....방방 나르더니...대철이너...대단하다...그런데, 왜 여기서는 운동 그만둔거야..???..."
" 민수야 ...???.... 무슨말이니....."

" 대철이 이거....당상 태권도부출신이야...작년 주장이였지...전국체전때...결승까지 나갔던 놈인데...사고가 좀있었나봐..."

" 민수야......!! 부탁한다....거기까지................"
 

대철이 답지않은 말에 민수가 입을 다물고 나를 본다. 창수 역시도 대철이도 뭔가 사연이 있는듯했다. 누군가에게 말못할
사연은 나뿐이 아니라 대철이에게도 
있었다.
 

" 부탁한다.. 대철아.... 상세히좀 알아봐줘......"


" 걱정마...지금도 내말한마디이면...당상 전체가 움직여...학교 끝난후 애들 만나기로 했으니...아무 걱정마..그...그리고....."
" 뭐......????....."

" 아... 아니야................나중에 말할때 되면 말할께......"

"........................................................"


민수도 창수도 뭔가 말할것이 있는 모양인데 대철이가 입을 다물자 전부입을 다문다. 아침 조회시간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조회시작종이 울리자마자 오래간만에 참으로 
오래간만에 학교 스피커에서 조용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 에.....에.........선문의 제군 여러분......오 늘....특별발표 사항이 있읍니다...요즈음, 저희 선문의 배움의 전당에...학구열을
 해치는...좋지않은 일들이 
자주일어나므로....이에...본..학교의 교장선생님이며...선문재단 이사장님을 비롯한...저희...
 교장선생님과 본, 교감...그리고 각부터 주임선생님....무엇보다도..
모범적인....학생들과....긴급회의를 한바...다음과 같이
 결정함을 발표하고자합니다."


무슨 말이지 혹시...??? 일순 우리반 전체는 술렁였다. 나도 대철이도 그리고 민수도 창수도 무엇보다도 마녀의 굳은 얼굴이
마음에 걸렸다.
 

" 에.....학교 전체의 기강과.....모범학생들의 건의에 따라서.....2학년 선도부 일부와......1학년 선도부 일부를 다음과 같이
 조정합니다..... 호명되시는 학생들은 학생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하시느라 바쁘시겠지만... 타학생들의 건실한 학교생활을
 위하여....
자진적인 희생을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학년에서 3명 정도의 추가적인 선도부 호명이 있었고 1학년은 우리가 원하는데로 발표가 되었다. 다만 대철이가
1학년 선도부 부장으로 그리고 민수와 창수가 
선도부로 그리고 승철이가 부탁한 친구도 선도부로 추천이되었다. 하지만
나에 대한 
발표가 없었다. 모두가 나 역시도 속으로는 이상했지만 겉으로는 내색을 안했다. 교실전체가 침묵이였다. 그런데
조금후 걸걸한 학교 교장의 인사가 있었다. 입학 후 
처음 들어보는 교장선생님의 목소리였다.
 

" 어허.....험..... 제군들 공사다망하고 수고많다..... 나...이학교 교장이여.......교감이 말한....방금 부른 제군들은....앞으로
 고생좀 하거라....그리고...
에....어허험......1학년 9반의 거시기....김 태진 제군...아니 학생...에... 이학생은...선도부...에
 명예부원으로...뭐여 이거...추천.......
그러니까 추천한다. 아니....임명한다. 에헤헴....에 그러니깐......얼른들 올라와라.....
 에헤헴....다음 뉘기여...어 그래...강영이...."
 

" 선도부부장으로써 새로이 선도부에 추천된 모든분들을 환영합니다. 기존...선도부원들은 오늘점심시간에 모두 선도부실로
 모여주시기 
바라며... 지금 추천된분들은 바로 승낙 여부를 바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스피커소리로 작게 교장의 걸걸한 목소리가 들리면서 나를 찾는 소리가 들린다. 


" 이눔아....거 뭐시냐....김태진이도 얼른 올라오라고 그려.....얼굴좀 보게...."
 

그러면서 스피커는 꺼졌다. 마녀가 굳은 얼굴로 우리반을 돌아보면서 천천히 입을연다.
 

" 우리반에서 짧은 시간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읍니다. 물론 성적도...전체적으로 확오른것도 그렇고....학교전체가 우리반을
 주시하고 있읍니다. 그럴수록....
행동조심하시고......말조심하세요. 특히, 있었던 모든일들은....가능하다면 잊으세요.....
 이상...호명된 학생들은 얼른 선도부실로 가보기 바랍니다..."
 

반장의 구호와 경례 대철이와 창수 그리고 민수가 어정쩡히 일어나면서 나를 본다. 반 전체 아이들의 눈이 나를 향해있었다.
나는 조용히 박수를 쳤다. 그러자 반 전체가 
박수를 치면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 9반 만세라든가" " 우리반만 4명이다"
뭐 기타등등이였다. 
그렇게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러자 반장이 일어난다.
 

" 그만... 그만.....이정되면 됐어......그러니..이제 우리 공부좀 방해하지 말아 주었으면해.......알았지....????...."
 

애들은 주섬 자기 자리에 앉았다. 일부는 조용히 앉아 공부를 시작했고 일부는 아직도 저희들끼리 모여 웅성웅성대었다.
그리고 내가 조용히 공부를 시작하자 
민수도 대철이도 그리고 창수도 조용히 교실을 빠져나갔다. 조금후 누군가 교실문을
두두리고 밖을 보니 박강영선배였다. 박강영선배는 나를 보면서 
조용히 입을 열었다.
 

" 가자..............."

" 네....."
 

박강영선배와 도착한곳은 재단 이사장실 들어가보니 이건 아예 초호화판이였다. 들어가보니 교감선생님과 생물선생님
그리고 약간은 마른듯한 성질이 좀 있어 
보이는 아마도 교장선생님이신듯했다. 교장이 조용히 손을 내민다.
 

" 아... 앉아....앉아...............예기 들었다. 그니께...예기해봐....???...."
 

생물선생님이 조용히 입을 연다.
 

" 김태진군은...매우 모범적이며 훌륭한 학생입니다.. 공부도 전교 수위를 달리고있으며그에 못지않게...체력도 대단합니다..
 일예로...작년 전국체전때에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였던 학생을 단한방에......."
 

" 아...좋아 좋아....맞아...남자는 그러야돼.....맞아..맞아...잘했어..."

" 네..... 계속하겠읍니다. 그리고 대단한 카리스마도있읍니다. 문무를 겸비한 김태진학생의 말한마디에...반전체가 한사람도
 빠짐없이...연장을 든 불량배에게........
맞서서...단지 50여명이.....100여명을 깼읍니다....이는...."

" 아... 좋아...마음에 들어...마치 젊은 시절 나를 보는것 같구만, 나도 그때 학교에 다녔으면 안좋아...좋아.....생긴것도....
 마치 젊은 시절 나와 판박이여....봐봐....허허허허.....
우리 강영이와 쌍둥이 갔잖아.........."
" 아네....그...그렇읍니다." 


교장의 웃음소리가 크게 들렸고 나보고 잘생겼다면서 내 얼굴을 마음에 들어했다. 같이 횟집에서 점심을 먹어야한다면서
우기는 통에 곤란했지만 생물선생님이 조용히 
학생이기에 공부해야한다고 하니깐 그럼 점심때가지기다리겠다고했다.
작고 여릿여릿 
해보이는 생물선생님의 조용한 말한마디가 너무나도 무겁게 들렸다. 나는 박강영 선배와 이사장실을 나왔다.
나오면서 보니 문앞에 두 명의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보였다.
 

건장하고 강인해보이는 내가 교실로 와보니 막 수업을 시작하고있었고 쉬는시간마다 대철이와 민수 그리고 창수가 그리고
이제는 승철이까지 몇몇아이들이 
나의 근처에 몰려들었다.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모두가 기분이좋은듯이 보였다.
둘째시간이 끝났을때에는 태권도부 주장이 찾아와서 고맙다라는 말을했고 나는 대철이를 부탁한다고했다. 태권도부 주장은
자기도 너무나 원하는일이지만 대철이가 
셋째시간이 끝난후 쉬는시간 김수현 선배와 검도부가 찾아봐서 역시 고맙다는말을
했다. 
그런데 넷째시간 생물시간이였다. 느릿느릿 생물선생이 들어오신다.

들어오시고 교단에 서계시는데에도 아이들은 한참을 웅성거린다. 반장의 구호아래 인사하고 나서도 항상 이렇다. 그래도
생물선생은 조용히 수업을 진행했고 아이들은 수업을하든지 
말든지 아이들은 모른다. 내 느낌엔 이학교에서 제일무서운
양반이 
아마도 저양반이지 싶다. 그래서 사람은 외모를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그랬던가..???..생물선생이 수업을 30분 일찍
끝냈다. 아이들은 신이 났다. 그리고 생물선생이 나를 
부른다. 아마도 교장선생님께 가려는듯이 보인다.

나는 조용히 일어나면서 민수를 불렀다. 민수는 잽싸게 나에게 달려왔다.
 

" 왜....????....."

" 나.. 간다음에 말해.....생물선생님.....내가 제일 좋아하시는분이라고...무례하게 굴지 말라고......이건, 반전체에게 하는
 나의 부탁이라고...무슨말인지......
알았지.....????....."
" 아..........알았어...."
 

나는 생물선생님을 따라나섰다. 그런데 가는길이 이상했다. 학교 운동장 그리고 체육관옆 그것도 제일 뒤쪽 조그마한 비닐
하우스가 있는곳 언뜻보니 비닐하우스 문입구에 (유도부)란 
간판이 걸려있었다. 있는지 없는지 조차 알지못했던 유도부였다.
나는 이상한 생각이들었다. 
그 안에는 열댓명의 학생들이 조용히 도복을 입고 좌우정렬하듯이 앉아있었다. 나는 선생님의
손짓에 따라 의자에 앉았고 선생님도 나의 옆의자에 앉았다.
 

" 제군들....인사해요....."
 

그 말한마디에 모두가 나에게 인사를 한다. 나는 어떨결에 인사를 받는다.
 

" 태진군....나....유도부 감독이야.....그리고...저놈들...다...내 자식들이야....."

" 네...???....네.....!!!!!!......"

" 젊을때 객기로..가족들 모두잃고 저놈들만 남았지..내 삶의 유일한 흔적들이지 갈데가 없어서..풀어놓으면 싸움박질만해서
 대가리에 똥만들은 놈들이라서....
말이야..............."
" 네......에.................." 


무슨말일까???... 도대체 무슨말을 하려고....이러는 걸까....???....
 

" 여기 유도부도...학교에서 인가된곳이 아니야...저놈들 잘데가 없어서...내가 여기를 만들었지...모두 부모없는 애들이야...
 갈데도 없고....
내가 그래서 자식으로 거뒀어...저놈들 인생이나 내인생이나...저놈들 밑으로도...한 20여명...줄줄이 있어..
 근데 좀먹어대야지...
저놈들 등치좀봐.......내 월급으로는....먹을것도 못대......" 


"................................................................"

" 단도직입적으로 말함세.....나에게 신세를 졌으니....신세를 갚아야지...."

"..........................................................."

" 오늘 이사장한테 말해주었으면해......유도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해주고...지원도 해달라고....물론, 학교 규정대로....메달은
 충분히 확보할꺼야.. 
할일은 할꺼야....짜식들 처먹는만큼...제법 힘은 좀 쓰거든.....그... 그리고..."

" 그리고.....????...." 

" 그리고 있잖아.....학교옆에 있는 상록수 고아원...재단에서 지원좀....말해줄수있을까....????..."

" 네.....????...."

" 갈곳없는 양아치 새끼들...간신히 이때까지 밥은 먹였는데...나도 이제 더이상은...저새끼들도 모두 그곳출신이야...인사해..
 우리간다."
 

나는 유도부를 나오면서 이상한 생각이들었다. 나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 선생님이 직접...말씀드려도 될것같은데........왜 저한테...???..."

" 후후후훗....태진군.....세상은 참묘하듯이....그속에 살고있는 사람들도 참...묘한것이라네.........."

"............???????????????????????????.........."


" 나는...그 어른한테...아무말도 못하네....묻는말에는...하라고 하는 말에는...말을 하지만, 단 한번도 내의견을 말한적이
 없어...물론, 부탁해본적도 없고...
말을 해야하지만, 도저히..도저히 입이 안떨어져.....10여년을 그렇게...노력했는데에도...
 아직도 그양반앞에서면....입이 안떨어지네......"

"...................!!!!!!!!!!!!!!!!!!!!!!..............."

" 사람은 그런게야....한번 주눅들면...끝이지.....후후후...태진군은...대철군하고 다시 붙으면....이길수있나.....????..."
" 아..........아뇨.............."

" 남자답군... 맞아....대철이도 그걸 알아....하지만, 이제 너한테..감히 덤빌 생각을 못하지.......할말도 제대로 못하고 평생
 주눅들어 살게되지....
나도...그래......... 하지만, 더이상 나에게도 시간이없어....저놈들......살수있게는 해주고싶어........."
" 알겠읍니다..... 말씀드려보겠읍니다..."

" 고맙네... 태진군..............진심일쎄....."
 

자그만한 생물선생님의 깊은 두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이것참 세상은 참 나는 교장을 만났고 나와 박강영선배 그리고
교장과 생물
선생님 이렇게 넷이서 횟집에 들어가 점심을 먹었다. 부탁이 있으면 해보라고해서 유도부와 상록수 고아원건을
이야기했더니 호쾌하게 웃으시면서 승락하셨다. 
그게 다였다. 그리고 돌아오는길에서 생물선생님과 헤어지고 박강영선배와
단둘이 있엇을때 박강영선배가 입을 열었다.
 

" 잘했어.............."

" 네....????...."

" 모두 생물선생님의 부탁이였잖아............잘했다고......"

"......................................................................................"

" 사실대로 말하자면, 우리 할아버지는 너를 보러온것도 있지만, 그 문제... 때문에...온것도 있어.....할아버지는 모든 사실을
 알고있었지......"
".............................."
 

" 내가 알고있기로....생물선생님은 할아버지의 제일 무서운 부하였데....부하이자 라이벌.....별명이 독사였덴데...칼을 얼마나
 잘쓰는지......
할아버지의 일로...가족들 모두잃고서...은퇴를 하고싶어해서...이리로 온것이래...할아버지도...생물선생님의
 일이라면..온통 신경
쓰셔...그런데 재미있지...한사람은 부탁해야하는데..말할 용기가 없었고... 한사람은 모든걸 알고있었고
 들어주고싶은데...또한 
그럴 용기가 없었데....아니 명분이....기회가 없었던것이지......삶이라는게... 재미있지...????....
 어쨌든...잘했다. ..................
그리고, 참.... 오늘 서울 일진들 모임있다..... 준비해라...."

" 네...???... 무슨 준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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