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안경 - 14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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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검은 안경 - 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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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28,372회 작성일 22-06-27 17:41

본문

나는 사실 상상속에서야 엄마하고 별일이 있을수도있겠지만 아니 엄마하고 그렇고 그런 상상을 한다는것 자체만으로도 나는
이상한놈이다. 
나는 정말 내가 변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태아하고도 그것은 뭐 근친이 아닌가??..

나는 도저히 더이상 밥을 먹을수가 없었다. 더이상 먹으면 체할것만 같았다. 나는 수저를 내려놓았다.
 

" 왜 ?.. 밥맛이 없니...???..."

" 아... 아니요......마.. 많이 먹었어요....."

" 반공기 뿐이 안먹었는데.....벌써....???...."

" 하... 학교에서...선생님이 수고한다고...좀 사줘서 먹었더니....."

" 그.. 그래도....밥하고 같니.....????........."

" 아... 알았어요............."

"............................................................"

" 더 이상 못먹겠으면....있다가 먹든지............"

" 아... 아니요.... 마저 먹을께요........."

" 미... 안하구나.........할아버지 핑계로...못 거두어서......"
 

엄마는 나의 마음도 모르면서 나는 얼른 밥에다 물을 부어서 그냥 마시듯이 후다닥 먹어버렸다. 그리고는 얼른 일어나서
내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 나는 내 방에서 크게 한숨을 내쉬고는 의자에 털썩 앉아버렸다. 도대체가 나란놈은 하지만 나는
크게 몇번을 숨을 들이마셨다. 
그러자 나의 마음이 천천히 가라앉았다. 그렇게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는데 갑자기 문두두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순간적으로 번쩍
일어나 문 앞으로 다가가 문고리를 잡고 문을 열려다가 순간 내가 왜이러지 그냥
들어오라고 하면 될껄 아무래도 내 정신이 아닌것만 
같았다. 그순간 갑자기 문이 열렸다. 나도 놀랬고 문을 열고 들어오는
엄마도 순간 놀래시는것만 같았다.
 

" 깜짝이야..............."

" 이쿠......나... 나도 놀랬잖아........아무소리도 없어서....."

" 아....막..문을 열려고했는데............"

"  태진아.....???........."

" 네....???????............"
 

나와 엄마는 문앞에서 어정쩡히 서 있었다. 엄마는 할아버지한테 가려는듯 외출복 차림이였다. 엄마는 나를 한번 부르시더니
천천히 나를 올려다본다. 
그 눈빛 나의 가슴에 또다시 엄청난 전율이 피어오르고있었다.
 

" 요즘 많이 힘들지....??????......."

" 아... 아니 요.......엄마가 힘드시지요.....저... 전괜찬아요...정말이예요..."

" 우리 태진이 많이컸구나.................."

"......................................................"

" 나... 할아버지한테...가봐야 되........알지...????......."

" 네...!..............."

"....................................................."

" 엄마....???..........."

" 왜....????........"

" 저... 진짜 괜찮아요.............................엄마가 너무 고생하시는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해서 그래요..."

".................................................................."

" 나는 아빠도 너무너무 밉고...할아버지도 너무너무 미워요...할아버지야 그렇다 치더라도..적어도 아빠는 엄마한테 이러면
  안돼는것 아닌가요.....???....."
 

나는 나의 본 마음을 숨기려는 만큼이나 격앙되어 나도 모르게 흥분하여 몸을 떨면서 큰소리를 쳤다. 그리고는 엄마를 쳐다
보았다.
 

" 그리고...엄마도 잘못하시는것 같아요. 아무리 아빠가 무심하다고 하더래도....엄마가 아빠한테...할말은 다 해야되는것
 아닌가요??...
어쩌면...이렇게 엄마가 힘들게 고생하는것은...엄마탓인지도 몰라요...저는요...엄마가...직접 집안일 하는것도
 싫어요...우리집이 
그렇게 가난한것도 아니고...엄마도 가게하시면서....일하는사람 두세요......저......저는요....."
 

" 태......태진아.........................."

" 어... 엄마가 이렇게 고생하는거 너무너무 싫어요......"
 

나는 엄마를 한참을 쳐다보았다. 엄마의 눈길은 처음엔 놀래는듯하다가 천천히 물먹은 눈길로 변해갔다. 엄마의 눈시울이
붉어질무렵 나는 
고개를 천천히 돌렸다. 그러자 엄마가 천천히 내 품으로 안겨왔다. 그리고는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어느새
엄마의 키는 나보다 
작아져있었다. 당연한것인데 왜 이제서야 그걸 느꼈는지 나의 가슴에 엄마의 뜨거운 입김이 느껴졌다.
엄마는 흐느끼면서 
그렇게 그렇게 서러운 울음을 토해내었다. 전에 같았으면 이러한 엄마의 모습은 상상도 못했을텐데
요즘들어 엄마는 많이 변해갔다.
 

아니 이게 원래 엄마의 모습인지도 모른다. 산사에서도 그리고 항상 말없이 다소곳하던 엄마 항상 냉정하고 하늘이 무너져도
눈하나 깜빡할것같지 않았던 엄마가 요즘들어 이상하게 변하더니 결국은 이렇게 서러운 울음을 토해낸다. 나는 천천히 손을
들어서 
엄마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었다.
 

"............흐흐흐흑.........흑흑흑........"

".............................................."

" 이제는..........이제는.......더이상....더이상은... 흐흐흐흐흑...."

" 울때는 시원하게 울어야된데요............"

" 흐흐흐흑........."

" 엄마...!......혼자 모든짐을 질려고하지마세요. 저도 이제 엄마의 고민.. 아니 적어도 말상대가 될정도는 되잖아요........"

" 흐흐흐흐흐흑......."

" 아직은 정확히는 잘모르지만, 저도 알건 다 알아요...엄마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구요.....저를 친구라생각하고....
 아빠대신 애인이라 
생각하시면 좋겠어요......제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고 생각하고있는지 엄마가 아신다면 놀랠거예요...
 세상사람 모두가 다 엄마에게서 ........ 
떠난다해도........저만큼은 엄마옆에 남을거예요............"
 

" 흐흑....................................................."
 

엄마의 울음이 어느정도 그칠무렵 나의 마음속엔 묘한 성적인 전율대신 포근한 감정이 느껴졌고 어른이 된듯한 포만감이
찾아들었다. 이것이였다. 
나와 엄마의 관계는 이런것이였고 엄마에 대한 느낌도 이것이 정상이란 생각이 들었다. 기분이
날아갈듯이 좋아졌다. 나의 두 팔에 
천천히 힘이들어갔고 엄마는 나의 품에 꼬옥 앉겨왔다. 나는 천천히 엄마를 내려다
보았다. 엄마의 까아만 머리 하얀 이마 엄마가 
천천히 나를 올려다본다. 묘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엄마의 눈길을 보면
이상하게도 마녀선생의 눈길이 겹쳐진다.
 

불같은 전율이 가슴속에 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엄마의 머리에서 알쏴한 짙은 비누냄새가 내 품에 안겨진 엄마의 체온이
이상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더불어 뭉클한 무엇도 이 이런 제기랄 나는 엄마의 눈길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 눈길을
벗어나고 싶었지만 아니 
엄마는 그냥 나를 쳐다보는것인데 내가 나만이 미칠것만 같았다. 멈칫멈칫하는사이에 나의 부풀은
자지가 어느새 
부풀은 나의 자지는 엄마의 아랫배를 압박하고 있었고 분명 엄마도 느낄터인데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나를 올려다 
보고있었다.
 

알수없는 묘한 쾌감과 전율 그리고 불안감이 어우러져 나의 마음과 몸은 혼란속으로 빠져드는듯했다.
 

" 엄마........보기 흉하지....???...."

" 아니요...............그냥 놀랬어요......"

" 놀랬다고...?????????..........................."

" 네......!............엄마가 우는 모습 처음봤어요................."

"......................................................................"

" 엄마는 조용하시고 강한분인데..........그리고 무슨일이 있어도..눈하나...."

" 그러니....??????.........그렇게 보았구나........"

" 네...!......사실이 그렇잖아요........"

" 엄마도 사람이란다....."

" 네...?????????????>..........."

" 엄마도.......외롭고....쓸쓸하고.....기쁠땐 웃고싶고...슬플땐 울고싶은....그런사람..................엄마도.....사람이란다..."

" 제.....제말은요........."

" 안다... 엄마가 좀 강해보인다는 말이지...????..............."

" 네......................"

" 강하진 않아.......그냥 좀....참을 뿐이고.....슬픔을 감출뿐이지..아니 삭인다고해야되나...... 네가 조금전 본것처럼.....
 엄마도 이렇게 힘들고 슬플땐...
그냥 울고싶어..... 기쁠땐 웃고싶고........................."

" 네.....!!!!..........."

" 고맙다... 싫컷 울고나니...마음이 다 후련해진다......"
 

서러운듯 처량한듯 나의 얼굴을 바라보는 엄마의 눈길은 웬지 가슴이 아련하게 한다. 그렇구나 엄마는 감정을 그냥 억누르고
있었던것이였다. 갑자기 
엄마가 산사에 다니면서 무언가를 기원하듯 함홈한 모습으로 곱게 석가모니를 향해 백팔배를 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
리고 무엇인지는 알수없어도 엄마는 또 다른 고뇌 내가 알지못하는 엄마 혼자 삭일수밖에 없는 무슨
사연이 있음이 분명하다.


전에는 몰랐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알수있고 아니 느낄수있었다. 갑자기 엄마가 가여운 느낌이 들었다. 그 사연이 무엇인지
그 슬픔의 정도가 무엇인지 알수는 
없지만 가능하다면 위로해주고 싶었다. 나는 다시 팔에 힘을주어 엄마를 앉았다.

" 엄마........???...............저도 이제 어른이 되었어요........"

".................................................."

" 아직은.....많이 모자른다는것.......알아요........ 하지만, 엄마에게....무엇인가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엄마가 이렇게....
 제 앞에서.....
눈물을 보인것........저는 너무너무 고마워요.........언제라도......아니....무엇이라도....저한테는 괜찬아요....
 이렇게 엄마가 울어도...
미친듯이 웃어도........아니 정말로 화난다면....저를 때려도.....괜찬아요......아시잖아요....저는
 항상 엄마 편이라는것............"
" 고 맙 구나....................저... 정말로.........."


엄마가 나를 힘껏 끌어 앉는다. 나역시 엄마를 힘껏 끌어앉았다. 


".....????????????????????..............."

"..........................!!!!!!!!!!!!!!!!!!!!!!!!!!!!!!!!!!..............."


스멀스멀 이상한 느낌이 들무렵 엄마의 따스한 체온이 느껴질때 아니 엄마의 풍만함이 느껴질 무렵 더 정확히 말하면 엄마의
몸이 굉장히 
유연하다고 느껴질 무렵 엄마는 웬지 모를 가느다란 한숨을 쉬었다.
 

" 이....이제, 할아버지한테........가봐야 되겠다. "

" 할아버지요...???.........."

" 으응...... 별로 안좋으셔............잠깐 부탁하고 와서......."

"................................................"

" 남한테나........간병인한테 맡길 상황이 아니라서 그래.............."

" 많이...심각한거네요.........."

" 으..응..................."


엄마는 천천히 아쉬운듯 아니 내가 뭔가 아쉬웠다. 잠깐동안 엄마는 얼굴을 매만지고는 아쉬운듯이 나를 쳐다본다. 나는
멍하니 있다가 서둘러 엄마의 
짐을 빼앗아들곤 엄마의 차에 짐을 옮겨다 주었다. 엄마는 나에게 손을 흔들고는 그렇게
할아버지가 있는 병원으로 가셨다. 갑자기 모든게 허탈해졌다. 엄마가 떠난 
이집에 갑자기 아련한 외로움과 허탈감이 밀려
들었다. 나는 하릴없는 허탈감에서 
벗어나고자 컴퓨터를 켰다. 나는 인터넷을 전에도 몆번 본적이 있는 야설사이트에가서
이런저런 글을 뒤지고 다녔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나는것이 있었다. 어느새 시계를 보니 새벽 3시였다. 나는 천천히 일어나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밖의
공기를 맡았다. 시원한 밤바람이 
나의 정신을 새롭게 했다. 나는 잠시 멍하니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태아와의 일
담임과의 일 그리고 엄마와의 일을 떠 올려보았다. 나는 
이상한놈이 된기분이였다. 나는 컴퓨터를 끄고 침대에 누웠다.
시원한 밤공기를 맡으면서 그렇게 잠이 들었다.
 

태아의 귀여운얼굴 담임의 차가운 눈길 엄마의 차분한 얼굴 하지만 나를 바라보는 그 눈길에 나는 고개를 흔들어댔다.
그러자 떠오르는 얼굴 황보청의 너무도 아름다운얼굴 그 육감적인 몸매 엄마는 좀 그렇지만 황보청 아줌마야 뭐 어떤가...
나는 서서히 손으로 나의 분신을 가끔은 엄마의 얼굴이 황보청 아줌마와 겹쳐졌지만 뭐...나의 밤은 그렇게 그렇게 지나갔다.
 

오늘 아침에도 나는 마녀선생님이랑 버스에서 만났다. 사실 어제의 일도 있고해서 나는 묘한 기대감을 가지고 슬쩍 마녀의
엉덩이에 비볐다. 
그런데 마녀가 슬쩍 피하는것이였다. 나는 잠깐 의아해했지만 다시 가서 비볐다. 그러자 마녀가 신경질적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또 슬쩍피한다.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하는건지...???...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멀뚱히
서있을수밖에 없었다. 학교에 와서 조회시간에도 나랑 
눈길한번 마주치지 않았고 수업이 다끝났는데도 나를 부르지않았다.
 

오늘은 시험을 한번도 안본것인가? 하지만 분명히 옆반친구의 말에 의하면 오늘 마녀시간에 시험을 봤다고했는데 나는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어제의 일이 자꾸만 떠오른다. 마녀의 하얀 엉덩이 그 엉덩이 사이의 거칠은 모습들이 그 뜨거움과 부드러움이
자꾸만 떠오른다. 미칠것만 
같았다. 그때였다. 갑자기 핸드폰이 울린다.
 

" 여보세요..........."

" 나야... 오빠..!................"

".....응... 태아구나......"

" 으응.....며칠못가서 미안해...그런데 오늘도 못갈것 같아......."

" 그러니......신경쓰지마...난 괜찬으니깐.........."

" 잠깐 우리집에 좀 올래..???......."

" 우리집...????????????????........."

" 아참...미안해..... 내가 살고있는곳 알잖아...............잠깐만 와봐...."

" 왜 ???.... 무슨일 있어.......????......."

" 그건아니고.......와서 밥좀 먹고가....미안해서 그래...얼른와..."

" 아... 알았어........지금 갈께..........."


갑자기 묘한 기대감이 든다. 나는 학교를 돌아보았다. 나는 서둘러 태아네 집으로 향했다. 태아는 집에있었고, 황보청 아줌마는
없었다. 겁나게 이쁜 황보청 아줌마를 조금은 
기대했었다.
 

" 뭘 이렇게 많이 차렸니...????........."

" 으응....조금 미안해서...무리좀 했지.............."

" 그럼... 태아의 음식솜씨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볼까....????......"
 

태아는 나를 먹인다면서 음식을 많이 차렸다. 나는 밥을 맛있게 먹었다. 태아는 알바 나간다면서 옷을 갈아입는다. 그런데
창피하지도 않은지 
내 앞에서 옷을 훌렁훌렁 벗는다. 하긴 태아의 쭉빠진 몸매를 보노라니 웬지 모르게 태아의 하얀 나신이
나를 유혹한다. 나는 태아의 모습을 
밥을 먹으면서 힐끗힐끗 훔쳐보았다.
 

" 오빠.........뭘 그렇게 봐...."

" 으응.........보 보긴 뭘...???....."

"........................????????????????????????..............."

"...............!!!!!!!!!!!!!!!!!!!!!!!!!!........................."

" 할래...????............."

" 으응.........뭘......?????........"

" 뭘..???....... 왜 내숭을 떨어......!!!!....."

"..................*&%^*%^&^%&^%&^..................."

" 그럼... 나 그냥 가도 돼...????......."

" 마... 마음대로 해..........."

".......후회 안하지............??????????????............"

"......................................................."

" 나... 진짜 그냥간다............."

" 가...가라......"

" 후회하지 말고 이리와봐......."

"............................................................................"
 

태아는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나에게 다가왔다. 나는 나쁜짓하다가 들킨 아이처럼 수저를 들고 멀뚱히 태아를 바라보았다.
태아는 천천히 내 앞으로 
다가오더니 나의 의자를 잡고는 살짝 돌린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더니 손으로 나의 벨트를 풀러낸다.
그리고는 바지의 자크를 풀어내렸다.
 

" 뭐....뭐 하는거야...????......"

" 호호호호......새삼스럽게......웬 앙탈...???....."

" 앙 탈....????............"

" 가만 있어봐..........나도 배고프단 말이야......."

" 뭐....????..........."

" 여자는 말이야.... 입이 두개야.........."

" 이... 입이....????.........."

" 내가....오빠 입을 채워줬으니..... 오빠는 내입을 채워줘야지...."

" 뭐...???.....너 이것 때문에....나를..........???...."

" 입은 삐뚤어졌어도...말은 바로하랬다고......오빠가..원했던거잖아..."

"..........................^%$^%$^%$^%$^%$^%$^$#%$#.........."
 

나는 멀뚱이 있었다. 태아는 나의 자지를 꺼내었다. 나의 자지는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있었다. 태아는 가벼운 탄성을 질렀다.
 

" 어머...어쩜..오빠는 날이 갈면 갈수록....커지는것 같아....처음엔 엄청 귀여웠었는데.....이젠...털도 그렇고...조금 까매진것같아.....
 어쩜.......점점 멋있어 지냐......"

" 예...예는 못하는 말이없어..............."
 

하긴 내가봐도 그렇다. 털도 조금 많아진것같고 이상하게 조금 꺼메진것도 같았다. 태아는 귀엽다면서 나의 자지를 조금 가지고
놀더니 천천히 
고개를 숙인다. 부드럽고 매끌한 혀의 감촉이 전해진다. 좋았다. 미끌한 혀의 감촉이 이렇게나 좋을줄은 몰랐다.
태아는 혀로 입술로 나의 
자지를 자극시켰고 나는 기대했던 감촉을 즐기기 시작했다. 한손엔 수저를들고 입속에 남아있던 밥을
씹으면서 서서히 흥분속으로 빠져들었다.
 

어느순간 갑자기 나의 자지에 차가운 느낌이 몰려들었다. 태아의 따스한 입에서 빠져나온탓이다. 살짝 눈을 뜨고보니 태아는
바지를 벗고 팬티를 
내리고있었다. 그리곤 나를 바라보았는데 그 두눈은 신기했다. 태아의 두눈에서 마녀의 욕정어린 눈길이
떠 올려졌다. 태아는 식탁의자에 앉아
있는 나의 무릎위에 걸터앉았고 태아가 더욱 바짝 다가안더니 나의 자지를 잡고는 자신의
그곳으로 밀어넣는다. 태아는 살짝 일어나는듯 
하다가 천천히 아주 조심스럽게 주저앉는다.

나의 자지끝으로 강한 저항감이 밀려온다. 약간은 아픈듯한 느낌이 곧이어 쾌감으로 번져들고 처음 몇 번은 아주 강한 저항감이
있었지만 태아의 몸이 두세번 움직여지자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의 온몸에 젖어들기 시작했다. 이상했다. 전에는 태아의 몸에서
이런 느낌을 못 느꼈었는데 이제는 물론 담임과의 느낌만 못하지만 그런데로 충분한 뜨거움과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나는 곧
절정으로 치달렸고 
흥분한 태아의 뜨거운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나 역시도 태아의 움직임에 맞추어 엉덩이를 들썩였고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밀려온다. 태아의 몸속에서 강한 떨림이 느껴져
온다. 태아는 더욱 나를 끌어앉으면서 거칠게 몸을 움직였고 그 강한 떨림의 자극으로 인하여 나 역시 절정을 맞으면서 사정을
해댔다. 이거였다. 내가 원했던것은 태아에게서 
느끼지 못했던것 그것을 오늘에서야 느낀것이다. 갑자기 태아가 벌떡 일어난다.
 

" 아휴.....벌써 시간이..............늦었네.....오빠가 밥먹고......식탁좀 치워줘.......알았지...????........"

" 으 응..............."
 

태아는 옷가지를 들고 화장실로 뛰어들어가더니 금방 뛰어나온다.
 

" 오빠도 얼른 씻어.................."

" 아... 알았어..............."
 

나는 식탁위의 휴지로 대충 딱은 다음에 팬티를 입고 바지를 추스렸다. 태아는 거울을 보면서 머리를 질끈 묶더니 나를 보면서
방긋웃는다. 
그리곤 나가려다 말고 나한테 다가오더니 뺨에다가 뽀뽀를 한다. 상큼한 냄새가 나의 코끝으로 전해져 온다.
 

" 나.. 갈께............그리고.............."

" 그리고...????........................."

" 오늘 너무너무 좋았어................나........."

".............^$%^%$^%$^...........?????????????/........"

" 나.....오늘 처음으로........느낀것 같아................"

" 처음으로....?????.........."
 

처음엔 잘 몰랐지만 조금 생각해보니 아까의 그 떨림을 말하는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들어본적이 있다. 여자는 오르가즘을
느끼면 질경련이 있다고 
전에 태민이 놈도 엄마한테 그런말을 하는것을 들은적이있다. 웬지 기분이 태아는 알바하러 나갔고
작은 태아의 집에 나만 덩그러니 남았다. 
나는 천천히 밥을 다 먹고나서는 식탁을 치웠다. 그리곤 식탁에 멍하니 앉았다.
뭔가...뭔가 모르게 아쉬웠다. 다시 핸드폰벨이 울린다.
 

" 여보세요.........아 엄마......."

" 집에 전화했는데...........아직도 학교니.....????...."

" 아니요....태아네 집에 와서 밥먹었어요.........."

" 그렇구나.....태아가....해준밥 맛있었니...???......"

" 네... 맛있었어요..........물론, 엄마가 해준것만큼은 아니지만요....."

" 호호호호.....그게 걱정되서 전화했는데....잘 됐구나........"

" 네..........................."

"............................................................"

" 할아버지도... 할아버지지만........엄마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 ......................................................................."

" 저....엄마를 무척 사랑한다는것 아시지요....엄마가 고생하는것....아니 엄마가 슬프고 힘든것 저 너무너무 싫어요.....아직은...
 제가 어리지만 
얼른....엄마를 돕고 싶어요....................."
"......................................................................" 

" 저 오늘 하루종일......엄마만 생각했어요....."

" 고....고맙다...."

" 엄마...!!!!!!...."
 

엄마의 전화속에서 누군가 엄마를 찾는 소리가 들려왔고 엄마와 나는 아쉬워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부드러운 엄마의 목소리
그래선 안되지만 나는 묘한 기분에 젖어들었고 센치한 기분에 젖어들어 나는 식탁에 손을 얹은다음 얼굴을 기대었다. 그리곤
아무도없는 
작은집에서 묘한 고독감을 즐겼다. 웬지 모르게 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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