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다녀오니깐 텅빈 집만이 나를 반기었다. 난 가방을 내방에 내팽게치고 의자에앉았다. 어릴때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단순히 그곳을 쇼파에 비비는 것만으로도기분이 좋았던 그때를 생각했다. 미수는 치마를 벗고 팔거리가 달린 쇼파로 갔다.그리곤 울퉁불퉁하게 생긴 팔거리에 앉아서 사타구니 사이를 비비기 시작했다."아 기분좋아."천이 문질러지는 소리가 나면서 온몸이 나른해졌다. 오른손이 옷속을 파고들어서가슴을 만지작거렸다.허리는 점점 빨라지고 날아갈 듯이 기분이 좋아졌다.쓰윽삭하는 소리에 맞추어서 숨소리를 내었다.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