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여자들은 나의 여자들 - 4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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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에 철민이는 영화사에서 만든 교실 세트장에서 이시오카 마이와 포르노 영화 촬영을 했다. 이시오카 마이가 여학생
교복을 입고 아무도 없는 빈 교실에서 철민이와 입맞춤을 하며 처음으로 성교를 하는 장면이었다. 철민이가 이시오카 마이를
품에 안았을 때에 엄청나게 흥분이 되었다. 이시오카 마이가 여학생 교복을 입은 모습이 너무나 철민이의 가슴을 마구 뛰게
만들었다. 나이어린 여자를 안고 뒹구는 장면을 촬영하는 동안 철민이는 점점 새로운 쾌락 속으로 깊이 빠져들었다.
교복 스커트를 위로 올리고 이시오카 마이의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렸을 때 철민이는 자기도 모르게 좆이 말뚝같이 일어섬을
느낄 수가 있었다. 영화감독과 영화촬영기사 조명담당자 메이크업을 담당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음향녹음 담당자들과 의상
담당자 영화사 직원들과 영화세트장 관리자 그리고 옥경이와 이시오카 마이 엄마도 영화촬영 현장에 함께 있는 자리였지만
철민이와 이시오카 마이는 아주 자연스럽게 섹스에 집중했다.
책상을 두 손으로 잡고 앞으로 몸을 숙인 이시오카 마이의 허리를 철민이가 두 손으로 잡고는 바지와 팬티를 아래로 내리고
급하게 좆을 이시오카 마이의 보지에 박았다.
“으응....... 으응.............”
철민이는 뜸을 들이지 않고 곧바로 탐스러운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이시오카 마이의 보지에 좆을 힘껏 박아대기 시작했다.
이런 장면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이시오카 마이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며 자신의 보지 속에 깊숙이 파고드는
철민이의 좆을 부드럽게 조여 댔다.
“철썩..!!! 철썩......!!!”
“아....... 응.......... 응~!!........”
철민이의 허리와 이시오카 마이의 엉덩이가 더욱 강하게 부딪치며 보지를 박아대는 좆의 강도가 세어지자 이시오카 마이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소리도 그에 맞추어 높아져 갔다. 엉덩이가 쪼개진 자세였지만 섹스의 쾌감은 그 어느 여자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것 같은 성교였다. 철민이의 좆이 그녀의 보지와 부딪힐 정도로 위에서 아래로 박아대자 더욱 깊숙이 좆이
박혀지며 보지 속 깊이 까지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삽입 전 부터 멀티 오르가즘의 여운으로 한껏 달아올라 있던 이시오카 마이인지라 엎드린 자세로 철민이가 좆을 자기 보지에
박아대자 마자 급격히 쾌감이 밀려오며 절정에 급격히 다가서 버렸다.
“찌걱...... 철썩........ 찌걱........ 철썩........!!!”
“으응....... 으응........... 으응........... 으응!!!”
밀려드는 격렬한 쾌감에 이시오카 마이는 철민이의 좆에 더욱더 엉덩이를 뒤로 내밀면서 책상을 잡은 두 팔에 힘을 주면서
흐느꼈다. 절정에 점점 가까워지며 쾌락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 아득함에 본능적으로 무엇이라도 붙들려는 듯
이시오카 마이는 자기의 등 뒤에서 좆을 자기 보지에 박아대는 철민이의 보기위해 얼굴을 돌렸다. 이시오카 마이의 얼굴을
보던 철민이는 그녀의 얼굴을 손으로 돌려 입을 쪽쪽 소리가 나도록 빨아 댔다. 그러자 이시오카 마이는 자기의 보지에서
느껴지는 쾌감을 이기지 못해 온몸을 떨고 있었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흑흑....... 흑흑...........흑흑흑!!!.......”
“헉....... 헉........ 헉.......... 헉!!.........”
철민이의 좆이 보지에 박혀들 때마다 터져 나오는 이시오카 마이의 신음은 거의 비명에 가깝게 해 있었다. 이시오카 마이의
보지 속을 좆으로 박아 댈 때 마다 자신의 좆을 조여 대는 느낌에 철민이는 오르가즘이 그녀의 바로 앞에 다가와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이미 그녀와 몸을 섞으면서 묻지 않아도 상태를 알 수 있을 정도가 된 것이다. 이제는 여느 연인 못지않게
서로의 몸을 잘 알게 된 두 사람이었다.
“철썩.......... 철썩........... 철썩!!!”
“으응....... 으응........ 응응...........”
절정을 앞에 둔 이시오카 마이의 보지가 강하게 조여 대는 통에 철민이도 급격하게 쾌감이 몰리며 사정감이 몰려오고 있었다.
다음날 바로 이시오카 엄마와 집안에서 섹스를 하는 장면을 촬영하게 되었다. 영화속에서 선생님이 된 철민이가 가정방문을
와서 이시오카 마이의 엄마와 방안 침대위에서 실제로 끌어안고 뒹굴며 섹스를 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중년의 나이에 아직도
미모를 지닌 이시오카 마이의 엄마와 실제로 섹스를 하는 철민이는 마음이 무척이나 떨렸다. 그러나 생각 외로 이시오카
마이의 엄마는 철민이에게 다정다감한 엄마처럼 포근한 분위기로 이끌어갔다.
“찌걱........... 찌걱...........”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침대위에서 철민이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완전한 알몸으로 누워있는 이시오카 마이의 엄마를
올라타고 하나가 된 채로 섹스를 했다. 끈적끈적한 보지물이 주는 축축하고 미끄러운 감촉에 더해 부드러운 보지살의 조임이
더욱 강해지며 철민이의 흥분을 재촉하는 듯 했다. 철민이는 더욱더 강하게 허리를 놀리며 이시오카 마이의 실제 엄마의
귓가에 입술을 붙이고 헐떡이며 좆을 그녀의 보지에 박았다. 이미 몇 번을 확인 하듯 주고받은 눈짓으로 강하게 밀려드는
이시오카 마이의 엄마를 향한 강한 소유욕에 또 한 번 확인을 하듯이 세차게 그녀의 보지를 좆으로 쑤셔댔다.
“헉헉........ 헉........... 헉.......... 헉........”
“아........... 흑흑.......... 아........ 으응..........응.......”
“헉....... 헉........... 헉........... 헉...........헉헉.........”
“아아.......... 응......... 으음............. 응응..............”
이시오카 마이의 엄마를 올라타고 좆을 그녀의 보지에 박아대며 섹스를 하는 묘한 흥분은 여태껏 느끼지 못한 새로운 섹스의
흥분을 느끼게 했다. 박아대는 철민이의 좆과 조여 대는 이시오카 마이의 엄마 보지는 더욱 붙어서 강해졌다. 이시오카
마이의 엄마 보지에서는 더욱 많은 양의 뜨거운 보지물이 뿜어져 나와 박아 댈 때 마다 질척이는 소리가 더욱 짙어 졌으며
철민이의 좆을 강한 힘으로 조여 대고 있었다. 이제 이시오카 마이 엄마의 오르가즘이 바로 앞에 다가왔다.
“아........... 응........... 응...........!!!”
이시오카 마이 엄마의 신음소리가 점점 더 격렬해지며 다급해졌다. 철민이는 이시오카 마이 엄마의 오르가즘이 오기 전에
그리고 거의 직전까지 이른 자신의 사정이 되기 전에 한 번 더 좆을 깊숙이 그녀의 보지에 박아댔다. 이시오카 마이 엄마가
입을 딱 벌린 채 거친 신음소리를 내며 두 다리를 공중으로 힘켜 치켜 벌리고 두 손으로 철민이의 목을 감싸 안았다.
오르가즘이 폭풍처럼 이시오카 마이 엄마의 전신을 휩쓸며 퍼져 나가고 있었다. 철민이는 이런 그녀를 더욱 힘껏 올라타고
짓누르며 좆을 그녀의 보지 깊숙이 박아댔다. 철민이의 말뚝 같은 굵은 좆이 이시오카 마이 엄마의 보지를 거칠게 쑤셔 댈 때
마다 그녀의 보지에서는 뜨거운 보지물이 품어져 나오더니 마침내 절정에 이르자 보지물이 큰 홍수를 이루듯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사흘뒤에 이시오카 마이와 그녀의 엄마 철민이 이렇게 셋이서 함께하는 장면을 촬영하게 되었다. 먼저 이시오카 마이 엄마와
철민이가 부엌에서 섹스를 하고 있는데 외출을 하고 돌아 온 이시오카 마이에게 이 광경이 들키게 되고 두 사람은 이시오카
마이의 눈앞에서 얼른 하던 섹스를 멈추고 떨어진다. 이런 모습에 이시오카 마이는 자기반 담임선생님인 철민이의 사랑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자기 엄마가 보는 앞에서 입고 있던 교복을 홀딱 벗으며 철민이에게 달려붙는다.
이윽고 벌어지는 이시오카 마이와 철민의 격렬한 섹스가 이루어진다. 이런 행동에 이시오카 마이 엄마는 자기 딸과 철민이가
달라붙어 섹스를 하는 가운데 자기 딸의 보지에 좆을 박아대는 철민이와 입을 쪽쪽 맞추며 자기의 달아오른 몸을 더욱더 흥분
되게 한다. 점점 모녀와 섹스를 하는 철민이가 흥분으로 휩싸이며 손으로 식탁을 잡고 있는 이시오카 마이의 한쪽 다리를
높이 치켜 올리며 그녀의 등 뒤에서 자기 좆이 박힌 이시오카 마이의 보지를 그녀의 엄마에게 보여준다.
이런 모습에 흥분한 이시오카 마이의 엄마는 자기 딸의 보지에 박힌 철민이의 좆을 입으로 쪽쪽 빨아댄다. 자기 딸의 보지에
박혀있는 좆을 엄마가 입으로 빨아대자 철민이는 더욱 흥분하여 좆을 깊숙이 이시오카 마이의 보지에 박았다. 이제는 서로가
흥분으로 극에 치달아 멀티오르가즘으로 치닫자 이시오카 마이의 보지에 박혀있던 좆을 철민이가 빼어 그녀의 엄마를 돌려
세워서 식탁을 두 손으로 잡게 하고 풍만한 엉덩이를 둘로 쪼개며 좆을 박았다. 철민이의 좆이 딸의 보지에서 엄마의 보지로
옮겨갔다.
“아........... 흑흑.......... 아........ 으응..........응.......”
“헉....... 헉........... 헉........... 헉...........헉헉.........”
철민이는 가픈 숨과 신음을 간신히 뱉어내는 이시오카 마이의 엄마 보지에 마지막 피치를 가하듯 강하게 좆을 박아대며 두
손으로 출렁거리는 이시오카 마이의 엄마 두 유방을 움켜잡고는 거칠게 주물렀다.
“아........... 흑흑.......... 아........ 으응..........응.......”
이시오카 마이 엄마는 조금 전 보다 훨씬 더 강한 멀티 오르가즘을 느끼며 자신도 모르게 온 몸을 경직시키면서 철민이의
큰 좆에 보지를 쑤시며 그 큰 엉덩이를 마구 흔들어 댔다. 바로 그 순간! 철민이는 참고 참았던 좆물을 이시오카 마이 엄마의
보지 속에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 응응.......... 아........ 으응..........응.......”
엄청나게 커다란 신음소리와 함께 이시오카 마이 엄마는 멀티 오르가즘에 휩싸이고 있었다. 이시오카 마이 엄마의 보지에
좆물을 사정하고 난 철민이는 그녀의 보지에서 좆을 빼어 옆에서 흥분으로 떨고 있는 이시오카 마이를 부엌 바닥에 눕히고
두 다리를 벌려 그녀의 보지에 좆을 갖다 댔다.
“으응........ 아음.......... 응응.......... 응.............응...........”
오르가즘과 사정의 여운이 아주 서서히 가라앉으며 절대로 떨어질 것 같지 않았던 철민이의 좆이 엄마의 보지에서 나와 딸의
보지에 들어갔다. 이시오카 마이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르가즘의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자기 엄마의 보지물이 아직도
묻어있는 철민이의 좆이 자기의 보지에 깊숙이 들어오자 이시오카 마이는 아주 만족스런 섹스였다. 그녀는 생전 처음으로
멀티오르가즘을 그것도 두 번 이나 연이어서 느낀 상태였다.
자기 엄마의 보지물이 묻어있는 철민이의 좆이 자기 보지를 쑤셔대자 지금까지 느껴보지도 못한 황홀한 오르가즘을 오늘
경험하고 있었다. 이시오카 마이는 오늘 철민이와 하는 섹스를 평생 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족스럽기는
철민이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엄마와 딸을 동시에 올라타고 섹스를 하는 동안 느끼는 이 기분은 너무나 스릴이 넘치고
흥분의 극치 그 자체였다.
물론 일본 영화사의 엄청난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이런 영화를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이시오카 마이나
그녀의 엄마도 철민이와 이런 섹스를 하면서 많은 출연료도 받고 엄청난 흥분의 멀티오르가즘을 맛보는 이런 행운을 너무나
좋아하고 있었다. 이시오카 마이는 평생 철민이 만큼 만족감을 주는 남자를 다시는 만나지 못 할 것 같다는 안타까움이
들기도 했다. 그만큼 이시오카 마이는 오늘밤 철민이와의 섹스가 너무나 황홀하고 만족스러웠다.
이러는 동안 철민이가 이시오카 마이의 보지에 좆을 깊이 박은 채 사정을 하고 있었다. 철민이의 좆물이 이시오카 마이의
보지에 들어가고 있었다. 모든 영화의 촬영이 끝나고 철민이는 이시오카 마이 그리고 그녀의 엄마와 아쉬운 작별의 키스를
하고는 옥경이와 함께 호텔로 돌아왔다. 욕실에서 철민이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기다리고 있던 옥경이가 준비해 온 새
옷으로 갈아입게 했다. 기다리고 있던 백옥화장품 일본지사 직원들과 약속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 온 철민이는
달콤한 행복감에 빠진 채 동시에 꿈나라로 향하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을 먹는 자리에서 옥경이가 말했다.
“사장님의 이번 영화 출연으로 10년간 백옥화장품 일본지사를 운영할 자금이 생겼어요......”
“???......”
“사장님의 몸값이 이렇게 천정부지로 일본에서 치솟을 줄을 꿈에도 생각을 못했어요..........”
“완전히 옥경씨가 내 매니저가 되었네!........”
영문을 몰라 대답을 못하던 철민이가 비로소 모든 전후 사정을 알고는 지나가는 말로 대답했다. 일본에서 8개월을 보내고
모든 일정을 성공리에 마친 철민이와 옥경이는 한국으로 귀국을 했다. 공항으로 마중을 나온 미희와 함께 회사로 들어서니
수혁이 재만이 승엽이 해성이 영호 성호 승우 동민이 근석이가 모두 모여서 철민이를 기쁜 마음으로 맞이했다. 저녁에는
미리 예약을 해 둔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그 동안 못한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으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이야기꽃을
피웠다.
“사장님!.. 이번에 부도가 난 회사 가운데서 풍년식품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를 우리그룹에서 인수합병하기를 원하고
있는데 한번 생각해 보세요.............”
미희가 조심스럽게 철민이를 보고 말했다.
“부도난 모든 회사를 다 인수해서 살릴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번에 백옥화장품 같은 경우는
특별한 케이스지만........”
별로 내키지 않는 다는 마음으로 철민이가 대답했다.
“풍년식품회사 사장님 따님이 이미 박신혜 그룹 부회장님을 찾아뵙고 백옥화장품이 크게 성장한 예를 들면서 이번 어려운
고비를 넘기게 해 주면 자기가 직접 회사를 경영하여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박신혜
그룹 부회장님께서도 풍년식품 사장님 따님을 만나보고는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하시면서 사장님께서 일본에서 돌아오시면
우리 그룹에서 인수하여 주실 것이라고 약속을 하셨다네요...........”
“그래요?... 그럼... 이미 정해진 거나 마찬가지인데 미희씨가 볼 때는 어때요..........”
박신혜의 말이라면 무조건 통과되는 회사의 경영체제라 넌지시 미희에게 현실성을 물어보았다.
“회사는 이미 부도가 난 상태고요..... 다만... 풍년식품회사의 사장님 따님이라는 아가씨가 보통 영리한 게 아니에요.....
거기에 다가 빼어난 외모에 미국 하버드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한 수재랍니다.....”
“그래서... 그룹 부회장님이 허락을 했나?.........”
철민이는 풍년식품회사 사장님 따님이 자기 회사 그룹에 들어오게 된 것에 대하여 마음속에 새로운 기대감을 가지며 말했다.
오랜 만에 집으로 돌아 온 철민이는 며칠을 아주 푹 쉬었다. 여자 없이 혼자서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비로소 깨달았다. 아내 소연은 늘 업무에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남편인 철민이와 얼굴을 대면할 시간이 그리 많지를 않았다.
함께 살고 있는 장모님도 마찬가지였다. 치안정감으로 계급이 올라간 장모님은 여기저기서 오라는 데가 많다보니 늘 바쁘게
움직이고 아침에는 사랑스런 손녀 손자를 학교에 태워다 주고는 경찰청으로 출근을 했다. 가정부가 아주 정성껏 차려주는
저녁밥을 먹고 이층 서재로 올라와 책상 앞에 앉아서 있는데 처녀귀신 혜진이가 휙 나타났다.
“철민씨!... 일본에서 예쁜 여자들하고 재미나게 지냈네!.........”
“네?.. 어떻게 보지도 않고 그런 말을?..........”
처녀귀신 혜진이의 말에 철민이는 놀라면서 물었다.
“귀신이 모르는 게 어디 있어요?.......”
“아참... 그렇지!..............”
혜진이의 말에 철민이는 비로소 혜진이가 처녀귀신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일본에서의 일들을 순순히 인정을 했다. 어느새
철민이의 어깨에 얼굴을 기댄 처녀귀신 혜진이는 황홀한 기분에 빠진 듯 정감이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일.. 철민씨!... 약속이 있지요?.........”
“아.. 네... 그룹 부회장님하고 내일 우리 그룹으로 들어올 풍년식품회사 사장님 따님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인수 합병에
관한 의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일은 신혜 언니가 이미 마음에 정해 놓아서 그대로 통과가 될 것이고 앞으로 채수빈이 철민씨에게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인데 그게 좀 그래요.......”
“네?...... 가만히 있지를 않을 것이라니?...... 어떤 문제로?.........”
“그게 좀 말하기가 그래요.........”
“머리가 좋은 수재라던데 설마 회사를 어렵게 하지는 않겠지요?.........”
“그건 아니고 채수빈이 철민씨의 신상조사를 이미 해가지고 마음속으로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응?... 아니.. 그 아가씨가 왜 내 신상조사를 해?..........”
처녀귀신 혜진이의 말에 철민이는 깜짝 놀라며 반문했다.
“그것은 채수빈이 그 만큼 철민씨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관심을 가지는 거야... 자유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그 아가씨가 분수에 넘치는 일을 하는 것인데..........”
“뭐.. 그래도 어차피 채수빈이 철민씨의 것이 될 것인데 걱정할 것은 하나도 없어요... 아.. 참.. 나중에 채수빈이 철민씨 애를
낳겠네!... 아들 딸 둘이 낳고 재미나게 살겠는데 풍년식품회사는 어차피 채수빈에게 주어야 해요...........”
“???.........”
“그 보다 일본 황태자비 몸속에 있는 철민씨 아이는 남자아이네... 그리고 이시오카 마이도 철민씨 딸을 임신했다... 이시오카
마이 엄마도 똑같이 딸을 임신했고 정말 재미있겠다... 철민씨!..........”
“설마?... 그럴 리가?.........”
철민이는 너무나 놀라 이 말만 하고는 다음 말을 못했다.
“기다려 봐요... 연락이 올 테니까...........”
“일본 황태자비는 몰라도 이시오카 마이는 일본의 유명 여배우인데 그런 영화를 촬영하면서 피임도 안하고 자기 엄마와 함께
나하고 그랬을까?.......”
“그건... 철민씨의 순수한 생각이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갈게요............”
그러더니 처녀귀신 혜진이는 휙 하고 사라졌다. 모처럼 박신혜와 만난 철민은 반가움에 어쩔 줄을 모르고 그녀의 손을 잡은
채 한참 동안 싱글벙글 좋아했다.
“이러다가 우리 또 애 낳겠어요?.........”
철민이의 이런 행동에 박신혜는 눈을 예쁘게 깜빡이다가 농담을 했다.
“하도 우리 만남이 오랜만에 만남인지라 너무 좋아서 그렇습니다..........”
그냥 와락 끌어안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철민이는 자기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해후였다. 이러고
있는데 초란정 방문이 열리며 예쁜 아가씨가 쏙 들어왔다.
“응... 어서 와!.............”
이미 알고 있는 박신혜가 아가씨를 반갑게 맞으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지요... 언니!.........”
벌써 언니라고 부르며 아가씨는 박신혜 곁으로 다가서며 친근하게 인사를 했다. 완전 일심동체 같은 느낌이 확 들면서 이미
풍년식품회사를 철민이 회사의 그룹에 인수 합병 시킨 것 같았다.
“서로 인사 해!... 우리 대진그룹의 총괄 회장님이야!............”
“안녕하세요!... 채수빈이에요...........”
박신혜가 아가씨를 보고 인사를 시키자 가슴이 울렁거릴 정도로 애교가 넘친 채수빈이 철민이를 보고 인사를 했다.
“반갑습니다.......”
박신혜가 함께 있는 자리라 철민이가 조심스럽게 채수빈의 인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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