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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의 추억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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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작성일 23-12-24 15:53 조회 6,46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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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크림을 도포하고 같은 방법으로 오른 무릎을 수직으로 세우고 허벅지를 골고루 마사지 했다. 이번에는 긴장을 하지
않고 아주 자연스레 허벅지 힘을 빼고 마사지를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옆으로 힘없이 기울어지는 다리를 왼손으로 받치고
오른손으로 허벅지 안쪽을 보면서 부드럽게 그리고 집요하게 손바닥으로 쓸어내렸다.
 

‘아~~~~~~~’ 


순간 내 손이 멈칫하며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조명이 그녀의 반바지 안쪽을 적당하게 비추고 있었기에 볼 수 있었다.
 

‘정말 노팬티다~~~~~~~~~’ 


선명하게 볼 수는 없었지만 반바지 안쪽의 거뭇한 그녀의 음부 가장자리를 볼 수 있었다. 털을 정리한 듯 지저분해 보이지
않았고 팬티 쪼가리는 전혀 눈에 보이지 않았다.
 


‘건식 마사지에서 노팬티라니... 나에게는 니가 처음이다... 이쁜아............’ 


그녀의 사타구니 쪽으로 나의 손가락 끝이 다가갈 때마다 그녀의 다리는 힘없이 옆으로 벌어졌고, 뱃살이 불규칙한 속도로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있으려니 내 호흡도 가빠져왔다.
 


‘멈춰... 더... 이상은 손가락이 들어가면 안돼................’ 


양 손을 그녀의 무릎에 잠시 올려두고 나 역시 조용히 숨을 뱉어냈다. 


‘아쉽니?... 나도 아쉽구나... 이쁜아...............’ 


시계를 보니 10분정도 시간이 남아있다. 지영샘은 남자의 복부를 눌러주면서 마무리를 하고 있었다. 남자는 배에 압박을
느껴서인지 잠이 깬 듯 큰 숨을 연거푸 내쉰다.
 


“흐흠...... 흠...... 어우... 잘 잤다... 배는 좀 살살 해주세요................” 


남자가 기지개를 펴면서 말하자 지영샘은 배에서 손을 떼고 천천히 사타구니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누른다. 


‘고추 끝이 짜릿 하겠구나... 이... 녀석아.........’ 


지영샘이 나를 보며 살며시 웃음을 지어 보이며 서혜부를 손바닥을 펴고 천천히 눌러준다. 


‘손가락에 안 닿을 수 가 없겠군............’ 


그녀의 서비스에 남자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제대로 느끼고 싶은 듯 미동도 없다. 손님이 혼자 왔다면 조금 더해줘도 아무
문제없지만 이렇게 두 명 이상의 손님이 오면 제 시간에 마사지를 끝내야 관리사들끼리 별 마찰이 없다. 손님이 맘에 든다고
혼자 더 오래 해주면 다른 손님이 불만을 나타낼 수 있다. 
수건으로 그녀의 양발에 묻은 크림을 잘 닦아주고 롱타월을 펴서
그녀의 다리를 덮어주었다. 
복부 마사지는 다음에 해주기로 마음먹고 머리 쪽으로 옮겨가서 베개를 치웠다.
 

어깨라인에 걸쳐있는 타월을 아래로 접어 가슴이 보이게끔 하고 그녀의 양팔을 롱타월에서 빼내어 위로 만세를 하듯이 올려
놓았다. 그녀의 머리 위에 서서 내 손을 양쪽 겨드랑이 부분에 하나씩 올려놓고 쇄골 아래 윗 가슴을 지긋이 눌러준다.
가슴살의 감촉이 내 손바닥에 전달이 되었고 그녀의 젖꼭지가 티셔츠 위로도 확인될 만큼 톡 튀어나와 있었다. 내 손가락의
방향이 여자의 발끝쪽이었다면 부풀어 오른 그녀의 꼭지에 손가락 끝이 닿을지도 모르지만 항상 그렇듯 손가락은 양겨드랑이
쪽을 향해 벌린 모양이다.
 

쇄골아래 부분은 세게 누르면 아프기 때문에 힘을 빼고 위치를 바꿔가며 체중을 조금만 실었다. 수건으로 눈을 가린 그녀의
얼굴을 보니 입술을 살며시 깨무는 듯하다.
 

‘체구에 비해... 가슴이 크니깐 이쪽 근육들이 많이 아플 거야... 이쁜아.................’ 


손바닥을 떼고 엄지로 쇄골 위와 아래를 조금씩 이동하며 근육을 이완시켰다. 여자의 양 손을 다시 배꼽 근처에 올려주고
의자에 앉아 그녀의 뒷목에 손을 집어넣어 마사지 한다. 
지영샘이 남자의 머리를 마사지 하면서 나에게 끝내자는 신호를
보냈다. 고개를 끄덕인 나는 그녀의 목을 받치면서 상체를 일으켜 앉게 했다.
 

“푹... 주무시니깐... 좋죠?..............” 


앉아있는 남자의 등을 앞으로 밀어 위에 올라타듯 누르면서 지영샘이 말했다. 


“끄응... 네... 좋아요... 코 많이 골았죠?.............” 

“아니에요... 심심하지 않고 좋았어요... 호호호............” 

“자기는 좋았어?... 안... 아팠어?..............” 

“어... 시원했어.............” 


앉아있는 여자의 어깨를 주물러 주고 나서 지영샘보다 먼저 마무리를 지었다. 


“끝났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여자는 일어서서 기지개를 펴며 나에게 시원하다는 표정을 짓고 먼저 방문을 나선다. 나는 가볍게 목례를 하고 베드를 정리
하기 시작했다.
 

“저... 친구 맨날 저렇게 자요?...........” 

“아니.............” 


지영샘과 베드정리를 하면서 물었다. 


“속은... 어떠세요?............”

“아휴... 죽겠더라... 오늘은 좀 일찍 집에 가야되겠어..............”

“여자친구 어떻게 할까봐... 인상 팍팍... 쓰던걸요..............” 


“호호호... 전에 같이 왔던 여자는 키는 큰데 얼굴이 별로더라구... 근데 지금은 키는 작아도 날씬하고 이쁘더라... 내 어릴적
 모습같아... 호호호............”


“크크크... 술... 조금만 드시면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껄요?...............”

“에혀~~~ 그러게 말야.... 이 놈의... 술이 왠수야........”


이야기를 마치고 나가보니 커플은 카운터에서 원장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여자친구분 너무 이쁘네요... 다음에... 또 같이 와요............”

“성격이 안 좋다니깐요...........”


계산하고 있는 남자를 보며 아무 말 없이 웃던 여자는 지갑에서 만 원 짜리 두 장을 꺼내 가까이 있던 지영샘에게 건넨다. 


“성격이 이렇게 좋은데 뭐가... 안... 좋아요?... 호호호... 감사합니다..........” 


지영샘이 나에게 손짓하자 나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꾸벅 했다. 


‘역시나... 나의 그녀는 매너가 있네...........’ 


스키니 진과 타이트한 얼룩말 티를 입은 그녀가 남자와 함께 현관을 나섰다. 지영샘이 슬리퍼를 정리하고 나에게 만 원을
건넨다.
 

“여자 손님도 만족스러웠나 보다... 표정... 보니깐...............” 


샵에 온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원장은 내가 마사지한 손님들의 표정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아이고... 나는 좀 쉬어야겠네... 원장님... 오늘 좀 일찍 갈께요.......”

“도대체 얼마나 마신거야?... 나랑도 좀 먹자고........... ”

“저... 손님 덩치 좀 봐요... 마사지 하느라 힘들어 죽겠어..............”


두 아줌마의 수다를 뒤로하고 손을 씻으러 화장실로 갔다. 청소를 마치고 손톱을 손질하고 있었는데 배가 출출했다. 시계를
보니 11시30분 
오전예약 손님이 없어서 라면을 끓이며 노트북으로 유튜브 마사지 동영상을 검색해서 이것저것 살펴보았다.
 

‘별로... 쓸만한 동영상이 없네.............’


라면에 달걀을 풀어 넣어주고 휘저었다. 김치를 썰어서 반찬통에 넣고 밥은 그릇에 조금 덜어 먹을 준비를 마쳤다.
 

‘혼자... 먹을 땐 라면이 최고 아닐까?........... 


휴게실 구석에 있는 조그만 박스 TV로 뉴스를 보면서 라면을 먹다보니 서글픈 느낌도 들었다. 회사에 염증을 느낀 나머지
소규모 사업을 시작했는데 2년 만에 말아먹고 나서부터 이 생각 저 생각 고민을 거듭하다가 시작한 것이 마사지다. 마사지에
입문하기 전 독학으로 배워보려고 여러 마사지 교육 동영상을 다운받아 본적이 있다.
 

보면서 흉내는 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연습할 사람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그렇다고 돈을 주고 마사지를 받아달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동네 경로당 같은 곳에 가서 연습해볼까 별 생각을 다하다가 마사지 학원이 있다고 해서 인터넷을
뒤져 유명하다는 곳에 가서 100만원을 주고 한 달 동안 배웠다. 남자들은 별로 없고 거의 여자 교육생이 많았다.
 

교육 수료하면 취직도 시켜준다고 해서 열심히 다녔는데, 남자 교육생들은 취업이 어려우니 조금 기다리라는 것이다. 계속
학원에 전화해서 일자리를 요청하니깐 그들이 마지못해 소개해 준 곳이 조그만 사우나에 있는 마사지 샵이었는데 집에서
너무 멀고 분위기도 내가 상상했던 그런 곳이 아니었기에 하루 만에 그만둬버렸다.
 

‘초보... 남자관리사는 취직이 너무 힘들지................’ 


마사지 구인 사이트를 뒤져 초보도 가능한 곳을 찾아 전화하고 갔더니 원장은 학원에서 배운 것을 자기한테 해보라고 하였다.
매우 어설프게 10여분 열심히 했지만 원장은 학원에서 배운 것은 샵에서 써먹을 수 없다고 자기한테 배우고 나면 일하게 해
주겠다는 것이다. 다급했던 나는 교육비 100만원 부르는 것을 80만원으로 깎아서 다시 2주일을 배우고 연습하여 첫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다.
 

‘학원... 교육이 전혀 쓸모가 없었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100만원의 값어치는 아니였지.........’ 


설거지를 하고 나서 1인실 베드에 누워 이 생각 저 생각 하고 있는데 졸음이 몰려왔다. 몇 분이나 잤을까? 현관문에 매달린
종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나 앉았다.
 

‘12시 50분... 원장이 오늘 빨리 왔나?... 지영샘은 오늘 쉬는 날이고... 민정샘은 좀 늦게 온다고 했는데?............’


카운터 쪽으로 슬리퍼를 신고 나가보았더니 모자를 쓴 여자의 뒷모습이 보인다. 


“어서오세요.................” 


잠이 덜 깬 얼굴을 양손으로 쓰다듬고 나서 톤을 높여 인사를 했다. 여자는 고개를 돌려 나를 보더니 살며시 미소를 짓는다.
 

“여기... 처음이신가요?........”

“아니요... 자주 오는데요..............”

“아... 그러시군요... 제가.. 샵에 온지 얼마 안되서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그녀를 얼굴을 정면에서 쳐다보니 화장기 없는 얼굴이 주먹만 하다. 


“전에... 어떤 거... 받으셨나요?............”

“아로마요..........”

“네... 그럼... 몇 분짜리 하시겠어요?...........”

“애들 데리러 가야해서 120분만 하려구요.............”


‘헐... 120분만?..................’ 


여자는 자연스럽게 대답 하면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겠다고 한다. 


“저기... 어떤 분한테 받으셨나요?...............”

“몇 년 전부터... 여기... 여자 선생님들한테 다 받아봤어요... 호호..............”

“아... 오랜 단골이시나 보네요... 특별히 원하시는 선생님은 없구요?.........”

“글쎄요... 다... 비슷비슷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저밖에 없는데... 여자 선생님들은 좀 있다가 오실꺼에요... 잠깐 전화 좀 해볼께요................”


나는 스마트 폰을 들고 원장의 연락처를 검색했다. 


“저기...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김미숙이요..............”


여자는 모자를 벗어들고 부채질을 한다. 얼굴에 손을 댄 것 같지만 아주 자연스러운 느낌이다. 몇 번의 신호가 가고 원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원장님... 김미숙 손님 오셨는데요... 어떻게 할까요?.............”

“아... 그래?... 전화 바꿔봐...............“


여자는 내 폰을 귀에 대고 카운터 앞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웃으며 원장과 통화한다. 


“네... 알겠습니다..........”


그녀는 나에게 스마트 폰을 건네고 여자 탈의실로 쑥 들어갔다. 


“그.. 손님 그동안... 남자관리사한테는 안 받아봤는데... 내가 잘 이야기 하니깐 선생한테 받아보겠대..........”

“120분 코스인데요... 그냥... 잘 해드리면 되는거죠?..............”

“응... 그 분 시간여유 있으면 3시간도 받고 그래... 완전 VIP지... 호호호... 잘해드려............”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전화를 마치고 족욕통에 물을 채워 넣고 1인실로 들어가 타월과 아로마 오일 등이 잘 정리되었는지 살펴보았다. 방향제를
뿌리고 나와서 카운터에서 여자 손님을 기다렸다. 
잠시 후 여자가 탈의실에서 나오자마자 룸 쪽으로 바로 걸어간다.
 

“저기... 족욕 안하세요?...........”

“아... 아까 샤워하고 와서 안해도 되요................”


나는 잽싸게 여자를 앞질러서 준비된 1인실로 안내했다. 여자는 룸에 들어서자마자 허리끈을 풀고 가운을 입은 채로 그냥
베드에 엎드려 자리를 잡는다.


‘숨 쉴 틈을 주지 않네... 이... 여자... 동작보소..............’ 


나는 잽싸게 양손을 깍지 끼고 위로 올려 기지개를 펴고 어깨를 돌려주었다. 


“우드득... 우드득................”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인지 어깨와 팔 근육이 굳어있다. 잠시 방문을 열고 나가서 스트레칭을 잽싸게 하고 냉수 한잔을 큰
컵에 떠서 룸에 들어갔다. 
여자는 아무 미동도 없이 엎드려서 가만히 있다. 아마도 다른 여자 선생님들이 가운을 벗겨주었던
모양이다. 
나는 조심스레 왼쪽 팔부터 가운에서 빼고 자리를 옮겨 오른 팔을 뺀 다음 가운을 위로 걷어 올렸다.

그녀의 오른쪽 견갑골 부근에 작은 붉은 장미 문신이 보였다. 라틴어인 듯 알 수 없는 단어도 적혀있었다. 아주 
매끄러운
허리라인을 보면서 엉덩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샵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팬티가 아닌 까만색 티팬티가 보였다. 그녀의 아주
탱탱한 둔부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뽐내듯 위로 솟아 올라있다.
 

‘꿀꺽...............’ 


소리나지 않게 침을 삼키며 롱타월을 조심스레 펴서 그녀 위로 덮었더니 그녀는 갑갑해 싫다고 타월을 치워달라고 요구한다.
 

‘헐... 이거 꿈을 꾸는건가?..............’ 


여자의 매끄러운 뒷모습을 감상하느라 타월을 만지작거리며 잠시 멍하게 서 있는데 그녀가 선풍기도 꺼달라고 요구한다.
나는 선풍기를 구석으로 치우고 창문을 적당히 열어 밖을 보면서 잠시 심호흡을 하였다.
 


“마사지... 잘하세요?..............” 

“네?.................” 


뜬금없는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원장님이 받아보라고 해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남자한테 받아 봐요.............”

“아...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할게요... 어떻게 해드릴까요?................”

“자주... 받아서 뭉친 데는 별로 없어요... 그냥... 쉬러 오는 거니깐... 세게 하진 말아주세요.........” 

“네... 너무 아프거나 하면... 말씀하시구요.....” 

“제가... 코를 좀 골아도 이해해 주세요... 사실 이것 때문에 여기서.. 남자 분한테는 안 받았는데... 크크크........”

“하하하... 그런 것은 신경쓰지 마세요... 그런... 손님들 많아요..........”

“그래도... 창피하더라구요... 저희... 신랑도 놀리거든요... 제가 애 낳고 비염도 심해져서.............”


과감하면서도 무언가 엉뚱한 매력이 나를 웃음짓게 만든다. 


“어디를... 많이 해드릴까요?...........” 


나는 그녀의 허리에 양손바닥을 대고 체중을 실어 누르며 물었다. 


“전체적으로 골고루 해주세요... 요새... 시부모님 오셔서 피곤해요... 가슴도 답답하고 소화도 잘 안되구요...”

“힘드시겠네요.........”


‘전체적으로 골고루... 전체적으로 골고루... 전체적으로 골고루...............’ 


내 귓가에 그녀의 말이 계속 맴돌면서 심장 박동도 점점 빨라지는 것 같았다. 


“요새 계속 앉아 있었더니... 엉덩이 주변이 많이 아파요... 거기도 신경 써서 해주세요...........”

“네.................”


나는 냉수를 한 모금 마시며 조용하게 심호흡을 크게 했다. 


‘VIP 손님이다... 이상한 맘 먹지말구... 그냥... 편하게 하던 대로 하자................’ 


손님을 내 욕구를 채우는 도구로 생각하면 일을 그르친다. 많은 남자 관리사들이 감정 조절을 못해서 여자 손님에게 오해를
사고 욕을 얻어먹기도 하는 것이다.
 


‘나는... 다행히 그런 선을 잘 지켜왔기에 지금까지 곤란한 문제가 생기지 않았지만... 늘... 조심해야지.................’ 


몸 관리를 잘해서인지 척추 양 옆을 타고 올라오는 나의 양손바닥에 스치는 피부 느낌이 황홀하다. 


‘아름다운 여자의 몸을 만진다는 것은 마약... 섹스만큼 아니면 더한 중독일지도 몰라.............’ 


그녀의 등을 쓰다듬으며 허리 아래쪽에 놓인 그녀의 까만 티팬티 끈을 가위로 잘라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은 긴 듯
한 그녀의 목을 모지를 이용하여 살살 위로 튕기듯이 밀어 올리면서도 나의 시선은 그녀의 티팬티 끈의 중심인 삼각형 모양의
교차지점에 머물고 있다.
 

‘정말이지... 아무것도 없는 매끈한... 엉덩이를 보고 싶단 말이지.......‘ 


속으로 투덜거리면서도 이 여자를 마사지로 만족시켜줘야겠다는 생각에 가벼운 흥분감이 몰려온다. 


‘그래... 이 느낌... 이것이 나를 이 일에 머물게 하는지도.................’ 


내가 뜬금없이 직업을 바꾼 후 아주 친한 친구들이 미쳤다고 했지만 그러면서도 늘 궁금해 하고 부러워했다. 자기도 현재의
직업만 아니면 나처럼 마사지 배우서 일하고 싶다고 말하는 놈들도 있지만 현실에 대해 알려주면 다들 입맛만 다실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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