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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나의 사랑스런 누나들 - 8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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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35,690회 작성일 21-10-20 18:01

본문

견고한 틀에 얽매인 듯 답답한 하루하루가 숨이 막힐것만 같았다. 사표를 내고 조금 더 자유롭고 내 스스로 주도적인 직업을
가지고 싶었다. 
선주언니는 철없는 소리 한다고 머리를 쥐어 박았지만 나 스스로 심각할 정도의 고민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답답한 마음이 술이나 클럽으로 풀리지 않았다. 선주 언니와의 뜨거운 스킨쉽도 그때 뿐이었다.


병진이가 보고 싶어졌다. 주말 아침부터 채비를 하고 시외버스 터미널로 달려갔다. 병진이가 근무하는 지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병진이가 복무하는 부대를 기사님께 알려 주었다. 
거침없이 산길을 내달리고 있었다. 15분 정도 달려 도착한 부대는
큰산 아래턱에 자리잡고 있었다. 
관계란에 애인 이라고 기재하고 병진이을 기다렸다. 한시간도 되지않은 시간이 억겁처럼
느껴지고 있었다. 
면회실로 들어온 늠름한 병진이 품에 달려가 안겼을때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면회실 문이 열리고 세련되어 보이는 여자 하나가 들어와 서고 있었다. 힘껏 끌어안고 있는 우리쪽을 보던 여자가 갑자기
뒤돌아 문을 열고 뛰어 나갔다. 
병진이가 나를 품속에서 잡아 떼듯이 떨구더니 그 여자를 쫓아 뛰어 나가고 있었다. 잠시후
문밖으로 걸어 나가자 두 사람은 한치의 틈도없이 부둥켜 안고 있었다. 
눈물을 글썽이며 나와 눈이 마주친 여자의 모습이
무척 아름다워 더 당황스럽고 화가났다. 
무슨 짓이냐며 욕이라고 해주고 싶었지만 아무런 내색조차 할 수 없었다.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여자의 모습을 살펴보며 짜증이 느껴지고 있었다. 귀여움은 내가 꿀리지 않았지만
성숙한 여성미에서 당해낼 수 없을만큼 볼륨있고 멋진 여자였다. 
우리는 탐색전을 벌이며 병진의 소개를 받아 통성명을 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나와 같은 희자가 들어가는 여자의 이름은 오미희 라고 하였다. 한눈에 보아도 병진이와 보통사이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녀 관계가 아니라면 가족도 아닌 여자가 이 산골까지 면회올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얼굴이 붉어질 만큼 질투심이 가슴속에서 끓어 올랐지만 애써 누르며 표정관리를 하고 있었다. 상냥하고 순종적인 여자의
언행에서 병진이를 빼앗길 것 같은 위기감을 느끼며 안절부절 하고 있었다. 
자기는 병진이와 미리 스케줄을 맞추고 면회를
왔다며 은근히 권리를 주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도 물러설수 없었다. 아니 한치도 물러서기 싫었다. 하지만 하늘같은 그가 꼴도 보기싫은 그여자 쪽으로 기울고
있는것 같았다. 
콧소리를 내며 애교를 떨어대는 가식적인 여자의 모습이 너무 얄밉고 토가 나올것 같았다. 그런 여자의
화냥끼에 입이 찢어질듯 함박웃음을 웃어주는 그가 야속하고 미웠다. 
나름대로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어 찾아온 내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그가 원망스러웠다.


여우같이 꼬리를 치며 애교와 어울리지도 않는 어리광을 부리는 또라이 같은 여자와 식사를 했다. 쌈을 그의 입에 넣어주는
여자의 하얗고 갸냘픈 손에 뜨거운 고기를 얹어 버리고 싶었다. 
질투심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하였다.
술은 먹지도 않았는데 술먹은 또라이 여자보다 내 얼굴이 더 빨간것 같았다. 나는 이 또라이가 빨리 많은 술을 쳐먹고 떡실신
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얄미운 또라이년은 술도 잘 쳐 먹는지 취기를 빌려 더 뻔뻔하게 애교질을 해대고
있었다. 
지지 않으려고 또라이년을 따라 비숫한 애교를 떠는 내모습에 얼굴이 화닥거렸다. 좋다고 웃기만 하는 그가 오늘은
정말 속없어 보였다.


속도없는 나의 절대자 병진씨를 위해서 또라이에게 존댓말을 하며 언니라고 부르게 되었다. 조금만 더 참아 보다가 병진씨가
없는 틈을 이용해 기를 확 죽여 놓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자가 잠깐 차에 소지품을 가지러 간 사이 그가 나에게
속삭이고 있었다.


"자기야...짜증나?...미희씨 보내버릴까?" 

"언니는 자기랑 스케줄 맞추어서 온거라며?...가면 내가 가야지" 

"안돼...나 자기 혼자 절대로 못보내...미희씨를 보내면 보냈지...자기는 한 발자욱도 못갈줄 알고 있어" 

"알았어...자기 마음이 그렇다면 안갈께..나도 자기랑 같이 있고싶어" 

"난처하네...어떻게 하지?" 

"병진씨...저언니 많이 사랑해?...솔직히 말해줘" 


"사랑하는 누나야...오래전부터 만난 사이고...하지만 두사람을 놓고 이야기 하라면 아무런 망설임 없이 초희씨를 훨씬 더
많이 사랑해...뜨겁게 사랑하는 여자는 바로 당신 박초희야...미희 누나는 오랜시간 
정이 들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거야...
뜨거움은 절반밖에 안돼...정말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은 초희야"


"그 말 믿어도 돼지?...정말이지?" 

"응..모두 사실이야...지금이라도 자기가 보내라면 보낼수 있다고 했잖아" 

"약속하고 온 사람을 어떻게 그래?...하지마...나 자기 믿으니까" 

"날 봐서 잘 지내봐...터놓고 얘기해 보면 장점도 꽤 있는 누나야" 

"알았어...자기 봐서 내가 그렇게 할께...사랑해 자기야...병진씨 정말 사랑해" 

"나두.. 초희 정말 사랑해" 


병진씨의 고백에 또라이 같은 언니에 대한 경계심이 풀어져 버렸다. 오히려 이 먼곳까지 병진씨를 보고싶어 달려온 언니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낄수 있었다. 
호감이 조금 생겨나자 언니의 모든 행동이 긍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한 남자를 가운데
두고 일어나는 신경전은 어쩔수 없었지만 미움은 사라졌다. 
나는 병진이 친누나와도 몇년이나 스킨쉽을 해오고 있는 내
경력을 믿었다. 
오늘밤 언니와 같이 밤을 보내게 된다면 병진씨와 주도적으로 섹스를 할 수 있을것 같았다.


우리는 저녁을 맛있게 먹고 호텔을 잡아 들어왔다. 마음을 굳게 먹었지만 어색함을 감출수 없었다. 샤워를 하기위해 속옷과
클린징을 챙기는데 침대가 있는 룸에서 두사람의 기척이 느껴졌다. 
침실이 보이는 거실 한쪽에 서서 두사람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 
언니가 거침없이 옷을 벗어 옷장에 걸고 있었다. 브래지어와 팬티만 걸친 언니가 병진씨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군복을 하나씩 벗겨 내더니 팬티 한장만 병진씨 몸에 걸쳐 놓았다.


뜨거운 포옹으로 병진씨 품에 안기더니 병진씨에게 키스를 퍼부으며 기선을 잡고 있었다. 병진씨의 심벌이 부풀어 올라서
팬티가 불룩하게 솟아 올랐다. 
언니가 아래로 내려 앉으며 병진씨의 팬티를 벗겨내고 있었다. 멋진 병진씨의 자지가 언니의
얼굴 바로 앞에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언니의 입술이 멋진 대물의 귀두에 닿으며 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슴속에서 덩어리 같은 불기운이 느껴졌지만 눌러 참으려 두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언니가 대물을 입에 물더니 머리를
움직이며 병진씨를 홀리고 있었다. 
기선을 빼앗긴 것 같아 몹시 마음이 상했다. 불여우 같은 언니는 눈물까지 질질 짜대면서
병진씨에게 사랑을 구걸하고 있었다. 
바보처럼 속없는 병진씨는 가식적인 불여우의 꼬임에 넘어가며 감동 하는것 같았다.
언니를 일으켜 세우더니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겨주고 힘껏 끌어안아 주고 있었다. 이래서 여자는 여자가 보아야 정확하다고
말하는것 같았다. 
불여우 같은 언니는 나를 보며 1회전의 승리를 확인하듯 미소짓고 있었다. 속이 상했지만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정성껏 샤워를 하고 있는데 병진씨가 언니와 함께 욕실로 들어왔다. 마침 거품타월을 들고 있었는데 병진씨가 빼앗아 내
몸을 구석구석 닦아주고 있었다. 
그사이 불여우 같은 언니는 어느새 거품을 일으켜 병진씨 뒤에서 열심히 몸을 닦아주고
있었다. 
우리는 거의 비슷하게 욕실을 나와 젖은몸을 말리고 있었다. 불여우 같은 언니는 많이 준비해 간 내 화장품을
기웃거리며 빌려주길 원했다. 
안빌려 주는것도 치사한 것 같아 아량있게 같이 쓰는것을 허락해 주었다.


제일 아끼는 아이크림을 듬뿍찍어 바르는 언니가 참 얄밉다고 생각했다. 향수까지 뿌리고는 먼저 침실로 들어가고 있었다.
대담한 언니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 또 선제공격을 당할것 같아 내마음이 조금 급해지고 있었다. 서둘러
단장을 마치고 호텔 가운을 걸치고 침실로 들어갔다. 
이미 불여우의 선제공격이 시작되고 있었다. 침대에 걸터앉아 좋아하는
야구를 보고있는 병진씨 다리 사이에 쪼그리고 들어가 앉아 있었다. 
멋지고 우람한 대물을 소중한 물건을 다루듯이 두손으로
어루 만지며 병진씨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병진씨는 야구를 본다고 시선도 주고 있지 않았다. 정말 병진씨는 불여우 같은 언니를 뜨겁게 사랑하고 있지 않는것 같았다.
만약 저 자리에서 내가 병진씨의 대물을 저렇게 정성껏 만져 주었다면 병진씨의 반응이 저렇지는 않을것 같았다. 야구가
아무리 재미있다 할지라도 말이다. 
병진씨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지 못하는 언니가 조금 안스러워 보였다.


내가 받고있는 뜨거운 사랑을 언니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그렇다고 병진씨 다리사이에 들어가 있는 언니를 끌어 낼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살며시 다가가 침대에 걸터앉은 병진씨 옆에 가서 서며 언니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역시나 병진씨는 그렇게
열심히 보던 텔레비젼에서 눈을 떼더니 내 가운을 벗겨주고 있었다. 
가운이 발등에 떨어지고 하얀 알몸과 함께 탐스러운
젖가슴이 드러나 버렸다. 
내 예쁜 젖가슴에 놀랐는지 언니의 표정이 조금 시무룩해 보였다.


젖가슴은 언니가 더 컸지만 예쁘고 아담한 내 젖가슴을 병진씨가 더 좋아할 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병진씨가 더이상 참지
못하고 내 한쪽 젖가슴을 입에 물고 있었다. 
언니가 그 모습을 보며 샘이 나는지 병진씨의 늠름한 대물을 입에 물고 있었다.
날 올려다 보며 대물을 빨고있는 언니의 모습이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무척 섹시하고 예뻐서 속상했다. 병진씨도 가끔씩
자기의 대물을 정성껏 빨고있는 언니를 내려다 보며 한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 모습을 보며 심하게 흥분되는 내
자신이 밉고 바보같이 느껴졌다.


대물에 전해지는 자극이 더 흥분되고 좋은지 병진씨가 내 젖가슴을 빨아주지 않고 고개를 젖히며 반응했다. 힘을얻은 언니는
음란스럽고 저질스럽게 혀를 날름거리며 병진씨의 대물을 뿌리부터 핥아주고 있었다. 
언니가 한손을 들더니 나를 향해 손짓
하고 있었다. 
나는 그 수신호가 무엇을 의미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언니의 수신호에 이끌려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있었다.
언니가 의리는 있는 여자라고 생각했다. 한쪽 다리를 사이에 두고 언니와 마주 앉아 있었다. 언니는 병진씨의 한쪽다리
바깥쪽에 앉아있는 나를 위해 대물을 기울여 주고 있었다. 
언니의 침이 뭍어 번들거리는 병진씨의 굵고 뜨거운 대물을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마치 살아있는듯 입안에서 꿈틀거리며 불끈대는 대물의 용트림에 내 몸이 후끈 달아 올랐다. 가랑이 사이에서 방울로 맺힌
애액이 바닥에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었다. 
살짝 언니가 앉아있던 자리를 쳐다보니 그곳에도 방울방울 떨어진 물 자욱이
반짝이고 있었다. 
언니가 내가 빨고있는 대물의 불알을 입에 물고 있었다. 한쪽씩 번갈아 불알을 문 언니가 입안에서 혀를
놀리며 불알을 가지고 노는것 같았다. 
병진씨는 언니와 나의 머리에 한손씩을 얹어 쓰다듬어 주며 사랑스럽게 눈을 맞춰주고
있었다.


"같이 빨아봐...둘이서 같이 빨아줘" 

"둘이서?...아..알았어" 

"언니가 먼저해요" 

"그..그럴까?...그냥 같이해" 


병진씨의 짖궂은 부탁으로 언니와 나는 얼굴을 붉혀야 했다. 하지만 언니와 나는 대물을 사이에 두고 혀를 내밀고 있었다.
우리의 혀는 대물의 여러곳에서 서로 닿고 있었다. 병진씨가 대물을 살짝 손으로 잡아 언니와 나에게서 빼앗아 버렸다.
그리고는 우리의 머리를 잡아 한곳으로 모아주고 있었다. 언니와 나는 입술을 맞추고 서로의 혀를 빨아당겨 타액을 나누고
있었다.


병진씨가 우리를 일으켜 세웠다. 언니와 나는 병진씨의 다리 한쪽씩을 나누어 가졌다. 말을타듯 앉아있는 병진씨의 허벅지에
올라앉아 있었다. 
벌써 뜨겁게 달아오른 가랑이 속살이 병진씨의 허벅지에 뜨거운 애액을 뭍히고 있었다. 병진씨는 우리의
젖가슴에 얼굴을 뭍고 부드러운 피부의 느낌을 즐기는 것 같았다. 
까슬한 병진씨의 수염이 젖가슴에 느껴지며 온몸에 소름이
돋아나고 있었다. 
언니가 말을타듯 허벅지에 올라앉아 병진씨에게 젖가슴을 물리고 요분질을 치고 있었다.


적극적인 언니의 행동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나도 모르게 언니의 요분질을 따라하고 있었다. 병진씨의 양쪽 허벅지에는
두 여자의 보짓물이 미끈하게 뭍어버리고 말았다. 
언니가 많이 흥분한 것 같았다. 나도 빨리 침대에서 편안하게 병진씨의
모든것을 느끼고 싶다고 생각했다. 
언니는 나보다 참을성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았다.


"자기야...침대로 올라가자...나 애가타서 미치겠어...미희말 들어줄꺼지?" 

"알았어...그렇다고 여기다 이렇게 비비면 어떡해?...미희는 음란스러운 여자야" 

"나만 그랬나 뭐?...초희도 똑같이 했는데...나한테만 그래?" 

"미희씨가 먼저 했잖아" 

"아니야...초희가 먼저해서 내가 따라한거야" 

"언니!...초면에 이러지 말아요...순 뻥쟁이 언니야...기가막혀서" 

"알았어...내가 먼저 했다고 치자" 

"치자가 아니라 언니가 분명히 먼저 했거든요" 


아무튼 언니 덕분에 우리는 침대로 올라가고 있었다. 병진씨가 양쪽 허벅지에 뭍은 우리들의 보짓물을 수건으로 닦아내고
있었다. 
언니쪽 다리에 훨씬많은 보짓물이 뭍어 있었던것 같았다. 침대에 올라 오자마자 병진씨는 나와 언니를 69자세
모양으로 포개놓고 있었다. 
너무나 순간적으로 서로의 은밀한 부분이 얼굴앞에 놓이게 되었다. 당황스러워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 
이미 달구어져 화기가 느껴지는 내 살틈에 부드럽고 따듯한 촉감이 숨어들고 있었다.


나는 그것이 언니의 혀라는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나는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여자의 젖은 살구멍이 선주언니 것이라고 생각
하며 혀를 내밀고 있었다. 
언니의 혀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몇년이나 같이 즐긴 선주언니를 능가하는 아찔한 느낌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뾰쪽하게 만든 혀가 내 구멍속으로 들어올때의 느낌은 정말 너무 좋았다.


우리의 애무를 지켜보던 병진씨가 움직이고 있었다. 어떤 구멍을 먼저 채워 줄것인지 고민이 끝난것 같았다. 병진씨는
언니가 열심히 빨아주고 있는 내 보지 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언니가 한껏 달구어 놓은 내 살구멍에 병진씨의 귀두가
도착해 있었다. 
언니는 병진씨의 귀두와 내 살구멍 입구를 같이 핥아주고 있었다. 병진씨가 내 뜨거운 몸속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하아흑!....아크흡!...아퍼...너무커!...병진씨꺼 너무 굵고 너무커서 아퍼!....캬아흥!...하으윽!" 

"천천히 넣고있어...그래도 아프면 말해" 

"알았어...정말 대단해...몸속이 꽉찬 느낌이야...뱃속까지 가득 찬 이느낌이 너무 좋아...정말좋아 병진씨" 

"꽉 조이는 느낌이 나도좋아...초희보지가 힘껏 조여주고 있어...황홀해" 

"아아...뜨거워..화끈거려...병진씨...조금씩 움직여줘...아흐흡!...어..언니...계속해줘요..느낌이좋아요" 


언니가 내 살구멍 주변을 쉬지않고 핥아주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굵은 병진씨의 대물에 의해 늘어진 내 살구멍의 고통이
훨씬 빨리 사리지고 있었다. 
정성껏 내 보지를 핥아주는 언니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보답해 주고 있었다. 언니의 보지구멍이
조금 더 열리며 많은 보짓물이 흘러나와 내 갈증을 풀어주고 있었다. 
조금 얄미운 짓도 하는 언니지만 보짓물은 맛있는 것
같았다. 
많은 보짓물과 뜨거움을 지닌 언니의 보지를 병진씨도 좋아할것 같았다.


병진씨의 박음질이 조금씩 빨라지며 미칠듯한 마찰의 자극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이미 달구어진 보지는 불이 붙은것 처럼
엄청난 열기에 휩싸이고 있었다. 
보지구멍을 시원하게 쑤셔주며 엉덩이 살을 움켜쥐는 병진씨의 거친 완력이 나를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캬아흐큭!...아크흐윽!...너무좋아 병진씨...더..더해줘요!...미칠것같애...정말대단해...어쩜좋아...아하앙!" 

"아아아!...나도 너무좋아...초희보지 정말 맛있어" 


병진씨의 짜릿한 고백에 우쭐한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빠르게 내 몸속을 드나들던 대물이 갑자기 빠져 나가고 있었다.

내 보짓물이 흥건하게 뭍은 대물이 언니의 입속에 들어가 있었다. 그렇게 대물은 언니의 입과 내 살구멍을 오가며 우리의
이성을 빼았고 있었다. 
역시 언니는 참을성이 참 없어 보이는 말을 내뱉고 있었다.


"자기야...나도 넣어주면 안돼?...초희만 해주지 말고 나도 해줘...미희 몸속에도 넣어줘...자기꺼 넣어줘" 


병진씨가 내 눈치를 조금 보더니 빠르게 박음질을 한바가지 해주고 대물을 빼내고 있었다. 이미 8부 능선을 넘은 상태라고
느껴졌기에 오히려 다행 이라고 생각했다. 
병진씨를 너무 혼자 고집하면 아마도 먼저 나가 떨어질 것 같았다. 그렇게 되면
가장 좋지않은 시나리오로 오늘밤을 지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다. 
먼저 녹초가 되어 언니와 병진씨의 뜨거운
섹스를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여러번 당해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페이스를 잘 조절해서
끝까지 남아있고 싶었다.


대물이 내 보짓물을 잔뜩 뭍히고 내 얼굴앞에 도착해 덜렁이고 있었다. 입에물어 내 보짓물을 말끔하게 빨아먹어 주었다.
내 보짓물 이지만 이렇게 맛있으니 병진씨가 그렇게 항상 오랫동안 많이 빨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말끔해진 대물을
입에서 놓아주었다. 
굵고 단단하고 불덩이 같은 대물이 붉은빛을 띠며 농염하게 익어있는 언니의 보지에 들어가고 있었다.
 

언니는 생각보다 고통을 잘 참아내고 있었다. 언니가 해주었던 것처럼 절반쯤 박혀있는 대물과 대물을 물고있는 늘어난
살구멍을 동시에 핥아주기 시작했다. 
병진씨의 대물이 조금씩 밀려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언니의
뜨거운 보짓물이 미세한 살틈으로 삐져나와 물방울이 되어 점점 커지고 있었다. 
병진씨의 대물이 빠르게 움직인다. 언니가
허리를 뒤틀며 힘들어 하고 있었지만 뒤따라 오는 쾌감 때문이지 도망가지는 않았다. 
강한 박음질에 내 얼굴로 언니의
보짓물이 음란하게 튀고 있었다.


"엄마아앙!...병진씨..너무좋아...미치겠어요...정말커..내 뱃속이 가득찬것 같아요...아크흐흑..아아앙!...얼마나 그리웠는지
알아...병진씨이...나 어떡해...미칠것같애...더...좀만더요...아크흡!..엄마아아앙!"


"나도 미희 많이 그리웠어...오늘 높이 올려줄께" 


"높이높이 올려줘요...아하아앙!...아아앙!...미희너무좋아...사랑해요 병진씨...아하앙!..아아앙!..최고야...병진씨 최고야!..
어쩜좋아...미칠것같애...아하아앙!...아아앙!..아앙...자기야 좀만더 세게..미희죽여줘!"


"알았어 오늘 미희 죽여버릴꺼야!...초희도 죽일거구" 


병진씨가 언니의 교성에 대꾸하며 내 이름까지 불러주고 있었다. 달뜬 언니의 교성을 들으며 내 흥분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대물이 빠져나간 자리에 언니의 부드러운 혀가 들어와 아쉬운 대로 내 욕정을 식혀주고 있었다. 욕심많은 언니가 병진씨를
안고 싶어진것 같았다. 
내몸을 밀어내며 침대에 똑바로 누우며 다리를 벌리고 병진씨를 맞이하고 있었다. 병진씨가 언니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대물을 몸속 깊숙이 넣어주며 언니의 몸을 힘껏 안아주고 있었다.


아담한 언니의 몸을 힘껏 끌어안고 거친 박음질을 해대는 병진씨의 모습은 화난 야수같아 보였다. 언니의 표정과 몸짓만
보아도 얼마나 황홀한 느낌을 만끽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것 같았다. 
병진씨가 박음질을 하며 한손으로 나를 잡아 이끌어
주었다. 
달뜬 교성을 내 지르며 높은 곳으로 오르고 있는 언니의 풍만한 젖가슴을 빨아주기 시작했다. 병진씨의 손이 내
엉덩이를 힘껏 움켜잡아 비틀어 주고 있었다. 
언니의 상태가 조금 심각해 보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오래 버티지 못할것
같아 보였다.


병진씨도 언니를 높은곳에 먼저 올려 보내려고 마음 먹은것 같았다. 내 생각도 언니를 먼저 빨리 처리하는게 낳을것 같았다.
병진씨를 도와 언니가 빨리 녹아 버리도록 열심히 도와주고 있었다. 위로 올라가 언니의 입에 내 뜨거운 구멍을 맞추어 주며
시끄러운 입을 틀어막고 있었다. 
미칠것같은 자극이 밀려올때 움직이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면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것
같았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보아도 언니의 표현과 움직임을 통제하면 큰 효과가 있을것 같았다. 호흡이 불편한지 도리질을
치면서 내 엉덩이를 피하려 애쓰고 있었다.


하지만 팔은 내 두다리에 눌려 있었고 언니의 두다리는 병진씨가 이미 제압하고 있었다. 이제 언니의 갈곳을 오직 한군데
뿐이라고 생각했다. 
몸을 앞으로 조금 숙이자 있는힘껏 박음질을 하고있는 병진씨의 입술에 키스할 수 있었다. 수고하는
병진씨의 갈증을 풀어주는 달콤한 타액을 나누어 주고 돌아왔다. 
언니의 가랑이에서 오줌발처럼 보짓물이 뿜어져 올라와
병진씨의 배꼽 아래에 쏘아지고 있었다. 
이미 언니는 엄청난 오르가즘에 오르고 있는것 같았다.


병진씨도 언니의 상태를 감지한듯 나를보며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 미소는 상대를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고 마지막
피니쉬를 하기전 타점을 정하고 웃는 파이터의 미소같았다. 
병진씨의 가혹할 정도의 박음질에 언니의 몸이 갓 잡아올린
남태평양 참치처럼 요동치며 움직이고 있었다. 
사람의 본능에 악한감정은 얼마나 자리잡고 있는 것일까? 힘들어 언니를
도와주기는 커녕 언니의 얼굴에 많은 보짓물을 흘리며 내려앉는 내모습에 스스로 놀랐다. 
바둥거리며 허공으로 보짓물을
싸 대는 언니의 마지막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았다.


나때문일까? 언니의 팔다리가 축 늘어지고 있었다. 병진씨의 박음질이 멈추었고 나도 언니의 얼굴에서 욕정의 살덩이를
치워주고 있었다. 
얼굴에는 온통 내 보짓물이 세수를 한듯 뭍어 있었다. 늘어진 상태로 떨고있는 언니의 팔다리가 가련해
보였다. 
열린 구멍으로 맑은 보짓물을 계속 내보내며 경련을 멈추지 못하는 언니의 속살들이 무척이나 측은해 보였다.
병진씨가 언니를 한바퀴 굴려 침대 한쪽으로 눕히고 있었다. 편안하게 눕히고 팔다리를 주물러 주더니 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제 초희 차례야...각오는 돼 있겠지?" 

"짐승...자기는 짐승이야" 

"오늘 짐승한테 한번 당해봐" 

"그러고 싶어...병진씨..나도 저 언니처럼 만들어줘...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 줘" 


편안하게 누워 그를 받아 들이고 있었다.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황홀한 느낌이 뒤섞여 내 기분을 최고로 만들어 주었다.
뜨거운 대물이 조금씩 내 살구멍을 채워주며 들어오고 있었다. 조금씩 밀려드는 불방망이의 뜨거움에 온몸이 데일것만
같았다. 
깊은 뱃속까지 꽉 들어찬 느낌은 무엇과도 바꾸기 싫은 황홀함을 키워주고 있었다. 그의 가슴속을 파고들자 날
지배할것 같은 엄청난 완력으로 힘껏 끌어안아 주었다. 
빠르고 강한 박음질이 몸속 깊은곳에 불을 지르며 내 이성을
송두리째 태워 버리고 있었다. 
이성이 타버린 자리에는 녹아 흐르는 쇳물같은 욕정이 끓고 있었다.


이미 내 몸속에 일어난 엄청난 불길은 그가 아니면 어느누구도 꺼줄수 없을것 같았다. 오늘밤 내 몸과 영혼을 모두 불태우며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자와 완전한 하나가 되고 싶었다. 
엄청난 열기에 같이 녹아서 새로운 하나가 되어 영원
하고 싶었다. 
그도 나와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나를 쇳물로 녹이기 위한 엄청난 몸짓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도 나와같이 녹아버리려 하는것 같이 느껴졌다.


"자기야...병진씨...이런느낌 처음이야...캬아하아앙!...사랑해...병진씨 사랑해요!...엄마아아앙!..어떡해.. 나 미칠것같애...
나 부숴져도 좋아...부숴줘...죽여줘요!...자기한테 죽고싶어...미칠것같애요...병진씨이 
더..좀만더요!...초희미쳐요...
초희 죽을것같아요...아크흡!...아큭!...자기 정말 최고야!...최고의 남자야..
초희 죽여줘!....엄마아아앙!...어쩜좋아....
캬아하아앙!...정말 대단해!...나 죽으면 책임져야돼..엄마앙!"


"아하아아!...초희보지 정말 최고야!...마구 물어대...크흐읍!" 


우리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오직 완벽한 하나가 되기위해 마지막 세포 하나까지 집중하며 완전한 하나가 되어
가고 있었다. 
이미 우리는 완벽할 정도의 하나가 되어 있었다.


"병진씨 자지 너무 뜨거워요!...초희를 미치게 만들어...죽을것같아!...미칠것같아...병진씨 자지가 너무좋아........ 

내보지를 통째로 태워 버릴것같아요!...캬아아흑!..아크흑!...병진씨 자지...내꺼죠?...내것이라고 말해줘요" 


"내자지...초희꺼야...초희보지는 누구꺼야?" 


"초희보지 병진씨꺼예요!...엄마아아앙!...초희는 전부 자기꺼야...병진씨가 초희의 주인이예요...이상해져요...... 

자기야...초희너무 이상해져...어지러워...더..세게...초희 죽여줘요...자기품속에서 죽고싶어요...죽여줘요!" 


"마음껏 느껴...죽여버릴꺼야!...아아...초희야...내보지 초희야!...사랑해"

"사랑해요 병진씨...병진씨 내꺼야....병진씨 자지...내꺼야...꺄아하큭!...나 이상해요...오르나봐요!" 

"마음껏 올라봐!...가장높은 곳으로 올려줄께" 

"안돼요!....더하면 초희 죽을것같아!...너무어지러워...사랑해요 병진씨!...병진씨 내꺼야!..자기 내꺼야!" 


나는 이미 아찔한 정상에 올라 있었다. 하지만 병진씨는 여기가 정상이 아니라고 우겨댄다. 나는 보이지도 않는 또 다른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서 치를 떨어가며 애쓰고 있었다. 
더 높은곳은 제정신으로 올라갈수 있는 그런곳이 아니다. 정신줄을
놓아야만 올라갈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멈추지 않는 잔인한 박음질에 정신이 혼미해 지고 있었다.


몸이 허공으로 뜨고 있었다. 이제 나와 그가 원하는 그곳이 멀리있지 않은것 같았다. 내 몸에서 무슨 분비물이 몸 밖으로
나가는지 알 수 없었다. 
내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조차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몸은 이 말도 안되는 오르가즘을 똑똑히 기억 하는것 같았다. 그렇기에 이렇게 혼절을 하고서도 깨어나면
그의 품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가 올려주는 오르가즘은 그를 점점 더 사랑하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것 같았다.
 

나는 오늘도 예전처럼 그를 끝까지 사랑해 주지 못하고 먼저 관계를 정리했다. 아마도 다시 깨어나면 나는 병진씨를 오늘
보다 더 많이 사랑하고 있을것이 분명했다. 
달력 한장이 넘어가고 있었다. 말년휴가를 빼면 딱 두달이 남아 있었다. 전역한
고참들이 그렇게 힘들어 하던 시간이 내 앞에 다가와 있었다. 
이제부터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으며
생활하고 있었다.


대대장님이 바뀌었다. 손재주 많은 우리 중대장이 관사이동의 임무를 부여 받았다. 바깥공기가 그리운 후임 몇명을 데리고
대대장님이 이사오실 관사를 꾸미고 있었다. 
구석구석 청소를 하고 고급 벽지를 구해와 도배를 시작했다.


시계를 보았다. 사모님이 오실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잠시후 사모님이 양손가득 우리가 먹을 음식을 들고 들어오고
있었다. 
우리는 하던일을 멈추고 경례를 하며 사모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환하게 웃는 사모님의 얼굴이 티하나 없이 곱고
아름다웠다.


"이렇게 고생들을 시켜서 어떻해요...그냥 지물포에 맡기면 되는일을" 

"아닙니다!" 

"아무튼 고마워요 중대장님...그리고 우리 대대원들도 너무 수고가 많아요" 


사모님은 중대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마치고 바로 음식을 차리기 시작했다. 상도없는 현장에서 박스를 깔고 음식을 차리고
있었다. 
허리를 숙일때 보이는 하얀 젖무덤이 굶주린 우리들의 야성을 깨워주고 있었다. 중대장도 곁눈질로 사모님의 몸을
훔쳐보고 있었다. 
몸에 붙는 하얀 진바지도 사모님의 각선미를 돋보이게 해주고 있었다. 캔맥주까지 한캔씩 받아들고
사모님이 직접 해오신 점심을 맛있게 먹고 있었다. 
사모님도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같이 점심을 드시고 계셨다.
 

"별로 해온건 없지만 많이들 들어요...다들 참 잘생겼다" 

"예 고맙습니다" 

"중대장님 다음주에 체육대회 한다고 했죠?" 

"네... 그렇습니다" 

"연습들 해야하는거 아니예요?" 

"괜찮습니다...이중에서 참가하는 인원은 여기 김병진 병장 뿐입니다" 

"아.. 그래요?...김병장님 출전 종목은 뭐예요?" 

"예?...저 이번에 안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머 그래요?...중대장님이 뭐 잘못 알고 계시나보네요?" 


"하하하 아닙니다...김병장이 권투경기에 나갈겁니다...갈참이라고 빼는데 우리 대대에서 권투는 김병장이 제일 잘합니다...
작년에도 1등해서 휴가까지 다녀 왔습니다"


"호호호...그래요?...전역이 얼마나 남았길래 그렇게 몸을 사려요 김병장님?"

"예 두달 남았습니다!...말년휴가 빼구 말입니다" 

"호호호.. 아직도 많이 남았네요...말년에 두달이 얼마나 긴지 모르죠?" 

"옆에서 고참들 힘들어 하는거 많이 봐서 잘 알고 있습니다" 

"알면 다행이구요...권투시합 잘 하세요...다치지 말구요" 

"아..알겠습니다" 

"나도 간호장교 출신이라 많이 봤어요...체육대회 하다가 다치는 병사들 말이예요" 

"사모님 간호장교 출신이십니까?...그럼.. 대대장님이랑 부대에서 만났습니까?" 

"맞아요...나이도 많은 남편 꼬임에 넘어가서 그렇게 되었어요" 

"대대장님 나이가 마흔 이시던데.. 그럼 사모님은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이제 서른이예요...간호장교 첫 부임지에서 남편과 만나서 결혼했어요" 

"그럼.. 임관 하시자 마자 대대장님을 만난겁니까?" 

"그렇죠" 

"그럼... 지금도 현역 이십니까?" 

"아니예요...아기하나 낳고도 계속 하다가 작년에 전역했어요" 

"아기는 몇살입니까?" 

"지금 5살인데 친정 부모님이 길러 주시고 계세요" 


중대장과 대대장 사모님의 대화를 흥미롭게 들으며 우리는 시원한 캔맥주를 마셨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임 간호장교를 꼬신
대대장님이 너무 응큼한것 같았다. 
큰누나 보다도 어린 사모님을 다시 쳐다보고 있었다. 대대장님 사모님이라는 선입견을
벗겨내고 보자 제나이 보다 어린 동안을 만날수 있었다. 
군인 와이프라는 신분 때문에 치장을 많이 하지 않어서 그런지
순수한 매력이 넘쳐 흘렀다. 
중대장의 인솔을 받아 자대로 돌아왔다. 내일은 마무리 청소를 해야 한다며 나와 후임 한명만
관사작업을 지시했다. 
권투시합을 빼달라고 부탁했지만 뒷통수만 한대 얻어 맞았다.


다음날....... 

중대장은 나와 후임병 하나만 관사에 떨구어 주고는 급하게 돌아갔다. 후임병을 데리고 중대장이 지시한 작업을 시작하고
있었다. 
마무리 청소만 하면 되었기에 일이 많지는 않았다. 후임에게 이것저것 눈에 보이는 곳을 정리하게끔 지시하고
베란다에 나가 밖을 보고 있었다. 
점심때가 아직 멀었는데 관사입구에 사모님이 걸어오고 있었다.


무릅위 한뼘정도 올라간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걸어오는 사모님이 여자로 보이고 있었다. 막말로 한번 따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화사하게 치장을 한 모습은 어제의 모습과 전혀 다른 여자같았다. 숱한 연상의 여자를 섭렵한 고수의 감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꿈틀대고 있었다. 
소일거리 없는 말년병장의 무모한 돌격정신이 살아나고 있었다. 대대장님 사모님이 친근한
여자로 느껴지고 있었다. 
후임을 불렀다. 군기가 살아있는 후임이 내 앞에 차려 자세를 하고 서 있었다.


"너.. 사모님 오시면 저쪽 작은방에 들어가서 문닫고 작업해...알았나?" 

"예! 알겠습니다" 

"내가 데리러 가기전에 나오면 안돼...명심해라" 

"예! 알겠습니다" 

"구석방으로 간다! 실시!" 

"실시!" 


사모님이 현관을 열고 들어오고 있었다. 나는 그사이 웃통을 벗고 안방에 들어가 열심히 뒷정리를 하고 있었다. 등뒤에서
나를 쳐다보는 기척이 느껴졌지만 돌아보지 않았다. 
내 뒷모습이 최대한 남자답게 보일수 있도록 잔근육에 힘을주며 작업을
이어갔다. 
한참동안 날 쳐다보던 사모님이 나즈막히 나를 부르고 있었다.


"저기요...김병장님" 

"예!...충성...언제 오셨습니까?" 

"지금 막 왔어요...수고가 많네요...혼자 왔어요?...두명이 온다고 했는데" 

"두명 맞습니다 한명은 저기 구석방 에서 작업 중 입니다" 


배에 힘을 잔뜩주고 사모님의 물음에 대답하고 있었다. 골이 깊은 명품 식스팩이 살아있는듯 꿈틀거리고 있었다. 군더더기
없는 내 상체를 쳐다보는 사모님의 시선에서 뜨거움을 느낄수 있었다. 
본능은 여자만 있는것이 아니다. 나는 사모님의
순간적인 눈빛에서 직감적으로 감추어진 외로움 같은것을 느낄수 있었다. 
내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여자들이 무슨 문제가
있을때의 눈빛을 사모님의 눈빛에서 만날수 있었다. 
사모님이 구석방쪽을 힐끔 쳐다보고는 미소 지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외로운 여자들의 특징을 고스란히 내보이고 있었다. 


"말년인데 이렇게 험한일을 시켜서 미안하네요...전역하면 뭐 할꺼예요?" 

"학교 다니다 왔습니다...복학부터 할겁니다" 

"그랬군요...집은 어디예요?" 

"서울입니다" 

"그래요 우리 친정도 서울이라 자주 가는데" 

"아직 점심때도 되지 않았는데 일찍 오신것 같습니다" 

"새로 구입한 가구랑 가전제품이 오늘 오기로 해서요...몸이 참 좋네요" 

"고맙습니다...아니...죄송합니다...조금 더워서 탈의 했습니다" 

"괜찮아요...남자다운 체격이라고 칭찬한거예요...신경쓰지 말아요" 

"알겠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조금 더 나누고 있었다. 구매한 가전제품이 오는 바람에 대화가 끝나버렸다. 구석방에 갇혀있던 후임을
해방시켜 주었다. 
직접 식사준비를 못했다며 자장면을 시켜 주었다. 곱배기를 단숨에 먹어 버리는 내모습을 보며 사모님이
웃고 있었다. 
입가에 자장을 잔뜩 뭍힌채 환하게 웃어주며 자장면을 들이켰다. 다정한 미소는 백마디의 말보다 마음을
전하기에 훨씬 편리한 방법같았다. 
사모님과 주고받은 미소가 그동안 나의 여인들과 많이 교감했던 그런 미소여서 기분이
묘했다.


"김병장.. 애인 있어요?" 

"예.. 많이 있습니다" 

"호호호...많이요?...애인이 많아요?" 

"그렇습니다...한 아홉명 됩니다" 

"농담도 잘하네요...어떻게 애인이 아홉명이나 될수 있어요" 

"저..정말입니다" 

"정말이예요?...정말 능력 좋네요...다 사랑해요?" 

"사랑합니다...아주 뜨겁게 사랑합니다" 

"아홉명.. 모두를요?" 

"그렇습니다" 

"허풍같아요...잘생기고 몸도 좋은것은 알겠는데...믿어지지가 않네요" 

"저도 사모님에게 설명할 수 없어서 많이 답답합니다" 

"조금 힘들지만 믿을께요...호호호 재밌네요...어떤 사람은 하나있는 배우자도 뜨겁게 사랑하지 않는데" 


예전에 이슬이 엄마나 큰누나가 남편이 바람을 피울때 나에게 하던 바로 그 말투였다. 직감적으로 대대장님과 사모님 사이에
문제가 있다고 느낄수 있었다. 
내 앞에서 푸념을 하고 있는 사모님이 나의 상관은 아니었다.


"대대장님과 사이가 좋지 안으신가요?...혹시 대대장님이 바람을 피우십니까?" 

"어..어떻게 알고 그런말을 하죠?...뭘 알고 있나요?" 

"아닙니다.. 직감입니다...만나고 있는 여자들중에 사모님과 처지가 비슷한 여자가 있습니다" 

"정말요?...김병장님 애인이 정말 아홉명 맞아요?" 

"맞습니다...정확하게 아홉명입니다" 

"더 얘기해줄수 있어요?" 

"지금은 그만하고 싶습니다...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다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그렇게 해요...김병장님 사람을 셀레이게 하는 재주가 있네요...매력있어요" 

"감사합니다" 


사모님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나에게 들키면서도 더이상 캐물어 대지 않았다. 오후내내 사모님 앞에서 웃통을 벗고 열심히
정리를 도왔다. 
내 몸을 힐끔거리는 사모님의 시선을 느끼며 묘한 흥분을 느껴보기도 했다. 중대장이 와서 우리를 태우고
부대로 돌아왔다. 
그날밤 꿈에서 사모님과 새로 들어온 침대에서 섹스를 하는 행복한 꿈을 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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