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들의 교향곡 - 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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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작성일 25-08-13 19:01 조회 125 댓글 0본문
태수도 그러한 엄마를 이해했고 그 자신도 엄마가 속상하지 않도록 아주 나약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았다. 신체가 자라면서
아주 어색하기도 해서 엄마에게 안기는것도 그만두었다. 두 모자는 그런 생활방식을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서로에게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살았다.
처음에 엄마가 안아달라고 그랬을때는 그순간 엄마가 외로웠나 보다하고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아까의 말을 들어보니 엄마가
변하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엄마도 하나의 인간인데... 어떻게... 계속 강한 모습을 보이실수 있겠어?... 나야... 아들이니 힘들면 엄마에게 약한 모습을
보일수도 있지만......................................................]
갑자기 엄마가 안스럽게 생각되어 쳐다보았다. 엄마는 그의 품안에서 한마리의 작은새처럼 안겨서 곤히 잠들어 있었다.
[그래... 엄마도 이제 힘들면... 의지하거나 안길 사람이 필요해... 내가 그렇게 해드리자... 그동안 표현도 못하시고... 얼마나
속으로 마음고생 하셨겠어?.......................................]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태수는 엄마를 꼬옥 안고서 잠을 청했다. 새벽에 일어난 태수는 지난번처럼 또다시
엄마를 바짝 끌어안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엄마는 그의 어깨위에 손을 올려놓고 새근새근 잠들어 있었다. 엄마의 젖가슴은
태수의 가슴에 눌려있었고 변함없이 성난 자지는 엄마의 두 다리사이에 끼여있었다.
지난번처럼 놀라지는 않았지만 일어날때마다 발기되는 자지가 원망스러웠다.
[건강하다는 증거라 하지만... 주책없이 자꾸 왜 이러냐?... 엄마와 잘때는 제발 이러지 말았으면 좋겠네.................]
태수는 엄마가 안께게 조심스럽게 일어나서 우유배달을 나갔다. 혜영은 눈을 떠보니 태수가 옆에 없었다.
[우유배달을 나갔지.................................................]
오늘은 공휴일이라서 조금 늦게 책방문을 열어도 되었다. 일어날때 태수가 옆에 없으니 마음이 허전했다. 태수가 누워있던
자리를 더듬어 보았다.
[내가 왜 이러지?... 태수를 마치 남편처럼 생각하네.....]
어제밤 태수에게 한말이 기억났다. 태수도 서로 안아주며 살자는 말에 동의했지만 왠지 이상했다. 잘때야 아주 자연스럽지만
평상시에는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는게 여전히 어색할것 같았다.
[다 큰 애한테... 응석을 부리면 주책이지..................]
일어나서 씻고 방을 청소한다음 아침을 차리는데 태수가 들어왔다.
"왔니?..............................................................."
"네..................................................................."
"수고했다... 어서 씻고 밥먹자..............................."
안아주며 엄마가 기댈수있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던 태수는 전과 다름없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잠자리에서의 모습과는 영 딴판이시네... 주무실때만 외로움을 느끼시나?...........................]
그렇게 생각한 태수는 씻고서 밥을 먹으면서 평소때 처럼 행동을 했다. 일요일 새벽이었다. 눈을 뜬 태수는 배달을 안나가는
날이었기에 발기된 자지를 뒤로 빼고 그의 품안에서 잠자는 엄마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이제는 잠에서 깼을 때 안겨서 자는
엄마를 봐도 성난 자지만 조심할뿐 별로 아무렇지가 않았다.
그동안 엄마의 행동이 납득이 안갔다. 엄마는 평상시에는 예전과 다름없이 행동하고 잠자리에서는 자연스럽게 그에게 안겨서
잤다.
[이상하시네... 사랑하는걸 표현하며 살자고 말씀하시고는 왜 잠자리에서만 그러시지?... 보통때는 어색하셔서 그러시나?...]
태수는 이해가 안 되었지만 엄마가 뭘 원하는지를 몰라서 아무소리 안하고 그냥 엄마의 태도에 맞춰서 지냈었다. 품 안에서
자고있는 엄마는 마치 귀여운 소녀같았다. 손으로 엄마의 머리를 아주 부드럽게 쓰다듬어 보았다. 엄마를 안고 자면서 느끼는
거지만 마치 보호를 해주는것 같아서 이제 자신이 다 컸다는 뿌듯함이 들었다.
[그래... 엄마에게 말씀드려보자.. 그러면... 엄마가 외로우시거나 속상한 일이 있으실때 보통때도 마음놓고 나에게 기대실수
있잖아?...........................................................................]
그렇게 마음먹은 후 엄마를 계속 안은채로 몸을 반듯이 했다. 그러니 엄마의 보드라운 가슴이 덜 느껴졌다. 잠이 들면 아침에
또 자지가 발기될까봐 오는 잠을 억지로 쫓으면서 엄마의 체취를 맡으면서 가만히 있었다. 잠이 깨었을 때 혜영은 아들에게
안겨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보통때와는 달리 일어났어도 옆에 태수가 있자 기쁘고 마음이 든든했다.
계속 안겨있는 상태로 얼굴은 들지않고 태수의 가슴을 쓰다듬었다.
"일어나셨어요?.................................................................."
혜영은 고개를 번쩍 들고 웃고있는 태수를 쳐다보았다.
"언제... 일어났어?............................................................."
"좀 됐어요......................................................................."
"그럼 계속 이렇게 있었던거야?..........................................."
"네... 엄마를 안고있는게 좋아서요......................................"
혜영은 태수의 말을 듣고서 기분이 좋았으나 아침에 아들에게 안겨있는 자신이 왠지 창피하기도 했다. 그동안 아주 어색해서
평상시에는 보통때처럼 지냈으나 잘때는 아주 이상하게시리 태수에게 안겨서 자고싶었다. 태수와 같은 방에서 잔다는게 얼마
안 남았다는 이유도 있었고 불을 끄면 어색함도 사라져서 태수의 품안이 그리워지는 것이었다.
혜영도 자신의 행동이 부자연스럽다는것을 알지만 태수가 아무말을 안하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따라주어서 그런가보다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환한 방안에서 태수에게 안겨있자 다시 어색함이 들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서 얼굴이 화끈거렸다.
[왜 이렇게 가슴이 뛰지?... 아들에게 안겨있는건데... 남자에게 안겨서 일어나본지가 오래되서 그런가?.............]
"그만 일어나자... 아침 차려줄게.........................................."
그러자 태수는 일어나는 엄마를 안아서 눕힌다음 수줍게 말했다.
"잠시만 이대로 있으면 안되요?... 엄마를 안고 누워있으니 좋아서요........................."
처음에는 놀랐지만 혜영도 마음 한구석에는 태수에게 계속 안겨있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아들이 하자는대로 따르며 가만히
있었다.
"그렇게 하자..................................................................."
[오래동안 엄마에게 안겨보지 못하다가 안아보니 좋은가보지?... 그럴줄 알았으면 자주 안아줄걸.....................]
혜영은 건장한 아들의 품안을 만끽히며 한동안 그렇게 있는데 태수가 입을 열었다.
"엄마............................................................................"
"응?............................................................................."
"제가... 안아주는게 좋으세요?.........................................."
"응... 좋아...................................................................."
"저도 엄마를 안는게 좋거든요... 보통때도 이러면 안될까요?......................."
혜영은 고개를 들고 태수를 바라보았다.
"그러고 싶어?..............................................................."
"엄마만 좋다면요.........................................................."
혜영은 고개를 다시 태수어깨에 올려놓고 잠시 있다가 말했다.
"어색하지 않겠어?........................................................"
"저는 괜찮아요... 엄마는 그러는게 어색하세요?................."
"그때 너에게 서로 안아주며 살자고 말해놓고 그 다음날 생각해보니 어색한 마음이 들더라... 네가 다 컸고 그리고 오래동안
그렇게 살지를 않아서 그런가봐....................................."
"제가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엄마의 아들이라는것은 변함이 없어요...................."
"그거야 그렇지만........................................................."
태수는 엄마의 팔을 쓰다듬으며 말을 이었다.
"생각을 해보니 엄마가 너무 안되셨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야... 힘든일이 있다면... 자식이니 엄마에게 안겨서 위로를
받을수 있지만... 엄마는 저를 나약하게 만들지 않을려고 강인한 모습만 보여주셨잖아요... 그러니 기댈사람이 없는 엄마가
속상한일이 있어도 내색하시도 못하고 얼마나 속으로 마음고생을 하셨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태수야...................................................................."
혜영은 너무나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 태수가 그동안의 자신의 심정을 아주 정확히 읽고있어서 질겁을 했다. 태수도 일어나서
미소를 지으며 엄마의 손을 잡았다.
"저는... 이제 어린애가 아니에요... 제가... 아버지를 대신할수 없지만 엄마가 힘드실때 기대실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만약에 엄마가 재혼할 상대를 만나신다면 그분에게 의지할수 있지만 지금은 엄마 옆에 저밖에 없잖아요......................"
혜영은 숨이 막혀서 아무말도 못하고 태수가 하는 말을 듣고만 있었다. 그녀의 눈에는 태수가 더 이상 자신이 알고있던 어린
아들로 보이지가 않았다.
[애야 어른이야?... 꼭 성인에게 얘기를 듣는것 같아........]
태수의 말은 계속됐다.
"저도 처음에는 엄마를 안는것이 어색했지만... 그게 잘못된것도 아니고... 또 부모와 자식간인데 어색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당장 그러시는게 여전히 어색하시다면 표현을 조금씩 하면서 시작하면 되잖아요......................"
태수는 말을 끝내고 엄마의 눈을 쳐다보았다.
"태수야.................................................................."
혜영은 처음에는 놀랐었지만 차차 진정이 되면서 자신을 생각해주는 태수의 마음이 갸륵하기도 하고 눈물 나도록 고맙기도
했다. 그동안 속에서 꽁꽁 묶고 앓았던것이 풀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태수말이 맞어... 나혼자 외롭게... 마음고생하는게 더이상 견딜수 없고... 참을수가 없어서... 그동안 태수에게 안아달라고...
그랬던거야... 고맙게도 태수가 그걸 스스로 알아줬어....................................]
그러자 그녀의 속에 안고있던 보이지 않는 짐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네가 그렇게 나를 생각해주니... 고맙다는 말 밖에 할말이 없구나....................."
태수는 고개를 떨구는 엄마의 얼굴을 두 손으로 살며시 잡았다. 벌개진 엄마의 눈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졌다.
"그동안... 많이 힘드셨죠?........................................................................."
고개를 힘 없이 끄덕이던 혜영은 그동안 혼자 힘들고 서럽게 살아 온 생각이 나서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태수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흐느끼는 엄마를 껴 안고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이제부터 힘드시면... 속에 담아두시지 말고 저에게 기대세요........................."
혜영은 태수의 가슴에 안겨서 속에 쌓였던 응어리가 봇물처럼 터지면서 계속 하염없이 울었다.
"흑흑..... 사는게 고달펐어... 네 아버지만 살아있었더라도.............................."
태수는 엄마가 너무나 불쌍해서 속으로 저도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엄마가 이렇게까지 힘드셔하는지는 몰랐어... 이제부터 더욱 잘해드려야지.......]
둘은 한참을 그러고 있었다. 어느정도 울음을 그친 혜영은 태수의 품안에서 나와서 고개를 돌리고 눈물을 닦았다. 그런 다음
태수를 바라보니 근심어린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제는 더 이상 태수가 자신의 그늘에 가려주고 보호해야 할 어린
자식으로 보이지 않고 커다란 존재로 여겨졌다.
아들에게 약한모습을 보여 창피한 마음이 들기도 했으나 누군가에게 속을 털어놓으니 시원하기도 했다.
"미안해... 이런 모습을 보여서..................................................................."
"아니에요... 엄마가 이렇게라도 해서 속이 풀리신다면 저는 기뻐요.................."
혜영은 자신의 심정을 생각해주고 챙겨주는 태수가 고맙기 그지없었고 더이상 외롭지도 않았다. 태수가 다시 혜영을 안자
그녀도 가만히 안겨왔다.
"그럼... 이제부터 힘든일이 있으면 서로 기대며 의지하고 사는거죠?................"
"응... 네말을 따를게... 네가 이렇게 어른스런 마음을 가졌는지는 미처 몰랐어..."
태수는 엄마가 그의 말을 따르기로 하자 기뻤다. 잠시 그러다가 엄마를 계속 안은상태로 물어보았다.
"엄마... 재혼하고 싶으세요?...................................................................."
혜영은 남편이 죽은후로 사는것이 바쁘고 또한 태수만 바라보고 살아서 재혼에 대해서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태수의
질문을 들어보니 아버지없이 자란 그의 생각이 궁금해서 계속 안긴채로 얼굴을 들지않고 말했다.
"한번도 재혼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이 없어................................................"
"너는 내가 재혼하기를 원해?.................................................................."
"엄마가 원하신다면 반대할 생각은 없지만... 아버지와 사셨을때 처럼 또 고생하실까봐... 걱정은 되요... 만약 엄마가 재혼을
안하신다면 저는 끝까지 엄마를 모시고 살거에요......................................"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맙다... 난 네가 잘자라주면 그걸로 족해....................."
혜영은 나중에 태수가 결혼을 해서 가정을 가지게되면 서로 거추장스러울까봐 함께 살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태수의 생각이
고맙고 기특하기도 했고 그런 아들이 든든하게 여겨졌다. 둘은 한동안 서로를 안고 있다가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다. 책방에서
태수는 엄마 생각을 하고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한번도 보지못했던 엄마의 우는 모습을 생각하니 엄마가 애처롭고 안스러웠다. 한편으로는 자신이
엄마의 근심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다행이었다.
[엄마가 저렇게 좋아하시는데... 진작에 깨달을걸......................................]
문득 책상에 놓여있는 라디오가 달려있는 카셋트가 보였다. 카셋트를 열어보니 며칠전에 자신이 사준 테이프가 들어있었다.
테이프를 드렸을때 엄마가 놀라고 기뻐하는 모습이 기억났다.
[이걸 들으시면 옛날생각이 나시나보지?... 아버지가 생각나시나?...............]
그런생각을 하면서 음악을 틀어보았다. 노래들은 모두 좋았다.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들을 들으니 엄마의 분위기에 맞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참을 음악에 심취해 있는데 문이 열리면서 여자손님이 들어왔다. 보니까 지난주에 왔었던 여자였다.
여자는 미소를 지으면서 태수에게 눈 인사를 하더니 얼마동안 책을 고르다가 한권을 들고왔다. 책을 보니 서정주 시집이었다.
"또 오셨네요... 저번처럼 비닐 봉다리에 넣어드릴까요?............................"
"그래 주세요...................................................................................."
태수는 봉다리에 책을 넣으면서 물어보았다.
"문학을 공부하시나 보죠?.................................................................."
여자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아니에요...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어요... 그냥 독서를 좋아해서 책을 사는거에요..................."
"피아노요?......................................................................................"
집이 가난한 태수는 악기를 배워본적이 없었다.
"네... 카펜터스를 좋아하나보죠?... 저번에 왔었을때도 아주머니가 듣고 계시던데.................."
"이거요?... 엄마가 좋아하셔서 하나 사들였는데 들어보니 좋네요............."
"나도 카펜터스를 좋아해요... 노래들이 차분하죠?................................."
"그러네요... 이렇게 노래를 잘부르는 사람이 죽었다니 참 아깝네요.........."
"카렌 카펜터요?............................................................................."
"네... 젊은 나이에 죽었나보죠?........................................................."
"30대 초반에 죽었어요... 병명은 잘 생각이 안나는데... 다이어트를 하다가... 음식을 못먹는 병에 걸려서 죽었대요... 그 사람
때문에 그 병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죠........................................"
"그런... 병이 있어요?......................................................................"
"네... 무섭죠?................................................................................"
"그러네요... 사람이 그런식으로 죽을수있다니 허망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손님과 이렇게 오래 얘기를 하기는 처음이었다. 태수는 자신에게 친절하게 얘기해주는 여자가 아주 다정다감하게 느껴졌다.
여자는 태수가 공부하고 있던 책을 보더니 말했다.
"공부하는 책을 보니 고등학생인가 보죠?.........................................."
"내년에 고등학교에 들어가요........................................................."
"그래요?... 난 처음에 대학생 아니면 고3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좀 나이가 들어보이죠?........................................................."
여자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런게 아니라... 성숙해보여서 그래요..........................................."
태수는 그녀의 말이 어른처럼 보인다는 소리로 들려 은근히 기분이 좋았다.
"대학생이세요?........................................................................."
"네... 내년에 2학년으로 올라가요................................................."
"내정신 좀 봐... 내가 손님을 오래동안 붙잡고 있었네... 미안해요......"
여자는 미소를 지으면서 태수에게 돈을 주고 봉다리를 받았다.
"괜찮아요... 얘기를 나눠서 즐거웠어요... 일요일에만 나온다고 그랬죠?....................."
"네........................................................................................."
"그럼 해가 바뀌고 보겠네요... 새해 복많이 받아요.........................."
"고맙습니다... 손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여자가 인사를 하고나가자 태수는 그녀의 뒷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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