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누나들 - 58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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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나의 사랑스런 누나들 - 5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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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41,764회 작성일 21-09-15 18:27

본문

고3 수험생 시절 학원 근처에서 자주 만나던 광수가 유학중에 잠시 귀국 한다고 병진이가 말하였다. 그당시 나보다 4살 어린
광수는 귀여운 중학생 이었었다. 
잘웃고 귀염성 있는 친절한 아이였다. 날 만나면 항상 저 멀리서 한달음에 뛰어와 반갑다고
인사하던 정이 많은 아이였다. 
병진이를 통해 그 아이가 날 좋아하고 있다는 말을 여러번 들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병진이와
다르게 작고 어려 보이는 광수는 한참 동생 같았기 때문이었다.


광수가 열심히 공부를 시작하고 유학을 간 이유가 나때문 이라는 소리를 듣고 기분이 참 묘했었다. 어린 광수가 날 지켜낼 수 

있는 힘이 가지고 싶어서 학업에 전념한다는 말이 듣기 나쁘지 않았었다. 누군가에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었다.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병진의 말에 잘 하고 있다고 생각 했었다. 메일이 오면 병진이가 자주 보여 주었고 그 내용
에는 항상 내 안부를 물어보는 광수의 진심이 있었다. 
아주 조금씩 광수가 궁금해 지는 내 모습에 스스로 놀라기도 했었다.
한참동안 광수 소식을 병진이가 말해주지 않으면 내가 슬쩍 물어보기도 했다. 그러면 병진이가 세세하게 말해 주었었다.

그리고 항상 마지막에는 광수의 짝사랑을 받아 주라는 식으로 마무리 지었다. 


그래서 대충 광수의 유학생활을 알고 있었다. 컴퓨터쪽 공부를 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 학비를 한푼도 내지않고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이름만 대면 알수있는 거대 기업으로부터 장학금 명분으로 지원금도 받는다고 하였다. 일주일
정도 귀국한 광수를 보러 가자고 병진이가 말했다. 
나는 못이기는체 허락을 하고 광수를 보는 자리에 같이 참석했다. 
이상하게 조금 설레이는 마음 때문에 당황스러웠다.


광수는 멋지게 성장하고 있었다. 병진이 보다는 작지만 키가 부썩 자라 있었다. 어려서 부터 컸던 병진이와의 키차이가 많이
줄어 있었다. 
아마도 성장 시점이 달라서 그런 현상이 일어난 것 같았다. 개구장이 같던 얼굴도 제법 청년의 얼굴이 되어가고
있었다. 
옅게 자리잡은 수염 자리가 어색하지 않은 얼굴이 되어 있었다. 내 이야기를 자기 부모님에게 많이 했는지 부모님의
농담에 얼굴이 붉어져서 혼났다. 
하지만 몇년동안 시종일관 나를 짝사랑 하고 있는 광수의 모습이 싫거나 밉지 않았다.

널 좋아한다고 떠들고 다니는 광수가 여전히 귀엽게 생각되고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부모님이 먼저 집으로 돌아가셨다. 병진이도 약속이 있다면서 먼저 자리를 떴다. 광수와 단둘이 고깃집
주차장에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부모님 차에서 급하게 내린 상자2개를 들고 있는 광수가 쑥스럽게 웃고 있었다. 나도
광수와 비슷한 웃음을 지으며 어색한 공기를 같이 마시고 있었다.


"누나...우리 어디가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먹어요" 

"그..그럴까?...하나 이리줘 들어줄께" 

"아니예요...무겁지 않아요...그냥 내가 들고 다닐께요" 

"뭔데그래?...소중한 거야?" 

"예...히히히...아주 소중한 거예요" 

"궁금하다 얘...뭐야?" 

"누나... 선물이예요" 

"내 선물?...정말?" 

"별거 아니예요...누나가 입으면 참 이쁠것 같은 옷 두벌 사왔어요...맞아야 할텐데" 

"엉뚱하긴...뭐하러 그래...학생이 돈이 어디있다고?...그리고 사이즈도 모르잖아?" 

"몰라요...하지만 늘 누나모습 머리속으로 그리며 살아서 아마 잘 맞을꺼예요" 

"안맞으면 어쩔려구?" 

"크면 살쪘을때 입고...작으면 살 빠졌을때 입으면 되잖아요...히히히...맞을거예요" 

"아무튼 고마워...잘 입을께...나만 받아서 어떡하니?" 

"누나가 이렇게 직접 나와 준 것만으로도 난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다른거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광수야...저기 들어가서 아이스크림 먹자...내가 살께" 

"누나 고마워...히히히...그전에 학원 근처에서 만나면 누나가 잘 사줬었는데...그때 생각난다"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이것저것 사다 먹으며 즐거워 했다. 무용담 같은 광수의 유학생활을 들으며 광수의 의지가 대단 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광수는 꽤나 치열하게 공부하며 실력을 쌓아왔고 인정받고 있는 것 같았다. 어린 나이지만 확실한 자기
영역을 구축해 가고있는 광수의 모습이 기특하고 장하게 보였다. 
말도 재미있게 하였고 무엇보다 내 말에 귀기울이며 들어
주는 광수의 모습이 좋았다.


그럴때는 꼭 병진이랑 비슷한 것 같았다. 아마도 친구라서 그런것도 닮았다고 생각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
었다. 
광수 어머니가 전화를 걸어 집에 사촌들이 와 있다는 말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벌써 밤10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광수는 우리집 앞까지 날 바래다 주었다. 나를 주려고 미국에서 사온 옷상자를 그때서야 내 품에 안겨주고 있었다. 두손을
다 상자를 들고 있느라고 자유롭지 못한 나에게 광수가 인사를 하고 있었다.


"누나.. 나 미국가기 전에 하루만 같이 놀아주면 안되요?" 

"언제가지?" 

"딱 일주일 온거니까 다음주 월요일 비행기 타고 나갈꺼예요" 

"언제가 좋아?...너 좋은 시간을 말해봐?" 

"난 아무때나 괜찮아요...내일만 빼고요" 

"그래?...그럼 우리 모레 만나자" 

"알았어요...누나 내가 사온 옷 맞으면 입고 나와줘요...너무 보고싶어...얼마나 예쁜지 보고싶어요" 

"그럴께...잘가...고마워" 

"누나도 잘자요....쪽!" 

"어머!...과..광수야!" 

"누나.. 나 가요!...오늘 정말 고마웠어요!" 


광수가 물건을 들고있는 내 두 뺨을 손으로 감싸고는 이마에 뽀뽀를 하고는 도망가 버렸다. 줄행랑을 치는 광수의 뒷 모습이많이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 집으로 들어와 광수의 선물상자를 열어 보았다. 보기에도 세련된 원피스 하나와 정장
한벌이 들어 있었다. 
나머지 상자에는 원피스와 정장에 어울리는 구두와 벨트등 악세서리가 들어 있었다. 이것저것 입어보고
걸쳐보며 거울 앞에서 몇시간을 보냈다. 
정말 마음에 꼭 드는 옷과 소품들 이었다.


더구나 마치 맞춤 옷처럼 내 몸에 완벽하게 맞는 사이즈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광수의 눈썰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내일모레 광수와 만날 때 입고나갈 코디를 마쳐 놓고서야 패션쇼를 끝마칠 수 있었다. 광수의 선물이 의외로 나를 많이 행복
하게 해주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 밤이었다.


광수와 점심시간에 만났다. 입고나간 옷이 예쁘다며 침이 마르게 칭찬해 주었다. 기분이 무척 좋았다. 점심을 먹고 영화를
보았다. 
사고싶은 책이 있다며 큰 문고에 가서 많은 책을 구매했다. 문고에 부탁해 미국으로 배송을 의뢰하고 계산을 마쳤다.
롯데월드에 가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몇시간 동안 어린 아이들 처럼 즐겁게 놀았다. 서로의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었고
커플들이 하는 머리띠도 하나씩 하고 돌아 다녔다.


광수가 자연스럽게 손을 잡았고 나도 뿌리치지 않았다. 광수의 손에서 나는 땀이 광수의 마음을 알게 해 주고 있었다.

저녁을 먹고 석촌호수 벤치에 앉아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웃고 떠들며 지낸 광수와의 하루가 무척이나 짧았다고
느껴지고 있었다. 
그만큼 광수와 지낸 시간이 재미있고 즐거웠다고 생각이 들었다.


"누나.. 정말 고마워...나 오늘 너무 기쁘고 행복했어요...누나 덕분이야" 

"내가 뭘 했다고?...나도 즐거웠어" 

"누나 한가지 물어봐도 돼요?" 

"물어봐...뭔데?" 

"누나 애인있어?...병진이 말고 애인 있냐구요?" 

"애인?...병진이?...그게 무슨말이야?...광수 너 어디까지 알고 있는거야?" 

"누나에 대한거 거의 다 알고 있어요...누나 상처...그리고 포기..병진이와의 사랑...자살기도...다 알아요" 

"그..그랬구나...다 알면서 내가 좋아?...대답해봐?" 

"좋아요...아니 사랑해요!...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누나가 더 좋아져요" 

"광수야...우리 이제 그만만나...여기 까지가 딱 좋을것같아" 

"우리가 뭐 만나기나 했어요?...기껏해야 오늘 처음으로 누나랑 몇시간 있어 봤어요...무조건 도망가면 누나 때문에 열심히
살고있는 나는 어떻게 하라고요?...누나가 없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어요...제발.. 
누나옆에서...바라볼 수 있게 해줘요!....
성급하게 누나마음 원하지 않을 꺼예요...영원히 누나마음...
주지 않아도 상관없어...그저 누나 옆에서 얼쩡거리게 라도
해줘요!...그것도 안돼요?...난 절박해요!!"


"세상에 좋은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왜 하필 상처많은 나를 택하려고 해?...마음 고쳐 먹어!" 

"싫어요!...누나 끝까지 나 외면하면 공부고 뭐고 다 접을거예요...뽕이나 하면서 살거예요!" 

"광수야!...나는 어떡하라고 이러는 거야?...병진이와의 관계도 안다며?...그건 어쩔려구?...안돼!" 

"상관없어... 누나!...나 다 이해해...병진이가 누나 그렇게라도 잡아주지 않았으면...누나 상황이 더 나빠졌을 거라고 생각
했었어...난... 누나와 병진이 관계가 평생 이어져도 상관없어...나도 누나옆에 
있게만 해줘!...누나 사랑하니까...그것만
허락해 줘...내 감정 표현하면서 살 수 있게만 해줘 누나!"


"광수너도 참 고집이 세구나...하지만 얼마 안가서 나한테 실망할꺼야...하지만 상관없어..지금 광수가 나 사랑해 주는 마음...
의심하지 않아...어떻게 해주면 열심히 공부 할꺼야?....말해봐...들어줄께!"


"정말?...누나!...고마워요...별거없어...우선 메일로 서로 연락 주고받고 전화통화 마음껏 하게해줘요..내가 누나 사랑한다고
내 마음 표현하게 해주고...가능 하다면 조금씩 이라도 누나의 잠긴문을 열어줘!"


"네말대로 해보자...대신 언제라도 광수마음이 변하면 나에게 이야기 해줘...알았지?" 

"알았어 누나...하지만 그런일은 없을꺼야...가슴이 너무 후련해...누나...조금만 더 기다려줘요!" 

"바보같이 울긴...고마워...하지만 누나 마음은 광수가 잘 되어서 좋은여자 만나는 거야" 

"그런소리 한번만 더하면 누나 꿀밤 때릴꺼야...나 양아치 아니거든...제발 자격지심 버려요" 

"그럴께...오히려 내 모든것을 알고있는 네가 편하다...병진이랑 내사이 질투안나?" 

"나...많이나...하지만 병진이가 자기 욕심때문에 누나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아니까...괜찮아...
샘도나고.....병진이가 미울때도 있지만.....병진이 덕분에 누나가 다시 새 삶을...
찾았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병진이가
고마워져요..새 삶을 찾은 누나도 고맙고..누난 내 사랑이니까"


"너희들 우정이 제법 남자놈들 답구나...당분간 병진이 에게는 말하지 마!...광수마음 알았지만 우리 서로가 정말...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영원히 사랑할 자신이 생기기 전까지는"


"알았어 누나...내 메일이랑 미국 전화번호 주소 모두 문자로 보낼께" 

"응...보내줘...나도 바로 내 모든 연락처 보내줄께...웃어봐...넌 웃는 모습이 멋지단 말야" 

"누나...사랑해...내가 반드시 누나를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만들어 줄꺼야" 

"고마워...오랜시간 진심으로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나도 광수 좋아...오늘부터 더 좋아할께" 


광수와 난 그렇게 비밀스런 연인이 되어가고 있었다. 항상 광수와의 교재를 권하는 병진이의 영향도 조금 있었지만 광수의
순정이 날 감동시키고 말았다. 
병진이와 아빠가 아닌 남자에게 느껴지는 사랑의 감정이 조금 어색하고 조금 두려웠다. 
하지만 악마들에게 몸과 정신을 유린 당했던 당시 보다는 훨씬 좋아졌다. 광수와 손을 잡고 남은 아이스크림을 끄적이고
있었다.


광수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공항에 나가지는 않았지만 같은 하늘아래 광수가 없다고 생각하며 조금 우울했었다. 마지막
통화를 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광수에게 사랑한다고 말해 주었다. 
광수가 비행기보다 더 높이 떠올라 있을것 같았다. 새로
맺어진 인연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매일매일 보내오는 광수의 메일이 내 가슴을 따듯하게 만들어 주었다. 메일을 읽고 또 읽으며 광수 생각을 하고있는 모습을
나는 알 수 있었다. 
조금씩 내 속마음을 메일로 보내주며 광수의 고맙고 헌신적인 사랑을 격려해 주고 있었다. 병진이가
컴퓨터 앞에서 멍하니 앉아 광수생각을 하는 내 모습을 보면 다정하게 웃으며 피해주었다. 
아마도 광수가 나와의 관계를
병진이에게 보고하고 있는 것 같았다.


광수녀석이 조금 바보 같다고 생각 되었지만 밉지는 않았다. 오히려 순진하고 바보같은 광수가 자꾸만 더 보고싶어 진다.

아주 조금씩 커져가는 사랑이 소중하게 생각되고 있었다. 


큰누나가 예쁜딸을 낳았다. 시설좋은 조리원에 들어가 몸조리를 하고 있었다. 엄마가 조리원에 같이 있으며 누나와 아기를
돌보아 주시고 계셨다. 
덕분에 막내누나와 나는 무척이나 바빠졌다. 아빠식사를 챙겨야 함은 물론이고 집안 청소며 빨래까지
모두 나와 누나의 몫이 되어 버렸다. 
요즘 선애누나를 보면 얼굴이 참 밝아졌다. 그전에도 밝았지만 아주 활짝 피어 보이는
얼굴이 되어 있었다. 
난 그 이유를 잘 알고 있었다.


사랑을 받는 여자의 얼굴에 나타나는 활기였다. 남자의 극진한 사랑이 여자의 몸속에서 분해되어 여자의 온몸에 활기를 불어
넣고 체온을 올려준다. 
사랑받는 여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상이 변하고 성격까지도 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했다.


광수녀석의 지체없는 보고로 다 알고있는 나를 속이는 누나가 조금 얄밉다. 언제는 나밖에 없다고 울면서 애원하며 평생
나만 바라보고 산다고 했던 누나였다. 
이슬이에게 심한 질투를 드러내는 누나의 모습에 놀란 이후로 나는 광수와의 교재를
권했었다. 
녀석은 나와누나의 섹스 마저도 이해하는 제법 열린 마인드였다. 이해심도 좋았고 우선 나와의 의리 때문이라도
누나에게 못된짓을 하지는 않을것 같았다. 
원인은 모르지만 최고의 이유는 녀석이 막내누나에게 뻑이 가버렸기 때문이었다.
 

매일 두통의 메일을 주고 받는다고 광수가 메일을 보내왔다. 나한테 자랑이 하고 싶었는지 누나가 광수에게 보낸 진심어린
편지를 한통 고스란히 첨부해 보내주었다. 
나도 그런 달달한 편지는 받아보지 못한 것 같다. 두사람이 정말 뜨겁게 사랑하며
긴 인생길을 같이 걸어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광수에게 열중할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누나의 몸을 탐내지 않고 있었다.
컴앞에 앉아 광수생각을 하며 광수가 보내온 메일을 보고 또 보는 누나의 모습이 참 예뻐보였다. 


난 일부러 광수에게 세뇌를 시키듯 하지도 않은 누나와의 섹스를 했다고 메일을 보내기도 하였다. 그러면 녀석은 정말 아무
렇지도 않은 것처럼 그저 부럽다고만 하였다. 
조만간 막내누나가 나로 부터 벗어나 자기 품으로 올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대곤 하였다. 
아빠 식사를 챙겨 드리고 막내누나와 집을 나섰다. 산후조리원에 있는 큰누나와 아기를 보러 가기 위해서 였다.
 

아이가 누나를 많이 닮아 정말 예뻤다. 큰누나의 손을 꼭 잡아주고 일어났다. 엄마는 집에 가기 귀찮다고 하시며 조리원에서
그냥 주무신다고 하였다. 
막내누나와 집으로 돌아왔다. 서로 아무말도 안했지만 누나와 나는 오늘밤 어떻게 지낼 것이지
알고 있었다. 
서로 다른 욕실에 들어가 샤워를 마치고 엄마의 넓은 침실에서 만났다. 아빠는 요즘 엄마가 조리원에 가 계셨기
때문에 엄마 방보다 아빠방에서 주로 지내셨다. 
아빠 방문과 엄마방의 문을 닫으면 두 방사이가 멀어 아무소리도 들을 수
없었다.


젖은 머리의 선애누나가 화장대에 앉아서 로션을 바르고 있었다. 침대에 누워있는 내 얼굴에 발라 준다며 로션병을 들고
침대에 오른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헐렁한 티셔츠만 걸치고 있어서인지 젖꼭지가 도드라져 옷과함께 돌출되어 있었다.
팬티도 걸치지 않았는지 내 팔 옆에 앉는 누나의 가랑이 사이 검은 음모가 얼핏얼핏 보이고 있었다. 일부러 섹스를 피했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았다. 
로션을 얼굴에 발라주고 다시 화장대로 돌아가 로션을 놓아두고 침대로 돌아왔다.


"어머!...벌써 이렇게 커졌어?...암튼...변강쇠야" 

"누나가 팬티도 안입고 막 보여주니까 그런거지...브래지어도 안하고" 

"그랬어?...내가 너무 섹시해서 이렇게 된거다 이거지?" 

"누나 점점 뻔뻔해 지는거 알아?...새파란 처녀가" 

"그래서 보기싫어?...보기 싫으면 보지마!" 

"뭐?...응..그래 뭐하나 생겼다 이거지?...광수믿고 그러는거야?" 

"뭐라구?...아니야!...못됐어..내가 무슨 광수를 믿고 그런다고 그러니?" 

"히히히...광수가 나한테 다 보고하는거 알면서 뭘그래?" 

"그놈은 남자가 되어가지고...왜 너한테 다 일러바친다니?" 

"그게아니고...공생이지...히히히...광수는 나한테 누나의 보호를 부탁하고 나는 광수에게 진실을 요구하고" 

"이제 너한테 말하지 말라고 해야겠어...광수가 너무 착하니까...너한테 휘둘리는거야...내말이 맞지?" 

"아니야...광수가 나한테 누나 부탁했어...자기가 성공 할때까지 누나 잘 지키고...또 외롭지 않게 많이 사랑 해주라고...
난 공짜로 그놈이 시키는 대로 할 뿐이야...나같은 친구가 세상에 어디있냐?...안그래 누나?"


"뭐가그래!...착한광수를 순 자기 마음대로 하는것같아...광수한테 너무 그러지마" 

"뭐야?...지금 광수 편드는거야?" 

"그래.. 편좀들면 안돼니?" 

"아니야...얼마든지 들어...난 누나랑 광수랑 잘되는거 옛날부터 찬성이니까" 

"정말 그러면 모른척 해줘...나 병진이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많이 창피하단말야" 

"알았어 누나...광수랑 예쁜사랑 해봐...좋은놈이야" 

"아직몰라...그냥 오랫동안 날 해바라기 하니까...내 마음이 조금 움직이긴 했지만...광수가 나에 대해 거의 모든것을 알고
있잖아...나이도 어리고...광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어...나도 착한광수가 좋고
...서로 교재하면서 변함이 없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어...하지만 광수가 변해도 쿨하게 보내줄꺼야!"


"누나마음 어떤것인지 알것같아...누나 뜻대로 해...누나에게는 내가 있으니까...조급해 하지마" 

"고마워...시간이 좀더 지나면...병진이 너는 이슬이와 결혼할꺼지?" 

"그래야 할것같아...아직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하는 일이야...누나는 이슬이와 내가 결혼하는거 싫구나?" 

"응...솔직히 싫어...하지만 나때문에 이슬이와 너의 사랑이 삐걱 대는것은 더 싫어" 

"모두다 행복할수 있는 길이 있을꺼야...누나도 자꾸 광수 의심하지 말고 믿어줘" 

"그럴께...나 광수 믿어...하지만 만약에 내 믿음이 깨져도 광수를 원망하고 싶지 않을뿐이야" 

"우리 오늘은 그만 얘기하자...나 누나 안아주고 싶어...누나...이리와 내 품에 안겨" 

"응..오늘밤 나좀 완벽한 곳으로 데려다 줘...병진이랑만 갈수있는 아찔한 그곳으로" 


누나와 함께 알몸이 되어 엄마의 침대에서 서로의 몸을 만져주고 있었다. 뜨거운 키스가 이어지고 부드러운 터치가 서로의
몸 구석구석을 자극해 주고 있었다. 
나와 광수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누나의 몸을 힘껏 안아주고 있었다. 피가 뜨거워진
누나가 먼저 내 성나있는 자지를 입에 물어 빨기 시작했다. 
동시에 서로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뭍고 은밀한 곳을 빨아주고
있었다. 
농축된 막내누나의 보짓물은 평소보다 양도 많았고 끈적했다.


갑자기 몸을 일으킨 누나가 내 골반에 말을 타듯 걸텨앉아 순식간에 내 자지를 자기 몸속으로 넣어버렸다. 미끈하고 뜨거운
누나의 보지는 깊이 들어가 박혀 꿈틀거리는 내 자지를 조이며 압박했다. 
갑작스런 삽입에 늘어난 보지구멍이 아픈듯 움직임
없이 미간을 찌푸린 누나의 모습이 귀엽다. 
짖궂게 보지속에 박혀있는 성난 자지를 불끈거리며 누나의 아파하는 구멍 주변
살갖을 괴롭혔다. 
내 가슴을 한손으로 살짝 때리며 노려보는 누나가 너무 사랑스럽다. 손을 뻗어 부드럽고 탐스러운 누나의
젖가슴을 주물러 주고 있었다.


잠시후 누나의 허리와 골반이 리듬을 이루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깊이 삽입되어 있는 내 자지를 물어주며 요분질을 쳐대는
누나의 골반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었다. 
머리를 뒤로 젖히며 자극을 참아내는 누나의 모습이 섹시하게 느껴졌다.


막내누나가 몇일 사이에 남의 여자가 되어 버린것 같은 느낌이 조금 들었다. 그저 광수와 메일 몇토을 주고 받았을 뿐인데
광수가 누나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것 같았다. 
그 지분을 무시하고 누나의 모든것을 다 내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사람의
감정이 참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어떤 상황이든 사람은 두가지 이상의 모습을 지니고 살아가는 아주 이중성이
많은 동물이라고 생각했다. 
광수와 누나의 관계가 사랑으로 이루어 지기를 바라면서도 내마음 깊은 곳에서 자리잡은 질투를
느꼈다.


그 질투는 마초와 같은 카리스마로 누나의 전부를 취하라고 내 영혼을 다스리고 있었다. 한치도 광수에게 넘겨주지 말라고
지시하고 있었다. 
만약 광수에게 가더라도 평생 나와의 섹스를 잊지 못할 정도로 철저하게 유린 해 버리라고 속삭이고
있었다. 
결국 나는 대의도 명분도 아닌 내 가슴 깊은곳에 조그맣게 자리 잡고 있었던 찌질한 질투의 종이 되었다. 질투에
평정심을 잃고 누나에게 평생 잊지못할 밤을 제공하고 싶어하는 치기어린 내모습이 있었다. 
내가 적어도 광수보다 우월
하다는 실력을 보이고 싶어하는 경멸스런 나를 발견 할 수 있었다.


그런 복잡한 심정으로 거칠게 누나를 몰아가고 있었다. 그러면 그럴수록 크게 흥분하며 반응하는 누나가 나를 더욱더 당황
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옹졸한 나를 비웃듯 누나는 열정적인 몸짓으로 나와의 완전한 결합을 바라고 있었다. 머리를 털어
내고 누나에게 집중하고 있었다. 
거친 박음질을 수정했다. 부드럽고 사랑스럽게 누나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누나도
내 박음질의 모드가 바뀌었다는것을 알아 차린것 같았다. 
허리가 휘어지고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힘들어 하던 누나가 내
입술을 찾고 있었다. 
부드러운 키스와 함께 서로의 따듯하고 달콤한 타액을 나누고 있었다.


"누나..너무좋다...사랑해...누나보지 정말 뜨겁고 맛있어...광수주기 아까워" 

"그런말 하지마...짖궂어...질투해?..질투나?...솔직히 말해줘"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도...질투가 나네...나 못났지?" 

"아니...고마워 병진아...너무 기분좋아...광수의 해바라기도 좋지만...그걸 지지해 주면서도 질투를 하는 병진이 모습이
너무 좋아...고마워...넌...항상....날 기쁘게 해주는것 같아...나 싫어지지 않았지?"


"바보!...광수랑 결혼을 한다해도 누나가 원하면 나는 누나랑 섹스하며 즐길꺼야...누나만 원한다면" 

"고마워!....사랑해!" 

"사랑해.. 누나!" 

"병진아...너만 외면하지 않는다면...너는 영원한 나의 남자야...나의 연인이야!" 


누나의 진심이 담긴 고백에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 지금 엄마의 침대위 에서 알몸으로 나에게 안겨있는 누나를 위해서 집중
하고 싶었다.


"누나 뒤로 해줄께...뒤로하고 싶어" 

"해줘!...내 혼이 전부 다 빠져 나가도록...거칠고 정말 강하게 해줘...날 미치게 만들어줘!" 

"그럴께...각오해야 할꺼야" 

"각오돼 있어...너에게 죽고싶어...병진아...누나 좀 죽여줄래?" 

"죽여줄께!" 


누나가 발정난 암캐처럼 엎드린 채 고개를 돌려 쳐다보고 있었다. 잔뜩 발기한 자지를 한손에 잡고 엉덩이 쪽으로 다가가자
고개를 돌려 내 자지를 외면했다. 
각오는 되어 있었지만 내 자지의 강한 자극에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았다. 단숨에 누나의
충혈된 뜨거운 보지에 내 성난 불덩이가 들어가 박혀 버렸다. 
충분한 애액이 있어 훨씬 부드러운 삽입이 이어지고 있었다.
누나의 보지속은 정말 용광로 처럼 뜨거웠다. 빠르고 강한 박음질이 이어지고 있었다. 탄력있는 누나의 엉덩이가 내 골반에
부딪혀 붉게 충혈되며 음란한 살소리를 내고 있었다. 
누나의 허벅지 안쪽으로 뜨거운 보짓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아하앙!...너무좋아!...병진아..사랑해!...나..정말좋아!..너무좋아!...아아앙!...아앙!" 

"하아아!...나두좋아 누나!...누나 사랑해!...황홀해!" 

"캬아흑!...아아앙!...몸속에서 불이났나봐!...더..더세게 해줘!...캬아흥!..아항!..아아앙!" 


누나의 골반을 두손으로 꽉 잡아 도망가지 못하도록 가두었다. 굵고 긴 자지가 다 빠져 나왔다가 힘껏 다시 박혀 들어가며
누나의 엉덩이에 내 치골이 닿는다. 
뿌리까지 들어가 박히는 강한 삽입에 누나가 몸을 비틀며 도망가려 하지만 이미 늦었다.

내 성난 자지는 자존심이 구겨졌다. 여자의 입에서 더 세게 해 달라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잔인해지고 난폭해진
자지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누나의 불쌍한 속살들을 짖이기듯 유린하고 있었다.


결국 누나는 자기 머리카락을 쥐어 뜯으며 후회하고 있었다. 보짓물을 뿜어내며 오르가즘에 오르고 있었지만 성난 내 자지의
노여움을 풀어 주지는 못하였다. 
뒤끝있는 내 자지의 치졸한 응징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기어이 울부짖으며 애원하고
있는 누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누나의 사지는 물론이고 보지속 연한 살들마저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떨어대고 있었다.
더 오를곳도 없을 만큼의 정상에서 누나는 결국 천길 낭떠러지로 몸을 던져야 했다. 그것이 유일한 탈출구였다. 머리속이
하얗게 변한 누나는 아무런 판단능력도 없이 단지 죽을것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려 몸을 던졌다.


누나가 실신해 버리고 말았다. 동시에 내 자지에서 뿜어져 나가는 뜨거운 정액은 정복자의 잔인한 자비와도 같아 보였다.
모든 굴복과 복종을 눈으로 확인하고 내어주는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한조각 빵 같은 것 이었다. 다리를 심하게 떨며 아래로
무너져 내린 누나의 보지에선 희멀건 배합물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고 있었다. 
그런 누나의 모습을 보면서 가엾은 생각보다
정복감을 동반한 시원한 쾌감을 느낄수 있었다. 
이런것이 바로 수컷의 본능일까?


미지근한 물수건을 만들어 와 누나의 전신을 닦아주고 있었다. 복종하는 자에 대한 지배지의 아량같은 깔끔한 뒷처리를 해
주었다. 
누나는 힘들어 하며 깨어났다. 누나를 품에 안아 다시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는 죽은듯이 잠이
들었고 날이 밝을 때까지 서로의 몸을 놓아주지 않았다.


큰누나의 몸조리가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었다. 엄마가 옷가지를 챙기려 집에 오셔서 걱정을 늘어놓고 계셨다.


"선미가 산후 우울증이 심하다고 해서 걱정이야...계집애가 배가 불러서 그래...자기가 뭐가 부족해서 그런 증상이 나타
나냐고?....우울할 일이 뭐가있어?...남편 빵빵하겠다!..재산많겠다...이해가 안돼"


"심하대요?" 

"그래...수치가 안좋은가봐...이대로 방치하면 악화될 수 있다고 하는데...병원에서 괜히 그러나?" 

"그럴리가 있어요?...뭔가 문제가 있겠지요?" 

"병진이랑 선애도 시간 있으며 조리원에 들러 선미좀 위로해줘...알았지?" 

"그럴께요...몇호죠?" 

"특실 층 5호야...문에 누나이름 써 붙여놨어...독실이야" 


다음날 학교를 마치고 바로 조리원으로 달려갔다. 아기와 산모를 완전히 분리해서 관리해 주는 첨단 시스템 이었다. 
큰누나가 나를 반갑게 맞아주고 있었다. 눈물까지 흘리는 누나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뭉클해져 내 눈에도 눈물이 글썽
거렸다. 
서글피 우는 누나를 따듯하게 안아주며 등을 토닥거려 주었다.


엄마가 살것이 있다면서 백화점에 다녀 오신다며 큰누나를 나에게 맡기고 나가셨다. 생각 했던것 보다 누나의 모습은 어두워
보였다. 
얼굴 한구석에 근심같은 그늘이 잔뜩 자리잡고 있었다. 누나가 쇼파에 내려와 앉으며 자기 옆을 손으로 두드리며
나를 보고 있었다. 
누나 바로옆에 앉으며 몸을 살짝 돌려 누나를 보고 있었다. 누나도 나를 슬픈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누나 얼굴이 왜그래?...무슨일 있어?" 

"아니야...없어...아기 낳으면 우울증이 오는 사람이 있데...걱정하지마" 

"속상하다...예쁜 조카가 생겨서 좋은일 인데 누나가 우울증이라고 하니까" 

"병진아...누나 몸조리 끝나면 우리집에 좀 자주 와 줄 수 있어?" 

"누나가 원하면 얼마든지 갈께...매일이라도 갈께" 

"고마워...역시 난 너밖에 없어...아직도..이누나...사랑하는거 맞지?" 

"그럼...내가 누나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면서...누나 무슨일 있구나?...매형이 속썩여?" 

"녀석...눈치는...나 임신중에 경찰대 후배랑 그렇고 그런 사이로 지내다가 나한테 걸렸어...강릉별장 가서 손이 발이 되도록
빌길래 용서해 주었는데...그게 홧병이 되는것 같아...매형은 너무 잘해주는데..그전처럼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가 쉽지않아...
그래서 너무 힘들어...매일 매일 오빠앞에서 연기를 하며 사는것 같아"


"매형이 많이 밉구나...누나가 이해해...누나에게는 내가 있잖아...누나 우울증 없어 질때까지..내가 매주 한번 이상은 누나네
집에 갈께...나랑 예전처럼 즐기면서...매형에게 복수 한다고 생각해...알았지 누나!"


"흑...흐흑..흐흐흑!...알았어...고마워 병진아...그렇게 하면 이겨낼 수 있을것 같아...나도 그래서 자주 우리집에 와 달라고
부탁한거야...어차피 용서해 주기로 한거 깔끔하게 해주고싶어...그런데..
그게 마음대로 되질않아...병진이 네가 도와주면
금방...괜찮아 질것같아...나 좀 치료해줘 병진아"


"알았어...마음을 편하게 먹어...좋은것만 생각하고...나랑 즐겼던 멋있는 날들 많이 생각해" 

"그럴께...난 요즘도 너랑 고리가서 너에게 처음으로 순결을 주면서 한 섹스가 생각난다" 

"그때 너무 좋았었어...환상적이었어...나도 가끔 생각나" 

"누나 몸조리 끝나면 그때처럼 해 줄꺼지?" 

"당근이지" 

"병진아...문잠그고 병진이 고추좀 보여줘...보고싶어...갑자기 고리 첫날밤 생각이 너무 난다" 

"여기서?...지금 보여 달라고?" 

"응 병진이 자지 본지가 몇 년은 된것같아...결혼 일주일 전에 마지막으로 섹스하고는 여태 못봤잖아" 

"그때보다 많이 커졌어...다음에 섹스 하면서 보여줄께" 

"싫어..지금 보고싶어...나 치료해 준다며?...그것도 못해주냐?" 

"아..아니...알았어...문 잠궈도 돼?" 

"응...옷갈아 입는 줄 알꺼야" 


문을 잠그고 누나 앞에 서 있었다. 누나의 손이 내 허리띠를 풀어주고 있었다.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리더니 교복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잡아 허벅지 까지 내려 주었다. 
기습에 대비하지 못하고 힘빠져 있는 내 자지를 한손으로 잡아 일으켜 세우고
있었다. 
다른 손은 부드럽게 뿌리쪽 음낭을 주물러 주고 있었다. 누나의 두손이 자지를 잡아주는 순간부터 채 10초도 되지
않아 내 자지는 100% 충전되어 있었다. 
신속하고 눈치빠른 내 자지가 대견스러웠다. 누나도 밝은 표정으로 날 올려다 보며
신기 하다는듯이 웃고 있었다.


"어머!...정말 대단하다...어쩜 순식간에 이렇게 커질수가 있지...더구나 뜨겁기까지" 

"내가 훈련을 많이 시켰거든...그리고 내 자지가 큰누나를 좋아 하잖아" 

"정말 얘가 나를 좋아하니?" 

"그럼...요새도 큰누나 생각하면서 딸딸이 치면 제일 좋아해...그만큼 큰누나와 즐긴 섹스는 강렬했어" 

"어쩌면 이렇게 굵고 커질수가 있어?...대단하다...너무멋있어...이렇게 만지고만 있는데...지금 누나 밑에가 불이 난것같아...
팬티가 막 젖고 있는것 같아...그동안 정말 몰라보게 커졌어...단단해 지고"


"그놈이 앞으로 누나 많이 행복하게 해줄테니까 아무 걱정 하지말고 몸조리나 잘해" 

"응...그럴께...정말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멋져!...빨리 해보고 싶어..몸으로 직접 느끼고 싶어" 

"지금하면 안돼?" 

"아직은 안돼...빨아줄까?" 

"마음대로 해...그나저나 오늘밤 부터 누나 애타서 어쩌지?" 

"맞아...그럴것 같아...참을걸...괜히봤어..히히히...정말 멋있네...점점 더 뜨거워져" 


입을 크게 벌리며 내 자지를 물고 있었다. 혀를 움직이며 커다란 자지를 이곳저곳 빨아주고 핥아주는 누나의 오럴이 자극적
이었다. 
아기를 낳고 몸조리를 하고 있는 조산원의 분위기도 나를 흥분 시켜 주었다. 게걸스럽게 내 자지를 빨고있는 누나의
모습에서 연민의 정이 느껴지고 있었다. 
여자의 상처는 남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큰누나가 아픈 상처를 잊을수 있게 해주고 싶어졌다.


몸조리가 끝나고 섹스를 할 수 있는 몸이 되면은 누구보다 우선적으로 큰누나를 배려하기로 마음먹었다. 큰 누나가 밝고
명랑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할것이라 다짐하며 내 자지를 문 누나의 뺨을 어루만졌다 
목젖까지 닿을 때까지 깊이
빨아주며 눈물을 글썽이는 누나의 오럴이 짜릿한 쾌감을 주고 있었다. 
빠르게 머리를 움직이는 누나의 뺨에 두손을 감싸
도와주고 있었다.


"아하아아!...누나 너무좋아....나 쌀것같아...입에서 빼!" 


누나는 대답없이 내 자지를 문채 고개를 양옆으로 가로저으며 싫다고 하였다. 누나가 하고 싶어하는 행위가 무엇인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누나는 그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내 뜨거운 정액을 먹고 싶어 하는것 같았다.


"하아아!....아아아!....나와!...누나....나와아아!!!!!" 


뜨거운 정액이 계속해서 누나의 목젖을 때리며 내 몸밖으로 뿜어져 나가고 있었다. 음미하듯 입안에 모이는 정액을 몇번이고
삼키며 내 자지를 빨아주고 있었다. 
진공을 느끼며 내 자지는 나머지 정액마저 모두 누나에게 주고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
한숨을 내 쉬며 호흡을 가다듬는 누나의 모습이 편안하고 밝아 있었다. 마치 신비의 명약을 먹은 환자처럼 단숨에 얼굴빛이
바뀌어 있는 누나가 신기했다. 
입맛을 다시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워주는 모습은 예전의 누나가 틀림없었다.


"너무 먹고 싶었어...고마워...뜨겁고..양도많고...맛있었어...병진이 물맛이 최고야" 

"자주줄께...누나물맛도 정말 좋았는데...얼른먹고 싶어" 

"조금만 기다려...누나가 실컷 먹게 해줄께" 


마치 꾀병을 앓은것 처럼 누나의 얼굴에서 그늘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밝게 웃는 모습으로 시종일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누나가 일어나 내 품에 안겨들고 있었다. 내 입술을 찾아 입술을 맞대고 바로 혀를 넣어주고 있었다. 누나의 입에서는 내
정액 냄새가 옅게 풍기고 있었다. 
달콤하고 감미로운 키스가 이어지고 있었다. 한참동안 키스하며 누나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만져주고 있었다. 
가슴이 부풀어 있었고 출렁임이 일반여자와 많이 달랐다. 누나가 옷을 치켜들며 한쪽 젖가슴을 꺼내주고
있었다.


갓태어난 조카의 전유물에 입을 대는것이 조금 미안하게 생각 되었지만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살짝 빨아 당겼는데도 모유가
내 입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큰누나의 젖을 빨아먹으며 누나의 젖내음을 맡고 있었다.


"엄마것 말고 여자젖 처음 먹어봤지?...누나젖 맛이어때?..호호호" 

"맛있어...히히히...신기하다" 

"더줄까?" 

"조카꺼 내가 다 먹으면 어떡해?...됐어" 

"누나 기분이 너무좋다...병진이가 나한테는 만병통치약 인가봐...기분이 완전히 달라졌어" 

"정말?...그럼 내일부터 학교 끝나고 매일올께" 

"그래줄래?...사실 엄마랑 있으면 자꾸 다투게 돼" 

"매일올께...주말에는 와서 자고갈께...여기서 자도 돼?" 

"자도 돼...주말이면...내일 모레네...그날 꼭 여기서 자야돼...약속한거야"

"약속했어...여기서 잘께"

"너무좋다" 


엄마가 백화점에서 돌아 오셨다. 누나와 다시한번 약속을 하고 조리원을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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