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누나들 - 93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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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나의 사랑스런 누나들 - 9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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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38,117회 작성일 21-10-30 16:42

본문

남자의 성기를 오랫동안 접하지 못한 선생님의 보지는 아주 미숙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미숙함이 대물을 더욱 더 화나게
만들며 흥분시키고 있었다. 
더이상 대물은 선생님의 미숙한 구멍을 용납하지 않았다. 빠르고 강한 박음질이 시작되었다.
윤정의 약삭빠른 살구멍도 어느새 대물에 맞게 적응한듯 심하게 아파하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대물을 적절히 압박하며 물어
주는 도발을 시작하고 있었다. 
2년이나 굶은 선생님의 몸은 대물을 만나 폭발을 일으키듯 깨어나고 있었다. 대물이 전해주는
엄청난 자극에 어쩔줄 몰라하며 그동안의 금욕을 보상받고 있었다. 
불덩이가 되어버린 선생님의 구멍을 쑤시고 또 쑤셨다.
 

"아크흐응!..아아앙!...대단해...더..자기야...더..더 빨리해줘!...미칠것같아...자기 최고야..정말대단해!" 

"아아아...윤정이 보지 정말 조임이 좋아!...너무 맛있어" 

"그렇게 느껴줘서 고마워...마음껏 가져줘...다 병진이꺼야...오늘 윤정이 자기꺼야" 

"윤정이 몸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그동안 한번도 안했어?"

"안했다고 했잖아...자기 생각하며 자위는 가끔했어...아니 자주했어"

"애인이라도 하나 만들지 그랬어...바보같이" 


"자기 만나고 나서부터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어..다 눈에 차지를 않아..다른사람을 만나면 더 자기가 생각나서 힘들더라구..
고쳐내...다 병진이 때문에 생긴 병이란말야...못고치면 윤정이 평생 데려가줘"


"그럴께...좋은사람 만나기 전까지 내가 윤정이 보호자 할께...사랑해 윤정씨" 

"나도.. 사랑해 병진씨..나 아무도 만나지 않을꺼야" 


호흡을 고르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천천히 선생님의 보지를 쑤셔대던 대물이 다시 바빠지고 있었다. 2년동안 나를 생각
하며 자위로 성욕을 달래온 여자를 사랑하지 않을수 없다고 생각했다. 
대물도 감동했는지 윤정의 보지에 아찔한 정상을
선물하기 위해 더욱 단단해 지고 있었다. 
뜨겁고 단단한 대물은 어느때보다 깊고 강한 박음질로 윤정의 2년 수절을 보상하고
있었다. 
윤정도 뜨겁게 반응하며 스스로에게 상을 주고 있는것 같았다.


윤정의 허리가 비틀어지며 허공에서 휘어지고 있었다. 대물의 자극에 더이상 참아내지 못하고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다.

2년간 느껴보지 못했던 엄청난 오르가즘 앞에서 이성을 잃고 있었다. 


"어머 자기야!...윤정이 너무 이상해...아크흐큭!...오는것같아...예전에 자기가 느끼게 해주던 황홀한 오르가즘이 온것같아!...
어쩜좋아...아하아앙!..아아앙!...너무좋아!..너무황홀해...자기야 더 올려줘!"


"걱정마...정말 높은곳까지 올려줄께...사랑해 윤정아" 

"엄마아아앙!..아아앙!...어떡해...아크흐읍!...정말 대단해...윤정이 어지러워 자기야..아아앙!..아앙!" 

"아아아...윤정이 보지가 막물어...느낌 최고야!...아아아" 


"아하아앙!..아아앙!...아앙...몸속에서 뭐가 기어가는것같애...뱃속에 불덩이가 들어있는것같애..아아하앙!...아아앙!...
어쩜좋아...윤정이 정말 미칠것같애...자기야...더..더..좀만더어어!..하으크흑!...자기대단해!"


"아하아!...윤정이 보지 정말 맛있어...최고야...윤정이 보지 누구꺼야?" 

"꺄아하아앙!..아아앙!...오..올라!...나 올라아아!...자기거야...내보지 병진씨꺼야!...나 올랐어!..캬아흑!" 

"아직 멀었어!....훨씬 더 높은곳으로 올려줄께" 


"아니야!...하지마 병진씨!...나 지금 충분하니까...그만해!...제발...살려줘 병진씨!...윤정이 죽는단말야...하크흐읍!...
아아하앙!...아아앙!...이런느낌 태어나서 처음이야...너무간지러워..미칠것같아...정말로...
죽을것같애...
제발 멈춰줘 병진씨!...이렇게 사정하잖아!....하지마...그만해!...자기 정말 미워!..나뻐어!"


몸을 비틀며 허리를 들어 올리는 선생님의 모습은 나를 더 흥분시키고 있었다. 선생님의 몸을 팔과함께 잡아 품에 가두었다.
선생님의 예쁘고 가녀린 몸은 내 품안에 갇혀 떨기 시작했다. 허공에서 발을 버둥거려 보지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오히려 대물이 보지속에서 이리저리 움직이게 도와줄 뿐이었다. 그런 움직임은 더 커다란 자극으로 선생님의 보지속
깊숙이 전해져 들어갔다.


쉼없이 흘려내 주는 보짓물은 선생님의 이중성을 나게게 폭로하는것 같았다. 더 뜨겁고 많은양의 보짓물이 쉼없이 빡빡한
살틈을 비집고 새어 나오고 있었다. 
통사정을 하며 울부짖듯 애원하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남성의 지배욕구가 충족되고
있었다. 
자지끝이 시큰거린다. 선생님과 나란히 아득하고 황홀한 정상에 오를수 있을것 같았다. 정점을 향해서 내 달리고
있었다.


"캬아하아앙!..아아앙!..더는 못참아!...너무이상해...제발 살려줘...병진씨...제발살려줘...이렇게 빌잖아!" 

"아아아아!...나...나올것같아" 

"얼른싸 병진씨...꺄아하윽!..아크흡!...내 몸속에 싸줘!...윤정이 채워줘...사랑해 병진씨...사랑해" 

"아아아....나...나와!!!!" 


몸속에서 폭발을 일으키며 터져나온 뜨거운 정액은 윤정의 몸속을 뜨겁게 채워주고 있었다. 사시나무 떨듯이 온몸을 떨며
안쪽부터 채워져 오는 뜨거움에 윤정은 다시한번 황홀경에 빠져들었다. 
사정을 마친 대물을 부드러운 속살들이 마사지 하듯
물어주고 있었다. 
입술이 마른 윤정에게 뜨거운 혀를 내어주자 가뭄에 단비를 만난 새싹처럼 입술이 제모습을 찾고 있었다.
타액을 힘껏 빨아들여 갈증을 채우고 있는 선생님의 떨림에서 사랑스러움이 느껴진다. 이여인 또한 내가 평생 같이 있어줘야
할 나의 여인이라 생각하며 떨림을 없어주려 힘껏 안아주고 있었다.


"더.. 힘껏 안아줘...자기 나 버리면 안돼...알았지?" 

"바보...내가 왜 이렇게 예쁜 윤정이를 버려?" 

"몰라...너무 좋으니까 괜히 겁이나...나 이제 자기 없으면 못살것같아" 

"그동안 너무 외롭게 살아서 그래...바보같이...내가 친구들 소개시켜 줄께" 

"친구?...정말?" 

"윤정이는 내가 윤정이 처럼 사랑하며 지내는 여자가 몇 명 일것이라고 생각해?" 

"나같이?...음...두명?...나까지 세명?...아니야?" 

"놀라지 않고 내 애인들 인정한다고 하면 말해줄께" 

"나.. 신경질 나려고해...질투나나봐" 

"그러면 곤란해...대부분의 애인들이 윤정이보다 더 먼저 만난사이거든"

"바람둥이...자기미워...그러니까 나 혼자 지방에서 그렇게 청상과부처럼 지내는데 한번 오지도 않았구나?"

"그건 아니야...정말 공부했다고 했잖아...물론 주말에는 여자들 번갈아 가며 만났어" 

"다 농담이야...다 이해할께...자기가 말하는거 다 인정하고 따를께...자기가 하라는 대로 할께" 

"유도심문 하는거 아니야?" 

"아니야...얼른 말해줘..너무 궁금해...자기가 만나는 애인이 몇명이야?" 

"자기까지 딱 열명이야" 

"정말!...정말이야?!"

"속고만 살았어?...한두번 만난 사이가 아니라 아직도 몸을 섞고있는 여자들이야"

"내가 몇번째 애인이야?" 

"자기가 아홉번째야...자기 다음 으로는 군대생활 하면서 사귄 여자가 마지막이야" 

"그럼.. 병진씨 첫섹스는 언제야?" 

"아주 어렸을때야...자기가 나의 담임선생님 이었을때" 

"이제 생각난다...자기 그때 예쁘장한 아이하고 이상한 소문때문에 나랑 이야기 한적있었지?" 

"이제야 생각났어?...맞아 그애가 바로 이슬이야" 

"맞아.. 이슬이...당돌한 아이였어...지금도 만나?" 

"응...하지만 유학가있어...지금은 잘나가는 기업에 당당히 취업했지만 말이야" 

"그럼.. 첫상대가 이슬이였어?...그 소문이 맞았던거야?" 

"아니야...이슬이랑 나랑은 그 소문 훨씬 이후에 섹스했어...이슬이 전에 몇여자가 있었어...다 연상이야" 

"그럼.. 대체 여태까지 애인관계까지 갔던 여자가 몇명이나 되는거야?...몇십명 되겠네?" 


"아니 그것도 딱 열명이야...아직까지 내곁을 떠나간 내 여자는 단 한명도 없어...내가 권한 결혼은 했지만 결혼 후에도
가끔씩 만나며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나를 만나고 결혼한 여자는 두명이야...두명다 아직..
내 곁을 떠날수 없다며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내 애인들 중에 몇명은 소개시켜 줄수있어...이슬이와 몇명
은 조금 곤란하지만...나를 중심으로 만나서 잘
지내고 있는 여자들 그룹이 있어...윤정이를 그 그룹에다..
넣어주고 싶어...많은 도움이 될것같아...내가 없을때 서로
외로움도 달래고.....서로 기대며 우정도 나누며..
잘 지내고 있거든.....윤정이만 좋다면 나를 중심으로 해서 서로 언니 동생
하면서 지냈으면 좋을것 같아"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할께...왜 오랜 세월동안 자기곁을 떠난 여자가 단 한명도 없는지 알것같아...나도 지금 자기에게 버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고 있잖아...자기곁을 떠난다는거 자기를 경험한 여자는 아마 
불가능 할꺼야...다정하고 매너있고
잘생기고 남자답잖아...무엇보다 자기몸맛을 본 후라면 더 하겠지"


"내가.. 카사노바야?" 

"더해...자기는 여자의 몸만 노리는 그런 호색한이 아니야..더 욕심이 많아...자기는 여자의 영혼마저 빼았아" 

"좋은거야?...아니면 나쁜거야?" 

"칭찬으로 한거야...자기 다 이해할께...그래도 내 뒤로 막내가 하나 있어서 다행이다" 

"다 좋은 사람들이야...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도 좋을만큼은 모두 넘는 사람들이야" 

"자기말 믿어...그리고 나쁜 사람이라 하더라도 자기가 중심에 있으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을꺼야" 

"항상 곁에 있어줄께...윤정이 외롭지 않게 해줄께...사랑해 윤정아" 

"고마워...나두 자기 사랑해...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며 살기로 마음먹은지 오래됐어" 

"언제부터야?" 

"자기랑 처음으로 섹스한날...내 몸과 마음은 모두 자기한테로 넘어가 버렸어...날 모두 가져 버렸어" 

"그랬구나...행복하게 해줄께" 

"또 그소리...나 이미 행복해...자기 곁에만 있게해 주면 아마도 영원히 행복할꺼야" 

"내가 특별히 윤정이 더 많이 사랑해줄께" 

"고마워...모든 여자들에게 다 해주는 말이란거 알지만 너무 고마워...나 자기 믿어" 

"자기 한테만 한소린데"

"그럼 더 고맙구...사랑해 병진씨...얼른 자기 애인들 보고싶다...너무 궁금하고 설레여"

"조만간 기회 되는대로 소개시켜 줄께" 

"궁금해서 그런건데...혹시 말이야...자기 애인들하고 혼숙도 해봤어?" 

"해봤어...그것도 자주...너무 좋아...정말 색다른 흥분을 느끼며 크게 느낄수 있어...그런거 싫어?" 

"그게 아니라...왠지 그런일이 있었을거 같아서 물어본거야...그..그럼 나도 해야해?" 

"하기싫으면 궂이 하지 않아도 돼...억지로 참으면서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으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어...나 천천히 알게해주면 안돼?...너무 급하게는 조금 힘들것같아서" 

"그렇게 해줄께...처음에는 구경만해...그러다가 같이 즐기고 싶으면 시작해도 돼...안내키면 안해도 되고" 

"알았어...너무 긴장되고 떨릴것같아" 

"막상 해보면 그렇지도 않아...요조숙녀도 금방 달려들던데...아마도 자기는 5분도 못견딜걸" 

"뭐?!...그럼 내가 음란스러운 여자라는거야?...아무래도 첫 날은 못 끼어들것 같아" 

"직접 겪어봐야 안다니까...장담하지마" 

"나 정숙한 여자란 말이야...나 삐친다" 

"알았어...정숙한게 뭐 좋은건가?...요염하고 섹시하고 음란스러운 여자를 남자는 더 좋아해" 

"정말?!...그럼 자기는 나 별로겠네" 

"아니...자기 충분히 음란해...그래서 최곤데" 

"이씨!...놀리고있어...꼬집어 줄꺼야" 

"아야...아퍼...하지마...하하하하 농담이야" 


우리는 다시 몸을 부대끼며 서로를 원하고 있었다. 다시 뜨거워진 몸을 하나로 만들어 영혼까지 하나되는 깊은 사랑을
나누었다. 
자기를 버리지 말라며 사랑을 고백하는 선생님의 교성에 많은 흥분을 느꼈다. 다시 내곁으로 돌아온 선생님의
몸을 밤새도록 사랑해 주며 내것으로 만들었다. 
선생님은 도저히 헤어날수 없는 영혼과 육체의 지배자에게 영원한 추종을
약속하며 자신을 바쳤다. 
그렇게 선생님은 나와함께 영원을 약속한 또 하나의 내 여인이 되었다.


주말오후................... 

서점에 들러 필요한 책을 몇권 사들고 일찍 집에 들어갔다. 집에는 둘째누나 선주가 와 있었다. 현관에 들어서는 나에게
안기려고 달려들다가 만삭에 가까운 배 때문에 속상해 하며 귀여운 표정을 지었다. 
선주누나를 옆에서 안아주며 삐죽이
내민 입술에 뽀뽀해 주었다. 
아이처럼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누나의 모습이 나를 기쁘게 해주고 있었다.


"누나 ..혼자있어?...엄마는?" 

"이씨!...또 누나라고 그러면 어떡해?...엄마랑 아빠랑 산책가셨어...선애는 광수엄마 만나러 갔고" 

"누나는 예정일이 얼마나 남았어?" 

"자기랑 말안해...미워...일부러 그러는거 다 알아...자기 나뻐요" 

"들켰네...정말 울려고 그래?...장난한거 알잖아...눈물이 그렁그렁하네" 

"장난이라도 싫단말야...이제 정말 누나소리 하지 말아줘요...정말 싫어요..나 자기 여자잖아요" 

"알았어...미안..내가 짖궂었어...이제 정말 안그럴께" 

"그럼.. 내가 제일 듣고싶어하는소리 한번 해줘요...안그러면 사과 안받아 줄꺼예요"

"알았어...할께..해줄께...내가 짖궂게 장난해서 정말 미안해 여보...태교에 안좋으니까 화풀어 여보"

"됐어요...고마워요 여보...내 뱃속에 아기아빠는 확실하게 당신이예요...이제 정말 믿는거죠?" 

"그럼...자기가 처음 얘기했을때 부터 그렇게 믿고있어...모두다 건강한거지?" 

"예...병진씨 닮아서 너무너무 건강해요...여보...나 안아줘요" 

"시집가더니 어리광이 더 늘었어" 

"시집가기 전에는 자기 누나였고...지금은 자기 마누라잖아요...당신아이까지 임신한 마누라" 

"매형은 좋아해?...시댁 어르신들은?" 

"난리도 아니예요...너무 위해주시니까 오히려 부담스럽고 조금은 짜증도 나요" 

"선주가 예뻐서 그러시는 거니까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어른들에게 잘하고" 

"나 잘하고 있어요...며느리가 너무 마음에 드신다고 노래를 하고 다니신다고 했어요" 

"그럴꺼야...이렇게 예쁘고 상냥하고 똑부러진 며느리가 얼마나 되겠어...좋아하실만 해" 


사랑받으며 사는 누나의 모습은 나를 흐뭇하게 만들어 주었다. 누나는 이제 정말 아내같은 나의 연인이 되기로 결심한 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다시 누나의 자리로 돌려놓아야 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완전한 연인의 자리보다 누나의 자리가 더 나의
사랑을 받을수 있디고 설득도 해보았다. 
그러나 영리한 선주누나는 그 문제에서 만큼은 벽창호 같았다. 조금 다른 방법으로
누나를 제자리로 돌리려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선주는 내가 주기적으로 섹스를 하는 여자가 몇명이나 된다고 생각해?" 

"음...엄마,언니,선애,나,초희,이슬이...이렇게 아니예요?" 

"물론 다 맞아...하지만 선주가 모르는 여자들이 더있어" 

"여자들이요?...몇명이나 있길래...여자들이 더있다고 그래요?" 

"네명이 더있어...이번에 모임을 하나 만들려고 하고있어...선주도 참가할꺼야?" 

"내가요?...내가 거길 어떻게 가요?...난 자기 친누나인데"

"누나 안한다며?...그러면서 그 모임에는 안나가면 중간에서 낙동강 오리알이 될수도 있어"


"그건 싫어요!...나..나가면 되잖아요...당신만 괜찮다면 나는 어울릴수 있어요...나가게 되면 그룹으로 섹스도 하게 될거란거
알아요...난 이미 초희와의 경험도 있잖아요...병진씨만 괜찮다면 난 상관없어요"


"알았어...이번주 주말에 처음으로 모일거야...참석해" 

"알았어요...초희도 나오나요?" 

"응...초희도 그쪽이야...이쪽은 엄마와 누나들 그리고 이슬이 뿐이야...이제 선주는 이쪽이 아니야" 

"난 양쪽 다 할래요...허락해줘요...그렇게 해도 되잖아요" 

"안될건없지...그렇게 해...욕심쟁이 내 마누라...이길수가 없어" 

"고마워요.. 여보...사랑해요...나 안아줘요 여보" 

"이리와...나도 선주 많이 사랑해" 


나의 완패였다. 선주는 내일 첫만남을 하게될 내 사랑하는 여자들의 모임에 나가기로 나와 약속했다. 아마도 나의 여자들이
친누나인 선주를 데리고 나가면 많이 놀랄것 같았다. 
지난주에 다녀간 이윤정 선생님 때문에 급하게 만들어 진 모임이었다.
내 설명을 들은 여자들은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 이미 자가들끼리 교류를 하고있는 경우도 많았다. 초희와 미희가
동업을 하며 급격하게 가까워져 있었다. 
미경과 미희는 은영을 데리고 나와 동침을 하기도 했었다.


말은 안하지만 미경도 초희와 미희의 관계를 알고 있는것 같았다. 막내 은영과 윤정은 내 고백으로 나에게 많은 여자가
있다는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두사람은 오히려 오랫동안 나와 사랑을 나누며 살아온 나의 여자들에 대해 부러움 같은것을
느끼고 있었다.


내일이면 6여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내일이 지난 이후에 나를 둘러싼 여자들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여자들이 나를 중심으로 친하게 잘 어울렸으며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난주 근 2년만에 너무나도 그리워하던 내 구세주를 만났다. 어린 시절부터 눈에 띄게 잘생기고 남자답던 제자가 어느날
나에게 구원자 처럼 나타났었다. 
삶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 거리던 나는 그를 만나고 삶의 의지를 살려낼 수 있었다. 어린시절
제자는 나의 몸과 마음을 모두 행복하게 만들어주며 나 스스로에게 소중함을 알려 주었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아찔한
오르가즘의 경험은 정말이지 말로 표현하지 못할 굉장한 경험이었다.


나는 나보다 어린 구세주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 그는 나의 사랑을 기꺼이 받아주었다. 세상이 온통 환희로 넘치고
있었다. 
구세주는 나와같이 사랑을 나누는 오래된 연인들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하였다. 이미 나는 오래전에 그의 뜻대로
하겠다고 마음 먹었기에 망설이지 않고 수락했다. 
두근 거리는 가슴을 부여안고 내 구세주의 여인들을 만나러 가고 있었다.
 

KTX가 서울역에 도착했다. 택시 승강장에서 잠시 줄을서는 시간에 조급함을 느꼈다. 다행이 약속시간 직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최고급 호텔의 최고급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심장이 터질듯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VIP룸으로
안내 되었다. 
직원이 열어주는 문틈으로 그의 얼굴이 제일 먼저 보이고 있었다. 그는 어쩔수 없는 나의 구세주라고 짧은 순간
생각했다. 
분위기로 보아 내가 제일 늦게 도착한것 같았다.


한눈에 보아도 모두 빼어난 미인들 이었다. 조금 더 예쁘게 꾸미고 오지못한 나를 자책하며 얼굴이 붉어졌다. 자상한 나의
구세주가 내 위축을 눈치 챘는지 황급히 다가와 가볍게 안아주고 있었다. 
너무나 반갑고 고마워서 눈물이 나려는 것을
억지로 참아내고 있었다. 
품속에서 나를 꺼내 바라보더니 이마에 뽀뽀까지 해주었다. 조금 자신감이 생기는 나의 간사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먼길 오느라고 수고했어...멀미 안했어?" 

"너무 촌사람 취급하는거 싫어...나 지금 많이 부끄러워" 

"윤정이랑 다 비슷한 사람들이야...선입견 버리고 편안하게 접해봐...알았지" 

"그럴께 병진씨...자기 오늘 더 멋지다" 

"윤정이도 내가 본것중에 제일 아름다워" 

"입술에 침이나 발라...나 은근히 기죽어...배려해줘야해?" 

"그럴께...인사하자...나 따라와...얼굴이 왜이렇게 빨간거야?...새색시 시집가나?" 

"오늘은 짖궂게 하지마...나 지금 농담 못할것같아" 

"할말은 다하면서....엄살은...아무튼 알았어...사람들 기다리잖아" 

"다들 오신거야?" 

"한사람 빼고 모두왔어" 


정말 아름다운 여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다리까지 떨리고 있었다. 그의 소개로 한사람 한사람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제일 언니라는 오미경씨가 제일먼저 나를 안아주며 인사해 주었고 노랍게도 미경씨의 친동생과 인사했다. 어떻게 나이도
많은 저렇게 아름다운 쌍둥이 같은 자매와 오랜 연인으로 관계를 유지할까 무척 궁금했다. 
소녀시대의 제시카를 닮은 여자와
인사하며 정말 예쁘다고 느꼈다.


박초희라며 발랄하게 먼저 이름을 알려주었다. 밝은 웃음으로 나를 반겨주는 그녀의 첫인상이 마치 체리같았다. 막내라고
소개하는 지은영이 그나마 의상이 조금 수수했다. 
유일하게 최신 유행하는 미니스커트를 입고있지 않았다. 알수없는
동질감에 가장 반가운 느낌을 받으며 서로를 가볍게 안아주고 있었다. 
커다란 룸에 어울리는 커다란 식탁에 둘러앉았다.
병진씨가 미리 준비를 시켜 놓았는지 제일 어린 박초희가 깔끔하게 정돈된 파일을 하나씩 돌렸다. 아마도 말로 이해시키기
어려운 부분을 병진씨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았다.


파일을 살펴보는 사이에 음식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하나도 없었다. 오늘 참석한 사람들의 이름과
나이 정도가 정리되어 있었고 사는 지역이 적혀 있었다. 
모두가 이곳 강남 사람이었고 막내 지은영만 포천으로 되어 있었다.
물론 나의 지역도 정확하게 적혀 있었다. 오미경씨와 지은영씨는 전업주부라고 말해 주었고 오미희씨와 박초희씨는 같이
사업을 한다고 했다. 
내 직업을 말하자 조금 의외라며 놀라는 표정들을 지었다.


병진씨 말대로 처음 만나는 사람들 치고는 어색함과 긴장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것 같았다. 활발하고 시원시원한 미경씨가
분위기를 이끌며 언니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병진씨는 그런 미경씨에게 계속해서 힘을 얹어주고 있었다. 회장은 이미
정해진 것 같아 보였다.


"자기야..우리 호칭은 어떻게 하지?" 

"알아서들 하면돼지...나이에 따라서 언니동생 하면 되는거 아니야?" 

"아이.. 바보같아...그것말고...우리들이 자기 부르는 호칭을 어떻게 하냐구요?" 

"글쎄...뭐 하던대로 하면 될것도 같은데...자기들 편한대로 불러" 

"알았어요...호호호...난 그럼 평소대로 부를께요...재호아빠...누가 또 와요?" 

"응...곧 올꺼야...만삭이라 조심조심 오느라고 늦나봐" 

"어머!...임산부예요?...자기 아이예요?" 

"아니야...보면 알꺼야" 


나는 오미경씨가 병진씨에게 재호아빠라는 호칭을 쓰는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 병진씨가 이이 얘기는 한번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의 놀람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막내 은영씨는 병진씨에게 주인님이라는 호칭을 편하게 쓰고 있다고
하였다. 
잠깐 보았지만 은영씨는 정말 병진씨를 존경하는 눈빛으로 시종일관 순종하고 있었다.


초희씨와 미희씨는 병진씨와 일반 연인들 처럼 지내는 것 같았다. 두여자의 친밀도가 여자들 중에서 가장 좋은것 같았다.
미희씨와 은영씨도 병진씨를 한 침대에서 공유한 경험이 있는것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맛있는 음식이 완벽하게 차려졌다.
병진씨가 전화를 받더니 갑자기 뛰어 나가고 있었다. 아마도 임산부인 마지막 손님이 오신것 같았다. 병진씨가 만삭이 다
되어가는 임산부를 부축해 들어오고 있었다. 
여자들이 모두 일어나 마지막 손님을 맞아주고 있었다. 병진씨가 임산부를 자기
옆자리에 앉혀 주었다.


"마지막에 오신 손님은 저의 둘째누나 김선주 입니다...이제 더이상 나에게 누나가 아닙니다..아주 요염한 나의 애인입니다...
뱃속의 아이는 제 씨앗이 맞습니다...선주의 용기있는 참석을 응원해 주십시요..이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여기 앉아있는
선주씨를 내 누라라고 생각하지 않아주기를 바랍니다..선주가 인사해"


"알았어요..정말 반갑습니다..조금 망설였지만..병진씨의 애인분들을 만나고 싶었어요..저는 동생과..멀어질수 없이 되어버린
나를 발견했습니다...많이 고심하다가 용기를 내어 고백했어요...더이상 병진씨는 
저의 동생이 아닙니다...저의 선택을 조금
이해해 주시고...앞으로 여러분과 정말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여자들은 모두 놀라는 눈치였다. 다만 박초희가 병진씨 누나에게 다가가 안아주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혼란스러웠지만
물어보지 않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여자들은 친누나마저 이자리에 나오게 만들어 버린 나의 구세주를 마력을 의심하지는
않았다. 
고개를 끄덕이며 잘 나왔다고 선주씨를 모두 반겨주고 있었다. 선주씨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음식을 서로 권하며 자리가 무르익고 있었다. 식사를 하면서 나는 또한번 놀라야 했다. 그것은 바로 미경씨가 이슬이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선주씨조차 몰랐는지 능청스럽게 스테이크를 씹고있는 병진씨를 몇번이나 의아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이제 어지간한 사실을 새로이 알아도 많이 놀랄것같지 않았다. 한결같이 행복해 보이는 여자들의 모습에서
내 구세주의 진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치 오래된 모임의 여자처럼 거침없는 농담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사람이 이렇게 빠르게 가까워 진다는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내성적인 나마저도 빠르게 친밀감을 느끼며 동화되어 가고 있었다.


"병진씨 어떻게 이런 모임을 생각하게 됐어요?" 


"이제 나도 사회생활도 해야하고..그러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본의 아니게 외로움을 느끼면서 살것같았어..정말 바빠서 챙기지
못하는데...혼자 상상하고 울면서 나를 그리워 하면...내마음이 무거울것 같아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끼리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도우면서 살면...좋을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그말은 병진씨 말이 맞아...나부터 한참동안 나를 찾아주지 않으면 다른생각 할것같아..혼자서 울며..버림 받았다고 느낄지도
모르는 일이야..병진씨 참 잘한것 같아요..이제 우리끼리 만나서 병진씨 흉도 
보고 지내면 그런 우울한 일은 없을것 같네요...
자기다워요...고맙구요...역시 멋져요...우리 병진씨"


여자들 모두가 그말에 동의하고 있었다. 마치 사이비 종교의 집회처럼 전지전능한 교주님을 찬양하고 있는것 같았다. 그런데
나도 어느새 사이비 종교의 열렬한 교인이 되어버린것 같았다. 
우리를 위해서 이런 모임을 만들어주신 은총에 감격하고
있었다. 
여자들의 마음이 정말 똑같은것 같아 놀라웠다. 병진씨는 절대로 혼자서 차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다시한번
나 자신을 위로해 주고 있었다.


와인을 마신 여자들의 수다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어졌다. 멈추어 지지 않는 내 수다에 스스로 놀랐다. 그만큼 우리들의
친밀감은 급속도로 깊어지고 있었다. 
내 예상대로 초대회장은 오미경씨가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언니와 동생이 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모두들 나와 같은 표정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임산부 선주씨가 조금 불편한 얼굴이었다. 무거운 몸때문 이라며 신경쓰지 말고 분위기를 이어가라고 미안해 하였다.

병진씨가 선주씨를 집에 데려다 주고 온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병진씨가 나가자 초대회장인 미경언니가 주도권을 잡고
회칙 비슷한 강령을 선포했다. 
대부분의 내용이 회원간에 원만하게 잘 지내기 위해 해서는 안될 금기같은 것이었다. 모두가
공감하며 우리모임의 커다란 뼈대가 생겨나고 있었다.


회비와 정기모임 날짜까지 정해지자 완벽한 하나의 모임이 되어있었다. 돌아온 병진씨가 우리 모두를 칭찬해 주었다.
자리에서 일어나며 모두들 병진씨의 행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병진씨가 포천사모님 은영의 어깨를 감싸며 안아
주고 있었다. 
은영도 환한 웃음으로 병진씨 품을 파고들며 두팔로 병진씨의 허리를 감아 힘껏 당기고 있었다. 은영씨가 너무
얄미웠다.


"오늘은 포천으로 가야해...미리 정해졌던 스케줄이야...기분좋게 보내줘" 

"모임 첫날인데 너무 죄송해요" 

"은영이가 뭐가 미안해?...몇주전부터 나랑 약속했던 스케줄인데" 

"그래두요...하필 다 모이는 자리에서 이렇게 되니까 너무 미안해요" 

"그러지 말고 빨리가자...늦었단말야...한시간도 넘게 가야 하는데" 

"아..알았어요...저 먼저 갈께요" 


병진씨와 은영씨가 다정한 뒷모습을 보이며 사라지고 있었다. 미희씨와 초희씨가 한차로 왔다며 먼저 자리를 떠났다. 미경씨
마저 그차에 동승한다며 따라붙고 있었다. 
불과 30분전에 의기투합하던 여자들은 모두 어디로 간것일까? 너무 야속하고
속이상해 눈물이 나올것만 같았다. 
바로그때 나의 구세주가 전화를 해주고 있었다.


"호텔정문 나와서 왼쪽으로 걸어와" 

"알았어...나 울뻔했어..자기미워" 

"빨리 안오면 은영이랑 둘이만 간다!" 

"못됐어...뛰어갈께!" 


비상등을 깜박이면서 서 있는 차앞에 구세주가 환하게 웃으며 서 있었다. 볼때마다 새로운 매력이 생겨나는 병진씨가 너무
좋았다. 
뒷좌석에 올라타 앉으며 은영과 다시 새삼스러운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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