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의 로망은 친구들의 엄마 - 35부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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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남학생의 로망은 친구들의 엄마 - 3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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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23,969회 작성일 23-01-11 19:04

본문

그런데 이 떨리는 와중에도 욕망에 아주 충실한 청년은 가만 친구분 오면 지금부터 또 당분간 스킨쉽이고 뭐고 없는 거잖아?
그 생각에 안달이 나기 시작했다. 젠장 아까 차타고 오면서 손이랑 팔 어깨만 만졌는데 입술이라도 맛 보고 싶은 욕심에
영애의 뺨과 볼을 살짝 더듬는다. 
영애도 현준의 눈빛을 보고 수줍게 미소를 짓는다.

귀엽게 눈웃음 짓는 그 얼굴에 욕정이 스르르 차오르는 현준은 참지 못하고 영애를 와락 껴안으며 입술과 입술을 포갰다.
영애는 난감하지만 거부하지 않고 그대로 현준의 뜨거운 입술을 받아들인다. 두 사람의 끈적거리는 혀와 입술이 금방 하나로
이어지며 
쪽... 쪽...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입술의 흐느낌이 귓가를 적신다. 영애의 작은 머리를 소중하게 안아주며 그녀를
향해 허리를 구부렸다.
 

후끈 금방 차 안이 열기로 가득 차서 그나마 선선한 날씨였는데 금새 더위를 느끼게 되었다. 하아 하아 두 연인은 어느새
미지근한 땀방울을 흘리며 서로의 입술을 정신없이 탐한다. 
지금은 현준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혀가 영애의 주름 하나 없이
깨끗한 하얀 목을 쭉쭉 핥고 있다. 
턱 아래로 음푹 들어간 연약한 부분의 살갗이 혀 끝으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목과 목덜미는 이렇게 제대로 핥고 맛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누나의 깨끗하고 은은한 향이 나는 목덜미를 아주 신선한 과일
깨물듯 슬쩍 물고 혀를 대어본다. 
아 안되는데 이러다가 유미가 곧 오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기운을 느끼며 영애가 힘없이
상체를 맡긴다. 
간신히 버티고 현준의 몸을 껴안은채 끈적거리는 애무를 받더니 이제는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상체를 모두
안긴 자세로 고개를 뒤로 젖힌 모습이다. 
무저항 상태의 그녀를 보고 더 맛있게 잡아먹을 야심으로 불타는 현준의 눈빛..
 

수학여행 다녀오고 나서 라고 했었지만 오늘 유독 민감한 누나인데 그냥 이대로? 자기 혼자만의 행복한 환타지에 젖으며
청년의 손이 오랜만에 
여인의 아랫도리로 스슥 팬티 스타킹의 조그만 둔덕을 쓰다듬는다. 영애는 현준이 뭘 하는지 헤아리지
못하고 그저 달콤한 애무에 기분이 좋았다. 
그의 큼직한 손이 자신의 매끄러운 허벅지 사이를 은밀하게 어루만지며 살짝
젖어있는 가운데 핵심 부분을 
두 손가락으로 솜씨좋게 자극하는 것도 모르나보다.
 

어 저항 안하는데~?? 설마 못 느끼고 있을 리가 용기가 생긴 현준은, 손끝으로 분명히 전해지는 영애의 젖은 속옷을 느낄 수
있었다. 
젖어 있어! 누나도 흥분한 것이 확실하다. 그동안은 이 금단의 성지(聖地)를 만져볼 기회가 없었는데 아니 만지려고
수작만 부려도 불같이 화내며 거기만은 건드리지 말랬는데 
지금은 저항을 안한다. 아마 엉겁결에 뭐가 어딜 건드리는지
잘 못 느끼는 것 같다.
 

생각같아서는 스타킹 한가운데를 찌이익~! 그대로 찢어버리고 싶다. 그리고 바로 젖어 있는게 확실한 조갯입 사이로 불같은
분신을 쑤욱 넣어서 생살을 뚫어버리고 싶다. 
현준은 군침을 흘리며 이글 이글 타오르는 눈으로 지금의 생각을 실행에 옮길
기세다. 
그러다가 침을 꼴깍 넘기며 영애가 이러다가 금방 정신 차리고 따귀를 맞을까봐 젖은 사타구니만 가볍게 손가락으로
비비면서 강도를 높여간다. 
누나의 따듯한 아래 골짜기의 짜릿한 그 둔덕에 손바닥을 밀착하여 기분 좋게 음미하였다.
 

진짜 따듯하다. 온기가 장난 아니야 손만 닿아도 이렇게 좋다니 넣고 싶어 미치겠다. 그래도 참아야지 다음주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니까! 
어렵게 어렵게 이성의 힘으로, 찢고 싶은 스타킹을 만지작거리며 달콤한 하체의 온기를 손등과 손 전체로만
편안하게 즐긴다. 
오른 손에 이어 감격적인 그 환희를 왼손에게도 전해주고 싶어 손을 바꿔 누나의 거기를 만지기 시작했다.
영애도 분명히 알고 있다. 현준이 자신의 중요부위를 은밀하게 자극하고 싶어하며 금방이라도 허락만 내리면 저 스타킹을
사악 벗겨내리고 바로 삽입할 것을 
그래도 지금 허락해줄 순 없었다.
 

흥분한 그녀로서도 아쉬운 마음이 진하지만 다른 이유로는 현재가 "위험한 시기"라서 절대 현준을 받아들여서는 안되었다.
두 남녀는 각자 이런 생각들을 몰래 떠올리며 아무 대화없이 고요한 차안을 그저 뜨겁고 습한 수증기와 호흡의 뒤섞임으로
채워간다.
 

“아앗... 흐읏... 간지러워... 손가락으로 너무 그렇게 찌르지 말아요...........” 

“이 정도에서 멈추는 걸 다행으로 아세요... 스타킹 찢고 싶은걸 참느라 돌 것 같아요...........”

“아잉... 그러지마~ 미안해.. 조금만 참으면 우리 행복하게 보낼 수 있잖아... 오늘은... 응~?..............”

“흐흐... 걱정마요... 설마 스타킹 찢어버리고 안에다 막 할까봐서요?.. 마음만 있는 마음만.. 미치겠지만 애써 참을 거예요...”
“언제나 미안해... 현준씨... 늘 괴롭게 해서.............”
 

정말 미안한 감정을 담아서 다소곳한 태도로 청순한 얼굴을 하며 속삭이듯 달래주는 사랑스러운 여인 다시 서로를 소중히
끌어안고 육신이 찌리릿 타오르는 행복한 입맞춤을 즐긴다. 
침을 입가에 가득 묻히고 흐르든 말든 개의치 않고 동물적으로
서로 입술을 부비는 두 사람은 
끈적거리는 침과 타액이 주르륵 입가를 적시며 흘러내리고 있다. 그 물기 가득 흐르는 여운도
이제는 기분이 좋다. 
촉촉히 쾌락에 젖은 달콤한 샘물을 흘리고 있는데 그 순간 영애의 시야에 익숙한 차량이 쏙 들어온다.
 

“아... 왔다!... 저 차야~ 이제 그만하자.. 후훗... 용감하게 매니저 없이 혼자 온 모양이네..........”

“쭈우웁... 쪼옵.... 후우.. 아쉬워요... 조금 더 먹고 싶은데 흐흐.. 휴.. 우와~ 선글라스 끼고 있네요.. 와.. 진짜 늘씬하다...”
“후후... 장난인데... 너무 촌티내고 그러지마?... ㅋㅋ 허둥지둥 막~” 

“알았어요.. 하하.. 오시는 거 보니까 떨리네요.....”

“기다렸지?... 호호... 나 그냥 타도 돼?..........” 

“안...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타~ 뭐.. 어때.. 호호... 여기서 인사하면 되지!............”

“응~ 후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유미예요... 저.. 아시죠?.........”

“넵... 당연히 알죠..!... 정유미님을 모르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어디있겠어요... 헤헤.............”
 

현준은 실물로 유미를 눈 앞에 두자 TV에서의 모습과 사뭇 다른 그 모습에 그만 정신이 쏘옥~ 빨려들어갈 것 같았다. 이래서
연예인은 다르다고 하는구나 
그냥 간단히 표현해서 그의 눈에 비친 유미는 후광이 번쩍 번쩍 난다. 한낱 가벼운 필설로는
형용하기조차 버거운 기세의 아우라가 
가만히 앉아서 사근 사근 웃고 있는데도 그 전신에서 뿜어 나오는게 느껴진다.
 

겉으로는 예의를 잃지 않으며 웃으며 응대하지만 감히 함부로 대할 수도 없고 쉽게 말을 꺼내선 안될 것 같은 강한 포스가
느껴졌다. 
그래도 현준은 정신을 차리며 용기내서 말을 꺼내는 편이다. 떨리는 티를 지우며 어느새 금방 현준은 그녀에게
익숙해지고 있었다. 
유미도 몇마디 안나눠봤지만 현준이 썩 마음에 드는 눈빛이다.
 

“멋지네요.. 영애에게 듣기로는 듬직하면서 과묵한 느낌이라고 들었는데.. 그러면서도 은근히 센스있고 재밌다고.. 호호...
 그렇지?..........”

“기억력 짱이야... 역시~ 키키... 대본 외우니 지금?............”

“니가 말해준대로 술술 읊었어... 나 잘했지... ㅎㅎ 암튼 그래요.. 그랬는데.. 직접 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늠름하고
 남자답게 생기셨네요..........”
 

“헤헤.. 그렇.. 가...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쭌아... 너 얼굴 새빨개졌어.. 많이 긴장했나보다.........”

“킥킥... 긴장되지... 내가 잘난척 하는게 아니라... 나같아도 입장 바꾸고 생각하면 떨리는걸... 조용필 선배님이나 나훈아
 선배님 같은 분을 실제로 만난다고 생각하면... 휴..........”

“맞아!... 니가 그렇게 말하니까... 확~ 그냥 와닿는다.. 얘... ㅋㅋ.......”

“하하... 두분이 진짜 사이 좋으시네요... 대화도 잘 맞으시구요...........” 

“호호... 그렇게 보여요?... 그냥 푼수떼기 철없는 아줌마들인데요... 암튼 긴장할 것 없구요... 저 아주 재밌는 사람이에요..
 곧 알게 되겠지만~ 친해지면 잘 망가지구요... 키키키..........” 

“야아~ 아직은 그래도 적당히 신비주의 유지 좀 해~ 너무 한순간에 망가지지말고... 쿡쿡.............”

“쿄쿄... 알았어.. 영애님 말대로 할게... 음~ 멋있는 우리 동생분은 이름이 뭐예요?..........” 

“최현준입니다... 그냥 편하게.. 현준아 라고 불러주세요.........”

“호호... 봐서요... 아직은.. 현준 씨구나... 이름도 왠지 잘 어울려서 멋있다............”

“감사합니다.... 히히히.............”
 

영애도 처음 만났을 당시에는 현준이 정말 쩔쩔 맸고 떨리는 심경으로 아주 극진한 예의를 갖춘 기억이 난다.
지금의 유미에게도 마찬가지다. 아니 영애보다 더욱 공손한 자세를 갖추는게 당연하다. 지금 잘 보일수록 영애와의 사이에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해줄 조언자가 될 것이니까 
그 생각에 두뇌회전이 빠른 현준은- 절대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는 생각이다.
세사람은 각자의 차를 타고 화성에 접어들더니 동탄 신도시의 도심을 달린다. 자칭 촌놈 현준은 앞서 천안 시내의 현란한
위용에도 입을 쩍 벌렸었는데 
그보다 한층 더 잘 정비된 신도시의 깔끔하고 드넓은 공간을 보며 혀를 내 두른다. 내가 너무
뭘 몰라도 모르긴 하지 이렇게 서울 근교의 도시들이 시설이 좋다니 
빽빽하게 들어선 고층 아파트 숲을 지나 신도시 외곽의
한적한 문화센터 근처에 다다랐다. 
분위기 괜찮고 인적이 드물어 조용한 까페다.

“여기가 좋겠지... 내가 자주 오는 곳이야... 영애야 기억나지 않니?.........” 

“왔었어... 언젠지 기억이 가물하지만.. ㅋㅋ- 너 여기 살 때 몇 번 한나랑 놀러왔지.......”

“그랬나~~? 나는 기억이 안나 흠냥... 너 기억력 디게 좋다?.. ㅎㅎ 현준씨!... 이쪽으로 오세요........”
 

현준은 차에서 내려 유미를 서서 보자 다시 한번 그 기백에 압도되었다. TV에서 볼때보다 더 체격이 작은 사람도 있고 큰
사람도 있고 case by case라고 들었는데 
이 사람은 모니터로 볼때 적당히 살이 있어서 볼륨감이 꽤 풍만하다고 봤는데 직접
보니 의외로 늘씬하고 여리여리한 체형이다. 
키는 화면에서 볼 때보다 크고 라인이 이쁜데다 화사하면서도 우아한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풍기고 있었다.
 

"별 꼴같잖은.. 연예인이라고 다를바 있냐?"라고 평소에 생각해왔던 현준은 우물 밖 개구리로 거듭나는 놀라운 체험을 하고
있었다. 
적당하게 균형잡힌 잘빠진 몸매와 청초한 그 느낌까지 야 진짜 영애 누나도 몸매 환상인데 이 사람은 그 이상 아니
어쨌든 비슷하네 
경탄을 연발하며 현준은 영애와 나란히 걸어가는 유미의 숨막히는 뒷태를 바라본다. 그 매혹적인 S라인과
고고한 자태가 자못 아름다워 
정신을 차리지 않고 멍때리고 쫓아가다가는 금방이라도 이성을 잃을 것 같다.

얼마나 관리를 잘 했는지 37살은 무슨 20대 초반 여대생이 무색해질 정도로 근사한 자태에 아주 요염한 매력이 두드러진다.
그리고 그 옆에 걸어가는 영애의 단아한 뒷태 역시도 용호쌍박이다. 저렇게 대단한 맵시의 배우와 같이 있는데도 전혀
꿀리지 않는 아니 더욱 근사하고 가슴을 뒤흔드는 매력이 있다. 
그렇게 두 여인의 흡사 자웅을 겨루는 듯한 카리스마를
생생히 느끼며 
행복에 젖은 청년은 절로 푸근한 미소를 가득 띄운다.
 

수경과 지우가 짜릿한 행복의 절정을 맛보았던 밤에 그 찬란하고 너무나 달콤했던 지난 밤의 여운을 이제 추억삼아 흘려
보내며 
두 사랑하는 소년과 소녀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잠깐의 작별을 고했다. 수경도 물론 몸이 성치 않을 것이고 지우도
숨막히게 뜨거운 정사를 세 번이나 벌이고 난 뒤라 
아름다운 수경의 몸을 즐길 때는 몰랐는데.. 수경이 돌아가고 나니 온
몸이 쑤셨다. 
궁금함을 못 이기는 우현과 기태는 물어보고 싶은 것이 산더미였지만 졸지에 나란히 침대에 누운 지우 옆에
붙어 앉아 사이 좋게 안마부터 해주고 있었다. 
지우의 요청에 못이겨 어깨와 등을 주물러주면서 두 소년은 씨익 웃으며 뻗은
지우에게 질문 세례를 계속 던진다. 
그럴거라 익히 예상했던 지우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골이 너무 땡기는 중인데 그런
고민을 알고 있던 건지 기태가 실실 웃으며 바로 정곡을 찔러왔다.
 

(기태) “솔직히 말해라.... 했지??.........” 

(지우) “뭐.....??”

(우현) “너 수경이랑... 섹스한 거 맞아 지우야??!... 크크크... 말해봐...........”

(지우) “.......... 니들 도대체 넷이서 뭔 얘기를 한거야........”

(우현) “어~ 그런거 없었어... 이건 우리끼리만 한 얘기야... 여자들 앞에서 이런 말을 왜하냐... 큰일나게.......”
(기태) “맞아... 희연이 지혜 있을때는 니들... 이짓했을 거라고 말 안했지... 당근~~ㅋㅋ 근데 걔들도 바보도 아니고...
         눈치는 까고 있을 거라는 내 생각~” 

(지우) “끙.... 뭐 둘러댈 말이 없다 내가 생각해도.. 그래... 맞아... 속시원하게 까자... 우리 잤다... 됐냐!?.........”

(우현) “어 씨발?..... 진..짜냐.... 너... 수경이랑.... 했다구????..........”
 

듣고 싶어서 재촉한 대답이면서 두 놈에게 영 탐탁치 않은 반응이 돌아온다. 기태도 지우를 그동안 엄청나게 대박중의 대박
女를 건졌다며 부러워했다. 
뭇 남학생들처럼 기태 역시도 수경의 황홀한 미모와 싹싹한 성격에 마음이 동했으니까 그게
사실이긴 한데 재밌게도 기태는 평소에 공언했듯이 
영애에게 그 이상의 큰 동경을 표해왔기 때문에 우현이 지금 받는 충격에
비해서는 상당히 가벼운 쇼크였다. 
저 굉장한 우리 영애 누님에 비하면야 수경 쯤은 후후... 하는 느낌?
 

수경을 열렬히 지지하는 열성팬들이 들으면 열 터질 말이지만 기태는 확고히 영애뿐이다. 아무튼 지우는 시원하게 어깨를
주물러주는 두 녀석에게 순순히 털어놓았다. 
특히나 우현은 믿기 어려웠던 사실을 접하자 상당히 충격먹은 얼굴이다. 쓰리는
속을 달래며 
눈을 반짝 빛내면서 더 질문 세례를 토한다. 얼굴이 벌개지며 대단한 호기심 반 부러움 반 섞인 반응에 기태도
동참하고 있었다. 
으.... 이 징글 징글한 놈들 안마를 어째 먼저 와서 해주는가 싶었다.
 

(우현) “시밤... 그랬구나... 갈데까지 간 사이였어... 아~~ 윤지우... 니가 미치도록.... 존나게 부럽다.....”

(기태) “인정하기 싫고 괴롭지만.. 우리 담담히 받아들이자 우현아.. 지우 이새끼 수경이랑 학기 초부터 되게 친했었잖아...
(우현) “그건 알고 있지.. 그래서 할 말이 없는 것도 있고.. 아쉬워서 그러지............”

(지우) “내가 뭔가 니들한테 큰 죄를 지은 것 같은 분위기다... 야.. 이 숨막히는 분위기는 뭐다냐... 으으... 야... 건 그렇고
 어깨 왜 안 주물러?...........”


(기태) “이 자식은 숨막힌다고 드립 치면서 어깨는 계속 만져달래네.. 너 솔직히 말해!... 몇 번 했어~ 수경이하고?... ㅋㅋㅋ”
(우현) “기태야 그런 질문까지 해도... 그래.. 지우야! 몇 번.. 이나 했냐???... ㅎㅎ...” 

(지우) “이 새끼들 뭐지?... 조금 전까지 아주 조심하던 놈들이.. 그런 걸 너무 묻는거 실례 아니냐.. 프라이버신데 이것도...”
(기태) “지랄하지 말고~ 프라이버시는 프라이팬에나 튀겨 드셔.. 뭐 어때??... 아니면~~ 하기 전에.. 흐으읏!.. 어떤 느낌부터
        들었는지.. 
그.. 아흐 말만 해도 몸이 녹는다... 크아악~”
 

지우는 지금 꼼짝없이 둘에게 둘러싸여 청문회라도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웃겼다. 걱정해주는 마음 보다는 부러움과 질시가
섞인 놀림이 확연한데도 
그 아우성치는 두 소년의 짖궂은 괴롭힘이 전혀 싫지 않다. 오히려 뿌듯하고 내가 승리자구나!
위너야 하는 쾌감에 짜릿한 기분이다. 요 처절한 놈들 엄청나게 부러운 것이 당연하지 이해한다. 대충 한번만 하고 피곤해서
헤어졌다고 둘러댔지만 
두 번의 몸이 녹아내리듯 아찔했던 질내사정을 즐긴 후에 마지막 한번은 수경의 애원에 못이기는
척 했다. 
지우는 소녀의 앳된 입술에 듬뿍 우유를 묻혀 주었다.

세 번도 우스웠고 아직 두 세 번은 더 할 기력이 남아 있었지만 여기까지만 하고 그만하자 이제 점호 시간이야 라는 수경의
간곡한 부탁에 아쉬운 눈물을 뒤로 하고 
둘은 서로의 몸을 기분 좋게 샤워하며 씻겨주었다. 한번 더 따듯한 질에 담그고
싶었는데 으흐흐 
내일 자고 일어나면 또 기회가 오겠지 자꾸 귀찮게 진드기처럼 들러붙는 두 놈에게 대충 둘러대고는 서둘러
잠을 청한다. 
그리고 밝아오는 아침 그래도 자고 일어나니 다행이 몸 상태가 생각만큼 나쁘지 않았다.
 

맛있는 아침 식사 시간 넉넉하고 시설 좋은 고급 식당의 테이블에 나란히 둘러 앉은 아이들 대외활동 시간에만 교복 착용이
의무이고 
숙소에서 쉴때나 허용된 레저 타임에는 자유복장이기 때문에 지우의 복장은 간편한 카키색 반바지에 옅은 하늘색
라운드 반팔이다. 
수경은 귀여운 노란색 병아리 같은 반바지에 주황색 반팔티를 걸쳤는데 본의 아니게 탐스러운 모양새의
크고 예쁜 가슴 때문에 몸에 꼭 끼는 느낌이다. 
당사자는 타이트하게 달라붙는 그 느낌이 괴롭지만 보는 지우와 남학생들의
눈에는 볼때마다 입맛을 돋구는 섹시한 광경이다. 
새하얀 피부와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모습이였다.
 

지우는 어젯밤에 나랑 같이 뜨겁게 뒹굴었던 그 애가 맞나 싶을 만큼 아침에 또다른 큰 매력을 뿜어내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친을 보고 쿵쿵쿵쿵 뛰는 가슴이 잦아들 줄 모른다. 
멀리서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간헐적으로 뛴다. 용기를 내어 밥을 먼저
먹은 지우가 수경에게 다가간다. 
다행이 아침의 수경은 얼굴빛이 화사하다. 아픈 기운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밝고 경쾌한
기운을 주변에 잔잔하게 흩뿌려주는 방향제처럼 달콤한 그녀 
다가온 남친을 보고 환한 미소를 감추지 않는다. 옆에 앉아서
웃으며 재잘대던 지혜와 희연은 지우를 보자 야릇한 눈 웃음을 짓는다.
 

“천천히 먹어 수경아... 꼭꼭 씹어서.. 탈나지 않게...........” 

“응~ 우리 지우씨가 시키는대로 할게... 히힛.. 어제 잘 잤어?.........”

“잠은 잘 잤지.. 아침에 인나니까 어깨가 아직 뻐근하고 좀 쑤셔... 너는 어떠니?............”

“그래?.. 이따가 내가 우리 서방님 어깨좀 만져드려야겠다.. 호호.. 나는~ 보다시피 말짱해~ 언제 아팠나 싶을 정도로..
 개운한 기분야~”

“하하... 다행이다.. 니가 만져주면 나 좋아서 날아갈지도 몰라..............”
 

(지혜) “아휴.. 저기 미안한데.. 두 사람!.. 밥 다먹고 쩌어기~ 멀리 가서 둘이서 닭살 떨면 안될까??........”

(희연) “그래 얘들아... 애정행각은 우리들 안보는 곳에서 좀 해줘..... ㅋㅋ”

(지혜) “솔로들 서러운데... 굳이 다 보는데서 마음 아프게 이러면 안되는 고야... 흑흑......”

(수경) “호호... 염장 질렀나보구나 우리가.. 에공 미안해 얘들아 힛~”

(희연) “질러도 되긴 되는데~ 밥먹는 자리에서까지 그러니까 먹은게.. 넘어올 거 같아..... 쿡쿡............”
 

두 소녀의 재치있는 놀림에 괜시리 얼굴이 빨개진 수경과 지우 서둘러 밥을 먹고 로비를 거닐며 겨우 둘만의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수경의 상큼함이 넘실거리는 오렌지 느낌이 마치 친숙한 비타민 음료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다. 수경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지우의 손목을 살며시 붙잡는다. 
지우도~ 이쯤되면 누가 보더라도 뭐~ 별수 없나 하고 웃으며 그냥 두었다.
 

“오늘의 일정은..... 오전에 섭지코지와 성산 일출봉을 둘러보게 되고 외부식당에서 중식 먹고..... 산방산 용머리해안을
 둘러볼 거야... 그 다음은 너도 알지?... 히히...........”

“알아... 해수욕장 갈 생각하니까 기분 좋아?.. 크크.. 너 무지 들뜨나봐.........”

“응... 작년에는 여름에 실내 수영장도 안 갔었어.. 그래서 너무 오랜만이라 두근거려.........”

“저기.. 아가야.. 그것 때문에 할 말이 좀 있는데.. 수영복 얘기야.. 너 어제... 나한테 가져온 두벌 밖에 없지?... 빨간 거랑
 소라색 끈 비키니만~”
 

예쁜 수영복을 걸치고 선탠할 생각에 기분 좋아보이는 수경에게 지우는 엉큼한 웃음을 지으며- 기분 나쁘지 않도록 말했다.
오늘 수영하러 가기전에 꼭 말해야했던 것이라 지금이 적절한 타이밍이다.
 

“맞아... 달랑 그것뿐인데... 왜?.........” 

“요점만 말할게.. 너무 야하다... 디자인이.. 순 끈으로만 돼 있고 가릴 용도가 아닌 것 같아.........”

“그으래애..? 조금 야시시하기는 하지... 나도 그 생각은 했어... 그래도 어떡해~! 그것밖에 없는데.......”

“하하하... 이것만 사왔는데 이제와서 어쩌냐구?... ㅋ 걱정마... 이리와봐...........”

“어딜가??..........”

“따라와... 수영복 매장이 이 호텔 안에 있어... 내가 어제 사전 답사를 해뒀지..................”

수경도 충동적으로 언니랑 샀던 것이라 가져오긴 했지만 상당 부분은 좋아하는 남친에게 보여줄 목적이 컸고 입고 나갈
생각을 하니 걱정되던 참이었다. 
그런 와중에 지우가 알아서 미리 봐뒀다고 하니 튕기는 기색없이 반기는 얼굴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 성격 자체가 긍정적이고 나긋 나긋한 면도 있지만 
어제의 행복했던 밤을 맞이한 뒤부터 남친의 말에 더
온순하게 변한 느낌도 든다.
 

“아가씨가 입을 거예요?... 어디~ 후후... 이쪽에 이런 비키니들은 어때요?..........”

“저.. 아주머니 저희는 비키니 쪽 말고 원피스 위주로 볼 생각인데요..........”

“아.. 그래요?... 원피스 수영복은 너무 심심하지 않나.. 무엇보다~~ 이 예쁜 아가씨 몸매가 너무 좋은데... 펑퍼짐한
 수영복으로 다 가리면 아쉽잖아요... 호호호........”

“그런가요?.. 저도 그 생각은 하는데요.. 남친이 야하다고 못 입게 해요.. 흑흑.........”

“윽...... 비키니 자체는 안 야해.. 끈으로 돼서 너무 노출이 심하니까 그러지.......” 

“어?... 뭐야.. 말이 왜 달라!... 비키니도 입기 그렇다며........”

“호호... 지금이 찬스에요!.. 남친이 슬쩍 약해졌을 때... 후딱 사버려욧... 쿠쿠.......”

“그럴까요?.. 키키.. 아줌마 감사합니닷... 호호.. 지우야... 너무 야하지 않고 좀 단정한 비키니는 봐줘.. 응?..........”


“그정도면 타협할 수 있지.. 끙~~ 근데 아줌마 저희 고등학생인데 이런걸 파세요?... 에고.. 너가 알아서 해... 모르겠다.....”
“아유.. 손님~ 말도 마요... 고딩들이 더해 요즘은!... 어디~ 이거?........” 

“우왓!.. 고마워.. 남친님 호호~! 역시 착해... 네네.. 아줌마 아줌마... 아까 그거 다시 보여주세용........”
 

사실 가져온 끈 비키니를 입지 못하게 했던 이유는 풍만한 유방의 유륜부분만 간신히 가리고 하반신도 둔부를 얇디 얇은
새끼끈으로만 해놔서 였다. 
아무리 보여주기 위한 용도라도 그렇지 여고생이 아주 중요한 아랫도리를 남자 손바닥만한
삼각형으로 아찔하게 겨우 가리는 건 아니잖아 
그래서 만류했는데 비키니 중에서도 상식적인 레벨이면 눈을 감아주려고
생각한다.
 

“쨘!... 득템~~ 히히~! 이것봐봐... 끈으로 풀 수 있는 방식이 아니고... 고리에 거는 손잡이라서 물에 쓸려서 막 벗겨지지
 않을 거야... 안전하다고 아줌마가 추천해주셨어... 히힛.......”

“오.. 그건 진짜 좋은 아이디어다... 좋은 분이셔 하하... 안심이 된다~ 연한 살구색? 또 오렌지 계열이야~? 너 이런 색감을
 진짜 좋아하는구나... 하하하... 귀여워.........”

“쿄쿄.. 응~ 나는 비타민 소녀! 후후.. 지금 입은 옷이랑 너무 겹치니까.. 이따 수영하러 갈때는 다른 옷으로 갈아입을 거야...”
“그렇게 해... 알아서 말을 잘 들어주니까 너무 고맙다.. 애기야... 헤헤.......” 

“히힛.. 난 이제 남친이 하라고 하는대로~ 무조건 말 듣기로 했쪄.......”

“어이구... 기특해라 우리 애기.. 토닥 토닥...........”

“킥킥... 사랑할 때만..이 아니고 아무 때나 애기야?... 자꾸 그러니까~ 나도 왠지 주인님이라고 또 부르고 싶어져.. 호홋...”
“불러!?... 나야 듣기 좋고 고맙지~ 하하... 우리 둘만 있을때는 얼마든지~”
 

생각보다 수경이 너무나 자신에게 순종적이고 잘 따라오는 분위기를 보여주자 지우는 기분이 날아갈 듯 즐겁고 기뻤다. 역시
한번 품에 제대로 안아주니까 더욱 잘 따라주는구나 
예쁘게 웃는 상큼한 그 미소를 보니 행복이 넘쳐올라 꽉 안아주고 싶어
못 참겠다. 
꿀꺽 또 꼴리네 어디 좋은 곳 없나? 지우는 빳빳해지는 하반신을 주체하지 못해 두근 두근거리는 박동을 쥐며
서둘러 수경의 손을 잡고 복도를 배회한다. 
마침 사람이 오가지 않는 탕비실을 발견하고 후다닥 들어가 문을 잠갔다. 수경은
놀라서 가슴이 콩콩 뛰며 남친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린다.
 

“여기.. 왜 데리고 들어왔어?.. 사람들 자주 지나가고 들르는 곳 아닐까..?”

“잠깐이면 돼... 지금 방에는 보나마나 애들 다 있을거고... 도저히 못 참겠더라..........”

“무... 무슨?? 너 설마.. 지금 여기서? 꺄앗?!?.........”

“조금만 만지자... 으흐흐흐......”
 

가볍게 터치부터 시작해서 내친김에 짜릿한 섹스까지 즐길 심산이었다. 밀폐된 공간이지만 누구든 들어올 수 있는 위험한
공간인데 
지우는 지금 눈에 뵈는 게 없는 상태다. 완강히 저항하는 수경의 힘찬 몸부림이 무색하게 그보다 더 힘센 지우의
손과 발이 소녀의 몸을 강하게 에워싸며 
넓은 직사각형의 원목 탁자위에 드러눕힌다. 불필요한 말을 못하게 입술을 덮치고
손은 소녀의 몸 여기저기를 마구 더듬었다.
 

달라붙는 흡착음을 내며 빠르게 혀와 혀가 녹아내릴 듯이 뒤엉킨다. 저항하던 수경도 지우의 따듯한 입술이 자신을 덮치며
촉촉한 혀가 속살을 헤집고 들어오자 달콤한 기분에 그만 안돼 이제 가야하는데 버텨야한다는 작은 의식의 끈을 놓아버렸다.
어떻게 되더라도 얘가 알아서 책임을 지든 하겠지 소녀의 두 예쁜 팔도 소년의 머리를 꼬옥- 끌어안으며, 뜨거운 키스행렬에
동참한다. 
황홀한 딥키스를 나누기만 하면 의식이 몽롱해져서 약에 홀린 듯 힘을 쓸 수 없어지는 수경 지우는 수경의 그런
약점과 성감대를 
이미 여러번의 터치와 어젯밤의 귀중한 체험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굴복시키게 끔
재빠르게 여러곳을 건드렸다.

봉긋 솟아오른 커다란 젖가슴은 이미 완전히 들춰 올려져 있다. 지우의 두 손아귀에 잡힌 아름다운 흰 유방이 뭉클 거리는
환상적인 촉감이 제대로 느껴진다. 
실컷 만지작거리며 짜릿한 손맛을 만끽하는 소년 빳빳하게 곤두선 젖꼭지도 입과 혀를
총동원해 마구 희롱하고 맛본다. 
수경의 미끌 미끌거리는 혀를 맛있게 훑고 요리하는 지우 키스하고 싶어 환장할 것 같더니
조금은 그 갈증을 푼 것 같다. 
음욕으로 젖은 눈을 반짝거리며 붉게 물든 수경의 뺨을 톡톡 사랑스럽게 만져주고 새색시의
홀랑~ 벗겨놓은 수밀도를 향해 바로 입을 옮긴다.
 

가볍게 베어물면서 쪽쪽 맛있게 입안에 찰싹 쫄깃 쫄깃 찰지게 달라붙는 살결을 음미한다. 따스하고 편안한 소녀의 살내음
체취가 
소년의 후각과 입맛을 시원하게 만족시켜주었다. 아 역시 이 가슴은 맛있고 따듯해서 끝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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