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내의 늪 - 2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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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착한 아내의 늪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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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5-07-10 18:21

본문

그 날밤 난 박민수 감독으로서 아내와 관계를 갖은 후 아내에게 박민수 감독과 만나서 그를 유혹하라며 내 계획을 설명했다.
내 계획은 진로상담을 핑계로 자연스럽게 저녁식사 대접 후 술 자리와 노래주점에 들렀다가 모텔까지 연결하는 것이었다.
물론 노래 주점까지는 내가 같이 있으면서 리드해 갈 것이고 난 급한 일이 있는 것처럼 중간에 나올테니 내가 나온 후 미리
잡아 놓은 모텔로 감독을 유혹하는 것이었다.

아내는 아무말 없이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이틀 후 평소에 소심한 성격을 뒤로하고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는지 망설이는
아내 대신 내가 직접 박민수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서 상담을 요청했다. 박민수 감독은 진로 상담이며 아내와 함께라는 나의
말에 알겠다고 답하며 약속날짜를 정했다.

드디어 약속 당일 나는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다. 불안감과 설레임에 내가 정말 잘 하는 것인지 자신에게 다시 물어보았지만
본능이 승리했다. 그리고 아내의 욕구를 최대치로 높이기 위해서 약속을 잡은 날 이후 일부러 피곤하다며 아내와의 잠자리를
피해왔다. 몇 일 전부터 자연스런 분위기를 위해 박민수 감독의 SNS 등을 뒤져가며 취미등을 파악했고 그 내용을 상기하며
회사에는 몸이 안좋다는 핑계를 대고 조퇴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자 현실감이 느껴졌다. 아내는 긴장한 듯 했지만 결심이 선 듯 아주 곱게 화장을 마친 상태였고 옷을 갈아 입고
있었다. 난 아무말 없이 뒤에서 아내를 안아주며 사랑해 라고 귀에 대고 속삭였는데 나를 돌아보던 아내의 눈빛이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그런 아내를 보며 약해지는 것을 느꼈지만 마음을 단단히 먹고는 아내가 골라 놓은 단정한 옷대신 몸매의 굴곡이 잘 드러나는
짧은 흰색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건낸 후 팬티는 입지마 라고 아주 짧게 한마디 하고는 방을 나섰다. 약속장소로 가는 차로
오르기전 난 숨이 멎을 것 같은 떨림을 느꼈다.

아내는 단아한 자태와 달리 좋은 비율에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들어났고 짧은 원피스를 뚫고서 들어오는 석양사이로 아내의
비너스 둔덕이 언듯 검게 비쳐 보였기 때문이다. 단순한 음영이 아닌 그런 느낌? 원피스가 너무 얇아 속치마가 소용없는 듯
했다. 그래도 와이프는 불안한 듯 쇼퍼백을 앞쪽으로 가리고 조심스레 걸었다.

와이프 가방속에는 이틀 전 직접 구매한 고성능 캠과 열쇠 고리형 그리고 볼펜 형태의 스파이 캠이 들어 있었다. 내가 노래방
중반 이후와 모텔에서의 상황을 알 수 없는 지라 비상금을 털어서 준비한 것으로 열쇠고리 형과 볼펜 형태의 캠도 생각보다
화질이 선명하고 음성도 좋았다. 무엇보다도 촬영시간이 문제였는데 그 시간도 충분해서 만족했다.

와이프에게도 작동법을 알려주어 모든 녹화준비는 마쳤었다. 예약해 놓은 장소로 가는 내내 아내는 사시나무 떨 듯이 떨면서
긴장하고 있었고 난 손을 꼭 잡아 줄 뿐이었다. 약속했던 일식 집에 도착하니 박민수 감독은 아직 도착전이어서 우리 부부가
먼저 예약한 룸으로 안내를 받아 들어가 기다리기로 했다.

난 좌식의자 배치를 일부러 박감독의 맞은 편에 아내를 앉게 했고 절대로 앞치마나 가방 또는 손으로 하체를 가리지 말라고
주문했다. 아내는 체념을 한 듯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잠시 후 문이 열리면서 안녕하셨냐는 인사와 함께 박민수
감독이 들어왔다. 와이프와는 구면이지만 나와는 초면인 관계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의례적인 칭찬이 오갔다.

실제로 내가 본 박민수 감독은 생각보다는 뚱뚱한 편이었다. 운동선수 출신 답게 건장한 체구에 50대로 보이지 않은 외모인
반면 최근은 운동을 소홀히했는지 사진보다 아주 많이 살이 쪄 있었다. 하지만 대화를 이어가자 이 사람이 운동만 한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스마트하고 유머러스하며 합리적이었다.

이런저런 진로상담이 끝나고 사전에 파악한 박민수 감독의 취미 가정사 등의 화제로 넘어 갔고 유쾌한 대화와 술이 오고갔다.
아내도 술이 몇 잔 들어가자 긴장이 풀렸는지 자연스럽게 대화에 참여했고 자세가 불편했는지 내 쪽으로 접어서 놓은 다리를
움직이며 반대쪽으로 넘기려 하다 테이블 반대편의 박감독을 치고 말았다.

"어이쿠.........................................................................................."

때마침 박감독이 마시려던 술을 바지에 쏟았고 아내는 놀라 몸을 일으키면서 박감독의 옷에 묻은 술을 물수건으로 닦으려고
일어서려 했다. 하지만 박감독은 손사레를 치며 괜찮다고 아내를 만류하며 안심시켰다. 잠시 대화가 중단되고 아내는 본인의
자리에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며 테이블 측면으로 자리했고 젖은 바닥을 닦으며 주변을 정리했다.

그 순간 난 박민수 감독의 눈길이 아내의 짧은 원피스 아래로 들어 난 잘 뻗은 다리와 그 안쪽의 깊은 공간으로 이동하는 걸
알 수 있었다. 박감독은 처음에 테이블에 가려져 와이프의 옷차림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는데 그 이후부터 나와 아내의 눈을
피해 와이프의 다리 사이를 힐끗 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아내는 신경을 못 썼겠지만 내 자리에서 보면 짧은 치마로 인해서 아내 허벅지 위쪽까지 보여지고 있어 박감독 자리에서 보면
더욱 깊은 곳까지 보여질 것 같았다. 아내는 박감독에게 미안하다면서 술을 한 잔 따라주었고 갑자기 붉게 얼굴이 달아 오른
박감독은 단번에 술을 들이키고는 아내에게 술 잔을 건냈다.

아내는 자리로 돌아왔고 다시 대화가 이어졌지만 왠지 박감독은 아까처럼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나중에 아내를 통해서
들은 사실이지만 그때 박감독은 아내가 노팬티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한 시간쯤 시간이 흘러서 술병이 마구 늘어갔고 나는
박감독과 형 동생하는 사이까지 발전했다. 남자인 내가봐도 호감이 가는 스타일이었다.

술자리를 마치고 이제 가봐야겠다는 박민수 감독에게 형님으로 모시기로 했으니 2차를 모시겠다고 말하면서 마구 뿌리치는
박감독을 끌고 노래주점으로 향했다. 내 계획대로 차츰 진행되고 있었다. 이미 예약된 룸은 세팅이 되어 있었고 꽤 넓었다.
박감독과 아내가 자리잡기 전에 화장실에 들린 사이에 아내의 가방 속에 있던 몰카들을 작동시켰다.

그리고 아내에게는 미안했지만 아내의 술을 먼저 따라놓았고 그 안에는 효과가 있을지 없을 지 모르지만 인터넷에서 구매한
흥분제를 넣어 놓았다. 모두 자리를 잡은 후 난 건배를 제의했고 아내는 아무 것도 모른체 술을 들이켰다. 내가 먼저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마이크를 잡았고 박감독 아내순으로 돌아갔다.

몇 번 돈 술잔과 댄스곡 트로트로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한 나는 느린 곡으로 분위기를 바꾸어서 박감독에게
노래를 불러달라며 양해를 구했고 마이크를 넘겼다. 난 아내를 끌어 안으며 박감독 앞에서 부르스를 추기 시작했다. 아내에게
귓 속말로 잘하고 있다고 격려했으나 아내는 아무 말이 없었다.

일부러 나는 취한 척 비틀거리며 아내의 치마 엉덩이 쪽을 살짝 들추었고 박감독을 주시하고 있던 나는 그의 동공이 커지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노래 한 곡이 끝나고 난 자리에 앉으려던 두 사람을 테이블 앞쪽으로 끌어내었고 우리의 화합을 위해서
두 분이서 한 번 땡기시죠! 라며 자연스레 아내를 박감독의 품으로 넘겼다.

엉거주춤한 두 사람의 자세를 거의 끌어 안게 하다 시피해 주고 연달아 노래를 불러갔다. 처음에는 아주 어색해하던 박감독이
노래가 한 곡이 중간쯤 갔을때 긴장이 풀렸는지 아내의 귀에다 뭐라고 속삭이자 아내가 미소를 지으며 수줍게 고개를 숙였다.
내가 일부러 두 사람을 모른척하며 눈을 감고 열창하는 모습을 보이자 박민수 감독의 손길은 아내의 목 등 힙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슬쩍슬쩍 그의 중심을 아내에게 밀어부쳤다 떼었다를 반복했다.

그 때마다 아내가 움찔거리는 것이 느껴졌고 박감독은 마구 미소를 흘렸다. 두 번째 노래가 끝나갈 무렵 술 때문인지 약기운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내는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어 박감독과 상체는 물론 하체도 서로의 다리 사이로 밀착이 되어 있었다.
박감독은 나를 등지고 있었고 손의 위치를 볼 때 아내의 엉덩이에 있는 것으로 보아 나를 별로 의식하지 않는 것 같았다.

노래가 끝나고 조명이 켜지자 박민수 감독의 아쉬운 듯 한 표정이 스쳤지만 금세 표정을 정리하고 웃으며 나와 아내에게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자리에 앉아 술을 털어넣었다. 아내는 내 옆에 앉았지만 왠일인지 내 눈을 마주보지 못했다. 미끌거리는
감촉! 수고했다는 의미로 아내의 허벅지를 잡으며 위로해 주겠다고 내 손을 올린 순간 내 육봉은 단단하게 발기했다.

아내의 허벅지는 물이라도 쏟은 것처럼 젖어 있었고 미끌거리는 점도로 보아 애액임이 분명했다. 박감독이 전화를 받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자 아내는 갑자기 나의 목에 매달려오며 키스를 퍼부었다.

"하아... 자기야... 나 못참겠어... 어떻게 좀 해줘... 우리집으로 가서 해 주면 안돼?... 하아..............................."

아내는 아주 가쁘게 뜨거운 숨을 몰아쉬며 말했지만 난 냉정하게 아내를 밀어냈고 모텔 주인에게 사정해서 미리 하나 더 받은
카드 키를 건내주며 말했다.

"내가 계획했던대로 해줘... 사랑해!......................................................"

아내는 원망스럽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지만 나의 냉정한 모습은 더 이상 아무말도 없었다. 박민수 감독이 돌아왔고 나는
마지막 임무를 수행했다. 미리 다운 받은 앱을 실행해 나에게 전화가 온 것처럼 했고 난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통화를 하는 척
했다.

"응... 알았어... 뭐... 할 수 없지... 그래... 금방 출발할께..........................."

나의 연극에 박감독은 무슨 일인지 물어봤고 난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 회사로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내에게
많이 늦을 수 있으니 나 기다리지 말고 자라고 했다. 또한 분위기를 깨는 것 같아 박감독님에게 미안하니 아내가 박감독님과
조금만 더 있다가 가라고 했다. 박감독은 아주 흐릿한 미소를 지었고 아내는 고개를 떨궜다. 나를 배웅하는 박감독과 아내를
뒤로하고 룸을 나서며 가슴 한 쪽이 시려오는 것을 느꼈다.

아내가 집으로 돌아온 것은 날이 밝을 무렵이었다. 날 보는 듯 마는 듯 아무말 없이 초췌한 모습으로 현관 문을 열고 들어와서
세탁바구니에 옷을 던져 놓고는 문을 잠그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한동안 방 앞에서 귀를 기울였지만 아내는 잠이 들었는지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나는 비상 키를 찾아들고는 조용히 방으로 들어갔다.

아내는 침대에 잠들어 있었다. 이불을 얼굴까지 덥고 있어서 살며시 이불을 들추자 헬쓱한 얼굴이 나타났다. 샤워를 했는지
땀이나 섹스 후의 향기는 느낄 수 없었으나 눈가에는 눈물 자국이 가슴과 목은 붉은 자국이 남아 있었다. 미안한 마음에 차마
아내의 다리를 벌리고 섹스의 흔적을 찾을 수 는 없었다.

아내의 가방을 열어 몰래카메라 3대를 찾아들고는 서재로 발길을 옮겼다. 서재로 가면서 컴퓨터에 메모리 카드를 연결할 때
까지 가슴은 쉴 새 없이 쿵쾅거렸다. 마우스로 파일을 클릭하자 낯익은 노래주점의 전경이 눈에 들어왔고 나는 재빨리 내가
나간 이후로 화면을 이동시켰다.

내가 나간 후 한동안 박민수 감독과 아내는 서로가 어색했는지 술만 홀짝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박감독이 일어나서 아내에게
부르스 곡을 청하며 다시 아내를 일으켰다. 박감독은 마이크를 들지 않은 채 반주에 맞추어 아내를 리드해 나갔다. 박감독은
이제 눈치 볼 사람이 없어서인지 대담해져 있었다.

아내의 귀에다 속삭이며 아내가 사랑스럽다는 듯 머리를 귀 뒤로 쓸어넘기면서 아내의 귓볼을 터치 한다던지 아내의 목 부터
엉덩이까지 자연스레 터치하며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아내의 다리사이로 밀어넣어 비벼대기 시작했다.

아내는 내가 나가기 전부터 이미 너무 예민해져 있어서인지 박감독의 행동 하나 하나에 몸을 움찔거리면서 반응을 했다. 음악
소리에 묻혀 박감독과 아내의 대화가 들리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 노래가 끝나갈 무렵 박민수 감독이 아내에게 뭐라고 말하며
손으로 아내의 허벅지를 쓰다듬자 아내는 당황하며 자리에 앉으려 했지만 박감독은 그런 아내를 놓아 주지 않았다.

그 순간 룸의 미러볼이 꺼지며 방이 밝아졌다. 박감독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은정씨... 이렇게 젖었는데... 음... 냄새도 좋아요........................................"
"그건..................................................................................................."
"이제 뺄거 없잖아요... 남편도 없고... 천천히 즐기자구요.............................."
"박감독님... 저... 그런 여자 아니예요........................................................"
"하하... 알았어요... 알았다고..................................................................."

박감독은 아내의 어깨를 감싸며 자신의 옆자리 쇼파로 이끌었고 아내에게 술을 따라 건내주었다. 박감독은 서두를 것 없다는
듯 말을 이어나갔다.

"원래... 은정씨는 노팬티로 이런데 다니시나요?... 평소에 꽤 정숙해 보이는데 의외에요... 허허허..................."

박감독의 나이나 지금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와이프에게 반말을 할 만도 한데 끝까지 존대를 놓치지 않았다.

"그건... 오늘 약속에 늦을까봐 서두르다가 그만..........................................."

아내는 내가 들어도 설득력이 없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었다.

"은정씨... 나 신사적인 사람이니까... 그렇게 경계할 필요 없어요... 나 술잔 비었는데... 술이나 한 잔 따라봐요... 그리고 너무
 환하니까 분위기가 안 사네....................................................................."

박감독은 노래반주기에 몇 곡을 연달아 눌러놓고 아내와 술잔을 부딪혔다. 박감독과 아내의 대화는 반주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았지만 박감독의 오른 손은 아내의 귓볼과 어깨를 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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