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섹스 -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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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형수님의 몸짓을 따라 깊이 박는데신에 한 손을 내려 그녀의 클리를 공략했다.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아름다운 선을 만들어 낸다.
"아흑, 도련님.. 제발."
그녀의 보지물이 또 터져 나온다. 도대체 이렇게 많은 양의 보지물이 그녀의 작은 몸 어디에서 생겨나오는지 모르겠다.
영원히 마르지 않는 우물이 있다면 바로 형수님의 보지일 것이다.
갑자기 활처럼 휘어 내려앉았던 형수님의 허리가 스프링처럼 튀겨 올랐다가 다시 휘어지면서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 깊은
곳으로 빨려들어 갔다. 그녀의 엉덩이가 내 눈 앞에서 정신없이 흔들리고 있다.
순간 그녀가 모든 움직임을 멈추고, 곧 내 자지에 강한 압박이 느껴진다.
"아흐흐윽.. 아아아아"
그녀는 신음을 삼키려 애쓰지만, 나지막하게 그녀의 긴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나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그녀는 벌써 한 번의 정점에 올라갔다 온 것이다.
그녀가 정점의 여운을 만끽하려 엉덩이를 천천히 돌려 데고 있다. 나는 그런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내 자지를 길게 뽑아내었다가 강하고 힘차게 박아 보았다. 그녀의 보지가 질퍽하다.
"아학"
조금씩 속도를 올려보았다. 내 치골이 그녀의 엉덩이를 때릴 때 마다 그녀의 나즈막한 신음이 짧게 터진다.
"아 아 아 아 아항"
그녀의 엉덩이를 두 엄지를 이용해 살짝 벌리고 오른손 엄지를 그녀의 항문에 밀어 넣었다.
그녀의 허리가 다시 활처럼 휘어지며 트위스트를 추기 시작한다.
정점에서 약간 하강 곡선을 타던 그녀의 오르가즘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몸을 일으키려고 한다. 내가 힘주어 그녀를 잡자 고개를 돌리며 급하게 말한다.
"도련님, 주희에요.. 주희"
"네?"
나와 그녀는 분주하게 움직였다.
나는 팬티와 바지를 추켜올리고 벨트를 차고.. 그녀는 급한지 발목에 있던 팬티를 벗어 침대 밑으로 숨기고 화장대로
뛰다시피 가다가 무슨 생각이 났는지 침대 밑에서 앨범 몇 권을 꺼내 내게 주고는 다시 화장대에 가 앉는다.
나는 그녀의 뜻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침대 옆 작은 탁자에 앨범을 올리고 그 옆 아담한 의자에 앉았다.
건성으로 앨범을 넘기며 거실 쪽에 귀을 기울이는데 주미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곧 주희와 어린 아이의 목소리도 들린다.
방문이 열리며 유치원 제복을 입은 귀엽게 생긴 남자애가 뛰어 들어온다.
"할머니"
나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이제 40중반도 안된 형수님이 벌써 할머니 소리를 듣는다는게 웃으웠다.
"할머니이, 누구야?"
형수님이 맑게 웃으시며 대답한다.
"으응, 할머니 동생이야"
아이가 나를 신기하다는 듯이 말똥말똥 쳐다보며 고개를 갸우뚱 한다. 주희와 주미도 방으로 들어왔다.
아이가 주희를 보며 말한다.
"엄마아, 아저씨가 할아버지래.."
모두가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놈을 바라보다가 다들 웃음을 터트린다. 영리한 놈이 이미 촌수 계산을 끝낸 거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놈이 할아버지란 촌수를 이끌어냈어도 나를 아저씨로 호칭을 한거다.
주희가 아이를 보며 밝게 웃고 있다. 저런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고 있는줄은 몰랐다.
갑자기 나온 주미의 말이 나와 형수님을 긴장시킨다.
"어휴, 방이 왜 이렇게 덥지?"
나는 말을 돌리기 위해서 "형수님, 이 앨범 말이에요.." 하면서 시선을 앨범으로 향하는데, 아까 아무렇게나 펼쳐논 곳에
그녀와 내가 있었다. 주희와 내가 어깨동무를 한 채 서로 웃으며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였다.
그날 막걸리를 마시며 찍은 사진이다. 이런 사진을 언제 찍었을까..
아이가 궁금한지 내 쪽으로 다가오고 뒤 따라 주희도 함께 온다. 사진을 본 그녀의 표정이 굳어지고 있었다.
그녀가 형수님을 바라보며 무슨 말인가를 하려는 순간 나도 반사적으로 형수님을 불렀다.
"어머님,"
"형수님."
다시 거의 동시에 그녀와 내 목소리가 나왔다.
"형수님, 이 사진 제가 가지면 안 될까요?"
"어머님, 사진 제가 가지고 갈게요."
형수님과 주미 그리고 꼬마 아이가 웃음을 터트린다. 잠시 그녀와 나도 어색한 미소를 머금었다.
"아니, 둘 이서들 왜 그래?"
형수님이 눈을 곱게 흘기면서 말을했다. 주미가 맞장구를 친다
"언니, 형부한테 이른다아"
그녀가 또 다시 나를 증오가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나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죄송합니다. 사진 가져가세요.."
그녀의 눈빛이 잠시나마 다시 흔들린다.
"성민아, 미술학원 가야지" "어머니, 성민이 대려다 주고 올게요"
그녀가 꼬마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간다.
"언니, 같이가.."
"어머니, 저도 잠깐 나갔다 올게요" "사돈오빠, 가시면 안 돼요.."
주미가 재잘거리며 그녀를 따라 나선다. 형수님이 방 밖으로 따라 나가 현관문을 잠근다.
현관까지 따라간 나는 형수 뒤에서 안았다. 양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움켜줘본다.
그녀가 고개를 뒤로 재끼며 나에게 기대왔다.
"도련님, 불안해요"
난는 대답 대신 그녀의 입술을 찾았다. 내 혀가 그녀의 입술을 가르자 그녀가 입을 알맞게 벌리고 혀로 마중을 나온다.
어느새 힘이 들어간 내 물건이 그녀의 엉덩이를 찌르고 있었다. 한손을 내려 그녀의 치마 속에 집어넣으며 물었다.
"얼마나 걸려요?"
"한, 반시간... 아"
노팬티의 그녀가 보지로 내 손가락을 맞는다. 그녀의 애액이 굳어서 인지 그녀의 음모가 약간 뻗뻗한 느낌이다.
손가락으로 보지를 가르자 아직 충분히 숨어있던 그녀의 애액이 바로 흘러나온다.
애액을 손가락으로 퍼 그녀의 클리에 문지르고 부드럽게 쓰다듬다가 다시 애액을 퍼 그녀의 클리에 문지르고.. 그렇게
몇 번을 반복하자 어느새 보지불이 넘쳐흘러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흐른다.
나는 그녀를 이끌어 소파로 갔다. 소파에 앉은 나는 그녀를 소파에 올려 일으켜 세웠다.
그녀의 무게에 소파가 물컹 내려가자 중심을 잡기가 힘든지 두 손을 벽에 대고 지탱한다.
치마를 들어 올리자 보지가 바로 내 눈 앞이다. 혀끝으로 허벅지에 흐르는 보지 물을 먼저 살짝 할탙다.
그렇게 흘러내린 보지 물을 할타올라가니 바로 그녀의 보지다.
양쪽 날개를 살짝 벌리니 그녀의 핑크빛 속살이 보짓물을 잔뜩 담고 기다리고 있다.
한입으로 그녀의 보지를 담고 주욱 빨아 마셔본다. 그녀가 간지러운지 허리를 꿈틀거리고 있다.
보지 물을 빨면서 왼손 엄지로 그녀의 클리를 만지기 시작했다.
"하,.. 아흑"
오른손 검지는 그녀의 항문을 찔러 넣었다.
"아아... 학"
그녀의 숨이 가빠지며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녀가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할 때 폭풍같이 몰아치면 곧 정점에 오르는 그녀다. 그러고 보니 그녀의 매력은 거기서 부터다.
한번 올라간 그녀의 정점은 약간의 높낮이를 달리하며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를 박고있는 한 쉴 새 없이 지속된다.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보짓물도 아마 그 때문일 거다. 하지만 오늘은 시간이 없다. 나는 그녀에게 맡겨보기로 했다.
애무를 멈추고 그녀의 히프를 잡아 내렸다. 그녀가 쪼그리고 앉아 내 목을 잡는다.
"오늘은 형수가 해봐"
그녀가 내 상체 쪽으로 체중을 실고 엉덩이를 치켜들더니 내 물건을 두 손으로 잡고 그녀의 보지에 귀두를 살짝 끼워놓는다. 두 손으로 내 어깨를 잡고 두 팔을 조금씩 뻗으며 중심을 일으켜 세우자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조금씩 박혀 들어가고 있다.
"하악, 하악,, "
그녀의 거친 숨소리가 내 귓전을 울린다.
"아아아흑"
드디어 뿌리까지 박혀 들어갔다. 나는 손을 내려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그녀의 움직임이 수월하도록 도움을 준다.
그녀가 한참을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 반복하다가 이번에는 내 허벅지위에 체중을 실고 내 자지를 뿌리까지 박은 채 치골과
치골을 정신없이 비벼댄다. 한 손으로 그녀의 클리를 문지러주자 그녀의 허리가 뒤로 재껴지고 있다.
나는 양손으로 그녀의 두 손목을 잡고 그녀가 마음껏 허리를 재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개와 허리가 한껏 재껴진 그녀가 치골이 따가울 정도로 비벼대며 소리를 질러댄다.
질퍽 질퍽 그녀의 보지와 내 자지가 야릇한 소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아흑, 도련님.. 아아아아흑 나.. 미치겠어.. 도려....언..님 아항.. 아흑..미..치"
"헉, 형수.. 조금만 더.. 더.."
"아아흑, 아흑, 아아아아"
"헉헉 형수..더 빨리.."
형수의 허리가 엄청난 속도로 요동을 친다.
"아.. 형수 .. 나 간다아....."
"아아아아흑.. 도련님,, 아아앙"
허리가 휘어져 머리가 거의 거실 바닥까지 내려간 형수를 허리에서 부터 안아서 올렸다.
"학학학"
형수의 신음 소리가 가쁘게 울린다. 형수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두 손으로 형수의 엉덩이를 쥐어 더 가까이 당겨보자 강한 여운이 느껴지는지 그녀가 한 번의 신음을 다시 길게 터트린다.
"아아아아앙"
그녀가 내 두볼을 두 손으로 감싼다. 나도 그녀의 두볼을 감싸고 입을 맞춘다.
혀와혀가 엉키고 타액이 넘나들다가 일부는 입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다.
내 물건에 다시 힘이 들어가 그녀의 보지를 채우기 시작한다. 그녀가 키스를 멈추며 엉덩이를 들어 올리려고 한다.
얼른 두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강하게 잡아 앉혔다.
"아흑, 도련..님, 안 돼.. 정말 금방 올 거야"
벽시계를 보니 이미 반시간이 지나있다. 너무 아쉽지만 더 이상은 위험하다.
나는 손에 힘을 풀고 그녀가 엉덩이를 들어 내 물건을 빼어낼수 있게 했다.
그녀가 쇼파아래로 내려가더니 내 자지를 한 입에 베어물고 눈을 들어 나를 바라본다.
그녀의 볼한쪽이 내 물건때문에 볼록 나와있다. 자지에 피가 몰리며 더욱 껄덕거리자 그녀가 입을 오목하게 모으며 쭈욱
빨아 올리면서 내 물건을 빼냈다.
"도련님, 오늘은 그만.."
귀두에 쪽 입을 맟춘 그녀가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후다닥 방으로 뛰어들어간다.
"어머, 나온다아.."
곧 옷매무새를 고친 형수님이 다시 거실로 나와 이것저것 정리를 하신다.
나도 일어나 옷매무새를 고치고 그녀를 도우려고 보니 가죽 소파가 그녀의 보짓물로 홍건하다.
"형수님, 저게 뭔지 알아요?"
"네? 아이.."
형수가 부끄러움에 그렇지 않아도 벌겋게 물든 볼이 붉게 타오르는는데 툭 하고 한마디 더 던진다.
"아까워서 어쩌지요.. "
형수님과의 일 년만의 섹스는 그렇게 어렵게 하지만, 스릴 만점의 섹스였습니다.
전보다 훨씬 뜨거워진 그녀의 몸이 느껴집니다.
주희와는 그렇게 어색한 사이로 계속 지내고 싶지는 않지만 내 실수로 인해 비롯된 그녀의 증오심을 풀어줄만한 마땅한
방법도 없었다. 하지만 결자해지라 했으니 문제를 만든사람이 문제를 풀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형수님과 나의 섹스는 주로 형수님 댁이나 우리 집에서 때로는 자동차나 야외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은밀하고 강렬하게
지속되었다. 신기한 게 하나 있다면 단 한 번도 러브호텔을 이용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아마도 편안함보다는 은밀한 자극이 주는 쾌락이 더 크기 때문이겠죠. 또한 다른 사람의 시선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성민이 엄마 주희와의 관계는 나름대로 노력을 해봤지만 여전히 냉랭했고, 오히려 더 차가와져 가는 그녀의 눈빛이
부담스러워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 실마리를 준건 그녀였습니다.
일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밤11시, 전화벨이 울린다.
"누굴까?"
전화를 받자 내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린다.
"야, 김정후"
"네? 누구... 시죠?"
"야, 이 나쁜 놈아.."
음악이 시끄러워 잘 들리지는 않지만, 술 취한 목소리가 그리 낯설지가 안다.
"어.. 주희씨?"
".."
"거기 어디에요?"
".."
전화가 그냥 끊어져 버렸다. 잠시 망설이던 나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호가 한참을 울리더니 응답메세지로 넘어가 버린다.
다시 전화를 걸었다. 역시 전화를 받지 않고 응답메세지로 넘어간다.
"이게, 장난치나.."
나는 짜증이 확 밀려왔지만, 항상 자신을 단정하게 지키는 모습만 봐온 나에게 오늘 그녀의 모습은 무척 의외이기도 했고
그래서 한편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었다. 나는 주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주미니?"
"어머, 사돈오빠.. 이 시간에 웬일이에요?"
"아니.. 그냥.. 잘 지내지?"
"호호.. 그럼요. "
나는 항상 귀엽고 수다스러운 주미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 것을 기대하며 다시 물었다.
"언니들도 다?"
"네, 연이언니는 벌써 잠들었고요, 큰 언니는 오늘 중학교 동창회 한다고 나갔어요. 집근처 00클럽이라던데.."
"그렇구나.."
"피, 그런데 정말 무슨 일이에요?"
"하하 그냥.. 잠이 안와서.. 그런데 큰 언니가 좀 늦네?"
"사돈오빠, 이거 비밀인데요.. 아까 중국에서 형부가 전화를 했는데요.. 술이 취해서.. 아마 언니랑 많이 싸운 거 같아요"
"정말 비밀 같은데.. 그런 이야기를 뭐 하러 해?"
"피, 사돈 오빠니까 하는 거지요"
"하하, 알았어.. 고마운데.. 이거.. 음...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 한번 놀러와"
"호호, 정말요? "
"하하 그럼, 그럼 잘 자고 나중에 또 보자"
"네에 사돈 오빠님, 굳..나잇"
나는 바로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서 00클럽으로 향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12시가 넘었지만 분주하다. 사람들 사이로 그녀를 찾아보지만 눈에 띄지 않는다.
스테이지에 한 무더기 여자들이 춤을 추고 있다. 그쪽으로 가봤지만 거기에도 주희는 없었다.
이미 나간 걸까? 그때 음악이 바뀌고 스테이지에 있던 사람들이 쌍을 지어 남거나 우르르 자리도 돌아간다.
다시 그녀에게 전화를 해봤다. 역시 안 받는다. 집에 다시 전화를 해볼 수도 없고 짜증스럽다.
"에이, X발.. 내가 무슨 상관이야.."
그냥 나오려고 입구를 향하는데 화장실 쪽이 조금 소란스럽다.
사람들을 헤치고 그쪽으로 가보니 웬 여자가 토역질을 한 채 벽에 기대어 주저앉아 있다.
그녀다. 웨이터가 그녀를 흔들어 깨우고 있다.
"아가씨.. 아가씨이.. 이 아가씨가 정말.."
일행들은 다 벌써 가버린걸까? 아무도 그녀를 도우려는 사람이 없다.
웨이터가 점점 거칠게 그녀를 대한다. 나는 앞으로 나서며 웨이터를 불렀다.
"아저씨, 아이고 이거 죄송합니다. 자아.. 이거"
나는 10만 원권 한 장을 지갑에서 빼내 그에게 주었다. 짜증스럽던 그의 표정이 환하게 바뀌어 간다.
"주희야, 가자!"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뒤로 한채 그녀를 들쳐 업고 나왔다.
완전이 의식을 놓은 건지 꽤 무게가 느껴진다. 그녀를 차에 태우고 일단 무작정 출발을 했다.
이런 몰골로 집에 데려다 줄 수도 없을 것 같고 더욱이 내가 그녀를 데려다 준다는 게 너무 이상한 일이 될 것 같았다.
그녀를 불러본다.
"주희씨.. 주희씨"
그녀가 이마를 찡긋할 뿐 별 반응이 없다.
"이런.."
한 시간을 넘게 운전하던 나는 결국 강변에 있는 한 모텔로 들어섰다.
그녀를 들쳐 없고 프론트로 갔다.
"아주머니, 방 있어요?"
그녀가 내 어깨너머 그녀를 훔쳐보며 묘한 웃음을 지으며 키를 내준다.
"엘리베이터 타시고 5층에서 오른쪽이에요"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휴.. 무겁기도 하네"
그녀의 옷가지가 너무 더렵혀져 있었다. 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그녀의 옷가지를 벗기기 시작했다.
그녀의 치마를 벗기는 내 손길이 조금씩 떨려온다.
아무런 생각도 안하려고 노력해보지만 물건은 눈치 없이 고개를 쳐들고 있다.
"휴" 크게 심호흡을 하면서 간신이 그녀의 옷을 다 벗겨냈다. 브래지어와 팬티만 걸친 그녀가 내 앞에 무방비로 누워있다.
"후우"
난는 다시 심호흡을 크게 한번 하고 화장실로 가서 물수건을 만들어 나왔다.
그녀의 얼굴과 목.. 그리고 손발을 닦아주었다.
화장이 지워진 그녀의 얼굴이 오히려 더 맑아 보이고 약간 찡그린 이마가 무척이나 귀엽게 느껴진다.
나도 모르게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어본다. 안 돼. 나는 속으로 외치며 벌떡 일어섰다.
그날일로 나를 짐승 보듯이 하는 그녀가 내가 또 지금 그녀를 범한다면 아마 나를 죽이려고 할 것만 같았다.
나는 그녀의 옷가지를 챙겨들고 방문을 나섰다.
"아주머니, 이거 드라이 할 수 있나요?"
"12시까지는 해드릴 수 있는데.. 몇시쯤 나가실려나?"
나는 계산을 먼저 했다.
"되는데로 502호로 갖다 주세요. 그럼 부탁드립니다. "
차로 가서 시동을 걸었다. 이제 곧 강변로다. 하지만 그냥 그녀를 이렇게 방치하고 가서는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든다.
도대체 내가 왜 이러는 걸까? 그날일이 미안해서일까?
"에이, X발"
나는 차를 휙 돌렸다. 다시 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술 냄새가 확 풍겨온다.
"도대체 얼마나 마셨기에.."
불을 끄고 대신 커튼을 열었다. 잠시 후 달빛이 방안에 알맞게 차오르고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
침대옆 자그마한 식탁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았다. 턱을 팔에 괴고 그녀를 바라본다.
몸이 괴로운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큰 숨을 내 뱉고 있다. 그녀가 답답한지 몸을 뒤척이며 돌아눕는다.
달빛에 비치는 그녀의 몸이 아름다운 선을 그리며 내 시선을 끌어당긴다.
내 물건에 다시 힘이 들어가고, 나는 식탁에 얼굴을 묻으며 스스로에게 묻는다.
"김정후.. 도대체 어떻게 할 건데?"
내가 만약 오늘 그녀의 흑기사가되어 그녀를 지키면 그녀는 깨어나서 나를 어떻게 대할까?
그녀를 지켜준 나를 고마와 할까? 그날 일을 다 잊고 평범하게 나를 대해줄까?
혹.. 그녀의 치부를 보여준 수치스러움에 나를 더 멀리하고 냉정하게 대하는건 아닐까?
어쩌면 오늘이 아니면 그녀와 내가 좋아질 가능성은 제로 일지도 모른다.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라면 가능성이 없는데 오늘은 하늘이 준 기회나 다름이 없다.
하지만.. 그날 이후 내게 보여준 그녀의 눈빛을 생각하면 용기가 나질 안는다.
나는 일어서서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어깨를 살짝 잡아본다. 술때문일까 그녀의 몸에서 뜨거운 기운이 확 느껴진다.
내 물건이 다시 바지를 찢을듯이 팽팽하게 일어선다.
"후우"
다시 크게 심호홉을 한 나는 냉장고로 가서 맥주를 꺼내왔다. 너무 싱겁다. 카운터로 전화를 했다.
"아주머니, 혹시 소주있어요?"
"네"
"여기 502호로 한병만 갔다 주세요"
똑똑 노크 소리가 들리고 문을 열자 아주머니가 소주와 땅콩이 놓인 쟁반을 들고 서있다.
"감사합니다"
"땅콩은 서비스에요"
아주머니가 말을 하며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슬그머니 방안에 눈길을 주더니 엉덩이를 색기있게 흔들며 사라져 간다.
나는 소주 한병을 단번에 다 마셨다.
좀 취했으면 좋겠는데 잠들어 누워있는 그녀의 모습도 또렷이 보이고 그녀의 호흡소리도 또렷하게 들린다.
그녀가 다시 몸을 뒤척인다.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서 타오르는 내 욕망을 억누르고 이불을 조심스럽게 덮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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