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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애매한 관계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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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작성일 23-12-09 16:36 조회 7,97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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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춘기시절은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자에 관심은 많았지만 직접적으로 접점이 없는 그런 평범한 시절이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좀 멍청할 정도로 소년 같았던거같다. 
여자에 관심이 있었던건 야동같은 자극제라 실제 또래의 여자애
한테서 그런걸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그냥 여자인 사람친구? 정도의 개념을 가지고 있던 제 생각을 확 바꿀만한 사건이 이때
일어났다. 
중 2때 처음 야동을 접하고 한동안 미쳐서 하루에 6시간이상 야동을 찾아서 보고 자위도 평균 5회 이상 했던 아주
발정의 기간이 있었다. 친구들에 비해 좀 늦게 야한걸 접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게 한번 빠지니 
아주 답이 없었다.

그냥 모든것을 섭렵해버리겠다는 각오로 보고 또 보고 음지의 사이트를 누비고 다니면서 
각종 자료를 받고 감상하며 자기
만족에 여념이 없었다. 처음에 소프트한것 부터 시작해서 하드 갱뱅 그룹까지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발정도 제대로 발정이라
조만간 미치겠구나라고 할 정도로 빠져있었는데 
생각보단 허무하게 중3이 끝날 겨울 무렵 눈 녹듯 싹 끊어졌다.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그 뒤론 야동도 안보고 자위도 없는 
금딸의 소년으로 다시 돌아가서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다.
 

중학교때 탱자탱자와는 완전 다른 고등학교 분위기에 정신못차리고 편승해서 학교 집 학교 집만 반복하다보니 항상 피곤에
쩔어서 몇개월이 훌쩍 지나갔다. 그래도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더니 
그 바쁜 와중에서도 재주껏 놀게 되고 친구들도
사귀면서 점차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지낼만해졌다. 
그런 친구들 중에 여친이 있는 녀석이 있어서여자애들과도 그럭저럭
안면을 트고 지내게 되었다. 
그 중에 눈길이 자주 가는 애가 있었는데 공부고 잘하는 편이었고 이상하게 관심이 조금씩 갔다.
 

제가 그때 키가 175정도 됐었는데 여자애가 165 정도로 큰 편이었고 몸매도 늘씬한 편이었다. 얼굴은 이쁘장했는데 쌍꺼풀
없지만 눈이 큰데 약간 졸린 느낌이라 귀엽다는 인상이 아주 강했다. 
인사하고 지내다보니 성격도 털털하고 활기찬 편이라
이성이라는 느낌보다는 남자놈들처럼 편하게 생각이 되고 
괜찮은 애라고 인식이 되었다.
 

아마 제가 여자를 모를 때라 딱히 이성으로써 느낌이 먼저 오지않았던거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 그냥저냥 안면있는
친구로만 지낼줄 알았는데 
그날은 주말이었다. 저희 학교는 야자가 의무화 되던 곳이라 주말에도 학교에 나와서 공부를
해야했는데 
제가 주말에도 체육관 청소를 하는걸로 되면서 체육관 열쇠를 소지하고 있었다. 학교 밖을 못 나가니 친구들끼리
체육관에서 농구나 하는게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라서 열쇠 덕분에 
제가 인기가 좋았다. 대신 귀찮은게 애들이 놀기는 마음껏
놀고 뒷정리는 제가 다 해야한다는 점이다.
 

암튼 그날도 친구들 다 가고 공 간단하게 넣은 다음 전날 안버린 쓰레기봉투 내놓을려고 창고에서 끄집어왔는데 소각장쪽에
그 여자애가 있었다. 
좀 구석진 곳에서 뭘 하는거 같길래 쓰레기도 버릴겸해서 2층인 체육관에서 소각장으로 내려갔다.

소각장으로 가는데 보니 민지가 계단 사이드쪽에 있는데 딱보니 담배를 필꺼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쓰레기봉투를 살짝
옆에 두고 몰래 가보니 역시나 입에 담배를 물고 있었다.
 

속으로 얘가 담배를 피는구나 하고 조금 실망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담배야 자기가 필 수도 있는거고 내가 남친도 아니니 별
상관없었다. 쿨하게 생각하고 조금 더 다가가보니 
얘가 담배는 물고있는데 연기가 안났다.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한 손에
라이터를 들고있긴한데 
불을 켰다 껐다하면서 담뱃불을 붙일듯 안 붙일듯 그러는걸보고 딱 감이 왔다. 어디서 담배를 하나
구한거 같긴한데 호기심에 처음 펴볼려고 하는데 좀 겁이 난거 같았다.


"야!... 뭐하냐!..............." 


소리를 쳤어요. 그런데 민지가 심하게 놀랬는지 물고있는 담배랑 라이터를 뒤로 숨기고 저를 보는데 계속 조금씩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약간 횡설수설하면서 집이 근천데 그냥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산책하러 나왔다는 
이상한 횡설수설한 얘기를
했다. 나도 그렇게까지 놀랄줄 몰라 살짝 당황했는데 
평소에는 활기찬 민지가 엄청 당황해하고 겁먹은 강아지처럼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니까 이상하게 
더 짖궂게 굴고싶은 마음이 막 생겨서 정색하고 막 얘기했다.
 

"야... 송민지 너 지금 뭐... 숨겼어?... 와... 너... 담배피냐??............" 

"아... 아냐... 담배 아냐.............." 

"구라를 칠려면 좀 제대로 쳐라!... 딱보니 담배구만 뭐가 아냐............." 


잽싸게 뒤에 숨긴 담배를 뺐었다. 이왕 장난친 김에 겁준다고 그걸 폰으로 사진을 막 찍었는데 그 뒤론 딱히 할게 없어서
그냥 정색한거 그만두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담배 맛있냐고 장난스럽게 말 걸려고 
했었다. 그런데 말하기도 전에 민지가
갑자기 펑펑 울면서 잘못했다고 안그런다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제발 얘기하지 말라고 하면서 주저앉는데 계속 괴롭히고
싶다는 마음이 팍 하고 들었다.


왠지 중학생때 보던 야동들이 생각나면서 와 이거 혹시 기횐가 잘만 되면 되겠다는 그런 나쁜생각이 나서 자꾸 흥분되었다.
그래도 친구한테 협박하고 그러는 것도 마음이 께림직하고 협박할려고 한게 
아니라 장난칠려고 한게 생각나니 양심이 좀
캥기었다. 그래도 이미 끓어오른 성욕때문에 이성적으로 
생각이 되지않아서 솔직하게 까고 말했다.


"야... 내가 이거 얘기 안하면 너... 뭐해줄건데?............." 

"미... 미안... 미안해... 내가 잘 못해써... 어으으흑............... " 

"야... 울지말고... 니가 자꾸 울면 내가 아무것도 못하잖아... 좀 울지 좀 마라................" 


어르고 달래서 조금 진정 시키고 다시 얘기를 이어갔다. 야 난 니가 담배 필줄은 몰랐다. 생각했던거랑은 좀 다르다 별로
안 놀줄 알았는데 아니네 이런식으로 말을 하니 
계속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하면서 자기가 할 수 있는건 다 할테니까 제발
얘기만 하지말아 달라고 했다. 
솔직히 속으로 좀 어이없다고 생각한게 담배 몰래 몰래 피는 사람도 제법 있고 애당초 얘기할
생각도 없었지만 
선생님한테 말하더라도 이렇게까지 놀래고 좀 보태서 경기 일으킬려고 할 정도로 아주 과하게 반응하니 
이상하게 생각했었다. 그때는 그냥 생각보다 애가 많이 소심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고나서
알고보니 아버지가 엄청 보수적이셨다.
 

그것때문에 더 놀랬다고 직접 말해주었다. 암튼 바로 돌직구를 던졌다. 솔직히 여자 몸 궁금하다고하니 기겁을 했다. 그래서
차근차근 얘기를 했다. 원래 남자들 이때쯤되면 호기심 엄청나다고 
여자들도 궁금하지않냐고 하면서 계속 되도않는 얘기를
하면서 민지 너는 남자 몸이 안 궁금하냐고 했다. 
그렇게 어찌어찌 반설득이 되서 민지가 알겠다고 승낙을 하게 되었다.
심장이 완전 쿵쾅되면서 일단 되긴했는데 여자 경험이 전무하고 야동으로만 봤지 시작할 줄도 모르는 제가 뭘 시작하기는
참 막막했다. 
일단 민지를 데리고 체육관으로 와서 장비 넣어두는 창고로 들어가서 문을 잠갔습니다.
 

그리고 5분정도 뻘줌하게 있는데 민지도 완전히 진정했는지 울지는 않는데 고개를 계속 숙이고 있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일단 이 뻘줌한 상황부터 해결하자고 키스해도 되냐고 어이없는 
돌직구를 또 날렸다. 고개 푹 숙이고 까닥거리길래
확 다가가서 어깨를 양손으로 잡고 키스를 했다. 
처음에 키스를 하면 전기충격이 온다 뭐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 그런말과는
달리 그냥 좀 말캉 거리고 별 느낌이 
없었다. 민지도 그냥 얼어서 가만히 있는데 야동에서 본거처럼 바로 혀를 넣고 입안을
헤집었다.
 

"학... !................."
 

민지가 놀래는걸 느낄 수 있어서 아 이렇게 하는게 맞구나라고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혀를 놀렸다. 굉장히 길게 키스를 한거
같았다. 민지가 숨막히면 잠시 입을 뗐다가 정신을 못차리게 다시 혀를 넣고 
그렇게 물고 빨듯이 10분 정도 키스를 했더니
민지도 힘들었는지 주저앉아서 숨을 쌕쌕 쉬고 있었다. 
다음에 가슴을 만져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 몰라서 막 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민지가 저보고 바지 좀 내려달라고 했다.
 

속으로 깜짝 놀라서 응? 이라고 물으니 자기도 야동은 봐서 안다고 자기 섹스 한번도 안해봐서 무서워서 오늘 못하겠다고
미안하다면서 입으로 해보겠다고 바지를 벗어달라고 하길래 
가슴이나 한번 만져볼려고 하던 저는 순간 벙쪄서 알았다고
쭈빗쭈빗 벗고 뒤에 있는 뜀틀에 걸터앉았다. 
사실 자지를 여자한테 보여준 적이 없어서 엄청 쪽팔리고 그러다보니 아까
키스할때까지만해도 풀발기상태였던 
자지가 완전히 죽어서는 아기 고추가 되어있는 쪽팔린 상황이였다.
 

긴장했던 민지가 그걸보더니 오히려 신기해하면서 호기심을 보였다. 조금 접근해서 보기도하고 그런 시선이 느껴지니 저는
괜히 꼴릿해져서 피가 확 도는데 피가 확 들어갔는지 
자지가 발기될려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 이거 한번 만져봐도... 돼?.............." 

"엉?... 어... 어... 어차피 빨려면 너 알아서해... 니가 하지 내가하냐..............." 


그러면서 민지가 손으로 살살 만져보는데 완전 쌀 뻔한걸 간신히 참았다. 손이 엄청 뜨겁다고 느꼈는데 정말 미치겠는 줄
알았다. 
순간 내가 지금 민지 앞에서 바지까고 뭐하고있냐 괜히 장난쳤다 그냥 맛있는거나 사달라고 할껄 같은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빨리 좀 입으로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기가 어려웠다.
 

"야... 민지야... 할려면 좀 빨리 해줘... 나 미치겠다... 정말.................." 

"으응... 알았어................" 

"와... 나... 정말 진짜 돌겠... 다..............." 


뭔가 엄청 따뜻한데 손과는 다르고 마치 내장속에 들어온것처럼 미끄덩거리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제 자지를 감쌌다. 진짜
번개 맞는건 키스가 아니라 오랄이구나 싶은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만큼 
머릿속이 번쩍했다. 자지가 완전 아플정도로 발기가
시시각각 진행되고 그걸 민지가 어설프게나마 
입에 넣어서 빠는데 처음해서 그런지 막 앞이빨로 찍고 그러는데도 그게 전부
자극으로 저에게 
되돌왔다. 민지가 제 앞에서 무릎꿇고 야동에서 나오는것처럼 자지를 빨고 있으니 너무 꼴릿해서 폰카로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민지가 놀래서 저를 쳐다보았다.
 

순간적으로 제 자지를 입에 물고 눈만 올려서 저를 쳐다보는 모습에 참지못하고 싼다는 말도 못하고 바로 기습적으로 입안에
싸버렸다. 민지도 입 천장을 때리는 정액때문에 많이 놀랬는지 켁켁되면서 바닥에 뱉었고 
울먹울먹했다. 나는 너무 미안하고
쪽팔리기도하고 해서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안아주고 달랜 다음에 
바닥을 대충 실내화로 문질러서 닦고 민지 손 잡고
나와서 문단속 하고 화장실로 데려다주고나서 
집근처 방향까지 같이 가주고 헤어졌다.
 

이렇게 제 첫경험 섹스는 오랄이 먼저였다. 이후로 민지랑은 꽤 긴시간동안 계속 이런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진도가 팍팍 나갈 거라는 여러분의 예상과는 달리 
전 한달 가까이 민지를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피해만 다녔다. 내가
발정나서 할때와는 다르게 사정하고나니 무한한 이성이 생겨나면서 제가 저지른 파렴치한 짓거리때문에 얼굴을 들 수가
없을 정도로 창피했다. 호감있던 여자애를 어찌어찌 협박 비스무리하게 해서 얼치기로 
키스하고 입에 싸버리다니 중 3때
엄마한테 야동보다 걸린걸 3번정도 다시 되풀이하는게 낫겠다고 생각이 
들만큼 자괴감이 생겼다.

자꾸만 민지의 울것 같은 얼굴이 생각나서 너무 미안했다. 
얼굴을 볼 자신도 없고해서 한달가까이 왠만하면 피해다녔는데
학교가 좁고 다 끼리끼리 친구다보니 
친구들끼리 모여서 밥먹거나 매점갈때는 별 수없이 보게 되었다. 내심 동요하지않게
표정을 다잡으며 만났는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민지는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을 했다. 딱히 저한테 장난을 친다거나 그런건
원래부터 없었지만 적어도 제 얼굴 보기 힘들꺼라는 생각이 대부분을 
차지했었는데 오히려 민지의 그런 아무일 없었다는 듯
한 반응이 저를 부글부글하게 만들었다.
 

나는 그래도 너때문에 생각도 많았고 그렇게 고민을 했는데 그렇게 당당하게 나오다니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 지금보면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한 빡침이 찾아왔었다. 
미안한 마음이 커서 그랬는지 몰라도 화가나니까 더 크게 화가 났었는지 바로
민지한테 문자를 날렸다.
 

- 야... 야자 끝나고 독서실가지말고 4층에 음악실 옆 교실로 와................ - 


조금 있으니 민지한테 답문자가 왔다. 


= 오늘..?... 그냥... 내일 보면 안될까... 너무 밤이라 좀 무서운뎅... ㅠ.ㅠ = 

- 할 얘기 있으니까... 오래 안걸리니까... 금방 끝나... 그리고... 너 나 쌩 잘까더라?............ - 

= 알았엉... 미안............ = 


이렇게 서로 문자를 주고받고 저는 무시당했다는 나름의 사실에 괜한 자존심을 세우며 머리를 굴렸다. 저희 학교는 당시에
신설된지 얼마 안된 새 건물이었다. 
4층으로 된 └──┐구조의 건물이었는데 입학을 1학년과 2학년만해서 3층과 4층은
빈 교실이 많았다. 
그중에서 내가 민지를 부른 4층의 교실은 책걸상을 보관하는 곳이라 항상 문도 잠그지 않고 숨기에도
좋겠다고 
생각했던 곳이었다. 교무실이 3층에 있었기때문에 혹시라도 선생님과 마주칠 수 있는 3층보다는 4층이 괜찮겠다는
생각도 있었기때문이다.
 

이윽고 야자가 끝나고 친구들과는 적당히 헤어지고 바로 화장실로 들어가서 학생들 다 빠지길 기다렸다. 이제 민지를 어떻게
해야하나 오만 생각이 들었다. 
진짜 오늘 섹스를 해버리게 되는걸까 등등의 여러 생각을 하는 동안 밖에서 불 꺼졌다. 나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혹시라도 민지가 가버렸을까봐 바로 문자를 해서 어딘지 물었다. 
다행히 민지는 집을 가지않고 자기
교실에 있다고 답장이 왔다.


- 4층으로 와바... 얘기 좀해............ - 


그렇게 문자를 보내고 화장실에서 살짝 나와서 4층으로 가보니 민지는 아직 안왔다. 잘됐다 싶어서 먼저 교실로 들어가서
책상이랑 의자를 이동을 시켰다. 교실이라고 해봤자 동아리방으로나 쓸 정도의 
작은 방같은 곳이라 안쪽의 책상을 문쪽으로
끌고와서 밖에서 봤을때 잘보이진 않지만 안쪽에는 
제법 공간을 만들어두었다. 그런 사이에도 민지가 안와서 폰을 꺼내보니
민지한테 문자가 와있었다.
 

= 기웅아... 나... 너무 어두워서... 좀 데리러 와주면 안될까?... ㅠㅠ? = 


밤이고 불킬 필요가 없는 층이다 보니 엄청 어두워서 민지가 못오고 있었던터라 제가 데리러 갔었다. 4층 반대편 계단으로
가니 민지가 있었는데 많이 무서웠는지 절 보니 오히려 반기는거 같아서 
속마음을 감추고 더 살갑게 대했다. 미안해 나도
어두워서 좀 걸렸어 문자를 진작 봤으면 바로 왔을텐데 
내가 조금 늦게봤어 미안 이런식으로 살갑게 구니까 민지가 한결 더
편하게 절 대했다.
 

아냐 와줘서 고맙다 괜히 부른줄 알고 미안했다 이런 얘길 하면서 낮엔 미안했다는 그런 얘기를 하다가 교실에 도착했다.
나는 민지를 교실 안으로 데리고 와서 문을 잘 닫고 책상으로 밖에서 안보이게끔 잘 가렸다. 
의외로 민지는 둘만 있는 상황에
겁을 내거나 하진 않았다. 
저를 믿거나 아니면 이미 썸씽이 있어서였을거라고 당시엔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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