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들의 교향곡 - 3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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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선규가 옆에서 옷을 모두 벗기 시작하자 명숙은 기겁을 했다.
"지... 지금 뭐하는 거야?................................................."
"샤워할려고... 하면 안돼?..............................................."
"아... 아니야... 어서 해.................................................."
선규가 모두 옷을 벗자 명숙은 곁눈질로 아들을 힐끔힐끔 마구 쳐다보았다. 혹시 딴짓을 할까해서 불안도 되었고 저도모르게
성장한 아들의 알몸에 대해서 호기심도 들었다.
"엄마... 나좀 봐봐........................................................"
명숙이 고개를 돌리니 선규는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몸으로 그녀 앞에 우뚝 서 있었다. 아들의 나체를 바라보니 아주
부끄러움이 들어서 명숙은 얼굴을 붉혔다.
"부끄러워?................................................................"
"아... 아니................................................................"
"나... 많이 컸지?......................................................."
"으... 응.................................................................."
약간 마른 선규의 몸은 그런데로 보기가 좋았다. 명숙은 밑에 데롱데롱 매달려있는 선규의 성기를 보지않을려고 애를 쓰면서
자신이 고통속에서 낳은 아들의 몸을 감상했다. 이렇게 자란 아들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기까지 했다. 선규는 그녀의 손을
잡아서 그의 가슴에 갖다대었다.
"만져봐... 엄마의 아들이 궁금하지 않아?......................"
선규가 그녀를 잡은 손을 놓자 명숙은 천천히 손을 움직이며 아들의 맨살을 만졌다. 처음에는 그녀도 모르게 가슴이 떨렸는데
차차 시간이 지나며 지금 만지고 있는 몸이 자신의 배속에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니 신기함이 들어서 매끈한 살결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선규는 그런 그녀를 미소를 지으면서 바라보았다.
"엄마가 만져보고 싶은데가 있으면 다 만져봐도 돼........."
그러자 퍼득 정신이 든 명숙은 홍조를 띄우며 얼른 선규를 욕조로 밀어넣었다.
"빨리 샤워해... 그러고 있으면 감기 걸려....................."
"알았어... 알았어...................................................."
웃으면서 욕조안으로 들어가던 선규는 돌아서서 그녀를 아주 꼭 껴 안았다. 명숙은 아들이 알몸으로 그녀를 껴 안자 기분이
이상했으나 그가 감기걸릴까봐 얼른 두 팔로 감싸안았다.
"감기걸린다니까... 어서 씻어..................................."
"그냥... 엄마 품안이 따뜻하고 좋아서 그래... 이대로 잠시만 있어줘.................."
그말을 듣고 별안간 모성애가 생긴 명숙은 선규의 등을 어루만져주면서 한동안 아들을 안고 있었다. 그러는데 그녀의 복부에
밀착되어있던 성기가 힘이 들어가며 꿈틀거렸다. 불안감을 느낀 명숙에게 선규는 고개를 숙여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아까 사준 장미보다 엄마가 훨씬 더 예뻐..................."
그리고는 포옹을 풀고 욕조안으로 들어가 물을 틀었다. 명숙은 귀신에 홀린듯이 멍하니 샤워하는 선규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전에도 선규는 그녀가 예쁘다고 종종 말을 했었지만 요즘은 성인이 말하는것처럼 들려서 기분이 묘하기만 했다. 그런데
물줄기속에서 선규의 음성이 들려왔다.
"엄마... 잠옷과 속옷을 갖다줄래?............................"
"알았어.............................................................."
화장실을 나갈려고 하는데 선규가 그녀를 다시 불렀다.
"엄마................................................................"
"왜?................................................................."
선규는 샤워 커튼을 조금만 열고 물에 젖은 얼굴을 내밀었다.
"엄마는 잠옷이 그거밖에 없어?............................"
"엉?... 그게 무슨 말이야?..................................."
명숙은 무슨말인지를 몰라 어리둥절 했다.
"그냥... 엄마가 입는 잠옷이 노티나서 그래... 언제나 엄마가 예쁘게 보였으면 좋겠거든.................."
선규의 황당한 말에 명숙은 그저 기가 막히기만 했다. 이혼한 이후 누구에게 예쁘게 보일 필요가 없었던 그녀였다. 그저 흠이
안잡일 정도로 깨끗하고 단정하게 옷을 입고 다녔다. 더군다나 잘때는 누구도 보지않기 때문에 무엇을 입든 신경을 한번도
써 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아들이 그녀가 입는 옷에 트집을 잡아서 어이가 없었다.
"내가 뭘 입기를 바라는데?.................................."
"그 왜 있잖아?... 뭐라 그러드라?........................."
선규는 단어가 생각않나는지 한참동안 이마를 찌푸리다가 이내 얼굴을 피며 말했다.
"슬립말이야... 그런거 없어?..............................."
명숙은 은근히 화가 났다.
[요놈이 나를 뭘로 보는거야?... 내가 지마누라야?... 꼭 애 아빠를 닮았네....................]
선규 아빠도 결혼생활때는 그녀에게 이거 입어봐라 저거 입어봐라 하면서 요구했었다. 명숙은 그러는게 짜증이 나서 귀찮아
했었다. 마치 자신의 인형이 되어 남의 눈을 기쁘게 해줄려고 그러는 느낌이였다. 그런데 선규가 똑같은 말을 하는 것이었다.
"없어............................................................."
"그래?... 왜 그런게 없어?... 옆에 누가 없어서 그래?.................."
명숙은 얼굴이 벌개져서 선규를 노려보았다.
"그건 네가 상관할바가 아니잖아?......................."
"왜 내가 상관할바가 아니야?... 그럼 엄마는 내가 무엇을 입는지 신경도 안써?............."
"내가 네속옷까지 신경써야되니?........................"
"꼭 그런거는 아니지만 그럴수도 있지... 안그래?..."
태연스럽게 말하는 선규를 보고 명숙은 복장이 터지는것 같았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달콤하게 행동하던 아이가 이런식으로
약을 올리니까 할말이 안 나왔다. 선규는 다시 머리를 커튼 안으로 집어넣으며 말했다.
"그럼... 아무거나 예쁜걸로 입어......................."
화를 못 참고서 명숙은 커튼을 확 열었다. 그러자 물줄기들이 욕조 밖으로 튀어나오면서 선규는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아들의 몸을 보니까... 또 보고싶어?................"
"너 정말....................................................."
"화내지 말고 보고싶으면... 마음대로 봐..........."
명숙은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해지면서 장난기가 가득 담긴 선규의 얼굴을 보다가 다시 커튼을 닫았다.
[내가 저놈하고 상대하는게 바보지.................]
그러면서 화장실을 나갈려고 하는데 선규의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엄마... 꼭 예쁜거 입어................................"
명숙은 선규의 말을 무시하고 그의 옷들을 화장실에 갖다놓은다음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다음 얼굴에 로션을 바르고 잠옷을
꺼낼려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자기말을 안들어줬다고 또 삐질텐데... 도대체 뭘 입으라는 거야?... 잠자는데 아무거나 편한거 입고자면 됐지.............]
한숨을 쉬면서 옷장을 열어 옷들을 찾다가 우연히 저번에 숨겨두었던 포르노 테이프와 야한 책들이 나왔다. 선규에게 압수한
이후 버릴려고 생각했었는데 그동안 정신이 없어서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것들을 보다가 타부에서 주인공인 엄마가 슬립을
입고 아들과 정사를 하는 장면이 생각났다.
[하여튼... 음란물이 애를 망쳐놓네................]
한숨을 쉬면서 다시 입을 옷을 찾아보니 마땅히 입을것이 없었다. 그러다가 깊숙한 곳에서 작은 옷 상자가 나왔다. 열어보니
선규 아빠가 사준 잠옷이었다. 선규 아빠는 그녀에게 몇번 잠옷과 속옷을 사주었는데 전부 이상하고 야해서 그녀의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이혼한 뒤로 그에 대한 기억들을 잊어버릴려고 모두 버렸었다.
그런데 이것만은 버리지를 않았었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사준 잠옷이어서 그런지 이것만은 보통 잠옷이었다. 선규의 마음에
들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그걸 입기로 했다.
[그 잠옷과 다른거니 그냥 넘어가겠지...........]
선규의 잠옷과 같은 바지와 윗저고리로 되어 있는 옷을 입고 거울앞에 섰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잠옷은 그녀의
몸에 맞았다. 거울에 비친 그녀를 보니 한심하고 기가 막혔다.
[내가 왜 아들한테 예쁘게 보일려고 이래야 하는거야?... 아까처럼 꽃사들고 와서 착하게 굴면 얼마나 좋아?... 꼭 잘나가다가
옆길로 샌다니까.....................................]
그러는데 노크소리가 나더니 문이 열리며 잠옷을 입은 선규가 머리를 내밀었다. 그리고는 그녀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별로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거밖에 없어?......................................"
"응........................................................"
"할수없네... 그래도 항상 입는 잠옷보다는 낫다........................."
명숙은 자신을 마네킹처럼 보는 선규가 얄미웠으나 그나마 화를 안내서 다행이었다. 선규는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그러고 보면 엄마는 참 착해...................."
"뭐가?................................................."
"내가 다른걸로 입어달라고 한다고 진짜로 그렇게 하고..............."
"........................................................"
"그래서... 엄마를 안좋아할수가 없다니까..."
명숙은 속으로 일어나는 화를 간신히 참고 있었다.
[아주... 지엄마를 가지고 노네..............................................]
"엄마................................................."
"왜?.................................................."
"옷걸이가 좋아서 그런지 뭘 입어도 예쁘다............................."
선규의 말을 듣고서 명숙은 어안이 벙벙했다. 자신을 약올리면서 이상하게 행동하다가 갑자기 그녀를 비행기 태우는 선규의
의도를 알수가 없어 그녀도 감정의 기복이 심해졌다. 화가 나있던 그녀의 마음은 어느새 당혹스러워 하고 있었다.
"잘자... 엄마......................................"
뜻밖의 선규의 말에 명숙은 입이 벌어졌다. 오늘 꽃을 사왔고 잠옷도 다른걸로 입으라고 해서 같이 자는줄로 알고 긴장하고
있었다. 그런데 선규가 잘자라는 말을 하자 뒤통수를 뭔가에 얻어맞는 느낌이었다.
"호... 혼자 잘거야?............................"
그러자 선규는 뜻밖이다는 표정을 지었다.
"같이 자고싶어?..............................."
"그... 그런게 아니라........................."
"그럼 뭐야?...................................."
"네... 네가 다른 잠옷을 입으라고 그... 그랬잖아........................."
"나는 그냥 엄마의 예쁜 모습을 보고 싶어서 그런건데.................."
".................................................."
명숙이 말을 못하고 그저 선규만 멍하니 쳐다보고 있자 그는 크게 인심을 쓴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엄마가 그렇게 원한다면 같이 자줘야지... 어디서 잘까?.............."
말을 듣고보니 이상했다. 마치 그녀가 같이 자자고 요구하는 느낌이었다.
[이상하다... 말이 왜 이렇게 됐지?..........................................]
"엄마?.........................................."
부드럽게 말하는 선규의 소리를 듣고 명숙은 저도모르게 흠짓 놀랬다.
"어디서 자고싶어?........................."
"그... 그냥 네... 네가 원하는 방에서........................................"
"그럼... 어제는 내방에서 잤으니까 오늘은 여기서 잘까?............."
"마... 마음대로 해........................"
"알았어... 베개 가지고 올게..........."
선규가 나가자 명숙은 귀신에 홀린듯한 기분이 들어서 계속해서 우두커니 서 있었다. 어떡해서든지 선규와 같이 자는것을
피할려고 했던 그녀였지만 지금은 자신이 옷을 다른걸로 입고 그를 불러들인 느낌이었다. 마구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는데
선규가 베개를 들고 들어왔다.
"내가 또 벽쪽에서 자?................."
"그... 그래................................"
선규가 침대 위에 눕자 명숙은 불을 끄고서 안경을 벗은 다음에 그의 옆에 누웠다. 가만히 누워서 어둠속을 응시하고 있으니
이틀전에 선규와 싸웠던 일이 생각났다. 그때는 무척이나 불편했었는데 지금은 어제 그와 같이 자서 그런지 마음이 어느정도
진정되었다. 그러고있는데 갑자기 선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안아줘.........................."
명숙이 다가가니 선규는 어느새 그녀에게 등을 돌리면서 누워있었다. 또 선규가 기분이 안좋아졌나해서 얼른 그의 등을 얼싸
안아 주었다.
"바짝 안아줘............................."
그녀는 아무말없이 선규가 원하는대로 가슴을 그의 등에 밀착시키면서 끌어안았다. 그러자 선규는 그의 가슴 위에 올라온
그녀의 손을 만지작 거렸다.
"엄마가 안아주면 기분이 너무 좋아... 항상 나만 안아줘야 돼.................."
"알았어...................................."
명숙은 요즘따라 행동과 기분이 돌변하는 선규가 마음에 걸렸다. 예전에도 이런면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아주 부쩍 심해진것
같았다. 그러다가 문득 아까 선규가 신문배달을 나가면서 약국에서 한 말이 생각났다.
"선규야..................................."
"응?......................................."
"아까 약국에서 한말이 무슨 뜻이야?..........................."
"무슨말?................................"
"남자 손님을 조심하라는 말... 엄마가 너무 예뻐 보여서 남자 손님이 딴마음을 품을까봐... 친절하게 하지말라는 소리야....."
"그런일이 날까봐 불안해?........."
"좀 그래... 절대로 다른 남자와 바람피지마.................."
심각하게 말하는 선규때문에 명숙은 저도모르게 움찔했다.
"나를 잘 알면서 왜 그래?... 내가 그럴거 같애?............"
"엄마는 아빠가 바람필거라고 생각했었어?................."
"아니... 못했었어.................................................."
선규의 말이 옳았다. 사람의 속이란 아무도 모르는 것이었다. 그러나 명숙은 자신을 애인이나 배우자로 여기는 듯이 말하는
선규가 마음에 걸렸다.
"엄마가... 네 아내처럼 생각돼?..............................."
"아니... 엄마겸 애인으로 생각해... 아무도 없는 나한테는 엄마라도 있어야 되잖아... 엄마는 나를 그냥 아들로서만 생각해?..."
"응...................................................................."
그말에 선규가 그녀쪽으로 돌아눕자 명숙은 그가 화를 내는지를 알고서 아주 조마조마 해졌다. 그러나 선규는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부드럽게 말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러도록 해... 강요안할게... 대신 엄마 마음속에는 영원히 나만 있으면 돼... 그거는 해주겠지?....."
명숙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자 선규는 손을 그녀의 머리뒤로 옮겼다.
"키스해줘..........................................................."
아무 생각없이 명숙은 자석에 끌리듯 아들의 입술로 그녀의 입을 가져갔다. 엄마와 키스를 하던 선규는 허리를 안고있는 손을
그녀의 가슴 위로 옮겨서 잠옷 단추들을 위에서 하나씩 풀으기 시작을 했다. 아들과의 키스에 도취되어 있었던 명숙은 자신의
잠옷이 풀어지는것을 알았으나 그냥 무시해 버리고 선규가 하는대로 내버려두었다.
밑에 있는 마지막 단추가 풀어지자 선규는 엄마의 잠옷 윗도리를 열어 잿히고 그 안에 있는 내의를 더듬으면서 아주 풍만한
젖가슴을 살며시 잡았다. 그러자 명숙의 몸이 아주 약간 떨렸다. 선규의 손은 옷 안에 있는 아주 푹신한 유방의 감촉을 한동안
만끽하다가 이윽고 밑으로 내려가 내의 안으로 들어왔다.
엄마의 매끄러운 복부를 쓰다듬으면서 올아오던 손은 그녀의 브래지어 안을 비집고 들어와서 말랑말랑한 젖꼭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가슴이 울렁거리는 명숙은 선규가 처음에 그녀의 가슴을 만지던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여유를 가지며 좀더 능숙한
솜씨로 만지고 있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아들의 손길로 그녀의 유두는 점차적으로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명숙의 숨결은 서서히 거칠어져만 갔다. 시간이
잠시 흐르고 선규는 입을 떼어 그녀의 목덜미를 입술로 음미하며 곡선을 따라 내려갔다. 그의 입김이 지나갈때마다 명숙은
알수없는 전율이 올라왔다.
얼마동안 시간이 흐른 뒤 선규는 거친 숨을 몰아쉬는 엄마를 일으켜서 잠옷 윗도리를 벗긴뒤 내의를 그녀의 머리위로 올렸다.
명숙은 내심 불안감을 느꼈으나 왠지모르게 저번처럼 저항하고 싶은 마음은 생기지 않았다. 선규를 도와서 내의를 벗고 그가
브래지어까지 벗기는것을 가만히 내버려 두었다.
선규가 이제 아무것도 안 걸친 그녀의 상반신을 아주 조심스럽게 눕히자 명숙은 맥박이 급하게 뛰는것을 느끼면서 아들을
응시했다. 아들에게 가슴을 완전히 내보이니 아주 창피하기도 했고 얼굴이 달아올랐다. 선규는 아무말 없이 손 끝으로 그녀의
옆구리를 시작으로 복부를 거쳐 젖가슴을 쓰다듬었다.
그의 손 끝이 지나갈때마다 간지러웠고 기분이 이상해지기까지 했다. 선규는 한참동안 엄마의 몸을 탐닉하다 이윽고 머리를
숙여 그녀의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그의 혀가 유두에 닿자 명숙은 저도모르게 몸을 꿈틀거렸다. 선규의 촉촉한 혀는 아주
천천히 그녀의 젖꼭지 주위를 맴돌다가 다시 입을 벌려 유두를 한아름 물고 아기가 엄마 젖을 빨듯이 쭈욱 빨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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