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이 맞지 않았습니까?”영수는 영호에게 강한 어조로 말을 했다. 자신의 계획대로 투표를 했다면, 탈락의 위험을 전혀 감수하지 않고 4라운드에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그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이건 짚고 넘어갑시다. 영수님이 추행범이었습니까?”영호 역시 영수에게 지지 않았다.“그... 그건...”“차라리 처음부터 나에게 솔직했다면, 당신의 계획을 따랐을 겁니다. 그런데 당신은 나에게 추행범이라는 사실을 숨겼지않소?”영호도 영수에게 할 말을 했다. 영수는 영호에게 말을 하고 싶었지만, 자신이 추행범임을 부정한 것은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