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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들의 교향곡 -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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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작성일 25-08-14 18:52 조회 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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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없던 태수는 형제가 있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들곤 했었다.

[참 샹냥하네... 저런 누나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혜영은 태수가 돌아올 시간이 되자 버스정류장으로 나갔다. 태수가 책방에 간후 집에서 아침의 일을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태수 앞에서 나약한 모습을 보였던게 수줍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했으나 자신을 걱정해주고 의지하란 말이 그렇게나 고맙고
든든할수가 없었다.

[언제 그렇게 어른스러워졌을까?........................................................]

생각만해도 흐뭇하고 뿌듯했다. 남편의 빈자리를 아들이 채워준다는게 어딘지 모르게 아주 쑥스럽고 어색했지만 태수말대로
고달플때는 그의 위로를 받으며 살기로 결심했다.

[그런 착한 아들을 둔것도 복이지......................................................]

그렇게 생각하자 태수의 존재가 새삼스럽게 소중하게 여겨졌다. 혜영은 버스에서 내리는 태수를 발견하고 손을 흔들었다.

"태수야............................................................................."

태수는 엄마를 발견하고 얼른 뛰어갔다. 


"또 나오셨어요?... 추운데 다음부터는 그러시지 마세요............"
"아들을 이렇게 기다리다가 만나면 행복한데 어때?.................."

태수는 웃으면서 엄마와 나란히 걸었다.

"장사는 잘 됐니?.............................................................."

"네... 많이 팔았어요........................................................."
"날마다 이렇게 연말같았으면 좋겠다..................................."
"졸업과 입학시즌이 되면 또 책이 많이 필리잖아요?..............."

"그거야 그렇지..............................................................."

거리에는 팔짱을 낀 연인들이 많이도 있었다. 태수는 자신의 어깨까지 오는 엄마가 옆에서 다정하게 걷는 모습을 보니 마치
애인같아 보였다.

"엄마... 우리 팔짱끼고 걸을까요?......................................."

"엉?.............................................................................."

혜영은 놀라서 태수를 쳐다보았다.

"엄마와 아들인데 어때요?... 다정하게 걸을수 있고 좋잖아요..."

오래동안 남자와 팔짱을 껴보지 않았던 혜영은 쑥스러워서 잠시 주저하다가 대답했다.

"그럴까?......................................................................."

태수가 팔꿈치를 약간 벌리자 혜영은 그 안에 팔을 살며시 집어넣고 태수의 팔을 안았다. 태수는 수줍어하는 엄마가 귀여워
보였다.

"좋죠?........................................................................"

"그러네......................................................................"

혜영은 웃으면서 말했다. 태수와 팔짱을 끼고 걸으니 태수 아빠와 데이트할때가 생각나서 기분이 묘하면서 좋기는 했다.

[명숙이 말이 맞기는 맞네... 옛추억들이 생각난다고 하더니... 아들과 이러니까 좋다.................]

걸으면서 몰래 태수의 얼굴을 올려보았다. 그러니까 속으로 웃음이 나왔다.

[태수아빠와 연애할때 떨려서 몰래 얼굴을 훔쳐보고 그랬는데... 꼭 그때 같네..........................]

태수도 비록 엄마였지만 누가 처음으로 팔짱을 껴주니 기분이 이상하기도 하고 좋기도 했다.

[이래서 연인들이 팔짱을 끼는구나...................................................................................]

자신에게 기대고 걷는 엄마를 느끼니 묘하기도 하고 야릇하기도 했다.

[커서 엄마같은 여자를 만나면 좋을텐데...........................................................................]

그런생각을 하며 태수는 엄마와 다정하게 집으로 갔다. 월요일에 선규는 주급을 받고 집에 돌아와서 엄마에게 당당히 봉투를
내밀었다.

"이게 바로 네가 번 돈이야?....................................................."
"응... 원하는거 있으면 말해... 당장 사줄게................................"

명숙은 돈을 벌어왔다고 세도를 부리는 아들을 보자 귀여워서 웃음이 나왔다.

"마치 남편에게 월급봉투를 받는 기분이네... 난 됐고 네가 힘들게 번돈이니 네 용돈으로 써.........."

"그러지말고 말해봐... 내가 엄마에게 뭘 하나 사주고 싶어서 그래............................................"

명숙은 선규가 별탈없이 신문배달을 해서 기특하게 여겼는데 이렇게 돈을 들고와 뭘 사주겠다고 하자 아들이 대견스러웠다.

"지금은 생각나는게 없네... 나중에 생각나면 말해줄게... 우선 천원짜리 한장만 내게 줘..............."
"그건... 왜?........................................................................."

"원래 처음으로 번돈은 소중하게 보관하는거야... 그래야 복이 있대........................................."
"그래?... 처음 듣는 소리네... 그럼 나중에 생각나면 꼭 말해.................................................."

선규가 천원을 주자 명숙은 아들이 너무나 자랑스러워서 껴안아 주었다.

"네가 벌써 돈을 벌어오다니... 엄마는 네가 너무 대견해............."

"이정도 가지고 뭘 그래?... 나중에 엄마한테 돈을 무더기로 안겨줄텐데..................................."

선규의 허풍을 들으니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흐뭇하기도 했다.

"알았어... 엄마는 너만 믿고 살게... 그러니 아프지말고 잘자라야 해......................................."

선규도 엄마의 칭찬을 받으니 뿌듯해서 엄마를 안았다.

"내가 돈을 버니까... 그렇게 좋아?......................................."

"그런게 아니라 네가 이렇게 잘 자라줘서 고마워서 그래.........."
"엄마도 참......................................................................"
"배고프지?... 빨리 저녁 차려줄게......................................."

방에 들어가는 선규를 보자 명숙은 저도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내 품에서 응석을 부리던 애가 돈을 벌어오고... 조금있으면 엄마품에서 떨어져서 살겠지?.....................]

그렇게 생각하자 섭섭하고 쓸쓸한 기분이 들었다. 명숙은 언제까지나 선규가 자신의 품안에 있어주기를 원했다.

[선규가 떠나면 어떻게 살지?............................................]

다시한번 한 숨을 쉰 명숙은 선규가 준 천원을 방에 올려놓고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 다음날 선규는 엄마에게 친구를
만나고 오겠다고 말한 뒤 집을 나섰다. 그동안 또 여자의 옷벗는 모습이나 섹스하는 소리를 들을수 있을까 하면서 어렸을때
소풍가는 들뜬 마음으로 신문배달을 나갔지만 그런거는 한번도 볼수가 없었다.

실망한 선규는 밤에 잘때마다 저번주에 보았던 여자와 신음소리를 생각하면서 자위를 했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내일 오후에
엄마가 약국을 비운다고 해서 포르노나 보기로 했다. 옛날에 샀던 테이프는 지겨워서 다른것을 사기로 했다. 당장 엄마에게
선물을 사줄 필요가 없었기에 선규는 주급을 받은것과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돈을 모아서 저번에 포르노테이프를 샀던 곳으로
갔다.

그곳에 가자마자 야한거 사라는 남자들이 다가왔지만 선규는 그들을 뿌리치고 저번에 거래했던 사람을 찾아서 다녔다. 이런
포르노 테이프들을 파는 사람들이야 다 똑같았지만 20대 후반으로 보이던 그남자는 그래도 신용있게 생겨서 왠지 그사람에게
사고 싶었다. 한참을 두리번거리다 마침내 그남자를 찾았다.

"야한거 있는데... 생각있니?........................................."
"네.........................................................................."
"그럼... 따라와봐라...................................................."

남자는 선규를 구석진곳으로 데려갔다.

"어?... 어디서 본 얼굴이네........................................."
"저번에 아저씨한테서 하나 샀었어요..........................."
"그래?... 마음에 들었니?..........................................."

"네........................................................................"
"오늘은 뭘 원하는데?..............................................."

"포르노테이프요... 제가 돈을 가진게 별로 없는데... 그래도 좋은거 있어요?...................."

남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윽고 말했다.

"저번에 샀었으니 선심쓰지... 2만원에 줄게.................."

"야해요?................................................................"
"보고 마음에 안들면 바꾸러 와.................................."

선규는 돈을 주자 남자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리고는 조금 시간이 흐르자 다시 와서 품안에서 누런 봉투를 꺼냈다.

"좀 오래된건데... 포르노에서는 고전이야...................."

"오래됐어요?........................................................."
"응... 하지만 포르노의 팬으로서 적극 추천하는거야... 아까 말했듯이 마음에 안들면 바꾸러와도 돼..........."

오래된것이라 그래서 내키지는 않았지만 남자가 진지한 얼굴로 추천하자 한번 믿어보고 가져가기로 했다. 봉투를 코트 안에
숨긴다음 선규는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약국을 보니 엄마는 어떤 손님에게 약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그래서 다른 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가서 테이프를 숨긴 뒤 태수에게 전화걸어 보급소로 갔다.

다음날 엄마가 점심을 먹은 다음 약국문을 닫고 외출하자 선규는 설래는 마음으로 테이프를 가져와서 비디오에 집어넣고서
텔레비젼을 틀었다. 태수를 부를까 생각했지만 원래 이런거에는 별로 흥미를 안나타내서 혼자 보기로 했다. 화질을 보니 아주
오래된것이 분명했다.

첫장면에 침대에 나체로 누워있는 매혹적으로 생긴 30대후반의 서양여자와 아저씨가 나오면서 Taboo 라는 제목이 나왔다.

[타부?... 금기라는 뜻인데......................................]

자신의 이상형인 나이많은 여자가 나오자 선규는 기대를 하면서 보았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그동안 공부했던 영어실력으로
어느정도 내용을 파악하자 선규는 경악을 했다. 영화의 내용은 모자상간이었다. 주인공인 여자의 남편이 아내와의 섹스에
싫증을 느껴 떠나자 여자는 그후에 섹스의 즐거움을 알게되어 아들을 유혹해서 섹스를 한 다음 죄책감을 느끼자 이번에는
엄마와의 섹스에 맛들인 아들이 다시 엄마를 유혹해서 함께 섹스를 즐긴다는 내용이었다.

충격적이었다. 특히 주인공인 여자의 아들이 엄마가 샤워하는 모습을 훔쳐보는 장면과 엄마가 아들의 자지를 빨다가 그 위에
올라가서 커다란 유방을 출렁거리면서 섹스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선규는 평소 포르노나 야한 사진들을 볼때보다 훨씬 더
흥분이 되었다. 근친상간이란 말은 들어보았으나 실제로 그런 내용을 보기는 처음이었다.

[영화로 만든걸 보니 그런일이 진짜로 있나?...........]

입을 벌리고 포르노를 보는 선규는 엄마를 생각해 보았다. 며칠전에 보았던 엄마의 젖무덤이 자꾸만 생각나서 자위를 했지만
행위가 끝나면 그런 생각을 한 자신을 자책하며 잊곤 했었다. 하지만 왜 자꾸 엄마가 성적으로 생각될까하며 의아해 했었다.
또한 엄마와 안고있을때는 엄마의 육감적인 육체가 자꾸 인식이 되어서 당황하곤 했었다.

그런데 영화를 계속 보니 주인공인 엄마와 아들대신 엄마와 자신이 영화속에서 섹스를 하는 착각이 들었다.

[엄마와 섹스를?...............................................]

선규의 머리속에는 엄마외에는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않았다. 바지속에 있는 자지는 너무나 발기되어서 아플지경이었다. 저도
모르게 바지 지퍼를 열고 성난 자지를 꺼내서 팔을 마구 흔들면서 자위를 했다.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신음소리는 마치
엄마가 내는것 같았다.

[아... 엄마.....................................................]

눈을 감은 선규에게 벌거벗고 두 다리를 벌리며 신음하는 엄마의 모습이 상상되었다.

[엄마와 한번만 해봤으면.................................]

미친듯이 자지를 흔들던 선규는 마침내 사정을 하면서 아주 뜨거운 정액을 분출했다. 엄청난 쾌감에 선규의 입에서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아.............................................................."

사정이 끝나자 선규는 온 몸에 힘이 빠지면서 축 늘어졌다. 그러나 엄마의 모습은 그의 머리속에서 떠나지가 않았다. 
선규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신문을 돌리면서도 다른곳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엄마만 생각나는 것이었다. 이미 보급소로 가기전에
자위를 두번이나 했지만 포르노와 엄마의 생각이 없어지지가 않았다.

집에 돌아와보니 엄마는 아직 돌아와 있지 않았다. 코트를 벗은다음 침대에 누워 생각에 잠겼다.

[엄마와 섹스를?... 그래도 되나?....................]

자신이 알기로는 근친상간이 금기로 되어있었다. 태어나는 아기가 기형아로 될 확률도 높고해서 세상에는 그런일이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낮에 보았던 포르노는 선규를 혼란시키고 있었다.

[아무도 모르고... 아이만 태어나지 않게하면 되지않나?..............................]

더이상 엄마가 자신을 낳아주고 키워준 사람으로 생각안되고 하나의 여자로 생각되었다. 더군다나 자신을 길러준 엄마라는
사실이 그를 매우 흥분시키고 있었다.

[나를 낳아주고 길러준 엄마와 섹스를 한다?............................................]

그러자 자지가 다시 발기되기 시작했다. 한번 더 자위를 할려고 하는데 거실에서 소리가 들렸다.

"선규 들어왔니?...................................................."

선규는 화들짝 놀라며 대답했다.

"응....................................................................."
 

발기된 자지를 표시안나게 할려고 이불을 덮자 엄마가 노크를 했다.

"들어가도 돼니?..................................................."

"응...................................................................."
"뭐해?..............................................................."
"좀 피곤해서 누워있었어......................................"

그러자 엄마는 표정이 바뀌며 침대위에 앉아서 선규의 이마를 짚어보았다.

"어디 아퍼?... 열은 안나는거 같은데......................"
"어제 책을 읽느라고 잠을 덜 자서 그러나봐... 걱정할거 아니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계속 근심어린 얼굴로 쳐다보았다.

"미안해... 내가 없어서........................................."
"엄마가 미안할게 뭐가 있어?................................"

정장을 입은 엄마의 손길이 이마로 느껴지자 이불속에 있는 자지가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선규의 눈에는 엄마가 너무나
다르게 보였다. 마치 한여자가 자신의 침대위에 있는것 같았다. 스커트 밑으로 쭉 뻗은 스타킹을 신고있는 엄마의 두 다리를
보자 엄마를 덮치고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밥 안먹고 그냥 잘래?........................................"

"아니야... 이제 괜찮아......................................."

선규는 밀려오는 성충동을 간신히 참으며 화제를 돌렸다.

"모임은 어땠어?..............................................."
"그냥 그랬어... 송년모임이자 세미나였거든.........."
"지루했겠네...................................................."
"응... 좀 그랬어... 근데 정말 괜찮은거야?............"

"엄마를 보니까 피곤이 싹 풀렸어......................."

그러자 엄마는 선규를 끌어안았다.

"불쌍한 내새끼................................................"

엄마의 풍만한 육체가 온몸으로 전달되어오자 선규는 자신도 모르게 무슨짓을 할까봐 가만히 있었다.

"엄마... 나 배고파..........................................."
"알았어... 빨리 해줄게... 잠시만 기다려.............."

방을 나가는 엄마의 엉덩이를 보니 미칠것만 같았다.

[엄마의 벌거벗은 몸은 끝내줄거야...................]

선규는 밥을 먹으면서도 엄마를 보느라고 먹는둥마는둥 했다. 엄마가 뭐라 말을 걸어도 건성으로 대답했다.

"입맛이 없니?.............................................."
"아니야... 맛있어........................................."

명숙은 밥을 제대로 안먹는 선규가 걱정이 되어 그녀도 밥이 잘 넘어가지가 않았다.

[정말로 어디 아픈거 아냐?...........................]

"선규야... 내일 신문배달 하루 쉴래?.............."
"안돼... 그믐날인데 어떻게 빠질수 있어?........"
"그렇지만................................................."
"책임을 맡았으면 무슨일이 있던간에 해야지... 엄마도 그렇게 날 가르쳤잖아?................."
"하지만 건강이 제일 중요한거지..................."
"난 괜찮다니까... 걱정할거 아니야... 오늘밤 푹 자면 돼..............................................."

"그래... 그럼 오늘은 일찍 자......................."
"알았어..................................................."

식사를 마치고 선규는 방에서 공부를 했지만 엄마의 환상이 눈앞에서 떠나가지를 않았다.

[정말 왜 이러지?... 이건 정상이 아닌데.......]

멍하니 앉아있다가 백과사전을 꺼내서 근친상간을 찾아보았다. 근친상간의 정의로는 근친 혈족사이에 남녀가 간음하는일이
라고 적혀있었고 고대이집트에서는 왕족의 남매간이 결혼했다는등의 역사가 나와있었다. 유교사상이 뿌리깊었던 우리나라는
옛부터 근친상간을 금기로 규정하고 죄악으로 여겼다는 말도 적혀있었다. 그러나 하지말라면 하고싶은게 인간의 마음이어서
그런지 선규는 금기라는 단어를 보자 강렬한 호기심이 생겼다.

[남들이 안하는것을 하면 재미있을텐데... 모르지... 우리나라 사람들도 몰래 했었을지...................]

그러자 선규의 마음속에는 죄의식이 있으면서도 다른 한구석에는 근친상간에 대한 정당함이 들기 시작했다. 책상에 앉아서
온갖 잡념에 빠져있다가 목이 말라 부엌에 갔다. 그런데 화장실에서 물소리가 들려오는 것이었다.

[엄마가 목욕하나?..................................]

그러자 타부에서 아들이 엄마가 샤워하는것을 훔쳐보는 장면이 떠올랐다.

[엄마가 목욕하는 모습은 어떨까?............]

문 앞으로 다가가서 문의 손잡이를 살며시 돌려보았으나 문은 잠겨있었다. 약간의 실망감이 들기는 했지만 선규는 문 앞에
서서 물소리를 들으면서 포르노의 주인공처럼 엄마가 벌거벗고 씻는 장면을 상상해 보았다. 그러자 자지가 발기가 되어서
바지속에 손을 넣어 주무르면서 엄마의 목욕하는 환상을 즐겼다.

그의 머리속에서는 물줄기들이 백옥같은 엄마의 육체를 타고 흘러내리면서 엄마는 비누가 묻은 스폰지로 온 몸을 구석구석
닦고 있었다. 그러다가 장면이 바뀌어 엄마는 다리하나를 욕조 위에 올려놓고 검은 수풀로 덮인 음부를 깨끗이 씻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화장실문을 박차고 들어가고 싶었다.

[엄마................................................]

갑자기 물소리가 그치자 선규는 깜짝 놀라며 방으로 달려갔다. 옷을 갈아입은다음 불을 끄고 침대위에 누웠다. 잠시후 엄마가
화장실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선규는 얼른 침대에서 일어나 문을 살짝 열고 내다보았으나 엄마는 이미 방으로 들어간 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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