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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남학생의 로망은 친구들의 엄마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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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31,005회 작성일 22-12-10 17:45

본문

하지만 정신을 차려야 했다. 희미하게 가라앉아 있던 작은 의식이 입을 모은다. 그러자 여인은 기분 좋은 입맞춤에서 벗어나
야겠다고 의지를 다시 키운다. 
쉽지는 않을 것 같고 지금은 아쉽지만 먼저 이 아이의 다정한 품에서 벗어나야 한다.
 

“..........” 

“좋아해요... 누나................”

“현준아.... 갑작스럽게 이러면 안돼........”

“미안해요... 이렇게 갑자기 다가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오늘의 누나는 평소보다도.. 더욱 아름답고 눈이 부셔서..
 떨리는 가슴을 진정하고 참기가 힘들었어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키스를 해서 미안해요.........”
 

“네가 이러면 곤란해지잖아.. 내가 너의 얼굴을 앞으로 어떻게 제대로 보겠니.. 우리가 이런 사이가 되어 버리면.. 앞으로는..”
 

“흐흐흐.. 누나는.. 지금 저랑 나눈 키스가.. 그래서 싫었어요?... 솔직하게 누나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소리에 귀를 잘
 기울여보세요... 지금 본인의 가슴에서 머리와는 다르게... 
울려퍼지는 목소리는 어떤지 말이예요... 막연하게 올바른 감정이
 아니라고 스스로의 마음의 이야기에 
귀를 닫지 말고 가볍게 맡겨요.......”
 

제대로 된 연애는 많이 해보지 않은 것 같지만 순애물 러브스토리 소설이나 영화를 많이 봐온 보람이 있는 모양이다. 제법
여심을 두근거릴 만한 로맨틱한 멘트를 잘도 구사한다. 
영애는 현준의 그런 달콤한 말도 싫지 않았다. 비록 입에 발린
말이라고 해도 말이다. 
지금 이 순간 그녀가 저항하려는 마음의 움직임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듣기 좋고 나긋 나긋하게
속삭이는 것임을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그 달콤한 작업의 멘트를 잘 알면서도 그냥 속아 넘어가 주고 싶은 기분이 이상하게
들었다.
 

가만히 그가 하는 배려와 사랑의 말을 듣고 있던 그녀는 깊고도 깊은 검은색 눈동자가 별빛처럼 반짝인다. 바라 보고 있으면
아찔한 연못의 마력에 정신을 잃고 가라앉을 것만 같은 그 끝을 알 수 없는 깊이의 예쁜 눈동자였다. 그 맑은 눈동자를
희미하게 반짝이며 
여인은 사내의 단단한 가슴을 스슥 손바닥으로 가볍게 그러나 결연한 손짓으로 조금 밀어내었다.
 

“싫지는 않아......” 

“네...?”

“싫지는 않다고.. 아니, 오히려 아주 좋아.. 좋았어 이런 키스.. 우리 그이랑은... 부끄러운 얘기지만.. 오랫동안 제대로 된
 입맞춤을 나누어보지 못했거든... 
그래서... 예전에 간직하고 있던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 하지만 그것뿐이야... 너와는
 역시 이런 짓을 해서는 안돼................”
 

“안되는 이유는요?... 왜 누나랑 제가 키스를 하면 안되는 거예요?..........” 

“그거는....... 그러..니까......”

“단순한 도덕적인 논리를 이야기할거면.. 어설프게 말하지 마세요... 그냥 내가 싫으면 싫다고.. 그냥 말해요. 나와 같이 있고
 함께 하는 것이 
어렵고 마음이 부담스럽다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겠어... 더구나 나... 나는.. 나는............”
 

여인은 잠시 가슴이 먹먹해져서 조금 눈물을 눈가에 비치더니 휴우 가볍게 한숨을 뱉으며, 어렵사리 말을 이어간다.
 

“나...는... 현준아... 너를... 좋아해.......”
 

영애는 더욱 촉촉하게 젖어드는 습기 가득한 목소리로 파르르 떨리는 감정을 지나치게 드러내보이고 싶지 않아서 겁도
덜컥 나고 이런 말을 하기가 너무나 괴로웠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얼떨결에 이와 같은 고백을 해버리자 조금 더 말을
하고 싶었다. 여인은 작고 아름다운 입을 열며 
몇마디 말을 더 용기를 내어서 이어 나간다.

“이...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내게는... 너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뇨.. 그건 뭐예요..? 가슴이 끌리고 머리로서 진짜 저를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긴가요.....”
 

현준은 영애의 생각지도 못하게 튀어나온 고백을 듣고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분이 짜릿하고 모든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이
행복해서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이 
격렬하게 두근거렸다. 최대한 애써서 그 설레이고 파르르르 떨리는 심장을 억누르며
두근 두근 행복한 고통을 참아야 한다. 


현준아.. 나는 너를 좋아해.. 나는 너를 좋아해.. 나는 너를 좋아해.. 

현준아.. 나는 너를 좋아해.. 나는 너를 좋아해.. 나는 너를 좋아해..

현준아.. 나는 너를 좋아해.. 나는 너를 좋아해.. 나는 너를 좋아해..


이 한마디의 말이 환청처럼 어지러울 만큼 무한 반복되는 이상한 기분이였다. 비유를 하면 여인의 입에서 나온 그 말 마디가
엄청난 속도로 휘리릭 휘리릭 휙휙휙휙----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으로부터 원반을 던졌는데 그것이 몇십 몇백미터 반경을
그리며 
무시무시한 거리감을 느끼며 생생하게 한참을 날아갔다가 이 자리로 돌아올 때는 훨씬 빠른 스피드로, 날카로운
부메랑처럼 
소름 끼칠만큼 "쌔애애애액~~~~!" 기분 나쁜 굉음을 내며 빠르게 돌아왔다.
 

내 뇌를 관통하고 그 여파로 뇌가 "푸화학-!!" 터져버리는 듯한 착각을 안겨 줄만큼 무섭도록 자신의 귀를 향해 푸푹 퍼퍽
박혀 들어오는 느낌이다. 
세차게 밀려드는 격한 파도의 일렁이는 물결과도 같은 엄청난 기쁨과 두근거림의 심잠박동 진짜
무섭게 뛴다. 이러다가 심장이 퍼퍽-! 터지는 것 아닌가 
소년은 정말 있는 힘을 짜내어, 행복한 쾌감을 극복하고 다스려야
했다. 
온 몸이 긴장으로 부르르르 강렬한 진동에 빠져들어간다.
 

정말 아무렇지 않은 척 꿀꺽 티나지 않게 가장하면서 겉으로는 평온한 포커 페이스를 유지한다. 이 감동적인 기세를 놓치지
않고 영애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미안한데요... 누나.. 무슨 말이 그래요..?... 사명감 같은 걸로 저를...... 그런 것 말고 자신 있게 그냥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보아요........”

“그... 그냥.... 그냥 그렇게 내 마음을 알아주기만 하면... 안되는 거야..?..... 난 네가 좋아... 처음 학교에서 봤던 그 날부터
 좋았어........”
 

“하하.... 좋아요... 따지는 느낌으로 말을 해서 미안해요 누나.... 사실.. 이유가 어떠든 간에 누나의 소중하고 기쁜 마음을
 저에게 들려주셔서..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를 드리고 싶어요.. 정말 정말 행복하거든요... 저... 지금... 내가 좋아한다고
 이렇게 말하는 것보다... 정식으로 고백을 드리지 못했는데... 
직접 먼저 말을 해주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진짜 진짜
 감동받았어요.............”
 

“그런 순서는... 중요하지 않아... 그냥.... 나는.... 언젠가는... 내가... 너에 대해서 생각하는 감정을.. 이렇게... 너에게도
 알려주고 싶었어... 알아주었으면 했어.... 
그리고... 이유는... 이유는......”
 

“후후... 그만 얘기해도 괜찮아요.... 천천히 듣도록 할게요... 그럼 누나... 우리 기분 좋았던 그 느낌을... 다시 천천히.. 같이
 맛보도록 해요... 괜찮죠......”
“.................” 


영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응, 키스해줘’라고 말하고 싶지만 목구멍까지 차고 오른 그 마음의 울림을 차마 밖으로
내뱉지 못한다. 
현준은 스르르 떨고 있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정말 사랑한다고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눈을 지그시 바라보며 속삭이듯 눈으로 말해 주었다. 입으로 전하는 말이 없어도 눈과 눈으로 이어지고 전해질 수 있는
충분한 사랑의 메시지 그 뜨거운 여운을 음미하며 깊고 따스한 눈빛을 통하여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촉촉하게 물끄러미
마주 보았다.
 

현준은 다시 영애의 조그맣게 떨리는 어깨와 날씬하지만 품에 안아보니 의외로 글래머하고 제대로 품 안에 차악 감겨오며
안기는 그 품는 맛이 
아주 기분이 포근해지고 좋아서 손에 닿는 느낌 하나 하나가 믿을 수 없이 달콤한 꿈속을 걷는 아련한
감동이었다. 
예상했던 것보다도 영애는 직접 품에 안아보니 이제껏 안아봤던 어떤 여자와도 차원이 다른 관리가 잘되서
매끄럽고 부드러운 살결은 기본이며 
폭신 폭신하고 작고 연약한 쿠션처럼 아늑해서 부드러운 몸을 한없이 계속 끌어
안고만 시간을 보내도 여한이 없을 것 같다.
 

청년의 품에 안겨 수줍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는 그녀 그의 품 안의 따스하고 편안한 기분이 고백을 해놓고 부끄러워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던 여인의 정신을 차분하게 다스려 주었다. 
아까 처음 돌발적으로 자신을 끌어 안고 입맞춰 올때는
예상도 했고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도 했다. 어쩔 수 없이 설레는 그녀 자신의 감정 때문에 괜히 무섭기도 하고 겁이 나는
마음이 강했지만 
지금은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애절하고 소중한 사랑의 말로 확인한 이상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접근하는
것에 이제 더 이상의 큰 두려움은 없다.
 

현준이 영애의 입술을 가볍게 누르듯이 훔치며 이번에는 어깨가 아닌 그녀의 몸만을 부드럽게 안아주자 영애는 놀랍게도
기다렸다는 듯이 
현준의 목덜미와 뒷머리를 꽈아악 끌어 안으며 그의 입술과 그의 몸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사랑의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싶다. 
그래서 더욱 상냥하게 하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다.
 

이 놀라운 변화에 예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청년은 드디어 이제 되었구나 하는 생각으로 그렇지만
아직은 조금도 방심해서는 안돼 라고 생각하며 
찰싹 들러 붙어 몸을 점점 더 깊숙이 맡겨 오는 사랑스러운 그녀의 따듯하고
부드러운 
착착 감겨 드는 소중한 몸을 조금 더 조금 더 손과 팔에 애정을 듬뿍 담아서 안아 주었다. 이미 촉촉하게 젖어서
침과 타액으로 번들거리며 
예쁜 물방울이 맺혀 있는 그녀의 사랑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요염함을 뽐내며 저절로 사내의
욕정과 입맛을 돋우는 입술이였다.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가득 함유하고 있는 도톰한 입술 그 붉은 입술을 미치도록 핥고 깨물어 버리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는 하지 않는다. 
현준은 이제 서서히 자신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진심으로 아껴주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천진난만한
영혼의 
아름다운 여인에게 그렇게 지나치게 음욕을 드러내는 모습까지 아직은 보이고 싶지 않았다. 솔직히 그런 심정이었다.
오늘은 처음이니까 천천히 
배려하면서 반응을 조금씩 살피면서 진도를 나가야겠다.
 

붉고도 강렬한 기운을 내뿜는 영애의 어여쁜 입술 조용하게 넘실거리는 작지만 도톰한 입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무척이나 깨물어주고 싶은 충동을 참기 어렵게 만든다. 아픈 고통은 안겨 주기 싫은데 자꾸 잘근 잘근 입 안에서 핥고 깨물고
꽈악 짖궂게 깨물어보면 어떤 고통의 신음을 흘릴까 궁금하고 시도해보고 싶은 욕구가 몰려 온다.
 

현준은 혀를 츠르 떨면서 영애의 꼬옥 닫혀 있던 입술 사이의 작은 틈을 벌리기 위해 두 손바닥을 모아 살며시 여인의 귀엽고
따듯한 양볼을 눌렀다. 
그러자 자동문이 열리듯 영애의 붉은 장미는 서서히 벌어진 입술의 틈새를 조금 더 열기 시작한다.
새하얗고 산뜻하다는 생각을 보자마자 떠올리게 하는 가지런하게 정돈된 예쁘고 귀여운 치아 어느 한 곳 어긋난 교합이 없이
건강하게 반짝 반짝 빛난다. 
어쩜 치아 마저도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현준은 이 정도면 사기 수준이 아닐까 라고 웃었다.

여전히 현준의 목덜미와 머리를 꼬오옥 소중하게 놓치고 싶지 않다고 몸으로 표현하며 스르르 손과 팔로 그의 목과 머리
뿐 아니라 
상체 곳곳을 느끼고 문지르며 직접 느끼고 싶은 그녀였다. 청년은 그런 여인의 뺨을 가볍게, 살짝 힘주어 양옆에서
눌렀다. 
그렇게 틈새를 만들어 무저항의 상태가 되도록 해놓고 이제 자신의 뜨거워져 있는 혀로 마음 놓고 그녀의 촉촉하게
젖어 미끌 미끌 거리는 혀를 
마구 유린하기 시작한다.
 

꿈틀 꿈틀 살아있는 싱싱한 물고기의 파닥거리는 움직임 같은 생동감 있고 기운차게 살아 숨쉬고 있는 혀의 감촉을 느끼며
두 남녀는 서로를 향해 혀와 혀를 뜨겁고 은밀하게 짜릿한 기분과 불같이 감싸며 애무하는 느낌으로 다가간다. 사랑과
정욕의 기운이 묻어날 수 밖에 없는 정열의 딥키스를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끈적 끈적하게 서로 살갑게 부둥켜 안고 한참을
쪼옥 쪼옥 
스치고 부비는 소리를 내면서 점점 더 과격하게 정신이 아득해져 간다.
 

이성의 끈을 아슬 아슬하게 유지하고 바스러져 가는 육신의 감각을 잊어서는 안돼 라고 다짐하듯 애타고 강렬하게 하지만
절제된 움직임이였다. 
한동안 마구 미친 듯이 각자의 혀와 입술을 뜨겁게 엉겨 붙던 두 사람은 잠시 쉬어가기 위해서 아주
차분하게 다시 서로의 매끄러운 입술과 입술만 맞부딪치는 따스하고 포근한 감각을 가볍게 즐긴다. 뜨겁고 황홀한 애무와
사랑의 깊은 입맞춤을 
오랜 시간 주고 받으며 짜릿한 전희를 즐기던 두 사람은 정신없이 서로 끌어 안고 열정적인 혀의
뒤엉킴을 제대로 만끽하더니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 지도 모를 아득한 미지의 세계로부터 정신을 차리고 서서히 현실로
돌아오고 있었다.
 

“쮸룹.... 쮸..르르... 쵸옵... 쭙... 쪼옥.. 쪼옵....”
 

하아 하아 거친 호흡을 제대로 억누르지 못하며 거의 숨도 잘 쉬지 못할만큼 정신 놓고 서로를 탐하던 두 사람은 겨우 이성을
어렵사리 회복하고 
입을 떼자마자 뿜어져 나오는 가쁘고 거친 숨결이 뜨겁게 차오르는 희뿌연 수증기와도 같은 열기가 모락
모락 피어오르는 불같았던 여운을 조금 더 느끼고 싶어진다. 
아쉬운 눈빛으로 입을 떼자 길게 이어지는 끈적 끈적한 침과
타액이 좀처럼 떨어질 생각을 안하고 
영애와 현준의 입과 입 사이에서 끈끈하게 주렁 주렁 매달린 모양새를 유지하며 그렇게
입가에 사랑하는 상대의 타액이 그대로 묻은 채로 
여전히 아쉬움과 애정이 가득한 진한 시선으로 서로를 애타게 바라본다.
 

“좋아해..... 이런 느낌.... 얼마나 오랜만인지......” 

“저도 그러네요.... 이렇게 강렬하고.. 짜릿한 키스는.. 해본 적도.. 없는 것 같아요........”
 

현준에게 그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진심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뜨겁게 사랑하고 이 여자라면 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어
라고 느꼈던 유일한 상대는 
중학교 시절 아낌없이 사랑했던 바로 그 소녀였다. 불행한 사건으로 인하여 지금은 타인이
되어버렸다. 
그 아이와도 이토록 강렬하면서도 애타게 서로를 그리는 그런 깊은 입맞춤은 해보지 못했는데 이 누나의 입술과
혀의 맛은 상상을 초월하는 마력과 맛을 담고 있어서 
혀와 입술을 분리하고 난 뒤에도 자꾸만 또다시 강렬하게 키스하고픈
욕망의 충동을 그렇게 진하게 오랫동안 했는데도 
좀 참아보려 하는데 자꾸 또 하고 싶다는 강렬한 유혹을 내뿜는다.
 

영애는 부드럽게 안아주며 이마에 송글 송글 맺혀 있는 땀을 자상하게 닦아주는 현준을 보고 살짝 웃는다. 현준은 영애가
정말 사랑스러워 못견딜 만큼
이 순간 통째로 내 것으로 전부를 그냥 싸악 가져 버릴까? 하는 충동이 강하게 일어난다.
그 감정이 없다면 남자로서 당연히 거짓말이지만 이상하게 오랜시간 동안 사랑을 재확인하듯이 애정이 듬뿍 담긴 진심의
입맞춤을 나누었다.
 

"꼭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소유욕이 뭐 대수냐 하는 처연한 생각이 자기가 생각해도 이상하지만 조금은 들었다.
 

“키스라는 건.. 정말 좋네요... 이렇게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좋아요.......” 

“맞아.. 나도 따스한 키스.. 다정한 입맞춤.. 참 좋아... 방금 나눈 키스는 너무나 좋았어.. 즐거웠어.. 현준아.. 그리고 고마워
 이렇게 나이 많은 나에게도.. 황홀한 기분을 맛보게 해주어서.........”
 

“후후.. 별 말을 다 하시네요.. 내가 좋아서.. 내가 누나를 애타게 좋아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니까.. 말리지 않아도.. 뜨겁게
 안고 한 것뿐인데........”

“치이.... 어쩜 그렇게 듣기 좋은.. 사탕발림을 잘도 늘어놓니........”

“하하하.. 사탕발림요?... 키킥... 그래도 듣기 나쁘지는 않잖아요...?”

“몰라... 부끄러워... 그런 당연한 이야기는 하지마... 후훗......”
 

지금까지는 잘 해왔다. 차분하게 포옹과 사랑이 담겨 있는 진솔한 딥키스를 끈끈한 애욕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고 뜨거운
열기가 여전히 서로의 가슴을 포근하게 적시고 있을 만큼 
현재까지는 아주 페이스가 좋고 분위기가 훈훈한데 이제 어떻게
요리한다. 
현준은 솔직히 지금 곧바로 영애와의 섹스를 즐기고 싶었다. 이제 막 입술로 나누는 사랑을 즐겼다. 서서히 그녀의
부드럽기 짝이 없는 
풍만한 여체를 구석 구석 어루 만지고 혀로 애무하고 실컷 사랑스럽게 핥고 또 핥고 깨물어보기도 하고
정갈하고 깨끗한 살결의 향긋한 맛과 
잔잔하게 혀와 오감을 자극해 올 것이 분명 연한 살내음을 맡고 후각과 미각을 동시에
어루만지며 만족시켜주는 
아찔한 체험을 하고 싶은 욕구가 솟구쳐 온다.
 

꼭 아기 냄새처럼 느껴지는 은은하고 경쾌한 체취가 참 기분 좋은 영애다. 그런 만큼 더욱 촉촉하고 입술과 혀에 찰싹 진하게
달라붙을 살갗을 
음란하게 끈적거리는 음욕을 애써 감출 필요도 없이 침을 입안 가득 적시며 그녀의 몸 여기 저기를 전부
핥고 싶다. 
현준은 또다시 특유의 망상에 깊숙히 빠져들어간다. 이쯤되면 무아지경이 다름없다. 어떻게 각종 음란한 상상을
천천히 실행에 옮겨볼까 
얼굴은 혼자서 새빨간 홍당무처럼 붉어진 현준은 누나가 내 생각을 알면 큰일인데 하면서 침이
바짝 타며 가만히 쌔액 쌔액 숨만 고른다.

영애는 그런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현준의 조용한 얼굴을 힐끗 바라보더니 조금 의아한 표정으로 ‘너 뭐해...히히’ 하며
귀엽게 바라본다. 정말 귀엽고 이뻐 미칠 것 같다. 그 얼굴이 웃으며 현준은 그런 영애의 사랑스러운 뺨을 쓰다듬어 주었다.
어쩌면 이렇게 소녀다운 맑은 감성과 해맑은 깨끗하고 정결한 청초함을 그대로 잃지 않고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을까 참
기특하면서도 
내가 이런 여자를 안게 되다니 정말 대단한 행운이로구나 하는 생각에 저절로 가슴이 벅차온다. 이런 감격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영애는 귀여운 여중생과도 같은 얼굴로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을 지으며 현준의 크고 단단한 가슴팍에 안긴 모습으로 나란히
옆에 누워 있다. 
두 사람은 정신없이 서로를 끌어 안고 입을 맞추느라 소파 아래로 진작에 내려와 바닥에 깔려 있는 카페트
위에 누웠다. 
편안하게 양 다리를 뻗고 천장을 보고 누운 현준의 오른쪽 겨드랑이에 사랑스러운 영애가 포옥 설레임 가득한
얼굴로 안겨 있다.
 

둘은 즐겁게 달콤한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며 재밌는 농담들을 주고 받으며 흐뭇한 시간을 가진다. 영애의 손은 장난스럽게
현준의 튼튼한 상체를 
너무 티나게는 안해도 은근하게 할 것은 다하는 야무진 손으로서 충실하게 주인의 의지를 따라 청년의
배와 가슴 허리 그리고 어깨와 팔 
하나 하나 소중하다는 듯이 가볍고도 정겨운 손길로 어루 만져 본다. 그 감촉을 잊고 싶지
않다. 모두 기억해두고 싶어진다.
 

현준은 영애가 자꾸만 자기 몸을 만지니까 간지럽기도 하고 기분이 좋지만 애써서 억눌러 참고 있는 잔잔하지만 수면 위로
자꾸 드러내고 싶은 
검고 음란한 정욕의 그림자가 슬그머니 머리를 틀고 있음을 느꼈다. 어쩌자고 자꾸만 나를 희롱하듯이
몸 구석 구석을 만져대는 거지? 
이 사람은 나를 얼마나 자극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 뒤에 이어진 영애의 말이 더욱 뜻밖이고
충격적이다. 
영애는 아마도 일부러 현준의 반응을 떠보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 정확한 속마음은 오리무중이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너어... 누나랑... 그거... 하고 싶니...? 섹스........” 

“...........”

“말해봐... 솔직하게... 하고 싶..어..?......”

“누나.....??.........”

“응....?........”
 

현준은 떨리는 시선으로 영애의 해맑은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지금 내가 감히 용기를 내어 아주 조심스럽게 기분
나쁘지 않도록 눈치를 봐가며 물어봐도 시원찮을 상황인데 
이 누나는 대체 부끄러움도 없는지 어떻게 이런 말을 하는 거야?
그런 생각으로 청년은 순진한 얼굴을 하고 살포시 웃고 있는 여인을 보며 입을 열었다.

“내가 하고 싶다고.. 말하면 어떻게 할 건데요?.... 그런 말하기 부끄럽지 않아요..?........”

“쿡쿡..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었어...........”

“그럼... 무슨 의미예요?.............”

“그게.......”

“아휴.. 뜸들이지 말고, 괜찮으니까 남김 없이 털어봐요... 우리 오늘 하루종일.. 솔직한 시간을 가졌잖아요, 그쵸?.........”
“응.. 맞아, 그랬지.. 솔직 담백했지.....”
 

영애는 머뭇 머뭇 거리다가 현준의 그윽한 눈길을 보고는 침을 꿀꺽 삼키고 다시 입을 천천히 연다.
 

“진짜 하려던 말은..... 섹... 그거는.. 할 수 없다는 이야기야...”

“그 말을 하려고 했어요..?..........”

“으응... 혹시나 기대했으면... 미안해.. 괜찮지..?...............”
 

현준은 순간 아주 화가 났다.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나? 남자로서 여자를 공략하면서 거부를 당할지언정 먼저 좋아한다
하고 싶다! 
라고 말을 하는 것이 순서인데 자존심이 팍 상한다.
 

“왜... 안되는데요?............” 

“무서워... 진정 좀 해.. 너 눈이.........”

“죄송해요... 누나.. 갑자기 그러시니 좀 흥분을..........”

“이해는 해... 남자들은 성욕을 주체하기 힘들다고 들었으니까... 사실대로 말하면... 우리 남편은... 그... 섹... 스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야... 
그래서.. 우리는 자주 관계를 가지지도 않는 편이고........”
 

현준은 답답한 눈길로 자꾸만 우물 쭈물하며 말을 빙빙 돌리는 영애를 쳐다보았다. 자기 부부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결국
남편을 도저히 배신할 수 없다. 이런 뻔한 이유 아닌가싶다.
 

“그래서요..?.........” 

“그래서 사실은... 아 부끄러운데... 이런 말하기.......”

“하하.. 알겠어요......... 일단은 이리와요... 안아줄게........”
 

먼저 좀 달래줘야 한다. 현준은 뭔가 사정이 있긴 있겠지 속으로는 깝깝하고 한숨이 나오지만 내색 안하고 영애의 근사한
몸을 꼬오옥 소중하게 안아주었다.
 

‘아... 엄청 선다 진짜... 이렇게 몸에 닿기만 하는데도 자지가... 침 넘어가네... 아흐...’
 

영애의 예쁘게 뻗은 늘씬한 다리를 현준은 하나씩 교차해서 자신의 다리 사이로 품었다. 여인의 왼쪽 다리는 청년의 오른
다리 아래에 깔렸고
오른 다리는 그의 왼쪽 다리로 고스란히 감싸였다. 몸을 더듬게 되니까 역시나 아랫도리에 화악 강렬한
기운이 더 쏠린다. 
큰일났다. 조금 전에 섹스 불가 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유를 듣기 전에 잘 좀 다독여주려고 했는데 이상한
짓을 하니까 더 욕정에 불을 당기고 말았다.

소년의 다리는 여인의 하얗고 긴 다리를 꽈악 꽈악 놓치고 싶지 않다고 외치듯..! 강하게 힘주어 조였다. 이러니 사타구니에
드디어 맞닿은 
부드럽고 숨막히게 아름다운 영애의 오른 허벅지는 꼼짝없이 그의 다리 사이에 샌드위치로 껴서 낑낑 거리며
안쓰럽게 꿈틀 꿈틀대고 어서 놔달라고 소리치는 듯하다.
 

“현준아... 그렇게 다리를 조이면.. 아......”
 

비록 현준은 교복 바지를 안 벗었지만 얇은 하복의 재질 덕분에 위로 생생하게 느껴지는 영애의 아주 부드럽고 점점 짓눌러
버리고 싶은 
새하얀 맨다리를 계속해서 자극한다. 보통 하체가 튼튼한 녀석이 아니기 때문에 영애는 현준의 두 다리로 다리
한쪽이 완전히 휘감겨서 
꽈악 붙들린 포로가 되자 무섭고 너무 쬐어대니까 아파서 오른 발가락 끝을 쭈욱 뻗고 고통스러운
건지 쾌감인지 알 수 없는 "흐읏....." 색소리를 흘렸다.
 

“아퍼... 근데 뭐가 이렇게 자꾸 뜨거운 게 닿지.. 이게 혹시 니 그거.. 야..? 아.... 그렇게 쿡쿡 찌르지마... 기분이 이상해져
 현준아.........”
 

그렇게 교태를 흘리면서 예쁜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안타까움에 몸부림치는 그녀를 보면 더욱 괴롭혀주고 범해주고 싶은
욕구가 치밀어 오른다. 
꿀꺽 마른 침을 삼키며 이번엔 그의 오른 다리 아래에 깔려서 무게감에 짓눌려 아파하던 영애의 왼쪽
다리도 
손으로 탁 잡고 자신의 오른 다리 안 쪽으로 밀어 넣었다. 그렇게 해놓고 꽈아악 영애의 이쁜 두 다리를 한번에
끌어안고 강하게 조이는 현준이다.
 

영애는 어쩔 수 없이 현준의 가랑이 사이에 갇혀 있는 그녀의 명품 다리들을 배배 꼬며 현준의 가슴팍을 탁- 탁- 치면서
아프다고 약간 눈물을 찔끔 거리며 
그러지 말라는 수신호를 애타게 보낸다. 하지만 이 때의 현준은 영애가 삽입 금지령을
내려 놔서 기분이 언짢고 
누나를 아프게 괴롭혀서 이렇게라도 복수하고 싶다는 못된 욕망이 커진 상태였다. 그와 동시에
튼튼한 두 팔로 그녀의 허리를 꽈아악 세게 안아주었다. 
“아핫...” 하고 야릇한 신음을 터뜨린다.
 

“아파.. 너무 세게 안지말아줘.. 부탁이야... 왜 이렇게 흥분했니 얘... 흐읏....” 

“하아.. 너무 흥분되서요... 미안해요.. 자.. 이제 말해봐요.. 왜.. 어째서 섹스를 못한다는 건지를? 남편 핑계대지 말구요..!”
 

현준은 거친 흥분 속에서도 생각했다. 전에 만나던 공순이 어떤 계집애도 마지막까지 가기 직전에 줄 듯~~ 말 듯~~ 하더니
막판에 가서 이런 식으로 장난을 치면서 승질을 뒤집게 한 적이 있어서 그때 생각을 하니까 "아니 진짜 여자들 왜이래??"
하면서 화가 더 나는 것이다.
 

“현준아... 아... 좋아... 응.......”
 

하기야 그 막 놀던 여자와 영애누나는 차원이 다른 클래스긴 하지만 현준은 어차피 같이 즐길 거면서 이런 꼼수를 부리는 게
정말 이해가 안갔다. 
계속해서 그는 여인의 하얀 팬츠를 손바닥으로 가득 쥔다. 반바지가 워낙 짧아서 과감하게 뒷쪽으로
손을 쑥 찔러 넣자 
영애는 잠깐 움찔-! 하고 놀라며 눈물이 글썽이는 눈으로 그러지 말라고 걱정스럽게 쳐다본다. 마치
"맨살을 그렇게 대놓고 만지면 부끄러워..."라고 울먹이는 얼굴 같다.
 

탐스럽고 매우 보드라운 히프가 그의 두 손 가득 담겨서 현준이 실컷 만지고 싶은 대로 막 꼬집고 문지르고 꽉꽉 손에 쥐자
꿈틀 꿈틀- 미세하게 부들거리며 허리를 도저히 못참고 떠는게 보였다. 이 얼마나 만져보고 싶던 히프인가 손에 닿는 감촉이
굉장히 몰캉 몰캉하고 진짜 푹신하게 손바닥에 짝짝 붙는다. 
예상만큼 살짝 그 이상을 웃도는 아주 기분 좋은 푹신하고 손에
만져지는 아늑함..! 손 끝이 진짜 호강한다.
 

꽈악 쥐면서 눌러보면 “아파.. 살살해.. 아야..” 이라고 작게 반응하며 예쁜 눈썹을 찡그리는데 그 얼굴이 또 미치도록 귀엽고
더욱 더 페니스가 거칠게 서도록 만든다. 
틀림없이 지금 팬티를 까보면 엄청나게 핏줄이 몰려서 씩-! 씩-! 거친 숨결을 토해
내며 
"아놔.. 빨리 넣게 해달라고..!!" 할 것이다. 그 울부짖는 육봉의 처절한 모습이 보여서 안타깝다.
 

영애는 현준의 뜨거운 페니스가 제대로 느껴졌다. 살아서 날뛰는, 마구 갓 잡아올린 파닥- 파닥- 꿈틀대는 생선같이 거칠게
막 기승을 부리며 얼른 넣게 해달라고 빨리 제발 
라고 애원하고 성내는 기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뭔가 현준에게
말하려고 하는데 어라..? 
현준의 왼손이 불쑥 그녀의 짧은 흰 바지 앞을 파고들고 쑤욱~ 들어왔다.
 

이번 만큼은 영애도 진짜 놀라서 몸이 경직되서 어쩌지 어쩌지..? 하체를 부르르 떨기만 한다. 안되는데 멈추게 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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