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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에 일어나 아직 자고 있는 아내의 얼굴을 보았다.새벽의 햇살에 비친 투명한 피부 오똑한 코와 브이라인의 턱선 그리고검은 색 커트머리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여자다.살짝 흘러내린 슬립 한쪽으로 드러난 젖가슴은 중학교 3학년의 아들을 둔유부녀답지 않게 전혀 쳐지지 않은 채 팽팽하게 솟아 있었고 그 끝의 핑크빛 유두는 너무나 앙증맞다.그 아래 적당히 도톰한 아랫배를 아내는 빼야 한다고 하지만 큰 가슴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선을 이루고 있었고 유난히얇고 찰랑거리는 듯한 보지털은 윤기가 느껴질 정도로 검다.그 아래를 핥으면 핥을수록 더욱…

  • 아이린은 PC방에 정리할 것이 있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아이린은 윤미진에게 오늘 저녁에 애들 수송 문제를 일임해둔다. 윤미진은 알았다고 하면서 애들을 데리고 나갔다. 아이린도 뒤따라 나갔다.갑자기 방 안이 조용해지고 나에게는 할일이 없어졌다. 잠도 충분히 잤기 때문인지 몸도 정신도 제법 말짱해졌다.나는 노트북을 켜고 커피를 마시며 이메일 목록을들여다보았다. 읽지 않은 메일들의 발신인 중에서 한수정이라는 이름이 보인다. 나는 더블클릭으로 편지를 열었다.To 사랑하는 태현날이 추워졌다. 짧은 가을이 스치듯 지나가고 긴 겨울이…

  • 우리는 회사로 돌아왔다. 회장은 모두 회장실로 데리고 들어가서 차를 마시자고 했다. 회장이 말하는데 누가 반대할까? 그는 우리에게 커피와 차를 대접했다.나중에 우리는 내 방으로 건너왔는데 조해수 엄마가 내게 물었다."선생님은 여기 회장님의 사위가 되실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그럼 혜영이는 사위를 뺏겼다고 속상해서 어쩌나?.. 하하.....""야아아... 무슨 소리야?..갑자기 사위 얘기가 왜 나와?... 하하........."아이린의 얼굴에 조용히 홍조가 번진다."선생님... 우리 해…

  • 캐나다의 한수경에게서 이메일이 와있다.To 태연...늘 입던 옷에 화장도 별로 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이 날더러 요새 엄청 예뻐졌단다.아마도 내가 너를 다시 만나고 왔기때문이 아닐까?너 한 사람을 생각하면, 별 일이 아닌데도 웃음이 나온다.너와 같이 보낸 그 시간에 대한 기억들 때문에행복에 빠진다.우리의 사랑은 점점 자라고, 흔들리지 않겠지?우리는 이 사랑 때문에 흐트러지지 않겠지?이 사랑이 뭐냐고 묻는다면 말이나 글로 설명할 수 없다.그런 사랑이라면 우리는 애당초에 시작도 하지 않았을 꺼야.세상살이가 녹녹치 않을 때 내게 버틸 힘…

  • 나는 10가지의 문제로 압축했다. 나는 이 문제들을 최수희에게 카톡으로 날려주었다. 또 점심 시간이 끝나자 강과장은 나를불러서 진행되는 것을 점검을 했다."얼만큼 했어?..........""골격은 다 잡았고 살 붙이는 중입니다..........""너무 빠른데... 완전 날탕으로 한 것은 아니겠지?..............""함 보세요.............."나는 이경숙에게 파일을 USB에 담아오라고 해서 강과장에게 보여주라고 했다. 이경숙은 강과장의 컴퓨터에서…

  • 나는 수정이 옆으로 서서 수정이의 양쪽 팔, 팔꿈치, 손, 손가락을 목욕 타올로 문질렀다.수정이는 내 손을 바라본다.수정이를 돌아서게 했다. 뒷목에서 시작하여 양쪽 어깨 그리고 등을 거쳐서 허리로 내려왔다. 엉덩이와 허벅지까지 골고루목욕 타올로 문질렀다."때 나올텐데... 헤헤..........""나오면 어때?... 비누 거품에 씌워져서 보이지도 않아.........""너... 왜 이렇게 나한테 정성을 들여?..........""부담스러워?..............�…

  • 한참을 자고 있는데 두런두런 얘기하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꿈을 꾸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지혜가 저쪽 침대에 누워있고경식이가 그 침대에 걸터앉아서 서로 얘기하고 있다. 나는 놀라서 기겁을 하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아니?.. 너네들이 왜 여기에..?............""경식이가 자면서 자꾸 나를 발로 걷어차잖아... 엄마는 소파에서 자고 있고... 그래서 나는 잘 데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내가 이리로 내려왔어.............""그럼... 한밤중에 이 방 키는 어디서 났…

  • 나는 내 입장이 난처해졌음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그런데 뭐라고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오하영은투덜거리는 투로 한마디 했다."아무튼.. 두 사람 축하해.......""형... 그럼 한수정 누나는 어떻게 되는 거죠?..............""야!.. 한철수... 너 혹시 같은 한씨라고 걱정하는 거야?..하필 오늘 같은 날 이 자리에서 한수정 언니 얘기를 꺼내서 초를쳐야 속이 시원하니?..........""맞아... 내가 봐도 철수 너 완전 심했다..…

  • 지혜가 잠옷으로 입는 원피스 차림으로 내 등 뒤에서 나를 보고 웃고있다. 그런데 그 원피스는 깊게 파인 브이(V)넥이고그 브이(V)넥 아래로는 단추 3개가 가슴에서 배꼽 근처까지를 단단히 잠그고 있다.내가 돌아서서 지혜를 볼 때 차안에서나를 기다리고 있을 아이린이 떠오르면서 걱정되었다. 나는 우선 지혜가 오피스텔 건물을 빠져나가는 것을 무슨 수로든지막고 아이린에게는 빨리 이 상황을 말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어?... 지혜가 이 시간에 웬 일이야?...........""자려고 하니까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

  • 아이린의 두 손이 와서 내 손등을 덮는다.두 손가락 사이에 젖꼭지를 끼고 지긋이 누르면서 살짝 비튼다.아이린은 몸을꼬며 한숨을 내쉰다."하아아... 어떻해?..............."나는 아이린의 가슴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아이린이 입을 열고 가슴을 위로 치켜올려준다.아이린의 가슴에서 한껏무르익은 관능적인 여인의 향기가 나를 취하게 한다.아이린은 상당히 조심스럽게 내게 묻는다."자기가 보기에.. 정말로 예쁜거지?.........""그걸 말이라고 해?..누나... 이건 애 둘 낳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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