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사냥꾼 - 5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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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달빛 사냥꾼 -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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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1,289회 작성일 24-04-26 19:02

본문

좃대가리를 드디어 가져다 댄다. 쭉 내민 빵빵한 히프위에 자지를 탁탁 두둘겨 댄다. 엉덩이의 쌍바위골로 자지를 쓰륵쓰륵
미끄러지 듯 올렸다가 내린다. 
똥꼬를 지나 씹을 지나고 다시 씹을 지나 똥꼬를 지난다. 내 좃대가리가 지날때마다 미친년이
엉덩이를 들썩이며 내 자지를 몸 속에 담으려 한다. 
이년의 보지입구에 귀두를 걸쳤다. 그리고 아주 약간 탄력이 떨어지는
엉뎅이를 두 손으로 꽈악 잡아주었다. 
보지속으로 천천히 담근다. 그리고는 푹 넣어주었다.
 

"으... 으흥...... 허억!!!......................................." 


드디어 떡을 친다. 뒷치기다.


[뿍... 찌걱... 뿍... 찌걱... 뿍... 찌걱... 뿍... 찌걱... 뿍... 찌걱..............................]


이 소리는 물이 없는 늙은 보지에 젤을 듬뿍 묻혀서 박을때 나는 소리다. 느닷없이 옛날 TV에서 나왔던 개그 프로의 유행어를
머릿속으로 패러디를 하니 웃음이 나온다.


"어우!!... 어우!!.... 나죽어!!.... 나죽어!!.... 어우!!.... 어윽!!............................."


집주인을 강간하다니 대도의 계명을 요즘 많이 어기고 있다. 이 년의 엉덩이를 잡고서 뒷치기를 하고 있는데 부랄쪽이 이
미친년의 손톱 끝에 찔리는지 순간 뜨끔 거렸다. 
고개를 옆으로 내려다보니 이 년이 한 손으로 자기 보지의 꽁알쪽을 존나게
문질러 대고 
있는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 오늘밤 문단속 잘하셔야 겠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한창인 요즘 전국적으로 빈집털이범과 간큰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서울시내에서만 신고건수만 해도 무려 100여건... 심지어 전직 경찰청장이었던
 한나라당 박기동의원의 평창동 자택에서도... 며칠전... 도둑이
들어 잠자던 박기동의원의 부인인 최모씨를 협박해 금고를...
 털어가기도 했습니다... 
사건 현장에 나가 있는 최대식 기자 입니다..................]


[네... 저는 지금... 평창동의 한나라당 박기동의원의 집앞에 있습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보시는바와 같이 집옆에 가까운
 전봇대를 타고 침입하여 가스배관을 타고 
2층으로 오른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피해액은... 현금 200만원 상당의 최씨와
 이집 며느리의 패물인 금반지와 금목걸이... 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까지 침입한 도둑의 더이상의 증거나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훗.... 니기미... 200만원이라고??... 핫... 하하하.... 짜식들.. 찔리는게 많은 모양이구만... 하하하하................"


내가 며칠전 털었던 평창동의 집이 하필이면 국회의원의 집이었다니 더군다나 현역 국회의원의 마누라를 가지고 놀았다니
한편으로는 심장이 벌렁 거렸으나 아무탈없이 성공을 하고나니 무진장 째지는 기분이다. 그 집에서 털었던 다이아반지와
금딱지들 그리고 만엔짜리 엔화뭉탱이들 
자그마치 1억이 넘었다. 그때 훔쳤던 서류쪼가리들은 빠구리 기념으로 그 집을
나가면서 국회의원 마누라에게 내 던져주었고 
권총은 내가 짱박아두고 있다.
 

[띠리리리..... 띠리리리........................] 


"여보세요............................"

[동생... 오랜만이여.............................]

"아이고... 이게 누구야... 상구형!!.........................."

[어뗘??... 요즘 할만혀??........................]

"할만하긴... 죽을맛이지... 요즘 다들 어렵잖아............................."

[하긴... 그건 그려... 당최 요새는 말이여... 현상유지만 혀도... 제대로여......................]

"그건 그렇고... 어떻게 형님이 전화를 다......................."

[음... 쪼까... 나좀 봤으면 쓰겄는디........................]


나의 범죄인생 사부님이나 마찬가지인 [상구]형을 만나러 청량리로 향한다. 들리는 얘기로는 일선에서 손을 떼고는 다른
여러가지 사업들을 했다고 하는데 번번히 
실패를 했다고만 들었다. 청량리 역 주변의 당구장에 건장한 사내들 틈에 껴서
쓰리쿠션 내기를 하고 있는 중년의 [상구]형이다. 
[상구]형은 내가 왔는지도 모르고 연신 큐대위에 초크칠을 하며 초록색
당구다이위의 
쿠션코스를 노려본다. 작은키 반쯤 벗겨진 머리 까마잡잡한 피부 하지만 당구공을 노려보는 눈빛 만큼은 아주
반짝반짝 빛이 난다.
 

[따깍!!!!......................] 

[딱...... 퉁... 퉁... 퉁... 딱!!............................]

"에이... 씨블.................................."


건장한 두 놈의 사내들이 지갑에서 만원짜리를 하나씩 다이위에 올려놓는다. 여유있는 표정의 [상구]형 여전히 내가 옆에
있는지도 모르고 신중하게 쿠션코스를 살핀다. 
다시한번 [상구]형이 자세를 잡고 다마를 노려보며 펌프질을 한다.


[따깍!!!!....................]

[퉁... 퉁... 퉁........... 따딱!!!!.............................]


이번에는 가락의 진수를 보여주고야 만 것이다.


"에이... 씨바... 이거 다마수 속인거 아니야??.............................."

"좃또..... 무슨 200이 한큐에 쿠션을 여섯타를 치고 있어??..............................."


사내놈들이 이 만원씩 다이위에 다시 올려다 놓는다. 그리고는 큐대를 신경질적으로 다이위에 툭 던져놓더니 돌아서버린다.
 

"앗따... 짜식들이... 치다보면 제대로 풀리는 날도 있는것이제. 어??...  동생 왔어??...................." 

"하하... 상구형... 오랜만이야.........................."


[상구]형과 이건물의 2층 커피숍으로 들어와 마주보고 앉아있다.


"그래... 형... 할말이란게 뭐야??......................"

"나가 요새 큰거 하나를 준비중인디... 동생이 날좀 도왔으면 쓰겄는디.........................."

"큰거??............................"


[상구]형의 입에서 나온 [큰거] 여지껏 기다렸던 한탕의 순간이 드디어 다가온 것이다.


"나나 니나... 언제까지 빈집이나 털고... 금고나 뒤적거리다가 평생을 깜빵에서 썩을수는 없잔여... 안그려????.........."

"아... 빨랑 말해봐... 그래서... 어???................................."


[상구]형의 입을 바라보며 침을 꼴까닥!! 삼키고 있다.


초저녁 우리동네의 공원[영아]와 함께 공원의 벤치에 나란히 앉았다. 30억이라 아까 낮에 [상구]형을 만나고 난 후 여지껏
[상구]형과의 작업 생각에 푹 빠져있다. 
과연 그게 가능할까?? 다른사람이면 모를까 상구형과 함께라면 까짓꺼 자신있다.
작업개시일 15일전..!! 드디어 [대도] 다운 일이 시작이다. 외국의 유명화가의 그림들 그 그림 아홉점을 훔쳐 브로커에게
넘기기만 하면 그만인 것이다. 
30억이라 내 몫이 15억 이거 로또군..!!.. 로또야 좋아하는 [영아]와 함께 있으면서도 지금
[상구]형과의 거사 생각에 푹빠져 있었다.
 

"아저씨................................" 

"...................................."

"아저씨!!................................."

"응..??..............................."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세요??... 너무 조용하네요??..........................."

"아... 하하... 아니... 그냥... 영아랑 나와 있으니까... 좋아서............................"

"치이... 아저씨 다른생각 하고 있었죠??..........................."

"아니... 하하... 사실은... 영아랑 여름휴가를 함께 보낼까... 생각했었어....................."

"호호... 아저씨도 휴가 있어요??........................"

"아... 그럼... 보안업체 근무자들도 여름 휴가 있지......................."

"언젠데요???........................."

"내일 모레부터... 음... 일주일간............................."

"우와... 좋겠네요??................................"

"아... 그럼... 좋지... 좋기야............................"


"저는 매일 집에만 있으니까... 솔직히 노는것도 이제는 너무 지겨워요... 뭐... 할 수 있는 일도 없으니................"

"영아야... 나랑 어디 여행갈래??.............................."

"어머??... 호호... 싫어요.............................."

"집에서 노는것도 지겹다며??... 나랑 1박2일 정도로 어디 여행이나 갔다오자...................."

"흐음... 글쎄... 호호... 엄마가 아마 허락하지 않을꺼 같은데......................."

"어머니한테 내가 말씀드릴께........................."

"우리엄마... 별로 아저씨 안좋아 하는데.............................."

"아니... 왜?????.........................."

"호호... 엄마가 그러는데... 아저씨... 못생겼다는데요??..........................."

"아니... 너는 어머니 얘기 곧이곧대로 믿냐???... 자... 얼굴 만져봐봐... 어디가 어때서???... 어??.................."

"암튼... 안될꺼 같아요............................."

"내가 얘기 해볼께... 연인사이는 놀러가도 괜찮은거야............................"

"엄머???... 연인이라니요??.........................."

"장난하냐??... 그럼... 니랑 나랑 뭐야??... 어??.............................."

"호호... 흐음...... 그냥... 친군거죠.............................."

"머????... 일루와... 안돼겠다... 사람들 많은데서 찐하게 뽀뽀좀 해야겠다................................"

"호호... 아... 싫어요... 호호호..................................."


[영아]와 벤치위에서 장난을 치고 있다.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이다. 비록 두 눈이 멀었다고는 하지만 여지껏 어둠속에서만
웅크리고 살았던 나에게 아주 
밝은 빛을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천사 [영아] 무식한 내가 더이상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복잡한 내 심정은 단순히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호감의 상대가 아니고 어쩌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조심스레 기대를 하게 만드는 여자이다.
 

"영아야... 어머니 올 시간 다 됀거 같은데... 이제 가봐야지..........................." 

"네에.................................."


[영아]의 손을 잡고 벤치에서 일어났다. [영아]가 내 팔에 팔짱을 끼고 하얗고 갸날픈 손으로 하얀 지팡이를 든다. 그리고는
앞으로 더듬거린다. 
꼭 지켜주고만 싶은 존재이다.
 

"영아야... 내가 업어줄까??.........................." 

"호호.... 나... 무거운데요??........................"

"나... 힘쎄??... 자... 업혀봐............................."

"아이씨... 그냥 가요... 챙피하게..........................."

"아... 빨랑!!... 응??........................."

"................................"


[영아]가 머뭇거리다가 내 등에 업혔다. [영아]의 두 허벅지를 팔에 감고 벌떡 일어났다.
 

"이영차!!!............................." 

"어맛!!... 호호............................."


따뜻함 [영아]의 젖가슴이 등으로 느껴진다. [영아]의 길다란 머릿결이 내 목을 간지럽히고 있다. [영아]의 집에 어느덧
다다른다.
 

"에고... 헥헥...!!.........................." 

"아저씨... 땀 너무 많이 흘려요... 제발 내려줘요.........................."

"싫어!!... 여기까지 왔는데... 쫌만 더 가면 되잖아.........................."

"호호... 괜히... 미안하잖아요............................."


[영아]가 내 등에 업혀 내 이마의 송글한 땀을 닦아주고 있다. 고집스레 [영아]를 내려놓지 않고 결국 대문을 열고 [영아]의
집 평상위에 내려 놓고 그만 대자로 널부러져 버렸다.
 

"하이고... 하이고... 진짜 힘들다............................" 

"아저씨... 내가 물 떠다 드릴께요...... 기다려요........................."


[영아]가 평상위로 올라 부엌쪽 냉장고 앞으로 향한다. 더듬거리며 냉장고 문을 열고 아주 시원한 물병을 끄집어 내어 컵을
찾아들고 나에게 다가온다. 
[영아]가 따라준 시원한 물한잔이였다.
 

"벌컥벌컥... 크아!!.... 우... 시원해............................" 


물을 한잔 마시고 다시 벌러덩 누워버렸다. [영아]가 느닷없이 내 얼굴을 더듬거리더니 내 입에 키스를 해버린다.
 

"아저씨... 고마워요........................" 

"웁!!......... 흐음...... 쪼옵..........................."


한동안 잔잔하고 황홀한 키스를 나누었다.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 수줍어하는 [영아]의 얼굴과 마주하고 있다.


"영아야... 오늘처럼... 아무리 힘들어도... 꼭... 너를 놓지 않을 자신 있어........................"

"...................................."


그 때 였다. 대문이 열리며 [영아]어머니가 들어오신다. 작고 왜소한 체구 정숙한 옷차림 전형적인 아줌마 파마머리 스타일
빌딩들의 청소 용역 잡일을 나가신다는 [영아]의 어머니였다. 오래전부터 혼자인 몸으로 눈먼 다큰 딸자식을 보살피며 함께
살아가는 그 억척스러움이 
배어있는 중년의 여자이다. 지금 안방 앞 평상위에 널부러져 있는 나와 [영아]를 아주 못마땅하게
바라보며 
들어오고 있다.


"흐음......................................."


"오셨습니까... 어머님.........................."

"엄마 왔어??......................................"

"영아... 너... 오늘도 밖에 나갔다 온거니??.........................."

"응..........................."

"너... 왜 애미말 안들어??... 요즘... 이 동네 흉악범 있다고 문단속 잘하고 집에만 있으라고 했지??......................."

"갑갑하단 말이야!!!!... 아이참!!................................."


"그리고... 아저씨... 저번에도 말했다시피... 영아 앞에... 자꾸 나타나지 않으셨으면 해요... 멀쩡한... 남자가 되어가지고
 말이에요... 어디... 저 불쌍한 애에게....................................."
 

"엄마!!!!!!!!........................."

"아니... 얘가??.........................."

"흑흑흑.......... 이잉!!!!!..........................."

"영아야... 울지마... 응??... 저... 어머니... 그럼 전 들어가 볼께요..........................."

"아니... 누구보고 자꾸 어머니라는거에요??........................."


"엄마!!!... 미워!!!!!... 도대체 아저씨가... 아니... 희준이 오빠가 뭐... 어때서 그러는데???... 어???... 이잉.............."

"이 기집애가!!... 뭘 잘했다고 큰소리야... 큰소리가... 울음 뚝 안그쳐???... 어???......................."


시끄러운 분위기 나는 서둘러 [영아]네 집을 빠져나왔다. 그날밤 [영아]에게 문자가 왔다.


[아저씨... 오늘 비번이라 하셨죠??... 이따 밤에 와줄수 있어요??.....................]


"씨바!!!.... 드디어 오늘인가?????????......................"


세상의 모든것을 훔치고야 말겠다는 대도 김희준 결국 그동안 공들였던 천사의 여심을 이제 훔치고야 말았다. 오늘밤 나는
[영아]의 몸과 마음을 확실하게 훔쳐 영원히 내것으로 만들어 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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