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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모자들의 교향곡 - 4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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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9-27 17:28

본문

그러나 스스로 변명을 대며 느껴지는 죄의식을 달랬다.

[선규가 나를 사랑한다고 했고... 나도... 선규를 사랑하잖아... 아무도 알 필요가 없고... 이게 아들을 위하는거라 생각하면...
 그렇게 나쁠거는 없어...................................................]

그리고는 포옹을 풀고 선규의 눈을 똑바로 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정말... 후회하지 않겠니?.............................................."

선규도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절대로 안해... 약속할수 있어... 오히려 안한다면 엄마같은 사랑스러운 여자를 놓쳐서 많이 후회될거야................"

명숙은 깊이를 알수없는 아들의 눈속을 들여다보며 크게 심호흡을 하고 마침내 어렵게시리 입을 열었다.

"그럼... 하자.............................................................."

그러자 선규는 얼굴표정이 미묘하게 변하며 그녀를 응시했다.

"내가... 불쌍해서 그러는거야?......................................"

명숙은 흠짓 놀라며 그를 바라보았다.

"왜 그런 생각을 해?... 네가 원했잖아............................"
"나를 동정해서 그러는거라면 굳이 하고싶지가 않아........"
"아니야... 절대로 그러지 않아....................................."
"엄마는 하고싶어?... 아니면... 마지못해서 그런 결정을 내린거야?..........."

그녀의 말을 듣고 뛸 듯이 기뻐할줄 알았던 선규의 입에서 의외의 말이 나오자 명숙은 당혹스러워졌다.

"왜 그런말을 하니?... 나와 하고싶다고 했잖아.............."

"엄마는 날 남자로서 사랑해?....................................."
 

선규는 매우 심각했다. 명숙은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를 몰라 망설이다가 사실대로 말하기로 했다.

"아직은 아니야... 널 낳아주고 키워준 나에게 갑자기 그런걸 바라는건 무리야................"

"그럼... 어떻게 해야 엄마가 날 남자로서 사랑하겠어?..."

명숙은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몰라... 네가 내 자식이라서 그런지... 너에게 그런 감정을 갖는다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야...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해...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너를 가장 사랑한다는건........"
 

그러자 선규의 입가에서는 아주 희미한 미소가 지어졌다. 그리고는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서 부드럽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잠옷 위로 엄마의 풍만한 가슴을 더듬으면서 키스를 하는 선규는 내심 만족을 느끼고 있었다. 일방적으로 엄마와
성관계를 맺는것을 원하지 않았던 그는 그동안 감정변화를 일으켜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왔었다.

그럼으로 인해서 엄마의 고정관념을 없애고 마지못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그녀도 자신과의 성행위를 원하게 만들려고 부단히
애를 썼었다. 아주 확실히 엄마는 요즘들어서 그에게 예전같은 아주 심한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역시 엄마한테는 친 아들과의 성행위가 커다란 충격이었고 매우 중대한 의미였다.

아빠 대신에 그녀의 남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랬던 선규는 그녀의 말을 듣고 엄마가 그를 남자로 여긴다는것이 생각보다 아주
어렵다는것을 마구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이 변하기까지 마냥 기다릴수는 없었다. 그나마 엄마가 먼저 성관계를
갖자고 말을 꺼낸것에 만족을 해야 했다.

[나도 그동안 최선을 다했어... 아직 성관계를 안맺어서 엄마가 나를 남자로 생각하기가 힘들거야... 일단 하고나면 그때서야
 생각이 달라지겠지...............................................]

그동안 선규는 엄마가 그를 아주 편한 마음으로 대할수 있도록 끓어오르는 성욕을 간신히 억제해 왔었다. 엄마의 육체는 보면
볼수록 신비하고 매력적이어서 그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녀의 몸을 만지고 있노라면 참을수 없는 흥분을 느껴 그의 이성을
흔들어 놓았었다.

더군다나 성역이나 다름없는 친 엄마와의 성적인 행위는 예전에 느껴보지도 못했던 야릇함과 갈망을 가져다 주었다. 오로지
엄마의 모든것을 지배하고 싶었다. 엄마의 젖가슴을 더듬던 손은 어느새 그녀의 잠옷 상의의 단추들을 하나씩 풀으고 있었다.
모든 단추들이 풀어지자 선규는 잠옷상의를 열고 그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부드러운 젖무덤을 어루만졌다.

어차피 그가 옷을 다 벗기기 때문에 며칠전부터 엄마는 잠옷 안에 팬티만 입기 시작했었다. 오늘도 엄마는 그렇게 입고있는
모양이었다. 그녀의 원숙한 가슴을 애무하면서 더욱 달아오른 선규는 입을 떼고 머리를 숙여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그의
촉촉한 혀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는 젖꼭지를 자극하자 엄마는 두 팔로 그의 머리를 감싸안으며 조그만 신음소리를 내었다.

"아..................................................................."

한참동안 엄마의 유두를 탐닉하던 선규는 그녀의 잠옷 상위를 완전히 벗기고 바지와 팬티도 모두 벗겨내서 그녀를 침대 위에
조심스럽게 눕혔다. 그런다음 그도 옷을 모두 벗어 두 손으로 가슴과 치부를 가리고 있는 엄마의 나체를 이글거리는 눈으로
얼마동안 감상했다. 이제 곧 일어날 일을 생각하며 떨고있는 명숙은 아들의 강렬한 눈빛이 느껴져 환한 불빛이 신경쓰였다.

"서... 선규야... 불을 끄면 안될까?........................."
"창피해?... 난 엄마의 모습을 보고 싶은데..............."

선규는 첫 섹스를 하면서 엄마의 모습을 하나도 남김없이 똑똑히 기억해두고 싶었다.

"그... 그래도....................................................."
"부끄러워 하지마... 사랑하는 여자를 내 눈으로 보며 하고싶어................."

그런다음 선규는 다시 부드럽게 입술을 포개며 엄마의 안경을 벗겨 책상위에 올려놓았다. 명숙은 이제 모든것이 체념되어서
그냥 선규가 하는대로 내버려 두었다. 나의 마음 한구석에는 그래도 아들이 첫 경험을 하는건데 이왕이면 기억에 남게 해주고
싶었다.

그녀의 입술에서 입을 뗀 선규는 혀로 음미하며 가느다란 목줄기와 아주 풍만한 젖가슴을 거쳐 탄탄하고 매끄러운 목 부위로
내려왔다. 너무나 긴장이 된 명숙은 아무 감각도 느끼지 못했다. 이윽고 아들의 아주 촉촉한 혀가 그녀의 음모 바로 위까지
내려오자 순간적으로 움찔했다. 저번처럼 그녀의 음부를 빠는것은 아닌가해서 겁이 더럭 났다.

비록 아들에게 몸을 주는것이지만 그래도 자신이 싫어하는 짓을 하지않기를 간절히 바랬다. 고맙게도 선규는 거기에서 입을
떼고 다시 위로 올라와 그녀의 아주 딱딱해진 젖꼭지를 한 입에 물고 쭈욱 빨아들였다. 그리고는 다리로 그녀의 두 다리를
벌려 그 사이로 들어와 우뚝 솟은 성기를 음부에 조준했다.

자신의 몸 위로 올라온 선규를 보자 명숙은 머리속에서 그를 낳고 그동안 애지중지하면서 키웠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서 착잡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이제 숨이 거칠어진 선규는 안면근육이 떨리고 있는 엄마의 얼굴을 보며 잠시 주춤
했다. 그동안 그렇게나 원하던 엄마를 가지기 직전의 순간이었으나 막상 그녀의 얼굴을 보니 그도 묘한 기분이 들고 있었다.

이것이 과연 옳은일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으나 다시 엄마를 가지고 싶은 강렬한 욕망이 그의 마음을 온통 지배했다.
그를 낳고 헌신적으로 길러준 엄마를 이렇게 성적으로 정복한다고 생각하니 몹시 흥분이 되었고 감정이 매우 야릇해져 갔다.
엄마와 첫 경험을 가지며 그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싶었다.

아주 조심스럽게 허리를 내밀면서 성기를 앞으로 가져가는데 별안간 엄마의 손이 성기를 잡고 제지했다. 엄마는 한동안 그를
바라보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걸 지나가면 다시는 돌이킬수가 없게 돼... 정말로 후회가 없겠니?...................."

선규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없어... 사랑하는 엄마와 첫경험을 하게 되어서 행복할 따름이야........................."

선규의 갈망어린 얼굴을 보며 명숙은 남아있던 희망이나 기대감을 모두 버렸다.

[모든것이 끝이야... 이제 드디어 씻을수 없은 죄악을 저지르게 되는구나..............]

아들과 섹스를 한다는 말을 수없이 되새기는 명숙은 말없이 선규의 성기를 자신의 은밀한 곳으로 인도했다. 귀두 끝 부분이
꽃잎에 닿자 명숙은 다시한번 움찔했다. 남자의 성기가 그곳에 닿은지자 너무 오래되어서 느낌이 아주 낯설기만 했다. 선규는
엄마의 손에 이끌려 오다가 그녀의 구멍에 성기가 닿았다는것을 직감했다.

그리고는 본능적으로 성기를 엄마의 몸 안으로 밀어넣기 시작했다. 명숙은 단단한 성기가 건조한 질 안을 침범해 들어오자
저도모르게 두 눈을 감고 얼굴을 찡그리며 소리를 질렀다.

"아!................................................................."
 

처음으로 여자의 질안으로 삽입해서 너무나 릉분이 된 선규는 엄마의 소리를 듣고 잠시 머뭇거렸다.

"아파?............................................................"

"응... 오래간만이라서 그러니까 천천히 해줘........."

처음에는 숫처녀처럼 아파하는 엄마의 반응에 놀랬으나 곧 그녀의 뜻을 알아채고 천천히 집어넣으며 그의 성기를 따듯하게
감싸는 질 안을 아주 마음껏 음미했다. 명숙은 오래간만에 하는 섹스라서 상당히 고통스러웠으나 첫 경험을 치루는 선규를
생각해서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았다. 하지만 질안으로 점점 깊이 들어오는 아들의 성기는 아픔을 참기에는 너무 벅찼다.

"아!..... 아!...................................................."

선규는 성기가 완전히 삽입하자 몸을 숙여 엄마를 끌어안고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성기가 들어올때마다 명숙은
아픔으로 외마디 소리를 질러댔다.

"악!..... 아!..................................................."

그러나 선규는 흥분과 성기에서 오는 느낌에 도취되어 엄마의 소리가 귀에 들리지가 않았다. 처음으로 경험하는 섹스는 그가
상상했던것보다 너무나 황흘해 말로 설명할수 없을정도였다. 자위보다는 비교가 안되게 훨씬 더 좋았다. 그의 성기를 조이는
엄마의 조개살은 대단히 자극적이었다. 느린 속도로 펌프질을 하며 엄마의 질안을 만끽했다.

"헉헉... 헉헉................................................"

선규와는 달리 명숙은 고통 이외에는 아무런 느낌이 나지 않았다. 그가 삽입하지 전에 마음의 준비를 했었지만 막상 아들을
받아들이자 너무도 기분이 이상하여 어쩔줄을 몰랐다. 그저 자신을 끌어안은 선규를 감싸며 질안을 침범하는 아들의 성기를
받고만 있었다.

"아!..... 아!................................................."

이혼 후에 처음으로 하는 섹스를 아들과 할줄은 상상도 못했던 명숙은 극심한 고통을 참으면서 사랑하는 아들을 안고있다고
생각하면서 착잡한 심정을 달랬다. 시간이 지나고 선규의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지자 아픔이 심해져 그녀의 입에서는 비명이
거침없이 나오기 시작했다.

"악!... 아악!.............................................."

모든 이성과 생각이 사라진 선규는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는듯이 엄마를 꽉 끌어안고 대단히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 처음하는
섹스라 아무것도 모르고 흥분에만 도취되어 앞뒤를 생각않고 그저 성기를 엄마의 음부안으로 내려꽂기에 열중했다.

"악!... 악!... 선규야... 살살.........................."

명숙은 사정을 해보았지만 선규는 못들었는지 계속 거칠게 찌르고 있어 속수무책으로 고통을 감수하고 있을뿐이었다. 그저
위에서 땀을 흘리며 격렬하게 움직이는 선규를 부둥켜 안고 있었다. 한편 황흘감에 빠진 선규는 사정이 얼마 안남았다는것을
알았다. 오랜 시간동안 즐기고 싶었지만 엄마와 성행위를 한다는 사실에 너무나 흥분이 되어서 자신의 몸을 조정할수가 없을
정도였다.

"어... 엄마... 이제 나올려고 해...................."

그 말을 듣자 명숙은 아들의 정액이 자신의 몸 안으로 들어온다는 사실에 아주 두렵고 가슴이 내려 앉았다. 하지만 정신없이
발광하는 선규를 어찌할수가 없어 그저 두 눈만 질끔 감고 마지막 순간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미친듯이 몸을 흔들던 선규는
갑자기 팔을 펴며 상반신을 위로 일으키더니 동작을 멈추고 커다랗게 소리를 질렀다.

"엄마... 아!............................................."

선규의 울부짖음과 함께 그의 성기는 폭발을 하며 뜨거운 정액들을 엄마의 질안에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몸을 부르르 떠는
선규에게는 생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엄청난 쾌감이었다. 그것은 사정을 해서 얻어지는 쾌감이라기 보다는 남들이 꿈도
못꾸는 금기로 규정되어 있는 행위를 한다는 사실에서 얻어지는 것이었다.

다른 여자가 아니라 친 엄마의 안에 사정을 한다는것이 그의 흥분과 만족을 더욱 가중시켰다. 명숙은 저도모르게 두 손으로
선규의 엉덩이를 붙잡으며 아무소리없이 그녀안으로 들어오는 아들의 정액을 속수무책으로 받고 있었다. 오래간만에 남자의
정액을 받아보니 기분이 매우 이상했고 또한 대비를 하고 있었지만 정작 당하고보니 너무 큰 충격이었다.

섹스로 인한 쾌감을 느낄 겨를도 없었다.

[이제 다 끝났구나... 아들과 섹스를 하다니............................]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심정으로 멍하니 있는데 사정을 마친 선규가 계속 거친숨을 토해내면서 그녀에게로 쓰러졌다. 명숙은
아무생각없이 땀에 젖은 선규의 몸을 안고 어루만져 주었다. 후끈거리는 질안에서 흐르고 있는 선규의 정액을 느끼며 마음이
매우 착잡해졌다. 막상 일을 마치고 나면 홀가분할줄 알았으나 그러지가 않았다.

죄 의식은 더욱더 들었고 앞으로의 일이 아주 걱정되었다. 여전히 거친숨을 몰아쉬던 선규는 이윽고 정신이 들자 고개를 들어
어두워진 엄마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비록 정신없이 섹스를 했지만 그 와중에서도 엄마의 비명지르는 소리는 아주 간간히
들렸었다. 처음에는 엄마에게 만족을 시켜줄려고 했지만 주체할수 없는 흥분에 휩싸여 그러지를 못한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또한 아들과 섹스를 한 엄마의 심정은 어떠한지도 궁금했다.

"엄마... 미안해... 내가 너무 일찍 끝냈지?.............................."

아주 착잡했던 명숙은 그소리에 선규를 바라보았다. 생각을 해보니 어찌됐든간에 자신은 선규의 첫여자가 된 것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했고 이왕이면 선규가 만족했기를 은연중에 바랬다. 미안해하는 선규의 얼굴을 바라보며 명숙은 아주
어두웠던 표정을 바꾸어 부드러운 웃음을 지었다.

"아니야..........................................................................."

"정말 미안해... 내가 처음이라서 나만 생각했나봐..................."

"괜찮다니까... 좋았어?......................................................"

선규는 그동안 섹스를 황흘하게 환상했지만 너무 정신없이 해서인지 약간의 허탈함과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엄마와
섹스를 한것이 대단히 만족스러웠고 또한 그에게 몸을 허락해준 엄마에게 무척 고마웠다. 더군다나 일찍 사정을 해서 안좋아
할 줄 알았던 엄마가 이렇게 웃으면서 따듯하게 말을 해주니 엄마의 사랑이 온몸으로 느껴졌다.

"너무 좋았어... 고마워... 엄마... 나의 첫여자가 되어주어서....."

선규의 말을 들으니 명숙은 속으로 안심을 했다.

"네가 좋았다니... 다행이구나............................................"

"엄마는 별로였지?.........................................................."

선규의 근심스러운 얼굴을 보며 명숙은 그가 실망하지 않도록 거짓말을 했다.

"나도 좋았어................................................................."
"정말이야?... 안그랬던거 같던데......................................"
"너무 오래간만에 해서 느낌이 늦게 와서 그래....................."

선규는 엄마의 입술에 입을 맞추고 그녀의 어깨위에 얼굴을 기댔다. 그러다가 아까 엄마가 소리지르던것이 문득 생각났다.

"많이 아팠어?.............................................................."
"조금... 지금은 괜찮아... 여자의 그곳은 민감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세게 하면 아퍼.........."

"미안해... 다음부터는 안그럴게......................................"

다음이라는 말을 듣자 명숙은 또다시 가슴이 내려앉았다. 아들과 성행위를 또 한다는것이 아주 괴로웠다. 하지만 이제는 이미
엎질러진 일이었기 때문에 더이상 피하거나 막을수도 없었다. 오히려 이제와서 그런다는것은 더 이상한 것이었다.

"엄마... 기분이 어때?..................................................."

"모르겠어... 너는?......................................................."
"행복해... 그리고 엄마한테 너무 고맙고... 사랑해............."

좋아하는 선규의 표정을 보니 명숙은 그만 가슴이 미어져 그를 꼭 끌어안아 주었다. 그러면서 주위를 살펴보니 기이하기만
했다.

[이 방에서 처음으로 선규에게 자위를 시켜줬었는데... 이제는 몸까지 섞었네...................]

엄마의 체온을 느끼며 행복한 심정으로 안겨있던 선규는 갑자기 어떤 생각이 나서 다급히 그녀를 쳐다보았다.

"엄마......................................................................"
"왜?......................................................................."
 

명숙은 선규의 얼굴에 불안감이 보여서 의아해 했다.

"아기가 생기는건 아니지?........................................."

선규의 걱정하는 모습을 보니 명숙은 그만 웃음이 나왔다.

[그래도... 그것만은 걱정이 되나 보지?.......................] 


"안 생겨..............................................................."

"정말이야?... 엄마나 나나 피임을 안했잖아................"

명숙은 어쩐지 선규에게 피임약을 복욕했다고 말하는것이 부끄러워서 다르게 말했다.

"지금은 안생기는 시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그제서야 선규는 안심이 되는지 깊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다시 그녀를 끌어안았다. 명숙은 선규의 등을 다독거려주며 물었다.

"그게 걱정이 돼?..................................................."

"그럼... 그렇게 되면 엄마가 고생하잖아... 나도 그렇고... 그리고 엄마와 나사이에 누가 끼어드는건 싫어..........."

"나중에 네여자가 생길거잖아?................................."

그러자 선규는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엄마는 그러기를 원해?........................................."

"네가 자라면 당연히 여자가 생기고 결혼하지 않겠니?................"

"난... 엄마의 생각을 물었어..................................."

그러자 명숙은 저도모르게 잠시 머뭇거렸다. 며칠전까지는 선규가 결혼하지를 않고 끼고 살기를 원했던 그녀였다. 그런데
지금은 자신의 마음을 알수가 없었다. 선규의 진지한 눈을 보다가 입을 열었다.

"네가 원하면 그러는거지... 내가 네 인생을 간섭할수는 없잖아..."

그러자 선규의 얼굴에는 섭섭함과 실망감이 깃들어져 갔다.

"그게 엄마의 생각이야?......................................."

"그럼... 내가 어떻게 해주기를 원하는데?................"

"엄마는 나와 같이 살고싶지 않아?........................."

"....................................................................."

"내가 단순히 성욕을 채울려고 엄마와 이런줄 알아?..."

"선규야..........................................................."

명숙은 선규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몰라 당혹스러웠다. 선규는 계속 볼멘소리로 말했다.

"성관계를 맺은 내가 엄마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어?............"
"나는 네 엄마야... 언제까지 이러면서 살수는 없잖아............."
"나는 죽을때까지 엄마와 이러면서 살수 있는데... 엄마는 왜 못해?..................."

"20년후면 엄마는 환갑이 다 돼가... 그런데도 영원히 이러고 살기를 원해?........."

"엄마가 나를 남자로서 사랑해주면 상관없어... 나는 엄마를 사랑하는데 엄마는 왜 그러지를 못해?....."

막무가내인 선규때문에 명숙은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선규가 이렇게까지 자신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는지는 몰라서
한편으로는 놀라웠다. 비록 선규가 어려서 혼동이 오는거였지만 그래도 어린 아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싶지는 않았다.

"나도 너를 사랑해... 하지만 아까 말했잖아... 아직은 너를 남자로서 사랑한다는것이 힘들다고.........."

"엄마는 나와 성관계를 맺고도 아무렇지가 않아?... 내가 비록 엄마의 아들이지만 그래도 엄마와 몸을 섞은 남자잖아... 설마
 엄마가 그런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닐테고............................"

그러자 명숙은 생각지도 않던 점을 깨닫게 되어 크게 놀랐다. 자신을 가졌던 남자는 선규아빠 외에 선규가 두번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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