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변화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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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작성일 24-09-03 17:40 조회 2,725 댓글 0본문
"혜리님의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역시 기대했고 예상했던 대답이네요... 근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요즘 신랑이랑..
섹스는... 자주 하는지... 안하면... 왜 안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전... 혜리씨를... 싸이에서 처음 본거 아니에요... 저번주에..
한국관 성인나이트... 기억나세요... 그때... 님을... 처음 보았거든요... 갑자기.. 룸에서 문을 열고 나온... 혜리씨가.. 그것도..
브라우스도 그리고.. 브라까지 다 벗은.. 그몸을.. 전 잃을수가.. 없어요... 님이.. 도망가듯 나가다가.. 님이랑.. 파트너였던...
분이.. 나오셔서.. 님 이름을.. 부를때.. 그때.. 혜리씨 이름을.. 듣고.. 아.. 이 여자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지.. 그래서.. 제가
그분께.. 님 나이와 이름을.. 좀 물어봤져.. 무슨 여자냐고.. 그랬더니.. 그 남자가.. 뭐랬는지.. 아세요.. 저... 여자... 죽이는
여잔데.. 에고.. 함.. 따먹을려고 그랫다가.. 망신만.. 당했다고... 근데.. 가슴.. 끝내준다고.. 얼굴도.. 이쁘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싸이에.. 들어가서.. 박혜리... 검색을.. 했는데.. 자그만치.. 289명이나..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 싸이를..
다 뒤져서... 님을.. 찾았거든요.. 말이.. 길어졌네요.. 저를.. 안 만나주셔도.. 되요.. 전 그냥.. 님이.. 타락해 가고.. 음란해져
가고 망가져 가는것을.. 보구 싶은것 뿐이니.. 일단.. 채팅은 하시나요.. 일단.. 채팅사이트를.. 함 들어가 보세요.. 아마 당신
같은.. 여자들은.. 놀라실거에요.. 얼마나.. 음란한.. 여자가.. 주부들이.. 많은.. 지.. 함.. 보시고.. 당신도.. 함.. 느껴 보세요..
음란한.. 여자로서.. 박혜리를.................................."
-당신을 망가트리고 싶은 남자로 부터-
난 갑자기 온 몸이 마비가 되었다. 그때 나를 본 남자라니 어덯게 이럴수가 있단말인가. 이젠 신랑이 늦게 들어오면 저녁을
먹고 컴퓨터에 앉아 세이에 접속하는것이 습관이 된거 같다. 요즘 따라 자꾸 늦어지는 신랑을 보면서 이럴때 나를 도와 주면
좋을텐데 그리고 지금처럼 내가 타락하고 있다는것을 말하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왠지 신랑을 볼 면목이 없어진다.
요즘엔 지나가는 남자만 보아도 자꾸 이상한 상상이 간다. 채팅을 하면서 조금씩 변해 가는 날 보는게 왜이리 마음이 무겁고
힘든지 어제는 신랑이 "요즘 힘든일있어..." 하는데 아무말 못하고 그냥 신랑을 끌어 안았다. 남편은 아무말 없이 잠깐 동안
나를 그렇게 안아주었다. 이 사람에게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채팅을 안 할수가 없었다.
나는 악마에게 글을 남겼다.
악마님아...
님이.. 원하는데로.. 자꾸만.. 제가.. 이상해져.. 가네요.. 자꾸.. 신랑이.. 아닌 다른 남자 생각이.. 나고...좋으시겠어요.. 이제
마음을... 비워야.. 할거 같아요.. 더이상.. 이렇게 힘들고 싶지가.. 않아요.. 신랑에게도.. 미안하고.. 그래서.. 님한테.. 다시는
글을.. 안남길까.. 해요.. 제발.. 저를.. 더이상 시험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글을 남긴다면.. 그건.. 만약에.. 내가.. 글을 남긴
다면... 그건.... 제가.. 지금보다.. 더 타락하게.. 되었을거에요.. 그러기.. 전에.. 이젠.. 고만 하려 합니다.. 그렇게 되기전에..
여기서..멈추고 싶어요.. 그러니.. 절 도와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혜리가_
글을 남기고 나왔다. 이글을 남기면 그 남잔 더 나를 자극할 것이다. 더 이상한 말로 나를 무너트리려 하겠지. 하지만 이젠
넘어가지 않을래 여기서 멈추어야해 신랑에게 더이상 큰 죄를 지면 안될거 같아서 더 가면 안될꺼 같아. 나 스스로 다짐을
하였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악마에게 또 글이 남겨졋다.
혜리님아.. 님은.. 정말.. 신랑을.. 사랑하는가 봐여.. 어떻게.. 말하는것 마다.. 다.. 신랑이야기고.. 그렇게.. 괴로워 하고..
힘들어 하는지.. 그래도.. 님 마음속에.. 신랑 아니면.. 더 많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그리고.. 남자들에게.. 님의 모든걸..
주고 싶다는.. 마음이.. 혜리씨.. 마음에.. 있는거.. 같은데.. 아닌가요.. 기다릴게요.. 혜리씨가.. 정말.. 망가져서.. 제.. 싸이에
다시.. 글 남기시는 그날을.. 마음이.. 바뀌면.. 다시.. 연락주세요......................................
드디어 이제 해방이었다. 그 악마에게로 또 나에게도 해방이었다. 이젠 다신 신랑을 배신 하지 않아야겠다. 다시 내 모습을
찾아야지 하면서 난 세이에 있는 내 아이디도 삭제 시켰다. 아이디가 있으면 아무래도 다시 내 마음을 다잡기 힘들거 같아서
마음이 바뀌면 연락하랬지만 나만 흔들리지 않으면 될거야 하면서 보지라니 암케라니 그런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다니
내가 그러구도 선생일까 그리고 한 가정의 아내가 될 자격이 있을까.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다. 마음이 왜이리 허전한걸까. 허전하기 보단 뭔가 나를 자극하는거 같은데 신랑이랑 잠자리를 해도
예전처럼 즐겁지가 않고 신랑이 늦게와서 기다리는것도 채팅을 하던 때가 자꾸 생각이나고 아니 악마를 만나고 난 뒤 모든게
조금씩 모자란거 같다. 그 남자에게 악마라고 별칭을 붙혔는데 나를 자꾸 나쁜길로 이끄는거 같아서 였다. 그래서 오랜만에
기분이나 풀겸 저녁에 술에 취하고 싶어 소영이에게 전화를 했다. 내 유일한 술친구 김소영이다.
"소영아... 잘지냈니............................................"
"혜리야... 왠일이야... 잘지내.........................................."
"엉... 그냥... 오늘따라... 술생각이... 나서... 지금 학교거든... 근데... 오늘은... 너랑... 술한잔 하고 싶어지네... 시간되니..."
"뭐... 나야... 주말 부부인데... 시간이야... 남는게... 나지... 울신랑... 내일... 금요일이나... 되야... 저녁에... 올걸......."
"그래... 그럼... 좀있따... 8시쯤... 종로에서... 볼까........................................"
"그래... 근데... 너 왠일이야... 술도 못목는게... 술이나... 한잔하자니........................."
"뭐... 난 술도 못먹냐... 오늘... 우리 신랑도... 거래처 사람 접대 해야... 된데....................."
"그럼... 너 오늘... 시간... 많겠네... 우리... 혜리... 랑... 신나게... 함 놀아볼까......................."
"그래... 그럼... 좀있따... 보자... 기집애야....................................."
소영이는 내 대학 친구다. 나랑 같이 역사학을 공부하고 나랑 같이 임용고시를 보고 선생이 된 친군데 이 친구는 술친구다.
이 친구랑 신랑이 주말 부부라 시간이 많다는 거고 대학때 부터 나도 소영이도 서로 마음이 맞아서 가끔식 이렇게 만나고는
한다. 그래도 대학 동창에 임용고시까지 같이한 시간이 있어서 인지 너무 서로를 많이 알고 있어서 아주 편하게 나에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친구다. 가끔 이 친구랑 있으면 좀 심하게 취한다는게 문제였다. 소영이와 저녁을 먹고 술을 한잔 하면서 내가
취하는걸 느꼈다.
"내... 가... 벌써... 소주 한병을 먹다니... 이거... 주량이 많이 늘었는걸........................."
"혜리... 오늘... 술 받나 보네... 혜리야... 우리... 삼차가야지... 삼차는... 우리... 나이트나 갈까........................."
나이트 이야기가 나오면서 난 잊혀졋던 나의 음란함이 다시금 솟아 나는것을 느낄수있다. 그래서 안된다고 생각하면 그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나오는 말은 다른말이 나오고 말았다.
"에이... 너 나이트 가서... 좋은 아저씨 함... 꼬셔 볼려구 그러는구나... 소영아... 너... 주말부부라... 외롭나 보네......."
"뭐... 너... 그런... 이야기... 할줄도... 알고... 오늘... 혜리가... 많이... 취했나 보네... 너... 내가 나이트가서.. 남자... 꼬시면..
너... 도와줄거야................................................ㅋㅋ"
"도와주긴... 뭐... 나도... 놀아야지... 소영아... 우리... 한번 멋진 남자나... 꼬셔볼까............................."
"그럼... 가는거다... 혜리야........................................."
우리는 종로에 있는 한국관으로 걸음을 옮기었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나이트 앞에는 시끄럽게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홀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서 주문을 할때도 신나게 놀구 싶어서 소영이의 말대로 일단 더 취해야 된다고 해서 양주
大자와 맥주 5병을 시키고 서로 연거푸 반병을 비우고 말았다. 물론 폭탄주와 함께 술을 먹어서인지 시끄러운 음악과 조명이
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거 같았다.
소영이와 난 스테이지에 나가서 신나게 몸을 흔들었다. 못추는 춤이지만 그래도 음악에 흥에겨워 아주 신나게 춤을 추었다.
소영이는 역시 좀 놀던 기질이 있어서 인지 웨이브며 털기춤이며 역시 스테이지를 장악해 나갔다. 술취하고 보는 소영이의
모습은 넘 섹시해 보였다.
위에는 착달라붙은 나시티에 살짝 걸친 가디건 으로 치마는 무릅 위로 올라온 청치마인데 약간 치마 밑단을 뜯어서 더욱 더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난 오늘따라 주름치마에 위에는 약간 어깨를 걸치는 옷 한쪽으로 쏠리면 한 쪽은 목으로
가고 한 쪽은 어깨가 보이는 그런 좀 야한 옷을 입어서 인지 사람들이 소영이와 나한테 와서 작업을 거는것을 보면서 자꾸
웃음이 나왔다. 역시 시끄러운곳에서 몸을 흔들면 왠지 기분이 스트레스가 풀리는거 같았다.
여기 저기 부킹을 하고 웨이터에 끌려갔지만 왠지 저번처럼 그렇게 한자리에 오래 있지는 못했다. 소영이가 술이 취한 나를
자꾸 빨리 데리고 왔기에 뭐 맘에 드는 남자가 없다나. 그러다 우린 양주를 한병 더 시키고 술에 취한것을 느꼈다. 웨이터가
처음엔 부킹을 자꾸 데려가려고 하다 포기했는데 이제 우리가 술취한것을 보곤 자꾸 가자고 한다. 아주 멋진 남자가 있다고
웨이터와 실랑이를 하는데 웨이터는 날 거의 껴안다 싶이 하는데 웨이터가 내 가슴을 만지는것이다.
근데 술에 취해서인지 별 거리감이 없어졌다. 그리고 한자리에 날 앉혔다. 거기에는 2명의 남자가 있었는데 어쩐지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거 같은데 울 신랑을 넘 닮은거 같았다. 그 사람 옆에 소영이가 앉고 난 다른 사람옆에 앉게 되었다. 그런데
나이트를 나올때까지 난 아무런 기억을 할수가 없었다. 그냥 술 먹은것만 생각나고 그 남자가 어깨동무하고 무슨 이야기를
한것 밖에는 그리고 지금 노래방에 있다.
이제 조금씩 정신이 돌아오고 있었다. 신랑을 닮은 그 남자는 좀 무뚜뚝한거 같은데 홀에 나가서 노래를 하고 있었다. 소영인
옆에서 신나게 춤을 추고 있었다.
"혜리씨... 혜리씨... 정말... 너무 이뻐요..................................."
"ㅋ... 제가... 한미모 하죠... 울 신랑이... 제 이 미모에... 반했다니깐요...................ㅎ"
"혜리씨... 일루와봐여..................................."
그 남자는 날 자신의 옆에 앉히곤 갑자기 나에게 키스를 하는것이었다. 난 놀랐다. 갑자기 키스를 하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
멍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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