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들의 교향곡 - 9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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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에 관해서 묻는다는게 실례인줄 알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과 같은 생활을 한다는게 신기했고 비교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는 주저하다가 혜영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기... 넌 태수에게 만족하니?....................."
"뭘?........................................................."
"그거 말이야... 잠자리에서 하는거................"
그말을 듣고 명숙의 얼굴처럼 혜영도 홍조를 가득 띄었다. 그리고는 아주 수줍은 새색시처럼 고개를 숙이고 모기만한 소리로
대답했다.
"응.........................................................."
"태수가 잘해?..........................................."
"나이도 어린 애가 어떻게 잘 할수가 있겠니?... 그리고... 나도 그런거는 잘 모르고... 하지만... 태수와 내가 좋으면... 된거
아니겠어?.............................................."
얘기를 듣던 명숙은 태수를 떠 올려 보았다. 딱딱하고 선규처럼 다정다감한 면이 없는 애가 도대체 어떤 식으로 자기 엄마를
푹 빠지게 만들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태수에게 무슨 특별한 재주가 있나?............]
그러는데 옆에서 혜영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아예 만족을 못하는거야?...................."
"응... 난 원래 선규아빠하고도 만족을 못했었어... 내 체질이 그런가봐............."
"그럼... 억지로 누워있는거야?....................."
"처음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 너처럼... 나한테도 선규밖에 없잖아..... 그래서... 안고있으면... 내가 그애를
보호하고 있다는게 실감나서 마음이 놓여....."
"넌 아직도 선규를 어린애로 보는구나............"
"응... 태수와는 달리 애가 몸도 건강한게 아니고... 뭔가 불안정하게 보여서 그래... 그거는 나와 그렇게... 된 다음부터... 더
심해진거 같아........................................."
"선규가 혼란스러워 하니?..........................."
"그런거는 아니고... 왠지 자꾸 그런 느낌이 들어... 쓸쓸하게 보이기도 해서 나도모르게 알수없는 동정이 가.............."
혜영은 항상 쾌할하게 보아왔던 선규가 저엄마에게 그런 인상을 준다니 그저 놀랍기만 했다.
"태수에게서도 그런 말을 들어본적은 없었는데................."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게 안보이나보지........"
수심이 가득찬 표정을 짓던 명숙은 다시 혜영을 쳐다보았다.
"그나저나 앞으로 밖에서는 그러지마... 나였기에 망정이지... 아는 동네사람이 봤었다면 어쩔뻔 했어?.........."
"조심할게..............................................."
"밖에서 그러는걸 자주 하니?....................."
"아니... 처음이었어... 너도 해본적이 있어?..."
그러자 명숙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말도마라... 저번에 선규 생일날 그애에게 잡혀서 비디오 방에 끌려갔었어........."
"비디오방?... 거... 거기서 무슨일이 있었는데?..................."
"알면서 뭘 그렇게 물어보냐?... 애가 하도 원하길래 마지못해 해줬지................"
"그걸 했단 말이야?... 누구한테 들키면 어떡하려고?............"
"다행히 아무에게는 안들켰는데... 조마조마해서 혼났어... 그것도 "햄릿" 보면서 한거 아니?........."
그 소리에 혜영의 입은 크게 벌어졌고 명숙은 창피한 나머지 어이없는 웃음을 지어보였다.
"하필이면... 왜 "햄릿"이었냐?.................."
"선규가 고른거야... 애가 하도 영약해서 나도모르게 끌려다녀........"
"선규는 널 진심으로 사랑하니?..............."
"응... 그거는 확신해............................."
그리고는 혜영과 명숙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처음에는 겁이 나고 이런 말을 나누기가 불편했지만 이제는 가슴속에
담아있던것들을 누구에게 털어놓고 보니 마음이 홀가분해지는게 느껴졌다.
"혜영아... 우리 이거는 서로의 비밀로 하고 무덤까지 가져가자......."
"물론이지... 이걸 누구한테... 말할수 있겠어?... 애들한테도... 아무 내색하지 말아줘... 알게되면 정말로 이러는걸 정상으로
받아들일지 몰라................................"
"당연히 그래야지... 그런데... 그 애들은 설마 이런 얘기를 서로 안하겠지?.............."
"태수에게서 그런말이 없는걸 보면 그런거 같애................"
그 소리에 명숙은 깊은 안도를 했다. 영약한 선규와는 달리 정직하고 곧이 곧대로인 태수에게서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았다면
믿을만 했다.
"우리 둘다 자식들의 첫 여자라니 세상에 이런일이 어디있니?........."
"그게 우리들의 운명인가봐...................."
그리고는 그들은 두 손들을 맞잡고서 서로를 응시하며 다시 무언의 약속을 굳게 맺었다. 명숙이 돌아가고 난 후에도 혜영의
심정은 아직도 놀라움이 가시지를 않았고 근심이 가득하기도 했다. 저녁에 태수가 와서 함께 집에 돌아갈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면서 무의식적으로 그와 나란히 걸어가는것에 대해 신경이 쓰이기도 했다.
태수도 어두운 그녀의 얼굴을 보고는 뭔가 심상치 않다는걸 눈치챘는지 아무말이 없었다. 집에 돌아온 혜영은 방에서 코트를
벗다가 태수를 불렀다. 방에 들어온 아들은 여전히 그녀의 얼굴을 살피며 조심스러운 표정이었다.
"태수야... 나와 이렇게 된게 후회스럽니?..............."
"아니요... 제가 얼마나 행복해 하는줄 아시면서 왜 그런 말씀을 하세요?... 오늘 무슨일이 있으셨어요?.........."
"아니...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엄마인 내가 네가 잘 되도록 보살펴야 하는데... 나때문에 네가 커서 혼란스러워
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들었어......................"
"안 그럴거에요... 오히려 엄마의 사랑을 받아서 기쁘기만 한데요... 엄마는 후회가 오세요?............."
태수의 근심스러운 얼굴을 보던 혜영은 잔잔한 미소를 띄며 대답했다.
"아니... 나도 행복해..........................."
"정말이죠?......................................."
"응................................................."
"그럼... 다시는 그런 생각 하지마세요......................."
고개를 끄덕인 혜영은 다시 입을 열었다.
"나중에 꼭 여자만나고 결혼할거지?...."
".................................................."
"왜 대답안해?... 저번에 그러겠다고 약속했었잖아....."
"할게요........................................."
지난번과는 아주 달리 태수의 대답이 마치 마지못해 하는것처럼 들려 혜영의 가슴속에는 일말의 불안감이 몰려왔다. 그러나
태수가 부드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그녀를 껴 안고 키스를 하자 혜영은 무의식적으로 아들의 사랑을 갈망하고 있었다. 이튿날
아침에 설거지를 마친 명숙은 약국에 나와 있었다.
그녀도 혜영처럼 심란하기는 매한가지여서 어제 책방을 나오면서 부터 계속 생각에 잠겨 있었다. 아들과 성관계를 맺고있는
사람이 또하나 있어서 커다란 위안이 되기도 했지만 그거때문에 근친상간을 당연시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도 들었다.
[어차피 나중에는 끝내야... 할 일을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지.................]
그러는데 문이 열리며 태수가 들어왔다. 요즘은 방학이고 또 선규가 배달을 안해서 그들은 서로의 집을 오가며 만났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으... 응... 배달 마치고 오는거니?..."
"네... 선규는 집에 있죠?................"
"응... 아침은 먹었어?...................."
"네... 먹고오는길이에요................"
"들어가봐라... 뭐 먹고싶은거 있으면 꺼내 먹고................"
태수가 인사를 하고 집 안으로 들어가자 명숙은 말 없이 그의 뒷 모습을 쳐다보았다. 항상 보아왔던 태수가 오늘따라 그렇게
틀려 보일수가 없었다. 친구의 아들이자 자식의 친구이기도 한 그는 마치 그녀보다 나이가 더 많은 성숙한 어른으로 느껴져
그와 눈을 마주치는것도 어려웠고 얘기를 나누는것도 어색했다. 그러면서도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혜영을 사랑에 빠지게 한
그에게 호기심이 들기도 했다.
[그냥 보면... 안 그렇게 보이는데... 저 엄마와 단둘이 있을때는 다르게 행동하나보지?... 어쨋든... 혜영이와 약속을 했으니
태수 앞에서도 행동을 자연스럽게 해야 할텐데... 혜영이도 선규를 보면 나처럼 어색해할까?....................]
피식 웃으며 고개를 내저은 명숙은 정리를 마저 하다가 문이 열리며 들어오는 손님을 맞았다. 방학동안에 선규는 선생님집을
자주 찾아갔다. 엄마에게는 그러는것이 이상하게 보일것 같아서 어떤때는 독서실에 간다는 핑계를 대며 갔다. 그가 찾아올때
마다 선생님은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었다. 갈때마다 항상 섹스를 하는건 아니었고 그들은 함께 음악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혼 절차가 다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아이들을 외갓집에 계속해서 맡기고 있었다. 언젠가 선규가 그 이유를
물어보았었지만 그녀는 몇가지 할일이 있어서 그렇다고 할뿐 구체적인 대답은 해주지 않았다. 오늘도 선생님은 웃으면서
그를 맞아주고는 과일과 마실걸 내왔다.
"네가 나를 자주 찾아주는건 기쁘지만... 내가 네 공부시간을 너무 뺏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제가 알아서 하니까 걱정마세요.........."
"태수는 잘 있니?.............................."
"네... 오늘 아침에 잠깐 만났었어요....."
조용히 옆에서 함께 쥬스를 마시는 선생님을 보며 선규는 다시 입을 열었다.
"선생님... 방학이 끝나기전에 애들데리고 어디 여행갔다 오시는게 어떠시겠어요?............"
"여행?............................................"
"네... 다른곳에 가셔서 바람을 쐬시면 기분전환이 되실거 아니에요........"
"글쎄..... 요새 할일이 좀 있어서... 그럴 시간이 안날거 같애................."
"하시는 일이 도대체 뭐에요?.............."
선생님은 잠시 그의 얼굴을 알수없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대답했다.
"나중에 말해줄게............................."
그말만 하고 입을 닫은 그녀를 보고 선규도 더 이상은 묻지 않았다. 얼마간의 적막이 흐르고 선생님은 그의 손을 아주 살며시
잡았다.
"선규야........................................."
"네?............................................."
"넌 나와 이렇게 단둘이 있으면... 기분이 어떠니?............"
"좋고 편안해요.............................."
"그거뿐이야?................................"
"................................................"
"내가... 네 선생님인데 우리가 이런다는거에 대해서 아무생각이 없니?........."
그러자 선규는 그녀를 물끄러미 응시했다.
"선생님은 어떠신데요?.................."
"내 자신을 모르겠어... 이래서는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네 생각이 나면 나도모르게 보고싶어져... 너는?..........."
"저도 선생님과 마찬가지에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선규의 가슴속에서는 왠지모를 부담감이 생기고 있었다. 선생님이 좋고 이런 상황에 처한것에 대해서
동정이 생겨서 자신이 할수있는거라면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었지만 그녀와의 관계를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는거는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엄마처럼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없었고 또한 손만 잡아주었지 그가 먼저 선생님을 안아준적도 없었다.
"선생님께서 힘드시다면... 제가 더이상 찾아오지 말까요?................"
그녀가 이런 관계를 끝내고 싶다면 미련없이 그렇게 해줄 각오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선생님은 왠지모르게 많은 충격을 받은
인상을 짓고 있었다.
"그러고 싶어?............................."
"저는 선생님이 행복해 지시는걸 원하지 힘드시게 하고싶지는 않아요........."
그말을 들은 그녀는 혼란스러워 하는 표정이 아주 역력했다. 그걸 보고 선규는 자신이 옆에 오래 있을수록 선생님을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게 끝나다보니... 이젠 내 생각으로 갈등하시는가 보구나...................]
처음에 그와 관계를 가졌을때 엄마도 그런 모습을 보여서 선생님이 이해가 되었다. 그래서 이만 가야겠다고 여겨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은 이만 가볼게요................."
그러자 선생님은 다급하게 그를 앉히고는 힘껏 껴안았다.
"가지말고 조금만 더 옆에 있어줘..."
그녀의 이런 행동을 예상 못했던 선규는 몹시 놀라면서 경직된 상태로 있었다. 예전에는 선생님이 이렇게 행동을 해도 옆에서
위로를 받을 사람이 없어서 그러는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혼을 한지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붙잡는 그녀의
태도가 예사롭지 않았다.
[이혼을 하신게 그렇게도 충격이 크셨나?... 애들 아빠와는 애정이 이미 식어있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자 엄마가 생각나서 평소 느끼던 불안감이 마구 몰려왔다. 그러는데 선생님이 입맞춤을 하면서 그를 소파 위에 눕혔다.
머리속에 엄마생각으로 가득차서 그저 본능적으로만 키스에 응하고 있는데 그녀의 손이 그의 몸을 애무하면서 아주 천천히
내려가더니 바지 앞자락에서 멈추었다. 그리고는 바지를 열고 팬티속으로 손을 넣어 그의 성기를 부드럽게 감싸잡았다.
그순간 엄마생각으로 잠시 선생님을 잊어버렸던 선규는 그쪽으로 신경이 쏠렸다. 여전히 키스를 하는 선생님의 손이 성기를
주무르면서 애무를 시작하자 성기는 점차적으로 발기되기 시작했다. 그전에는 그녀가 성기쪽을 이런식으로 만져준적이 없어
놀란 선규는 어찌할바를 몰랐다. 입을 옮겨 그의 목덜미를 입술로 더듬는 선생님은 손끝으로 성기의 구석구석을 조심스럽게
만져주고 있었다.
이상하게시리 급속도로 흥분이 오른 선규의 입에서는 거칠은 숨소리가 나오며 그녀의 육체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한동안
그러면서 눈을 감고 성기로 오는 쾌감을 즐기는데 별안간 선생님이 밑으로 내려갔다. 그리고는 성기에서 아주 뜨거운 입김이
느껴지자 선규는 설마하는 생각으로 눈을 떴다. 그순간 숙이고 있는 선생님의 머리가 더 밑으로 내려갔다.
"헉!........................................."
너무나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그녀를 제지 할 틈도 없었다. 나의 성기는 그녀의 아주 부드럽고 촉촉한 입안으로 들어가
혀 끝으로 핥아지고 있었다. 경악하고 있는 선규는 고개만 들고 커다란 눈으로 쳐다보고 있을뿐이었다. 편한 엄마는 어리광을
부리며 뭐라도 요구를 할수 있었지만 선생님한테는 그러지를 않았었다.
그녀가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마음속에 어려운 벽이 있어서 그저 삽입만 할뿐 오럴섹스는 꿈도 꾸지를 못 했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먼저 오럴섹스를 해주니 선규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 도무지 믿겨지지가 않았다. 혹시 그녀의 정신 상태가
어떻게 된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곧 선생님의 입안 깊숙히 빨려들어갈것 같은 쾌감이 들어서 선규는 다시 고개를
눕히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 아..............................."
마담과의 경험으로 섹스의 맛을 어느정도 아는 그는 선생님의 오럴섹스 실력이 아주 서투르다는걸 알수있었다. 아마 그녀도
엄마처럼 그녀의 남편과 이런걸 잘 하지 않았던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그에게 만족을 줄려고 나름대로 정성을 다해서
성기를 빨아주고 있다는것을 깨달을수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선생님은 엄마와 비슷한 면이 많았다.
물론 엄마와 할때보다는 덜 하지만 마담과 섹스할때보다 훨씬 더 흥분이 되는 것이었다. 입안에 성기를 완전히 집어넣고 빨던
그녀는 다시 위로 올라오더니 귀두만 물고 혀로 그곳을 애무해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선규는 아랫도리에서 뭔가가 올라오는
걸 감지했다. 그리고는 극도의 쾌감으로 저도모르게 엉덩이를 들어 성기전부를 그녀의 입속으로 다시 넣었다.
선생님은 자연스럽게 손으로 불알을 받혀들고 성기의 기둥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입 언저리에 더욱 힘을 주고 빨아주었다.
"아... 으흑... 허억......................."
절정에 다다르는걸 직감한 선규는 아주 급히 성기를 뺄려고 몸을 일으켰다. 선생님의 입 안으로 감히 사정할 용기가 나지를
않아서 였다. 그러나 그녀는 그의 허리를 꽉 잡고 머리 움직이는 속도의 강도를 높이며 터질듯한 성기에 열중했다.
"서... 선생님.............................."
당황한 선규는 빠져나올려고 그녀의 팔을 잡았으나 더 이상은 참을수가 없게되어 그만 사정을 하고 말았다. 성기가 폭발하며
그는 다시 소파 위에 쓰러지며 이성을 완전히 상실하고 오르가즘을 만끽했다.
"아!......... 아............................"
"음.........................................."
정액은 계속해서 분출하면서 선생님의 입 안을 가득 메우고 그녀의 목구멍 안으로 흘러 내려갔다. 하지만 그녀는 성기를 마구
조이고 있는 입언저리의 힘을 풀지 않았다. 그러니 쾌감은 오래도록 지속되었다. 한참이 지나고 마침내 진정이 되자 선생님은
잠시 정액이 묻은 그의 성기를 다시 핥아주더니 머리를 들고 거친 숨을 토해냈다.
헐떡거리는 숨소리를 듣고서 그녀는 빨던 중간에서 숨한번 내쉬지 않았던게 분명했다. 그런다음 그녀는 휴지를 뽑아 입가에
묻어있는 하얀 정액을 닦았다. 정신을 차린 선규는 황급히 일어났다.
"괜찮으세요?..........................."
"좋았어?................................."
"네... 하지만 그러지 않으셔도 됐는데... 왜 그러셨어요?......."
"너한테 받기만 해서 나도 뭘 해주고 싶어서......................."
수줍은 듯이 그녀가 말을 얼버무리자 선규는 가슴이 아주 뭉클해졌다. 이제까지 그를 위해서 몸을 던져가며 잘해주는 사람은
엄마 이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아까의 부담감이 사라지고 이렇게까지 해주는 선생님이 아주 고맙고 미안했다. 얼굴이
빨개진 선생님을 바라보던 선규는 그녀를 안아주고 키스를 했다.
그녀도 아무소리 않하고 그를 함께 안았다. 그녀의 입안으로 들어간 혀끝에서는 정액맛이 났다. 그리고는 입을 떼고 그윽한
눈길로 바라보는 선생님을 응시했다.
"방으로 들어가요....................."
선규가 속삭이며 그녀의 손을 잡아 일으키자 선생님은 몽롱한 얼굴로 그의 뒤를 따라갔다. 방으로 들어간 그들은 옷을 모두
벗고 침대 위에 누웠다. 두 다리를 오무리고 손으로 은밀한 곳을 가리고 있는 선생님의 봉긋한 젖무덤과 가느다란 허리곡선을
음미하던 선규는 머리를 밑으로 내려 부드럽고 물렁한 유두를 빨기 시작했다. 그러자 선생님은 작은 신음소리를 내면서 그의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안았다.
"아흑........ 아........................"
혀 끝으로 젖꼭지의 끝부분과 그 주위를 맴돌면서 탐닉하다가 다른 젖꼭지로 옮겨서 행위를 반복했다. 그녀의 육체는 조금씩
경련을 일으키며 뒤 틀렸다. 그러던 선규는 선생님의 아주 매끄러운 복부를 타고 내려가다가 음모 바로 위에서 멈췄다. 위를
쳐다보니 선생님은 두 눈을 감고 거칠어진 호흡을 내쉴 뿐 그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것 같았다.
잠시 주저하던 선규는 그녀의 두 다리를 아주 살포시 벌렸다. 그순간 그녀는 움찔했으나 그가 그녀의 허벅지 안쪽에 입으로
핥아주며 애무해주자 다리가 가늘게 떨렸다. 그러는 그의 입이 깊숙한 곳으로 들어갈수록 떨림은 심해져 갔다. 다리를 좀 더
벌리자 검은 음모의 전체가 그모습을 드러냈다. 선생님이 그에게 만족을 준만큼 선규도 그녀에게 쾌락을 주고 싶었다. 손끝이
음모에 닿자 선생님은 떨리는 목소리로 그를 불렀다.
"서... 선규야.........................."
그녀의 빨개진 얼굴을 본 선규는 잠시 머뭇거렸다. 작년에 엄마에게 오럴섹스를 해주려다가 그녀가 아주 완강히 거부를 하는
바람에 그만두어야 했었다. 선생님과도 그런 전철을 밟아야 되나해서 망설이는데 그녀는 부끄러운 기색만 나타낼뿐 엄마처럼
아무런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그녀의 눈빛이 흔들리더니 선생님은 고개를 옆으로 돌려 버렸다.
승낙으로 해석한 선규는 손으로 조심스럽게 음모를 헤쳤다. 그러자 거무스름한 동굴 주위가 나왔고 그 주위를 옆으로 벌리자
빨간 꽃잎이 눈에 들어왔다. 선생님과 섹스할때는 그냥 성기를 삽입하기만 해서 이렇게 아주 은밀한 곳을 적나라하게 보기는
처음이었다. 그곳을 자세히 보기는 마담 이후로 선생님이 두번째여서 선규에게는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할수가 없었다.
그런다음 그녀의 다리를 잡고서 음부를 향해 엎드렸다. 이제는 긴장을 하고 있는지 선생님의 육체에서는 떨림이 없었고 대신
잔뜩 굳어있었다. 혀 끝이 질에 닿자 선생님은 다시 움찔했다. 그러나 선규는 멈추지 않고 그녀의 동굴안을 계속 탐닉해 갔다.
"아......................................"
혀가 춤을 추며 음핵을 찾아내어 살짝 건들이자 선생님의 신음소리는 커지며 육체의 뒤틀림도 거칠어져 갔다. 예의 다름없이
조금 밖에 젖지않았던 음부는 그가 흡입할수록 점점더 많은 양의 애액을 내고있었다.
"아흥... 하악... 아흑.............."
선규는 마담에게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선생님의 꽃잎을 마구 공략해 갔다. 처음에는 없던 자신감이 그녀가 요동을
칠수록 점점 더해 갔다. 그러자 선규는 문득 이제는 엄마에게 오럴섹스를 해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하는 궁금함이 들었다.
선생님의 반응을보니 그녀가 오럴섹스를 싫어한다고 해도 일단 그가 해주면 선생님처럼 흥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은 그런 생각을 하는 선규의 머리를 붙잡고서는 계속 헐떡거렸다.
"하악... 아악... 서... 선규야..."
얼마후에 선생님의 몸에서 커다란 경련이 오자 선규는 그녀에게 오르가즘이 왔다는걸 감지했다. 그러나 그는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서 오럴섹스에 열중했다. 선생님은 그를 떼어낼려고 그의 머리를 밀었지만 팔에 힘이 없어서 소용없는 짓이었다.
"허억... 하아... 흐흑............."
질에서 나오는 애액은 선규의 입을 아주 흥건히 적셨고 선생님은 몇번이고 몸을 떨어야 했다. 이제는 기력을 잃었는지 격렬한
움직임도 점차적으로 사그라들면서 신음소리는 흐느낌으로 변하고 있었다. 그러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흥분하게 된 선규는
위로 올라와서 또다시 발기된 성기를 삽입시켰다. 동굴은 몹시도 젖어있어서 그의 성기는 어느때보다도 쉽게 들어갔다.
"허엉...... 허억......... 흐윽.......... 아................"
이미 탈진이 된 선생님은 그의 움직임에 따라서 흐느적거리면서 우는듯한 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선규가 키스를 하자 그녀는
간신히 팔을 올려 그를 안아주고는 그의 입에 있던 혀와 자신의 애액을 빨아들였다. 한지 얼마 안되어 다시 하는거라 그런지
섹스는 오래동안 지속되었다.
선규는 입을 떼고 두 눈을 감고 간혹가다 가느다란 경련을 일으키는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그러면서 이토록 그와의 성행위에
흥분을 하는 여자가 선생님이 아니라 엄마였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게 들었다. 그딴에는 엄마가 만족을 할수있도록 노력을
해온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니 여전히 그러지를 못해주는 엄마가 원망스러웠다.
그러자 그의 움직임은 그도모르게 격렬해졌다. 밑에 깔려있는 선생님을 엄마라 생각하고 있는 힘껏 부둥켜 안은다음 절정을
향해 전력질주를 했다. 그를 안고있는 선생님은 밀려오는 쾌감을 감당못하고 그저 입만 벌릴 뿐 아무소리도 못내고 있었다.
"........................................."
"허억...... 허억........ 어.........."
하마터라면 사정을 하는순간 그의 입에서 엄마라는 소리가 나올뻔 했다. 정신이 번쩍 든 선규는 젖어있는 선생님의 질 안을
정액으로 더욱더 적셨다. 아까보다는 적은 양의 정액이었지만 그래도 많이 나왔다. 선생님도 그의 뜨거운 정액을 받으면서
마지막 오르가즘으로 온 몸을 격하게 떨었다. 그것은 마치 엄청난 양의 전기에 감전된것과 같았다.
끝나지 않을것 같았던 오르가즘이 마침내 끝나자 그들은 땀에 젖어있는 서로의 육체를 끌어안고서 여운을 즐겼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선규는 고른 숨을 되찾으려고 애쓰는 선생님의 볼과 목덜미에 부드러운 키스를 해주고는 정액과 애액으로
뒤범벅이 된 성기를 끄집어 낸 뒤 그녀옆에 누웠다.
그리고는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려 손으로 땀방울들로 덮혀있는 이마를 짚고는 엄마생각에 잠겨있는데 옆에서 선생님의 심한
호흡소리가 점차적으로 고요해지고 있는게 들려졌다. 문득 그녀가 잠잠해졌다는걸 깨달은 선규는 고개를 다시 돌렸다.
눈 앞에서는 선생님이 놀라움이 들어있는 표정으로 그를 보고있었다. 아무래도 그녀를 이렇게나 만족시켜 준 사람이 어린
선규였다는게 믿겨지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곧 얼굴표정을 부드럽게 바꾸고는 그를 안아주었다. 이미 그전에도
선규가 경험이 있다는걸 눈치챘었겠지만 마담과는 달리 선생님은 한번도 나에게 물어본적이 없었다.
엄마와는 아니더라도 마담과의 일로 그 이유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포근한 그녀의 젖가슴속에서 선규는 복잡한 심정을
달랠려고 안간힘을 썼다. 한밤중에 선규는 잠에서 깨었다. 다시 잠을 청할려고 했지만 눈은 더욱더 말똥말똥해져 갔다. 몸을
돌려보니 엄마는 그를 바라보며 고요히 잠들어 있었다.
잠시 엄마의 고른 숨소리를 듣다가 문득 낮에 선생님 집에 갔었던 일이 생각났다. 평소에는 냉정함과 아주 차분함을 잃지않던
선생님이 그토록 흥분하는 모습을 보일줄은 아주 대단히 뜻밖이었다. 그전에도 그와 섹스할때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지만
어제와 같은 모습은 아니었다. 놀라움과 함께 선생님을 성적으로 만족시켜준 자신에 대해서도 뿌듯함이 들었다.
그리고는 섹스가 끝나 기진맥진해 하면서도 그를 계속 끌어안고서 말 없이 쓰다듬어 주었던것이 떠 올랐다. 선생님이 그렇게
해주면 편안하고 따스함이 들었고 이번에는 그녀의 손길에서 부담스러울 정도의 애정이 들어간거처럼 느껴졌다. 더군다나
거실에서 그를 붙잡고 간절하게 가지말라며 애원하던거는 잊혀지지가 않았다.
[설마... 선생님이 나에게 어떤 감정이 생기신거 아니야?..................]
가슴속에서는 일말의 불안감이 몰려왔으나 이내 떨쳐버리고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교사생활을 하시는분이 학생에게 그러시겠어?... 더군다나... 옆에 자식들도 있는데... 자각이 있으신분이 그럴리가 없지...
그냥... 내가 친근 하다보니 그런 반응을 보이신걸거야....................]
그리고는 고개를 움직여 어둠속에 있는 엄마를 쳐다보았다. 선생님도 그앞에서 흥분을 했는데 엄마는 왜 그러지를 못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무리 섹스를 싫어한다해도 부부간의 성생활에 불만을 가져 남편이 바람을 피게 된 선생님도 그랬으면
엄마도 그래야 하는게 정상인거 같았다.
[내가... 자주 생각난다는 선생님이 만족을 했으면... 나를 사랑하는 엄마도 당연히 그래야지..... 나도... 이제는 제법 경험이
있는데..... 엄마가 나에게서 매력을 못느끼나?...............................]
그러다가 선생님에게 오럴섹스를 해주던게 기억나서 선규의 손은 저도모르게 엄마의 다리로 갔다. 원피스인 잠옷 치마속으로
들어가 매끄러운 다리를 타고 올라가면서 선생님이 흥분하던 모습들이 눈앞에 나타났다. 마담에게 했었을때는 긴장으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몰라 그저 시키는대로 했었는데 이제는 선생님과의 경험으로 자신감이 충만했다.
[그래도... 마담이 나에게 많은거는 가르쳐줬네...............................]
씁쓸하게 웃고 있는데 손은 어느새 부드러운 팬티면에 도달해 있었다. 그동안 엄마가 그곳을 만지는것조차 싫어해서 우연을
가장하여 몇번 스치면서 만졌을뿐 오럴섹스를 해주거나 음부를 자세히 보는것은 엄마가 그와의 섹스에 만족을 할때까지 그저
기다리고만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가 해주면 엄마도 좋아해 할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
[그래... 항상 섹스만 하니까... 엄마가 만족을 못하는거일지도 몰라... 새로운걸 해봐야 느낄수가 있지..........]
그리고는 손가락들을 펴서 엄마의 은밀한 곳을 아주 천천히 문질러 보았다. 손가락이 둔덕에서 내려와 팬티속에 있는 갈라진
틈 사이를 지나가자 엄마는 약간 꿈틀거렸다. 하지만 선규는 개의치 않고 그녀의 팬티를 조심스럽게 내리기 시작했다. 그가
그러는적들이 워낙 많아 엄마는 잠결에서 엉덩이까지 들어주었다.
엄마의 꽃잎을 빤다는 생각으로 그의 성기는 벌써 꼿꼿이 발기되어 있었다. 그가 해주는 행위로 그녀가 선생님 처럼 흥분해
할 거라고 생각하니 기대감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기까지 했다. 팬티를 발목밖으로 벗겨 낸 다음 아주 조심스럽게 엄마를 바로
눕히고 잠옷 치마속으로 머리를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두다리를 벌려 울창한 음모숲에 코와 입술을 갖다 대었다.
항상 자기전에 씻어서 아주 은밀한 곳에서는 약간의 비누향만 코에 들어왔다. 얼마동안 음모의 촉감을 즐기던 선규는 그녀가
깨지않게 주의를 잔뜩 기울여가면서 꽃잎을 찾았다. 입술에 건조한 동굴 입구가 닿자 손 끝으로 그 주위를 아주 살짝 벌리고
선생님에게 해주었던거 처럼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엄마는 다시 움찔하면서 다리를 오무리는 바람에 선규의 머리는 두다리사이에 바짝 끼여지게 되었다. 혀의 움직임을
멈추고 잠시 그녀의 반응을 살펴보던 그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자 다시 다리를 벌리고 혀를 움직였다. 혓바닥으로 질 안을
가득 맛보고는 조금씩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또다시 그녀가 꿈틀거리자 그는 꽃잎에 얼굴을 더욱 바짝 들이대고 그의 머리를
조이는 엄마의 두 다리를 무시했다. 시간이 조금 흘렀는데도 그녀의 음무는 조금도 젖어드는 기미가 없었다.
[이상하다... 조금이라도 젖어야 되는데... 잠이 들어있어서 그러나?...............]
그래서 이번에는 좀더 자극을 줄려고 그녀의 음핵을 찾아서 혀 끝으로 건드렸다. 섹스를 할때 성기가 그녀의 음핵을 스치고
지나갔었겠지만 이렇게 음핵이라는걸 인식하며 접촉하는것은 처음이었다. 엄마의 음핵은 선생님 거와 아주 매우 비슷했다.
그녀에게 오럴섹스를 해주고 있어서 그런지 엄청난 흥분이 순간적으로 업습해와서 선규는 음핵을 물고 쪽쪽 빨았다.
그런 그에게는 엄마의 다리에 점점 조여지고 있는 머리뿐만 아니라 침대에 눌려있는 발기된 성기도 아플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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