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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맛있는 섹스 - 8편

페이지정보

글쓴이 19가이드 조회 2,199 조회 날짜 20-07-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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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제 그녀는 더 이상 나와의 섹스를 거부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의 몸은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그 누구와의 것 보다도 강렬하고 뜨거운 섹스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녀와의 섹스가 끝나면 쾌락의 여운 보다는 어떤 연민과 미안함이 끈끈이 남아 나를 괴롭히고 있다.


그때 그녀가 잠에서 깨어났다. 

눈을 살짝 뜬 그녀가 곧 자신을 안고 있는 나를 보고는 수줍은 미소를 살짝 머금더니 곧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서둘러 몸을 

일으킨다.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본다. 


잠시 생각에 잠기는듯하던 주희가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몸을 일으켜 정후위로 조심스럽게 올라갔다. 

엉덩이를 들고 엉거주춤 주저앉으며 쪼그려 앉아 두 손으로 살며시 그의 물건을 움켜쥐고 자신의 은밀한 곳에 귀두를 살짝 

끼워 맞추었다. 


엉덩이를 이리저리 조심스럽게 흔들며 조금씩 주저앉자 정후의 물건이 보지 살을 가르며 밀고 올라온다. 

아... 차오르는 포만감에 주희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입을 벌렸다. 

정후는 계속 꿈을 꾸고 있었다. 자신의 몸위에 올라온 주희가 자신의 물건을 잡고 그녀의 보지 속에 깊이 박아 넣는다. 

부드럽고 끈끈한 것들이 자신의 물건을 감싸며 아늑한 늪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나는 눈을 떴다. 이게.. 꿈속의 쾌락이 눈을 뜬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주희다. 어찌된 일일까?

고개를 뒤로 한껏 젖힌 주희가 엉덩이를 돌려 데며 자신의 물건을 압박하고 있었다. 

그녀가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려 내 물건을 반쯤 뽑아내더니 그 상태로 엉덩이를 좀 더 빨리 빙글 빙글 흘려 덴다. 

귀두 쪽에 아까보다 강한 압박이 느껴졌다. 그녀의 보지물이 내 물건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잠시 어리둥절했던 마음이 솟구치는 쾌락과 욕망으로 정리되며 귀두로 온 몸의 피가 몰려간다. 

강해지는 경도를 그녀도 느꼈을까 두손을 짚고 고개를 젖힌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온다. 


“아, 아흑” 


나는 그녀의 엉덩이 위쪽 골반 뼈를 두 손으로 움켜쥐며 허리를 강하게 쳐 올렸다. 

내 자지가 순식간에 그녀의 보지 속으로 깊이 박혀 들어가며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아윽” 


단발마의 신음을 터트린 그녀가 동그래진 눈으로 나를 보더니 급히 고개를 내 가슴에 묻어 버린다. 

그녀가 벌인 행동이 창피했던 걸까, 모든 움직임을 멈추고 내 가슴에 얼굴을 묻은 채 가쁜 숨만 내쉬고 있다. 

나는 그녀의 등을 쓰다듬으며 물었다. 


“어떻게 된거야?” 

“하우, 하우” 


대답이 없이 그녀의 가뿐 숨소리만 계속되고 있다.

아마도 내가 더 이상 묻는다면 그녀에게 수치감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등을 쓰다듬던 오른손을 내려 엉덩이를 부드럽게 당겨 붙이며 곧바로 항문으로 침범해 들어갔다. 

그녀에게는 클리와 맞먹는 성감대가 바로 맞붙은 보지와 항문 사이와 항문 쪽에 몰려있음을 지난번 섹스에서 알 수 있었다. 


이미 그녀의 보지 물로 알맞게 젖어 있다. 나는 검지와 중지를 모아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지르며 압박해 들어갔다. 

보지물이 그녀의 항문 속으로 스며들어 말라가면 내 자지 밑기둥을 타고 내리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었다. 

밑기둥을 한번 훑어서 보지 물을 묻힌 후에 다시 항문과 보지 사이를 부드럽게 문지르며 조금씩 항문을 침범해 들어간다.


“아아앙, 아..” 


그녀가 참기 힘든지 엉덩이를 조금씩 들썩 거린다. 왼손을 그녀의 배 아래로 밀어 넣으며 클리를 찾았다. 

역시 검지와 중지로 부드럽게 마사지를 시작했다. 그녀의 신음이 조금씩 거칠어지기 시작한다.


“아흑, 아후윽..” 


오른손 검지를 그녀의 항문 속으로 밀어 넣으며 엄지로 항문과 보지사이를 계속 압박하며 문질렀다. 

그녀가 상반신을 일으키며 고개를 젖히고, 긴 신음을 터트린다. 

엉덩이에 힘을 잔뜩 주고 내 손을 눌러 붙이며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허벅지를 파르르 떨고 있었다. 


“아아아아흑, 아아..” 


그녀의 보지물이 터져 나와 내 손을 마디마디 흠뻑 적시고 있다. 

한번 정점을 때린 그녀가 몸에 긴장이 풀어지며 약간 늘어진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미.. 미안해요" 


그녀 옆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딜도를 발견한 그녀가 아까의 섹스가 떠올랐는지 얼굴을 붉게 물들인다. 


"저.. 씻을게요." 


그녀가 욕실로 들어가고 다시 방을 둘러보던 내 눈에 그녀와 남편이 함께 찍은 사진이 보인다. 

나는 몸을 일으켜 액자 앞으로 성큼 다가갔다. 지금 보니 두 손을 꼭 마주잡고 있다. 

그녀의 행복이 밝은 미소 속에서 사진 속 물보라처럼 피어오르고 있다. 


그런데 욕실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욕실 가까이 다가가니 물소리와 함께 들리는 그녀의 울음소리다. 

욕실 문을 열려고 해봤지만, 이미 안쪽에서 굳게 잠겨 있었다. 


“도대체, 왜?” 


나는 욕실 문 옆에 등을 기대고 주저앉아 그녀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이해되지 않는 그녀의 마음을 생각해 본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도련님” 


형수님이다. 나는 얼른 방 밖으로 나갔다. 


“네, 형수님..”

“도련님, 빨리 안 오세요?” 

“아.. 네. 곧 들어 갈꺼에요.” 

“호호, 서두르지 않아도 되요. 저 오늘 여기서 자고 갈 것 같아요” 


왠지 들떠있는 그녀의 목소리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네, 곧 들어갈게요.”


욕실 문이 열리고, 그녀가 나오는 소리가 들린다.


“형수님, 저 가봐야 해요”

“네, 도련님. 그럼 조심해서 오세요!” 


나는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마침 팬티를 입으려던 그녀가 서두르다가 발이 엉켰는지 중심을 잃고 기우뚱 한다. 

내가 어깨를 잡아주자 살짝 뿌리치며 허겁지겁 옷을 걸친다.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어있다.


나는 궁금했다. 

그녀가 눈물을 흘린 이유가 나에게 모든 것을 허락한 자신에 대한 자책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일이었고, 혹시 사진속의 사람에 대한 자책이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들어질 것 같았다. 


“왜.. 울었어?” 

“아.. 아니에요” 


한걸음 가까이 다가간 나는 그녀를 살며시 껴안았다. 그녀가 고개를 내 어깨에 묻으며 기대어 온다. 

그녀의 가슴과 내 가슴이 뛰는 소리만 고요한 방안을 울리고 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그녀가 내 어깨에서 고개를 들며 말한다. 


“정후씨, 차 한 잔 드릴까요?” 

“..” 


그녀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나를 잡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더니 차를 준비한다. 


“차드세요” 


잔을 들자 레몬향이 짖게 피어오른다. 조심스럽게 한 모금 베어 물자 레몬차 특유의 상큼 새콤한 맛이 내 혀를 간지른다.


“정후씨..” 

“왜?” 

“정후씨..” 


그냥 부르기만 하는 그녀를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그녀가 고개를 푹 숙인다.


“정후씨, 나..”

“무슨 말인데 그래?” 

“나.. 중국에 갈꺼에요” 

“중국?” 


반문을 하던 나는 바로 말이 막혀 버렸다. 중국이면 주희의 남편이 있는 곳 아닌가..

나는 차 잔을 내려놓으면서 그녀에게 물었다.


“내가 그렇게 싫은 거야?”


그녀가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본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니요, 하지만 너무 두려워요” 

“싫은 게 아니라면.. 뭐가 두렵다는 거지? 핑계대지 말고 솔직히 말해” 

“그래요, 난.. 난 당신을 싫어하고 미워해야 해요. 그런데.. 그런데 그럴 수가 없어요! 이런 내 마음이 두렵다고요. 

이런 내마음이..흐흑” 


그녀가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그런데 나도 울고만 싶었다. 할 수만 있다면 정말 엉엉 울고만 싶다.

너무나도 낯선 내 감정에 나 스스로 너무나 당황스럽고,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에 감정을 누르고 다시 그녀에게 물었다.


“꼭.. 그래야만 하는 거야?” 


그녀가 다시 나를 바라본다. 얼굴이 이미 눈물로 범벅이 되어있다. 


“난, 당신을 거부할 수가 없어요. 지금도.. 그래요. 당신이 나를 잡는다면.. 난 어쩌면 떠날 수 없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정후씨.. 날 보내주세요.”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잠시 그녀를 바라보던 나는 몸을 일으켜 흐느끼는 그녀를 뒤로 하고 집을 나섰다. 

무작정 차를 몰고 방향 감각도 없이 갈팡질팡 운전하던 내 눈에 포장마차가 보인다.

나는 호수 주위에 차를 세우고 첫 번째 천막에 들어갔다.


“아주머니, 소주 한 병 주세요.” 

“안주는?” 

“꼼장어로.. 그리고 우동 하나 말아주세요” 


나는 소주 한병을 얼큰한 우동국물과 꼼장어와 함께 마시고 나니 얼큰하게 취기가 돌았다. 


“아주머니, 여기 한병 더요” 


아무 생각도 하기 싫은데 자꾸 그녀의 말이 생각 난다. 


[난, 당신을 거부할 수가 없어요. 지금도.. 그래요. 당신이 나를 잡는다면.. 난 어쩌면 떠날 수 없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정후씨.. 날 보내주세요.][날 보내주세요.][날 보내주세요.][날 보내주세요.][날 보내주세요.]


그래 보내주자. 김정후 니가 데불고 살 것도 아닌데 보내줘라. 정후는 스스로를 달래보기도 하고 화를 내보기도 했다.

주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벨이 울리고 곧 그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여보세요?” 


하지만 나는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다.


“아주머니, 여기 소주 한병 더..” 


나는 소주 3병을 연달아 들이키던 나는 결국 테이블에 머리를 쳐박고 말았다. 

소주 병이 쓰러지며 소음을 내자 아주머니가 급히 다가온다.


“이봐요.. 이봐요..” 


아주머니가 흔들어 깨워보지만 별 반응이 없었다. 그때 마침 아주머니의 눈에 정후의 전화기가 눈에 들어온다.?

전화기를 들고 send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정후씨?” 

“여보세요.. 여기 XX동 포장마찬데요, 웬 총각이 술을 너무 먹고.. 쓰러져서..” 

“거.. 거기가 어디에요?” 


아주머니가 위치를 설명해 주었다.


“네, 아주머니. 곧 갈께요..”


아주머니가 전화기를 내려놓고 쓰러진 병과 음식들을 치우며 테이블을 정리한다. 

그때 벨이 울렸다. 망설이던 아주머니가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김정후씨 전화기 아닌가요?” 

“글세, 이름은 잘 모르겠고.. 이 총각이 지금 너무 많이 취해서.. 쓰러져 있는데..” 

“아주머니, 거기가 어디에요?” 

“뉘신데 그러슈?” 

“저희 도련님이세요” 

“아, 그럼 아까..” 


마음이 급한 그녀가 아주머니의 말을 자르며 다시 묻는다.


“아주머니, 거기가 어디냐니까요?”

“여기가 어디냐면.. ” 


얼마 후 주희가 도착했다. 정후는 테이블에 업드린채 의식을 못 찾고 있었다. 

계산을 마친 주희가 아주머니께 거듭 머리를 조아리며 그를 부축하고 밖으로 나선다.


“고마워요. 아주머니”

“아휴, 그런데 무슨술을 이렇게 마신데.. 빨리 데리고 가서 좀 재우슈.” 

“네”

“정후씨, 정신 좀 차려봐”

“으으음” 

“정후씨..” 


간신히 그를 부축해 밖으로 나온 주희는 이리저리 뛰며 택시를 잡는다.

그때 얼마 떨어지지 안은 곳에 택시가 한 대 멈추더니 곧 어떤 여자가 허겁지겁 내린다. 

고개를 둘레둘레 돌려가며 무엇인가를 찾는 듯 이쪽으로 다가 오고 있었다. 가로등 불 빛아래 그녀의 모습이 드러나 보인다. 이런 어머님이다. 주희는 급히 고개를 돌렸다.

마침 그녀를 내려준 택시가 앞에 선다. 주희는 정신없이 정후를 태우고 자신도 택시에 올라탔다.


“아, 아저씨.. 00동으로 가주세요” 


가슴이 쿵쾅거리며 뛰고 있다. 형수님은 웬 젊은 남녀가 껴안고, 택시를 타는 모습을 보녀 고개를 갸우뚱한다. 

왠지 여자의 뒷모습이 낯설지가 않았다.

좀 더 발걸음을 빨리 해보지만 택시는 곧 떠나버렸고, 그녀는 정후를 찾기 위해 포장마차로 들어갔다. 


“저, 아주머니 아까 전화했던 사람인데요.. 저희 도련님은?” 

“아이, 방금 전에 나갔는데.. 웬 젊은 여자가 데려 갔수다” 

“네? 얼마쯤 전에..?” 

“아, 방금 전이라니까..” 

“네, 고맙습니다.” 


밖으로 나온 그녀는 방금 전 자신이 내린 택시를 타고 떠난 두 남녀를 생각해 보았다. 

그들이 도련님이었던 걸까? 그렇다면 도련님에게 여자가 있는 걸까? 

그래 한 참 혈기왕성한 나이에 여자가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 그런데 그 여자의 뒷모습이 왜 이렇게 낯익을까? 


그녀는 밤길을 터벅터벅 걸어본다. 그동안 도련님의 행동을 생각해보면 최근에 어떤 변화가 있음이 틀림이 없다. 

방금 전 도련님을 데리고 간 그 여자 때문일까? 


“휴우..”


긴 한숨이 나온다.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이렇게도 빨리 그날이 올꺼라고는 짐작도 못했었다. 

언제부터인가 모르지만 자신도 모르게 도련님의 여자가 되어 버린 그녀다. 그녀의 볼을 타고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


전화벨이 울린다. 어머님이다. 


“네, 어머님”

“그래, 우리 정후는 어떠니?” 

“그게, 도련님 친구들이 벌써 모시고 간 것 같아요” 

“아니.. 누군지는 모르고?” 

“그.. 그게, 일하시는 분이 그러는데 친한 친구들 같데요.” 

“그러면 다행이구나, 그래 어서 들어오거라” 

“저, 어머님 전 그냥 집에 가볼께요. 주희도 걱정이 되고.. 아침 일찍 다시 들릴께요. 어머니..” 


대충 얼버무려 어머님을 안심시켜 드리고 나니 마음이 더 쓸쓸해진다. 걸음을 멈추고 택시를 잡았다.


“아저씨, 00동으로 가주세요”


한편 주희는.. 

얼떨결에 정후를 태우고 택시를 잡아탄 주희는 하필 엄마가 거기에 나타나서 혹 자신을 본 건 아닐까 싶어 불안한 마음에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있었다. 

안절부절못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택시는 어느새 목적지에 다가가고 있었다. 

문득 집으로 가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아저씨.. 죄송하지만 근처 가까운 호텔로 가주시면 안될까요?”

“네? 아.. 알겠습니다.” 


아저씨의 느끼한 미소에 주희의 얼굴이 붉게 물든다. 택시가 영동대교쪽으로 빠지다가 강변에 있는 한 호텔로 진입했다.


“정후씨, 정후씨..” 

“으으음..” 


정신이 없는 정후를 깨워 부축하고 프런트로 향하는 주희의 발걸음이 무척 무겁다.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참 이상한 인연이구나 싶다. 남편과 신혼 여행때 말고는 단 한번도 집 밖에서는 잠을 자본적이 없는 그녀였다. 

그런데 얼마 전엔 술에 취해 정신이 없는 자신이 정후에게 이끌려 모텔로 갔었고, 오늘은 반대로 자신이 정후를 이끌고 

호텔로 왔다. 얼굴이 화끈거려 고개를 들 수가 없었던 그녀가 고개를 푹 숙이고 키를 받아 들었다.


정후를 힘들게 부축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서 내려 객실로 들어간 그녀가 정후를 침대에 눕혔다. 

정신이 없는 정후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한숨이 나온다. 


“휴우..” 


약간 창백한 얼굴에 땀을 많이 흘리고 있었다. 욕실에 들어가 타올에 물을 묻히고 나와 정후의 얼굴을 닦아주었다. 

집에 들어온 그녀는 환하게 켜져있는 불 빛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주희야.. 주희야”


몇 번을 불러봐도 대답이 없었다.


“잠들었나?”


이층으로 조심스럽게 올라가 본다. 주희의 방에서도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다.


“주희야”


역시 대답이 없다. 조심스럽게 주희의 방문을 열어보았다. 아무도 없다. 

주희의 잠옷만 허물처럼 바닥에 널려져 있을 뿐이다.

깔끔한 주희가 잠옷을 바닥에 내 팽개치듯 버려둔채 나간걸 보면 급하게 어딜 나간 것 같은데.. 이상한 마음이 샘솟는다. 

몸도 아픈 애가 도대체 어디를 이렇게 급하게 간 거지.. 문득 아까 정후를 데리고 간 여인이 떠오른다. 

어딘지 낯익은 그녀의 뒷모습이 어쩌면 주희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그녀는 급히 고개를 가로 저으며 흔들었다.


“아니야, 내가 미쳤지.. ”


그녀는 주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응답이 없다. 


“도대체 이 시간에 어디를..”


혹시나 해서 어머님 댁에 있는 주연이 에게 연락을 해봤지만, 그곳에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주희는 전화를 받을 수가 없었다. 벨소리를 진동으로 바꾸어 놓았다. 한참을 윙윙거리던 전화기가 이제야 조용해진다. 

그제야 마음이 진정이된 주희는 다시 정후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자신 때문에 그가 이렇게 괴로워할지는 몰랐었다. 그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가볍게 감싸본다.

자기의 몸과 마음을 훔쳐 가버린 남자.. 그의 넓은 가슴에 지금이라도 다시 자신을 묻고 싶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이미 남편과 아이가 있다. 

대학 때부터 변함없이 자신만을 사랑하고 위해주는 남편, 그리고 그를 쏙 닮은 성민이.. 그들을 버릴 수는 없었다. 

입술을 지그시 깨물며 마음을 가다듬은 그녀는 몸을 일으켰다.

핸드백을 집어 들고 문 쪽으로 향하던 그녀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정후를 바라보는 그녀의 얼굴에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오늘 가면 다시는 정후를 못볼것만 같은 마음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온다.


“나는.. 나는 또 왜 이렇게 아픈 거지? 왜.. 왜?”


그의 가슴에 마지막으로 한 번만 안겨보고 싶다. 주희는 발걸음을 돌려 정후에게 다가갔다.

침대에 걸터앉아 그의 가슴에 고개를 묻어 본다. 


정후는 꿈을 꾸고 있다. 영원히 자신을 떠날 것 같았던 주희가 자신의 가슴에 고개를 묻고 안겨 있다. 

그녀의 매끄러운 목선부터 등을 따라 쓰다듬는다. 그녀가 조금씩 그의 가슴속으로 깊이 파고들고 있었다.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움켜쥐어 본다.


주희는 깊이 잠들어 깨어나지 못할 것 같았던 정후가 자신을 쓰다듬으며 엉덩이를 움켜쥐자 깜짝 놀란다. 

몸을 일으켜 그의 품에서 벗어나야 하지만 그녀의 은밀한 곳에서 무엇인가 쏟아져 나올 것 같은 야릇한 느낌에 온 몸에 

힘이 빠지며 짜릿한 느낌이 온몸에서 소름처럼 돋아난다. 남편에게선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다. 


“아.. 안돼.” 


그녀는 고개를 살짝 흔들며 정신을 차리려 해보지만, 그 순간 정후의 손이 그녀의 치마 속으로 파고들며 허벅지를 스쳐 

그녀의 은밀한 곳에 이르자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아리한 느낌과 함께 엉덩이에 한껏 힘을 주며 참고 있던 무엇인가가 

은밀한 곳에서 터져버린다. 


“아아..” 


정후의 손이 그녀의 팬티 속을 파고들며 은민한곳을 침범해 오자 이미 터져버린 보지물이 그를 맞이하고 있었다. 

아아, 미칠 것만 같다. 정신이 없는 정후가 그녀의 은밀한 부분을 부드럽게 스치듯 만지고만 있다. 

이미 터져버린 보지물과 함께 터져 나온 욕망이 그녀의 마음속에서 그녀의 아랫배를 찌르고 있는 정후의 자지를 달라고 

아우성이다.

그녀는 정후의 손을 치우고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켰다. 물끄러미 그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이 갈등으로 흔들린다.


“으음, 주희야.. 사랑해.. 사랑.. 해” 


그의 잠꼬대가 그녀의 흔들리는 마음에 용기를 준걸까, 주희가 옷을 하나씩 남김없이 벗었다. 

그리고는 침대에 걸터앉아 그의 벨트에 손을 가져간다. 그녀의 손이 조금씩 떨리고 있다.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리자 팬티가 찢어질 듯 솟아올라 있었다. 

떨리는 손으로 그의 팬티를 살짝 내리자 그의 물건이 위로 솟아오른다. 


“아아..” 


그녀의 입에서 작은 탄성이 터졌다. 남편과 성민이 말고는 처음으로 이렇게 자세히 보는 남자의 물건이다. 

아... 남편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고 흉측하게 생겼다. 

아까 갈등으로 흔들리던 그녀의 눈에서 호기심이 빛을 발하며 반짝이고 있다. 

그의 허리를 힘겹게 들고 바지를 벗겨 내리자 그가 몸을 뒤척인다. 그의 물건이 그의 몸놀림에 껄덕이며 흔들거리고 있었다. 


두 손으로 그의 물건을 살짝 움켜줬다. 솟아오른 힘줄에서 그의 뜨거운 피가 느껴지자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간다. 

꽈악 움켜쥐자 조금씩 그녀의 손을 밀어내며 더욱 커지고 있는 그의 물건이 느껴진다. 

이런게 자기 몸속 깊이 박혀들어갔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다시 그녀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아아..” 


그녀의 은밀한 곳에서 애액이 꾸역꾸역 밀려나온다. 아.. 지금이라도 그가 일어나서 자신의 갈증을 풀어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상황이 너무 쑥스러워서 그가 깨어날까 두렵기도 했다. 

조심스럽게 그의 옷을 다 벗긴 주희는 그의 건장한 가슴에 얼굴을 기대며 옆에 누웠다. 

그리고 한손으로 그의 단단한 가슴을 쓰다듬으며 다른 한손은 내려 다시 그의 물건을 움켜줘 본다. 


손에서 전해오는 느낌에 다시 오줌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리를 꼬고 아랫배에 힘을 주어 참아보지만, 무엇인가 안쪽에서 터져 나올 것 같은 야릇한 느낌에 미칠 것만 같았다. 

고개를 들어 정후를 바라본다. 아직 정후는 깨어날 기색이 전혀 없다. 


잠시 생각에 잠기는듯하던 주희가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몸을 일으켜 정후위로 조심스럽게 올라갔다.

엉덩이를 들고 엉거주춤 주저앉으며 쪼그려 앉아 두 손으로 살며시 그의 물건을 움켜쥐고 이미 흠뻑 젖어 알맞게 살짝 

벌어져있는 자신의 은밀한 곳에 엉덩이를 흔들며 귀두를 살짝 끼워 맞추었다. 


그의 물건중 끝부분만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왔을 뿐인데 온몸이 터질것만 같았다. 입이 타드러가며 침이 삼켜진다.


"아..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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