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누나들 - 22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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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나의 사랑스런 누나들 - 2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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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49,117회 작성일 21-07-17 16:40

본문

오랫만에 누나들과 공원에 나가 자전거도 타고 인라인 스케이트도 타며 놀았다. 누나들을 보면서 누나들과 즐겼던 뜨거운
섹스들이 떠올랐다. 
누나들 모두는 내가 자기하고만 섹스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누나들은 모두 나의
연인이 되어 있었다.


큰누나가 엉덩방아를 찧어 아프다며 먼저 집으로 돌아갔다. 막내누나는 자전거를 타고 전용코스를 돌고 있었다. 둘째누나와
나란히 앉아 시원한 물을 마시고 앉아 있었다. 
땀방울이 맺혀있고 머리카락이 살짝 땀에 젖은 누나의 모습이 참 섹시하다고
생각했다.


"뭘.. 그렇게 음흉스럽게 보니?"

"누나.. 땀흘리니까 무척 섹시하다" 

"나.. 땀 안흘려도 섹시 하거든" 

"그말도 맞아...누나들 중에 제일 섹시해" 

"자식...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둘째누나에게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었다. 하지만 말이 입밖으로 잘 나오지 않고 있었다. 열흘전 선애누나랑 영화관에서
서로 달구어져 섹스 하던날의 일이 자꾸 마음에 걸렸었다. 
베란다에서 우리의 섹스를 훔쳐보던 사람이 큰누나가 아니라는
사실에 상황이 꼬여갔다. 
마음을 먹고 둘째누나에게 물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도저히 찝찝해서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누나...저 혹시...열흘전..쯤에...우리 청평에 갔다온 날 밤에 뭐 본거있지?" 

"응 있지!...그런데 왜?" 

"그럼 그렇지...누나였구나!....나랑 선애누나랑 하는거 훔쳐본 사람이!...잡았네!" 

"잡아?...선애랑 해?....너 똑바로 말해봐 무슨소린지?" 

"봤다며?...나랑 막내누나랑 하는거?!" 

"너...너...선애랑도 했니?!...똑바로 말해봐!" 

"그럼.. 뭘 봤다는 거야?" 

"암튼 똑바로 말안해!...어서 말해봐!" 


나는 그때서야 내가 경솔했다고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고 생각했다. 나는 막내누나와의 관계를 처음부터
설명하듯 둘째누나에게 말해 주었다. 
처음에는 화난표정 이었던 누나의 표정이 다시 돌아오고 있었다.


"그런일이 있었구나..그래서 선애가 그렇게 좋아진거구나..미안하다 병진아...누나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화부터 낸것같아...
선애만 생각하면 잘된 일이지만...휴!....잘 모르겠다"


"큰누나도 대충은 알아...섹스만 빼고 스킨쉽은 진하게 하는 줄 알고있어" 

"언니도?...알고 있었구나" 

"큰누나도 누나랑 똑같이 말하면서...오히려 선애누나랑 스킨쉽 많이 하라고 했어" 

"대충 알겠다...하긴 선애가 폐인이 될것같아서 큰걱정을 했었는데...저렇게 밝게 웃는게 너무 신기했었는데 그런 속사정이
있었구나...결국 나도 언니랑 같은 생각이 든다...병진이가 잘 알아서 해"


"그건 걱정마...그런데 정말 그날 나랑 선애누나랑 공부방에서 같이 있는거 안 훔쳐봤다고?"

"응...그날 강변에서 너가 똥침 놓아서 고생한날 이잖아?...맞지?...나 일찍잤어"

"그랬구나....그럼 누구지?...큰누나도 아니고?" 

"언니도 아니래?" 

"응...내가 귀신을 보았나?" 


난 갑자기 혼란에 빠져들고 있었다. 큰누나와 둘째누나가 아니면 그시간에 공부방을 훔쳐볼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었다. 
나는 내가 큰누나가 올것이라고 단정하고 있어서 무엇을 잘못 보았다고 생각했다. 조금 개운치 못한게 있었지만
그렇게 결론내고 말았다. 
땀을 흘리고 운동을 했더니 배가 출출했다. 갑자기 엄마가 해주시는 떡볶이가 먹고 싶어졌다.


"엄마...나 떡볶이좀 해주세요...엄마가 한거 먹고싶어" 

"그냥 밥먹어!...귀찮아!....먹는생각만 하는 놈처럼!" 


나는 무안해서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엄마가 화가 많이 나신 표정으로 안방에 들어가셨다. 누나들도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하고 있었다. 
큰누나가 안방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엄마.. 화났나봐?" 

"요새 몇일째 저기압이셔" 

"그러게...아빠랑 싸우셨나?...싸우신것 같지는 않은데" 

"떡볶이 해달랬다가 찍쌌네"

"누나가 해줄께...대신 가서 재료사와"

"알았어 누나...고마워" 


둘째누나가 재료를 적어주고 돈을 주었다. 아파트 상가에 가서 떡볶이 재료들을 사가지고 돌아왔다. 누나가 해 준 떡볶이도
맛있었다. 
괜히 엄마에게 해달라고 했다고 후회하며 배부르게 먹었다.


몇일째 엄마의 화가 풀리지 않으셨다. 유독 나에게 더 많이 짜증을 내시고 화도 많이 내시는 것 같았다. 다른 누나들도 같은
느낌을 받았는지 나에게 뭘 잘못한게 있나 잘 생각해 보라고 하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최근에 엄마에게 잘못한 일이 생각
나지 않았다. 
그리고 엄마는 걸핏하면 안방문을 잠그고 우시는 것 같았다. 한참만에 나오시는 엄마의 눈은 매일같이 퉁퉁
부어 있었다. 
누나들과 나는 물어 보지도 못하고 몇일째 엄마 눈치만 보고 있었다. 엄마는 밥도 잘 안하시고 매일 시켜
먹으라고 말씀하셨다.


오늘도 엄마는 저녁밥을 하지 않으셨다. 나와 막내누나는 자장면을 시켜먹고 거실에서 쉬고 있었다. 우리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시던 엄마는 안방으로 들어가 버리시며 문을 또 잠구었다. 
눈치가 보여 텔레비젼을 끄고 공부방으로 들어갔다.


"엄마가 왜 저러시지?...답답해 죽겠다...그치?" 

"응...그러게 말야....걱정이다" 

"우리 공부나 하자...엄마가 좋아하시게" 

"응...난 컴퓨터로 검색해서 숙제 할꺼야...누나 컴퓨터 쓸 일 있어?" 

"아니...그냥 참고서로 하면돼" 


우리는 서로 자리를 잡고 공부를 시작했다. 한시간 정도 지났을 때 공부방 문이 활짝 열리고 있었다. 엄마가 또 우셨는지
눈이 퉁퉁부은 얼굴로 무섭게 나를 노려 보시며 소리 치고 계셨다. 
나는 눈만 껌뻑 거리며 엄마를 쳐다보고 있었다.


"왜...문은 쳐닫고 있어!...날도 더운데?!....열고 있지않고!" 

"..........." 

"너는 누나 공부하는데 컴퓨터 하는거야?!" 

"엄마! 병진이 숙제 하는거야!" 

"숙제는 무슨!...지가 언제부터 그렇게 숙제를 열심히 했다고?" 


막내누나가 내 상황을 말씀 드렸지만 엄마는 내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고 지나치게 노여워 하셨다. 순간 서러운 감정이
밀려오고 엄마가 야속했다.


"엄마는 요새 왜 나만 가지고 그래?...벌써 몇일째인지 알아요?" 

"어디서 말대꾸야!...학교에서 그런것만 배우니?!...말해봐!" 

"엄마 정말 왜이래!...내가 뭐 잘못한 거 있어?" 

"누가 잘못했데!...어디서 눈 똑바로 뜨고 대들어! 돼먹지 못한놈!!" 

"엄마.. 내가 이방에서 컴퓨터 한게 그렇게 잘못 한거야?" 

"될성푸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더니...쯧쯧쯧...넌 싹수가 노래!" 

"아씨!...정말....나...나갈꺼야!!" 

"나가!!...누가 잡을까봐!!!" 

"에이 씨팔!!!" 

"저...저...저놈봐!!...나쁜놈의 새끼!!!" 


난 현관에서 이미 신발을 찾아신고 있었다. 내 뺨에는 뜨거운 눈물이 서럽게 흘러 내리고 있었다. 막내누나가 따라나와 나를
잡았지만 난 누나의 손을 뿌리치고 계단을 뛰어 내려가고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서러움에 가슴까지 먹먹해 지고
있었다. 
아파트 단지를 뛰어나와 미친듯이 달렸다.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다. 하늘아래 나만 덩그라니 남은 것처럼 외롭고
처량했다. 
엄마에게 이렇게 분노가 느껴지는 내모습에 놀라고 있었다.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몇일 동안이나 날 못마땅해 하시던 엄마가 너무 미웠다. 당신의 스트레스를 만만한 나에게 풀고있는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핸드폰도 없고 갈 곳도 생각나지 않았다. 이슬이네로 갈까 잠깐 생각 했지만 금방
누나들의 전화가 이슬이에게 올것 같았다.


나는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적어도 엄마가 날 힘들게 찾아내어 싹싹 빌기 전에는 절대 집에 안 들어간다고 다짐
했다. 
날 내쫓은 엄마를 아빠가 혼내주는 상상을 하기도 했다. 엄마를 곤혹스럽게 만들어 주고 싶어졌다.


시간이 흘러 길가에 다니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고 있었다. 동네를 돌며 터벅터벅 걸은지 몇시간은 된것 같았다. 내 발길이
목표점을 정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가 도착한 곳은 이슬이 이모의 커피전문점 이었다. 가게에는 연인 한쌍이 한쪽 구석
자리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아르바이트생 에게 정리를 시키던 이모가 날 보고 뛰어 나온다.


너무 반가웠다. 평소 광수와 섹스나 즐기는 그렇고 그런 여자라고 생각하던 이모가 천사같았다. 환하게 웃으며 나와 날 맞아
주고 있었다. 
하머터면 눈물을 보일 뻔 하였다.


"병진아!...이시간에 여기 웬일이야?...무슨일 있니?" 

"이모...나 오늘 좀...재워줘요" 

"너 무슨일 있구나?....가출했니?" 

"예...나중에 말씀 드릴께요" 

"그래...조금만 기다려 정리좀 시키고 바로 나올께" 


이모는 5분도 되지않아 가게에서 나왔다. 이모차를 타고 이모집에 도착했다. 냉장고에 있던 반찬을 꺼내고 계란 후라이
몇장을 부쳐 이모와 같이 밥을먹었다. 
이것저것 묻지않아 조용히 밥만 먹고 이모가 내준 방으로 들어갔다. 어느새 깔끔한
이불을 깔아놓았다. 
이모가 따라 들어와 배게며 이불을 다시 한번 봐주고 계셨다.


"병진이 안불편 하겠어?...네가 침대쓸래?" 

"아니요...괜찮아요...집에서도 침대에서 안자요" 

"그래!...잘됐네....오늘은 아무생각 말고 쉬어...그리고...언제든지 집에 가고 싶으며 이모깨워...데려다줄께" 

"안가요!" 

"혹시라도 마음이 바뀌면 말이야...녀석 화가 단단히 났구나" 

"혼자있고 싶어요" 

"그래...참 너 속옷사이즈가 몇이니? 100,105?" 

"100이요...난 무조건 다 100이예요...겉옷이든 속옷이든" 

"야!...누가 겉옷사이즈 물어봤니?" 

"쓰는김에 트레이닝복 하나만 사주세요...나중에 갚을께요" 

"녀석 번죽은...어디 내놔도 굶어죽지는 않겠다" 

"나.. 지금 많이 미안하거든요" 

"샤워먼저해...얼른 마트가서 사 올테니까" 

"고마워요" 


이모가 나가시는지 현관문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조금 앉아 있다가 욕실로 들어가 찬물을 몸에 맞고 있었다. 내가 잘하고
있는것인지 판단이 되질 않았다. 
하지만 가슴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설움은 결국 날 울리고 있었다. 찬물이 온몸에 시원
하게 쏟아지고 있었지만 뜨거운 내 눈물을 식혀주진 못하고 있었다. 
두 뺨위로 뜨거운 물줄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엄마가 보고싶었다. 누나들이 보고 싶어졌다. 한기가 느껴져 수건으로 물기를 닦으며 나왔다. 알몸으로 이불속에 들어갔더니
포근함이 온몸을 감싸주었다. 
이모가 들어 오시는지 문소리가 나고 있었다. 내 방문이 열리고 이모가 쇼핑백을 들고 들어
오셨다. 
작은 서랍장 하나를 비우더니 내 속옷을 그곳에 넣어 정리해 주셨다. 트레이닝복과 청바지 티셔츠를 옷걸이에 걸어
벽장에 걸고 계셨다.


"어디에 넣었는지 봤지?...꺼내서 입고...빨래는 세탁기에 넣어놔" 

"알았어요...이모....고맙습니다" 

"너.. 나중에 이자까지 쳐서 갚아야한다" 

"그럴께요" 

"간섭하지 않을테니까...생각 많이 많이 해라...알았지?" 

"예...그리고...여기...광수 자주오죠?" 

"너 몰랐구나...광수 안온지 꽤됐어...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데...우리 헤어졌어...내가 차인거지" 

"정말요?...나 몰랐어요" 

"잘된일이다 싶어...녀석 덕에 이상한 것고 참 많이 배웠는데...그래도 광수덕에 난 성에 대해 많이 배웠어" 

"히히히...저두 광수한테 다 배운거예요...우리..둘다 광수 제자네요...ㅋㅋㅋ" 

"웃음이 나오니?....집에서 걱정 많이 하시는거 아니야?" 

"내가 알아서 할께요...이모 만약에 이슬이나 광수한테 전하하면 나 화낼꺼예요...일주일만 재워주세요" 

"일주일씩이나?...너 마음을 단단히 먹었구나!" 

"너무 혼란스러워요...학교도 안가고 일주일만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싶어요" 

"학교도 안갈라구?...너 그러다 정학먹어!" 

"상관없어요" 

"누가 말리니?...열혈남아를...너도 나중에 여기에 있었다고 이르지나 마" 

"그런일 없어요" 

"알았어...될수 있으면 빨리 나가!" 

"예" 


이모가 방을 나가고 바로 방안의 불을 껏다. 알수없는 외로움과 분노가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었다. 밤새 뒤척이다가
새벽에야 잠이 들었다. 
학교갈 시간에 습관적으로 잠이 깨었지만 안가려고 마음먹고 다시 잠이 들었다. 점심때가 다 되어서
이모가 날 깨워주었다. 
간단하게 빵과 우유로 빈속을 채웠다.


"광수한테 전화 왔었어" 

"뭐라고 그래요?" 

"혹시 너 여기오지 않았냐고...그래서...내 전화도 안받는 애가 여길 왜 오냐고 딱 잡아뗐어" 

"잘 하셨어요...다른말은 안해요?" 

"너희집 난리 났다고...엄마랑 누나들이랑 너 찾느라 정신들이 하나도 없다고 그랬어" 

"죄송해요...중간에서 난처하게 해드려서...이번만 제편이 되어주세요" 

"알았어...나도 어릴때 한번 겪어봤어....언니랑 비교 당하면서 서러워 가지고" 

"그랬어요?...이슬이네 엄마는 공부 잘했어요?" 

"엄청...난 못하는 편이었고...걸핏하면 비교하는 엄마 때문에 몇일 집을 나왔었어...철이 없었지 그게 다...나 잘되라고
그렇게 하신것을 그때는 몰랐었어"


몇일 묵기에는 이모집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광수가 제일 걱정 이었는데 요즘은 드나들지 않는다고 하니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내 스스로를 단 몇일 이라도 이세상에서 꽁꽁 숨겨보고 싶었다. 과연 어떤 사람들이 날 얼마나 찾을 것이며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시험해 보고 싶었다. 
또 과연 나는 누구생각을 가장 많이하고 살고 있으며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
누구 인지도 알고 싶었다. 
내가 몇일간 이모집에서 은둔하는 동안에 내 주변 사람들은 어떤 걱정과 어떤 반응들을 보일지가
궁금했다.


정말 엄마는 내가 잘 나갔다고 후련해 하실까? 만약에 그렇다면 나는 엄마가 있는 공간에 정말 돌아가지 않을 것이었다.

막연하지만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내 온몸을 감싸고 있는것만 같았다. 답답하고 약간 화가 난 느낌이었다. 무엇인가 해소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그저 한숨만 내쉬고 있었다. 
이모가 날 유혹해 주길 기대해 보지만 소 닭보듯 하고 있었다. 평소 내가
생각하던 이모의 모습이 아니었다. 
어제 이모를 찾아 오면서 난 이모와의 섹스를 각오하고 왔었다. 분명히 이모는 나에게
섹스를 요구하고 욕심을 부릴것 이라고 생각했었다. 
이모는 예전의 내가 알던 이모의 모습이 아니었다.


이모를 은근히 나쁜여자라는 부류로 정리했던 내 생각이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내 처지를 이해하고 내가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옷도 일부러 그런것인지 차분하게 입고 노출도 거의 없었다. 만만하고 쉽게 보았왔던 이모의 모습
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어쩌면 나는 어젯밤부터 이모가 날 유혹해 주길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아니 난
이 상황을 이모와의 섹스를 통해서 잠시나마 잊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이모가 평정심을 유지 하면서 날 대하는 통에 더이상 내 욕심을 내보이기 어려웠다. 이모의 그런 모습은 오히려 내
성욕을 자극하고 있었다. 
내 예상을 빗나간 이모를 정복하고 싶었다. 그리고 몇일동안 난 이모를 마음껏 안아주며 시간의
흐름을 빠르게 하고 싶었다.


"이모가 같이 자자고 할 줄 알았어요" 

"그랬어?...나도 그런마음이 없지는 않았지만...네 의사를 존중해주고 싶었어...생각도 많이 해야할거고" 

"내가 생각했던 이모의 모습이 아니예요" 

"날 어떻게 생각 했었길래?...호호호...헤프고 개념없는 여자?...대충맞지?" 

"네" 

"알아...어린광수와 이런저런 이상한 행위도 많이 했었어...그러면서 내가 지금 어린학생 데리고 무슨짓인가 하면서 자책도
많이했고...하지만 멈추질 못했어...광수가 요구하는 자극적인 섹스가 나도 싫지 않었거든.. 
하지만 광수가 자기길을 찾아
떠나고 나도 그전의 나로 다시 돌아온 것 뿐이야...이상할것 없어"


"이모말 들으니까...내가 이모를 색안경 끼고 본 것 같아요" 

"아니야...그것도 분명 내모습 이었어...사람은 변할 수 있는 동물이야...나도 이제 시집도 가야하고.. 또 그런 성생활이 조금
내 취향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 하더라구...딴사람같지?"


"예...좋아요...그전의 이모보다 훨씬 더 좋은것 같아요" 

"다행이다" 

"이모...나...이모...안아주고 싶어요" 

"안아....주고..싶다고?....그래 이모 안아줘라...어차피 너랑 몇일 있어야 하는데 우리 다잊고 실컷 즐기자...하기 싫으면
언제든지 말하고...이마당에 내가 내숭떨일 도 없고 말이야"


"내숭이요?" 

"어젯밤에 몇번이고 병진이 방에 가고 싶었어...우리 처음도 아니구...참느라 혼났거든" 

"그냥 잤어요?" 

"아니...그다음은 비밀!" 


이모의 모습이 귀여워 보였다. 이모는 기다린 사람처럼 바로 욕실로 들어갔다. 이모가 타월을 몸에 두르고 나와 안방으로
들어갔다. 
훈기가 남아있는욕실로 들어가 설레임 속에 샤워를 하고 나왔다. 욕실앞에는 내가 입을 속옷과 편안해 보이는
헐렁한 반바지와 티셔츠가 놓여 있었다. 
옷을 입고 거실로 가자 이모가 꽃무늬 원피스를 예쁘게 차려입고 일어서며 활짝
웃고 있었다. 
너무 아름답고 청초한 아가씨의 모습이었다. 광수와 내가 둘이서 가지고 놀듯 유린하던 그 이모의 모습이
아니었다.


"이모.. 너무 예뻐요" 

"정말?...고마워" 


이모가 거실 창가로 가더니 커텐을 치고 있었다. 한낮의 햇빛이 차단되고 커튼을 통과한 햇빛은 은은함이 매력적인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우리는 거실 가운데서 서로 뜨겁게 부둥켜 안고 있었다. 서로 절제를 하느라 조금 늦어 졌지만
우리는 둘다 이미 어젯밤부터 달구어져 있었던 것 같았다.


키스가 이어지고 있었다. 예전과 분위기가 너무나도 달라진 이모를 안아주며 커다란 흥분을 느껴야 했다. 이미 피가몰린
내 자지는 이모의 둔덕위를 찔러대고 있었다. 
이모도 애가 타는지 까치발을 조금 들며 내 단단해진 자지를 자기 둔덕에
맞추고 싶어 하였다.


"이모...아름다워요...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해요" 

"괜찮아...다 내가 뿌린 씨앗인걸...나 힘껏 안아줘"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이모 멋져요"

"병진이도 너무 늠름해...남자답고 잘생겼어...나를 가슴뛰게 해"

"정말요?...나 이모한테 점수따고 싶어요...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네 마음대로 해줘...그리고 나...그렇게 헤프고 마구 사는 여자아냐...좋아하는 사람에게 대접받고 싶어" 

"내가.. 그 좋아하는 사람?...맞아요?" 

"응...광수랑 처음 온날부터 왠지 모르게 병진이가 참 좋았어...너는 내 전화조차 받지 않았지만" 

"인정할께요...이모를 오해 했었던 것 같아요...대접해 드릴께요...이모 너무 매력있어요" 

"그말 너무 듣기좋다...고마워...나 너한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징그러워?" 

"아니요...고마워요...나도 이모 사랑할수 있을것 같아요...이모가 갑자기 너무 좋아졌어요" 

"정말?...너무 신나!...나 지금 얼마나 기쁜지 알아?....고마워...병진아" 

"내가 고마워요...이모" 

"병진아...나 더 안아주라...힘껏" 

"그럴께요" 


우리는 서로 껴 안으며 뜨겁게 키스했다. 서로 간절한 눈빛을 교환하며 곧바로 하나가 되고싶은 욕망을 전해주고 있었다.
이모가 천천히 내려 앉으며 서있는 내 앞에 무릅을 꿇고 앉았다. 두손이 내 반바지를 내리더니 팬티마저 발목까지 끌어 내려
버렸다. 
나는 발을 하나씩 교대로 들어 주었고 이모는 내 팬티와 반바지를 확 벗겨 내고 있었다. 내 자지에 이모의 따듯한
호흡이 닿아 묘한 흥분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두손으로 정성껏 내 성난 자지를 잡고 주무르며 날 올려다 보고 있었다.
서로의 눈이 마주치고 우리는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교감했다.


"이모...나 너무 흥분돼요...정말 예뻐요...순정만화 주인공 같아요" 

"그정도까지?...비행기 태우지마...나...부끄러워" 

"정말요...여태껏 이모를 오해한 내가 바보같아요" 

"고마워...병진이가 그러말 해 주니까...나 너무 행복하다...정말 사랑받는것 같은 느낌이 너무좋아" 

"빨아줘요" 

"응" 


이모의 따듯하고 부드러운 혀가 입안에서 나와 내 귀두를 감싸며 부드러운 촉감으로 타액을 발라주고 있었다. 더운 입김과
촉촉한 혀의 감촉이 고스란히 내 자지에 배어들어 내 온몸에 퍼지고 있었다. 
두개의 탐스러운 알이 들어있는 알주머니를
혀로 핥아 쓸어올려 주며 날 쳐다보는 이모가 너무 사랑스럽다. 
터질듯한 내 살기둥을 빠짐없이 혀로 핥아주며 내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었다.


온몸에 열기가 올라 상체를 감고있던 티셔츠를 벗어 던져버리고 완벽한 알몸이 되었다. 자기를 잡고있던 한손이 위로 뻗어져
올라와 내 가슴을 쓰다듬고 있었다. 
이모의 머리를 두손으로 잡아주며 쓰다듬고 있었다. 부드러운 이모의 두뺨이 뜨겁게
달아올아 화끈거림에 힘들어 하고 있는것 같았다. 
이모를 일으켜 내 자지를 빨아주던 입술을 찾아 빨아들인다.


서로의 혀가 엉키며 타액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이모의 등뒤에 있는 원피스 지퍼를 내려 주고 어깨걸림을 양쪽으로 벌려
주었다. 
허물을 벗듯 한장의 부드러운 원피스는 이모의 발등위로 떨어져 내렸다. 이모의 몸에는 더이상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하얀 나체를 드러내고 날 바라보는 이모를 보며 피가 끓고 입이 말라붙고 있었다.


이모를 쇼파에 앉히고 다리를 벌리며 두 다리사이에 들어가 꿇어앉아 이모를 올려다 본다. 이모의 간절한 눈빛에 난 얼른
이모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뭍어 버리고 있었다. 
촉촉한 애액을 머금고 내 갈증을 풀어 주고싶어 기다리고 있는 이모의
보지가 입술에 닿았다. 
혀를 내어 달콤한 애액을 입으로 찍어들여 타는듯한 갈증을 달래주었고 이모는 더많은 물을 내어주고
있었다.


이모의 두손이 자기의 보지덧살을 양옆으로 잡아당기며 예쁜 속살을 자랑하고 싶어한다. 한가해진 내 두손이 위로 뻗어져
올라 이모의 봉긋하고 탄탄한 두 가슴을 움켜쥐고 주물러 대고 있었다. 
고여있던 보짓물을 전부다 흡수해버린 내 혀는 더
깊은 곳을 시추하려 애를쓰며 검은구멍을 끝없이 파고들었다. 
광구에서 유전이 터지듯 이모의 보지는 원유같은 뜨거운
보짓물을 쉼없이 내어주고 있었다.


이모가 내 머리를 잡아 올려 키스를 원한다. 깊고 뜨거운 키스가 이어지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있었다.


"병진아...나 오늘 너무좋아...나 조금 선을 넘어 가더라도 흉보지마...알았지?" 

"선이요?...그게...뭔지?....좀" 

"벌써 너무 많이 흥분되는게 느껴지거든...아무래도...정신줄을 끝까지 잡고있지 못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아!...걱정마세요...마음놓고 즐겨요....나도 그렇게 할테니까요...이모는 걱정이 너무 많네요" 

"고마워...너한테 추한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 그래" 

"남녀가 섹스하면서 하는행동이 추한게 어디있어요...오히려 모든게 아릅답다고 생각해요...이모 정신줄 놓은 모습 보고
싶어요...본능대로 하세요...참지마시고요...저도 그렇게 할께요...이모가 점점 사랑스럽고 좋아져요"


"고마워...난...그전부터 병진이 많이 좋아했어...나혼자 짝사랑 한것도 같구...나 병진이 말대로 한다...딴소리없기" 

"예...예쁜이모" 

"듣기좋다...예쁜이모....고마워...나 지금 병진이꺼...넣고싶어" 

"어떻게 넣고 싶어요...내가 해줘요?" 

"아니...쇼파에 누워봐...내가 위에서 먼저 하고 싶어" 


이모가 일어나 준비해 놓은듯한 침대보를 가죽쇼파에 깔고 있었다. 쇼파에 길게 눕자 이모가 키스해주고 아래로 내려 가더니
자지를 물어 빨아주었다. 
내 몸 양옆에 발을 짚고 자리를 잡더니 내 자지를 잡고 보지구멍에 맞추어 문지르고 있었다.
대가리에 촉촉한 보짓물이 듬뿍 뭍혀지자 이모가 순식간에 내려 앉으며 성난 자지를 삼켜 버렸다. 이모의 골반은 위아래고
앞뒤로 움직이며 뜨겁고 단단한 내 자지가 이모의 보지속을 휘젖게 하고 있었다. 
박자에 맞추어 거실 가득 울려 퍼지는 살
부딛치는 소리가 요란스러웠다.


이모의 보지속은 뜨겁고 부드러웠다. 강하게 느껴지는 조임의 쾌감은 내 척추에 짜릿한 전율을 안겨주고 있었다. 연한 보지
속살이 경련을 일으키며 떨어대기 시작했다. 
이모의 허리가 크게 휘어지고 고개까지 한껏 뒤로 제껴지고 있었다.


"아하앙!...아하...나..나...벌써 오르나봐!...아하!...너무 간지러...하앙...아아앙..아앙...넘좋아..아아앙!"

"이모...보지가....막 떨어요!....무느것도 같고...아하아!...너무좋아요!....부드러워요!...조여요!" 

"아아앙!...하으흡!...아앙...오...올...올라아!!!" 


이모는 절정에 오르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더이상 골반을 움직이지 못하고 격심한 간지러움이 느껴지는 오르
가즘에 온몸을 경직시키고 있었다. 
깊이 박힌 자지를 반겨주며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보지주름이 힘껏 물어대고 있었다.

힘을 빼고 내려앉은 이모의 엉덩이를 치올리듯 허리를 튕겨 올려주자 작은 자극에도 몸서리를 쳐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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