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들의 교향곡 - 2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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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약국문을 닫고 저녁시간이 되어도 선규가 돌아오지를 않자 걱정이 되었다. 혹시 해서 태수에게 전화를 해보니 선규는
같이 돌아오다가 뭘 살게 있다면서 슈퍼로 혼자 갔다고 말해주었다. 명숙은 전화를 끊고 동네의 슈퍼를 돌아다녔지만 선규는
보이지가 않았다.
다시 집에 돌아와서 기다리는데 밤 11시가 되어가도록 아무소식이 없자 선규가 잘못된건 아닌가하고 겁이 나고 매우 초조해
졌다.
[설마... 가출한건 아니겠지?... 제발 무사히만 돌아와라... 선규야... 그러면 내가 화도 안낼게..........................]
별별 생각을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파출소에 실종신고를 하려고 집을 나왔다. 길을 나와 걸어가는데 저쪽 모퉁이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고 누군가가 집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혹시나해서 담벼락에 몸을 붙히고 자세히 보니 다름아닌 선규였다.
명숙은 반가워서 곧바로 달려가고 싶었으나 혹시 선규가 지신을 보면 도망갈까봐 멀리 돌아서 선규의 뒷쪽으로 다가갔다.
선규의 뒷 모습을 보자 무사히 돌아와준 선규와 하늘에 마음속으로 감사해 했다. 살금살금 다가가서 선규를 붙드니 선규는
깜짝 놀라서 뒤를 쳐다보다가 자신을 보고 얼굴이 하얗게 되었다. 명숙은 선규의 얼굴을 보자 안도를 하면서 눈물이 나올것만
같았다. 경직된 선규를 와락 끌어안고 한동안 놔주지를 않았다.
"어디갔었어?... 얼마나 걱정한줄 알아?......................................"
"어... 엄마............................................................................"
선규는 엄마가 자신을 안아주년서 걱정을 했었단 말을 하자 약간 안심을 하였다. 아까 태수와 헤어지고 집에 갈려고 하였으나
용기가 안나서 어떻게 해야하나 하며 밤늦게까지 추운밤에 고민하던 선규는 그러한 엄마의 모습을 보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다. 명숙은 차가운 선규의 볼을 잡으며 걱정스럽게 물었다.
"밥은 먹었어?......................................................................."
"요앞에 포장마차에서 간단한거 사 먹었어................................."
"날씨가 추운데 안들어오고... 여태 뭐하고 있었어?... 빨리 들어가자................."
엄마가 손을 꼭 잡고서 집으로 가자 선규도 할수없이 끌려갔다. 선규는 집에 들어가면서 엄마가 아주 반가워하며 맞아주어서
어느정도 안심했지만 나중에 무슨말을 들을지가 걱정이었다.
[그냥... 호기심으로 봤다고 잡아뗄까?... 타부봤다고... 내가 엄마에게 음란한 생각을 하고있다는것을 알수있겠어?... 그냥...
포르노를 본거가지고 꾸찢을수도 있어....................................]
그런 희망을 가지고 집에 들어가자 엄마는 그를 화장실로 보냈다.
"어서 따뜻한 물로 씻어... 오래동안 추운 바깥에 있어서 몸이 얼어붙었을가야... 빨리................"
선규는 아무소리않고 고분고분하게 화장실로 들어갔다.
"갈아입을 옷은?................................................................."
"문 밖에 갖다놓을테니... 걱정하지말고 어서 들어가................."
엄마의 근심어린 얼굴을 보면서 선규는 화장실에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다. 너무 긴장이 되어있어서 엄마를 봐도 평소처럼
흥분되지가 않았다. 지금은 자신을 걱정하는 엄마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포르노테이프에 대해서 얘기를 꺼낼것이 틀림없었다.
[밖에 나가면 엄마가 화를 내실까?........................................]
내키지않는 심정으로 물을 잠그고 아주 살며시 화장실 문을 여니 엄마는 안 보였다. 얼른 밖에 놓여있는 옷들을 입고 방으로
들어갔다. 얼마 후에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 씻었니?..................................................................."
선규는 어제처럼 자는척을 할까하고 생각해 보았지만 매도 일찍 맞는게 낫겠다싶어 대답했다.
"응................................................................................."
그러자 노크소리가 났다.
"들어가도 되니?..............................................................."
선규는 올것이 왔구나라는 심정이 들면서 크게 심호흡을 하고 문을 열었다. 문밖에서 엄마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잔과 작은
구두상자를 들고 서 있었다.
"이거 마셔... 코코아야......................................................"
선규는 잔을 받아서 방으로 들어오면서 코코아를 마셨지만 작은 구두 상가가 불안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였다. 선규가
의자에 앉자 엄마는 침대 위에 앉아서 그를 근심어린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왜... 이렇게 늦게 들어온거야?........................................."
"그냥... 친구만나다가 늦었어..........................................."
"태수가 함께 오다가 네가 뭘 사러 갔다고 그러던데?............"
"................................................................................"
선규는 흠짓 놀라서 아무말이 없었다. 엄마는 구두상자에서 타부테이프를 꺼내서 선규에게 내밀었다.
"이거때문에 나를 피한거야?..........................................."
선규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며 테이프를 보기만 했다. 엄마는 아직 화는 내지않고 계속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왜... 그때 이런걸 가지고 있다고 내게 말하지 않았니?......."
"그후에 얻게 되었어...................................................."
"누구한테?... 친구야?.................................................."
"아니... 그냥... 어떤 사람한테서 산거야.........................."
"신문배달해서 돈번걸로 이런거나 사니?........................."
"그게... 처음이야......................................................."
명숙은 선규가 더이상 얘기를 안하자 마음속에서 근심하고 하던것을 물었다.
"이걸 보고... 무슨생각을 했니?..................................."
선규는 무조건 엄마에 대한 음란한 생각을 안품었다고 딱 잡아떼기로 결심했다.
"그냥... 호기심으로 본거니까... 야한 사진들을 봤을때처럼 신기했지........................"
"어제밤에 네가 이걸 보고 있었길래 궁금해서 나도 이걸 봤어... 그런데 내용이 놀랍더라... 너는 어떻게 생각했어?........."
"나는 그저 성적호기심으로 봐서 내용은 별로 생각안했어......................................."
명숙은 선규가 계속 잡아떼자 다른 증거물을 보이기로 했다. 다 큰 애의 방을 허락도 없이 뒤져서 미안했지만 선규가 혹시나
그릇된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나해서 이번기회에 확실히 말해두어야 했다.
"음란물은 사람들을 현혹시키게 돼... 특히... 자아가 성숙하지 못한 너같은 미성년자들에게는 위험하지... 이걸 보니까 네가
혹시... 잘못된 생각이나 하지않을까하는 걱정이 들더라... 그동안 네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고 그래서... 너무 걱정이 되어
네방을 뒤져보니 이게 나오더라........................................................................"
엄마가 구두상자에서 브래지어와 팬티를 꺼내서 보이자 선규는 그만 심장이 멎는것 같았다. 평소에 아주 잘 돌아가던 머리도
아무생각이 안나고 절벽에서 떨어지는 심정으로 멍하니 속옷들을 쳐다보았다. 명숙은 귀까지 빨개진 선규를 보며 말을 계속
했다.
"허락없이 네방을 뒤져서 미안해... 하지만 저 테이프를 보니 네가 무슨 생각을 하나 걱정이 되어서 어쩔수가 없었어.........."
선규는 엄마가 어디까지 찾아냈나 하며 불안이 극도로 달했다.
[엄마사진까지 찾아냈을까?......................................]
엄마는 화를 낼줄 알았으나 여전히 근심어린 얼굴을 하고 있었다.
"왜... 이걸 가져갔어?.............................................."
"........................................................................."
"여자속옷이 궁금했어?..........................................."
"그냥 그저..........................................................."
"네가... 요 며칠동안 내속옷들을 가져간걸 알아.........."
"........................................................................"
대답을 못하는 선규를 보고서 명숙은 아들앞에서 속옷에 정액이 묻은것을 얘기하기가 무척 어색했으나 이왕 여기까지 온거
그냥 말을 하기로 했다.
"이걸 가지고 자위를 했니?... 속옷에 정액이 굳어있더라.........................."
그말에 선규는 절망적인 심정으로 고개만 숙였다.
[어떻게 그걸 귀신같이 알아냈지?... 이제는 어떻게 한다?........................]
"엄마가 여자로 보이니?..............................................."
"............................................................................."
자신의 속마음을 들키자 선규는 쥐구멍이라도 마구 들어가고 싶었다. 명숙은 선규가 아무말이 없자 자신의 생각이 맞구나
생각하며 커다란 한숨이 나왔다.
"네 나이때는 누구에게나 그런 생각을 가질수 있어... 더군다나 네가 다른 여자들을 만나보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서 늘 보는
나에게 그런 마음이 생기는거야..................................."
선규는 묵묵히 엄마의 말을 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테이프에 나왔던... 내용같은것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아... 그건... 단지 만들어진 내용이고... 배우들이 연기
하는거야... 생각해 봐... 부모 자식간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가족간에 불편한 관계가 성립되고 서로의 정신건강이 얼마나
비정상적으로 되겠니?................................................"
엄마의 말은 계속 되었다.
"너는 커서 다른 여자를 만나 결혼해서 아이도 낳으며... 정상적으로 살아야 하는데 늙어가는 엄마와 그러고 싶어?.........."
".............................................................................."
"엄마는 자식을 낳아 길러주는 사람일 뿐 자식의 여자가 될수없어... 자식도 엄마의 남자가 될수 없고... 그건 인륜을 어기는
죄악이야... 알아듣겠니?............................................."
명숙은 선규가 고개를 끄덕이자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자신이 말을 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규가 알아들은 눈치여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남의 속옷을 허락없이... 가져가는거는 큰 실례야... 그러면... 속옷주인이 얼마나 창피하고... 불쾌해 하겠니?...
다음부터는 그러지마... 알았지?..................................."
다시 선규가 고개를 끄덕이자 명숙은 만족을 하며 그만 얘기를 여기서 끝내기로 했다.
"오늘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피곤할테니... 그만 자............."
선규는 의외로 엄마가 화를 안내고 차분차분하게 자신을 설득하자 불안이 사라지면서 겁나던 마음도 어느정도 가라앉았다.
더군다나 엄마가 여자로 보이냐는 등의 말을 듣자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흥분이 되는 것이었다. 엄마의 말을 알아들었으나
앞으로도 엄마에 대한 성적인 생각들이 없어질것 같지는 않았다.
어차피 엄마가 다 알고 화도 안내는 판에 그도 엄마에게 뭔가를 말하고 싶었다.
"엄마의 말을 알겠으나... 나는 너무 힘들어....................."
자리에서 일어날려고 했던 명숙은 그말을 듣고 안심했던 마음이 다시 무거워졌다.
"뭐가?....................................................................."
선규는 이왕 이렇게 된거 끝까지 가보기로 하며 머리를 재빨리 굴렸다. 그도 뭔가 자신의 고민에 대해서 해답을 듣고 싶었다.
"나도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자꾸 엄마가 생각나... 반듯이 테이프 때문만은 아니야..............."
"내가 설명했잖아... 그건 비정상이라고........................."
"나도 알아... 하지만... 그런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을거 같애..................................................."
명숙은 선규의 말을 듣고 눈앞이 아찔했다.
"남들은 엄마에게 그런 생각을 안 해... 왜... 너도 그러지를 못해?..............................................."
"나도 몰라... 다른 여자는 생각안나고 엄마만 생각나... 이거 봐.................................................."
선규가 서랍에서 자신의 사진을 꺼내보이자 명숙은 입이 벌어졌다. 자식들이 엄마의 사진을 가지고 있을수는 있지만 선규가
자신의 사진을 보고 무슨 상상을 했는지를 생각하니 얼굴이 화끈거렸다.
"왜... 이... 이걸 가지고 있어?............................................."
"엄마의 모습을 계속 보고 싶어서........................................"
이제 전세는 뒤바뀌어서 명숙이 말을 못하는 입장이 되었다. 선규는 당혹해하는 엄마를 보며 입을 열었다.
"나 한테는 엄마가 다른 여자들보다 훨씬 좋고 매력적으로 보여.................................................."
정신이 없는 명숙은 저도모르게 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네가 그렇게 생각해주는거는 고맙지만... 그이상 생각하면 안돼................................................"
선규는 얼굴에 홍조를 띠며 말했다.
"나도 그러면 안된다는것을 알아... 성에 대해서 너무 궁금해서 그런거 같애................................."
"네 말대로 그럴거야... 한순간에 오는 생각이니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
말을 할까 주저하다가 선규는 엄마가 화를 내든말든 일단 말해보기로 했다.
"엄마가 성에 대해서 가르쳐주면 안돼?............................"
"네가 궁금한것이 있으면 내가 가르쳐준다고 했잖아.........."
"그런거말고... 좀더 구체적인 것을................................."
"뭐?........................................................................."
명숙은 기가 막혀서 입을 벌리고 선규의 얼굴만 바라보았다. 선규는 엄마가 다음말을 할 기회를 주지않고 말을 계속 했다.
"엄마는 내가 성욕과 호기심을 못참고... 사창가에 가서 성병에 걸려왔으면 좋겠어?........................"
".............................................................................."
선규의 말을 듣고 명숙은 가슴이 철렁하였다. 그런거에는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으나 만악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큰일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다.
"그런곳은 가지마... 잘못하면 큰일나............................."
"그러니... 엄마가 대신 가르쳐줘... 그러면 엄마도 안심할수 있잖아... 만약 그런다면... 그런곳에 안가고 딴생각도 안한다고
약속할게................................................................"
애원하는 선규의 얼굴을 보며 명숙은 아들에게 협박 비슷한것을 받고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만약에 거절하면 선규가 홧김에
일을 저지를지도 몰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난감해 했다. 선규는 하얗게 된 엄마의 얼굴을 보며 깊은 안심을 했다.
[엄마가 성을 안내고 당황해 하는걸 보니... 내가 정말 그럴까봐 걱정이 되는 모양이지?... 그쪽으로 생각하기를 잘했어.....
갑자기 너무 많은걸 요구하면 엄마도 화를 낼수있으니 조금씩 요구하기로 할까?...........................]
"그냥 조금씩만 가르쳐줘... 엄마말대로 어떻게 부모자식간이 그런짓을 할수있겠어?... 그냥 다른걸 도와준다고 생각하고 나를
가르쳐줘... 부탁이야... 이러다가 정신이 이상해질거 같애........................................................."
명숙은 애절하게 간청하는 선규의 모습을 보고 한순간 마음이 동했으나 그럴수는 없었다.
"네가 정 힘들다면 상담소에 가자... 내가 너에게 그런걸 어떻게 가르쳐?......................................."
그러자 선규는 단호하게 말했다.
"싫어... 거기 가서 내가 사람들에게 엄마생각을 한다고 말하면 좋겠어?........................................"
그말에 명숙은 다시한번 가슴이 내려앉았다. 이제는 더이상 뭐라 말하며 선규의 마음을 돌릴수있는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당혹해 하는 엄마를 보고 선규는 갈데까지 가보자하는 심정으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의자에서 일어나서 바지와 팬티를 아주
순식간에 벗어 내렸다.
그러자 그 안에 숨겨져 있던 발기된 자지가 엄마의 얼굴 앞에 아주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하도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선규가 뭐하는지도 몰랐고 또한 말릴틈도 없었던 명숙은 아들의 자지를 보자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어서 옷입어!... 엄마 앞에서 이게 뭐하는 짓이야?........................................"
명숙은 선규가 돌았나하면서 혹시 자신에게 이상한 짓이나 하지않나 불안해서 얼른 방을 빠져나올려고 했으나 다리가 떨려서
움직일수가 없었다.
"이거봐... 지금도 이래... 항상 성기가 발기되어서 아프고 미칠것만 같애... 이제 자위로도 해소하지를 못하겠어...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돼?...................................................................................."
명숙은 얼굴이 화끈거려 선규를 쳐다볼수가 없었다. 그러나 선규의 애원어린 어조를 듣고 아주 이상한 짓을 안하는것 같아서
다행이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 나는 남자에 대해서 잘 몰라............................................................."
엄마가 당황해하고 작은 소리로 대답하자 선규는 엄마 옆에 앉아서 얼른 엄마의 손을 잡고 자지에 갖다대어 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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